차량 매연저감장치만 골라 훔친 40대…1분 만에 범행

입력 2021.09.29 (15:22) 수정 2021.09.2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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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1일 자정쯤, 경남 창원의 한 공용 주차장에 검은 승용차가 나타나더니 주차된 차량 앞에 바짝 차를 세웁니다.

승용차에서 내린 한 남성은 주차돼 있는 차량으로 가 불빛을 켜고 무언가를 하고 있는데요.

폐쇄회로TV 영상을 자세히 보면 주차 차량이 살짝 들리는 게 보입니다.

이 남성은 단 1분 만에 다시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유유히 주차장을 떠납니다.

40대 남성 A씨가 주차된 차량의 하부에 있는 부품인 '매연저감장치'를 훔치는 모습입니다.

A씨는 이와 같은 수법으로 지난 달 1일부터 한 달 반 동안 창원지역 주차장을 돌며 모두 13차례에 걸쳐 9백만 원어치의 매연저감장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장 인근 폐쇄회로TV 영상과 탐문 수사 등을 통해 A씨를 특정한 뒤 지난 25일 창원의 한 주차장에서 A씨를 붙잡았는데요.

A씨는 휴대용 리프트를 이용해 차량을 들어 올린 다음 차량 밑으로 들어가 스패너 등 공구를 이용해 매연저감장치를 떼어내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경찰은 이전에 자동차 정비소에서 일했던 A씨가 생활비 마련을 위해 중고로 80만 원 정도에 거래되는 매연저감장치만 훔쳐 고물상 등에 판매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창원서부경찰서는 같은 전과가 있는 A씨를 구속하고, 여죄가 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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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9-29 15:22:33
    • 수정2021-09-29 15:24:42
    취재K

지난 달 1일 자정쯤, 경남 창원의 한 공용 주차장에 검은 승용차가 나타나더니 주차된 차량 앞에 바짝 차를 세웁니다.

승용차에서 내린 한 남성은 주차돼 있는 차량으로 가 불빛을 켜고 무언가를 하고 있는데요.

폐쇄회로TV 영상을 자세히 보면 주차 차량이 살짝 들리는 게 보입니다.

이 남성은 단 1분 만에 다시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유유히 주차장을 떠납니다.

40대 남성 A씨가 주차된 차량의 하부에 있는 부품인 '매연저감장치'를 훔치는 모습입니다.

A씨는 이와 같은 수법으로 지난 달 1일부터 한 달 반 동안 창원지역 주차장을 돌며 모두 13차례에 걸쳐 9백만 원어치의 매연저감장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장 인근 폐쇄회로TV 영상과 탐문 수사 등을 통해 A씨를 특정한 뒤 지난 25일 창원의 한 주차장에서 A씨를 붙잡았는데요.

A씨는 휴대용 리프트를 이용해 차량을 들어 올린 다음 차량 밑으로 들어가 스패너 등 공구를 이용해 매연저감장치를 떼어내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경찰은 이전에 자동차 정비소에서 일했던 A씨가 생활비 마련을 위해 중고로 80만 원 정도에 거래되는 매연저감장치만 훔쳐 고물상 등에 판매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창원서부경찰서는 같은 전과가 있는 A씨를 구속하고, 여죄가 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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