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내버스 오늘부터 파업…노사 협상 최종 결렬
입력 2021.09.30 (08:22)
수정 2021.09.30 (08: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대전 시내버스 노조가 오늘부터 총파업에 나섰습니다.
이번 파업으로 대전 시내버스의 60%인 570여 대가 운행을 중단하는데요.
대전시는 전세버스 투입과 지하철 증차 등 비상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솔 기자, 오늘 첫 차부터 운행이 중단된거죠?
[리포트]
네, 저는 지금 대전 시내의 한 버스정류장에 나와 있는데요.
총파업이 시작되면서 오늘 새벽 5시 반 첫차부터 정상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이번 파업은 2007년 이후 14년만인데요.
대전 시내버스 노사 간 막판 교섭이 결렬되면서 오늘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대전지역 시내버스 기사 1,900여 명 중 절반이 넘는 1,150여 명이 이번 파업에 동참하는데요.
오늘 새벽 첫 차부터 시내버스 960여 대 가운데 60%인 570여 대가 운행을 중지했습니다.
버스 노사는 국가 공휴일인 유급휴일에 비근무자에도 수당을 지급하는 것과 정년연장, 두 가지 핵심사안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노조는 협상 결렬 이후 성명서를 내고 "다른 시·도와 비교해 합당한 수준으로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미진한 대안만 내놓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전세버스 140대와 관용차 9대 등을 투입해 평소 대비 운행률을 61%까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전체 100개 시내버스 노선 가운데 61개 노선은 정상운행, 39개 노선은 감차 운행됩니다.
교통 소외지역 29개 노선 버스 50대는 정상 운행됩니다.
총파업 기간 운행하는 버스는 무료로 운영되고, 지하철도 평상시보다 48회 추가 편성됩니다.
대전시는 또 버스전용차로제와 승용차 요일제 등을 해제하고 공공기관과 학교에 시차출근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비상수송노선은 대전시 홈페이지나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둔산동에서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영상편집:최진석
대전 시내버스 노조가 오늘부터 총파업에 나섰습니다.
이번 파업으로 대전 시내버스의 60%인 570여 대가 운행을 중단하는데요.
대전시는 전세버스 투입과 지하철 증차 등 비상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솔 기자, 오늘 첫 차부터 운행이 중단된거죠?
[리포트]
네, 저는 지금 대전 시내의 한 버스정류장에 나와 있는데요.
총파업이 시작되면서 오늘 새벽 5시 반 첫차부터 정상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이번 파업은 2007년 이후 14년만인데요.
대전 시내버스 노사 간 막판 교섭이 결렬되면서 오늘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대전지역 시내버스 기사 1,900여 명 중 절반이 넘는 1,150여 명이 이번 파업에 동참하는데요.
오늘 새벽 첫 차부터 시내버스 960여 대 가운데 60%인 570여 대가 운행을 중지했습니다.
버스 노사는 국가 공휴일인 유급휴일에 비근무자에도 수당을 지급하는 것과 정년연장, 두 가지 핵심사안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노조는 협상 결렬 이후 성명서를 내고 "다른 시·도와 비교해 합당한 수준으로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미진한 대안만 내놓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전세버스 140대와 관용차 9대 등을 투입해 평소 대비 운행률을 61%까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전체 100개 시내버스 노선 가운데 61개 노선은 정상운행, 39개 노선은 감차 운행됩니다.
교통 소외지역 29개 노선 버스 50대는 정상 운행됩니다.
총파업 기간 운행하는 버스는 무료로 운영되고, 지하철도 평상시보다 48회 추가 편성됩니다.
대전시는 또 버스전용차로제와 승용차 요일제 등을 해제하고 공공기관과 학교에 시차출근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비상수송노선은 대전시 홈페이지나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둔산동에서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영상편집:최진석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전 시내버스 오늘부터 파업…노사 협상 최종 결렬
-
- 입력 2021-09-30 08:22:08
- 수정2021-09-30 08:39:41

[앵커]
대전 시내버스 노조가 오늘부터 총파업에 나섰습니다.
이번 파업으로 대전 시내버스의 60%인 570여 대가 운행을 중단하는데요.
대전시는 전세버스 투입과 지하철 증차 등 비상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솔 기자, 오늘 첫 차부터 운행이 중단된거죠?
[리포트]
네, 저는 지금 대전 시내의 한 버스정류장에 나와 있는데요.
총파업이 시작되면서 오늘 새벽 5시 반 첫차부터 정상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이번 파업은 2007년 이후 14년만인데요.
대전 시내버스 노사 간 막판 교섭이 결렬되면서 오늘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대전지역 시내버스 기사 1,900여 명 중 절반이 넘는 1,150여 명이 이번 파업에 동참하는데요.
오늘 새벽 첫 차부터 시내버스 960여 대 가운데 60%인 570여 대가 운행을 중지했습니다.
버스 노사는 국가 공휴일인 유급휴일에 비근무자에도 수당을 지급하는 것과 정년연장, 두 가지 핵심사안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노조는 협상 결렬 이후 성명서를 내고 "다른 시·도와 비교해 합당한 수준으로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미진한 대안만 내놓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전세버스 140대와 관용차 9대 등을 투입해 평소 대비 운행률을 61%까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전체 100개 시내버스 노선 가운데 61개 노선은 정상운행, 39개 노선은 감차 운행됩니다.
교통 소외지역 29개 노선 버스 50대는 정상 운행됩니다.
총파업 기간 운행하는 버스는 무료로 운영되고, 지하철도 평상시보다 48회 추가 편성됩니다.
대전시는 또 버스전용차로제와 승용차 요일제 등을 해제하고 공공기관과 학교에 시차출근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비상수송노선은 대전시 홈페이지나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둔산동에서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영상편집:최진석
대전 시내버스 노조가 오늘부터 총파업에 나섰습니다.
이번 파업으로 대전 시내버스의 60%인 570여 대가 운행을 중단하는데요.
대전시는 전세버스 투입과 지하철 증차 등 비상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솔 기자, 오늘 첫 차부터 운행이 중단된거죠?
[리포트]
네, 저는 지금 대전 시내의 한 버스정류장에 나와 있는데요.
총파업이 시작되면서 오늘 새벽 5시 반 첫차부터 정상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이번 파업은 2007년 이후 14년만인데요.
대전 시내버스 노사 간 막판 교섭이 결렬되면서 오늘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대전지역 시내버스 기사 1,900여 명 중 절반이 넘는 1,150여 명이 이번 파업에 동참하는데요.
오늘 새벽 첫 차부터 시내버스 960여 대 가운데 60%인 570여 대가 운행을 중지했습니다.
버스 노사는 국가 공휴일인 유급휴일에 비근무자에도 수당을 지급하는 것과 정년연장, 두 가지 핵심사안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노조는 협상 결렬 이후 성명서를 내고 "다른 시·도와 비교해 합당한 수준으로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미진한 대안만 내놓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전세버스 140대와 관용차 9대 등을 투입해 평소 대비 운행률을 61%까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전체 100개 시내버스 노선 가운데 61개 노선은 정상운행, 39개 노선은 감차 운행됩니다.
교통 소외지역 29개 노선 버스 50대는 정상 운행됩니다.
총파업 기간 운행하는 버스는 무료로 운영되고, 지하철도 평상시보다 48회 추가 편성됩니다.
대전시는 또 버스전용차로제와 승용차 요일제 등을 해제하고 공공기관과 학교에 시차출근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비상수송노선은 대전시 홈페이지나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둔산동에서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영상편집:최진석
-
-
한솔 기자 sole@kbs.co.kr
한솔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