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버려지는 전동 킥보드로 환경오염 우려

입력 2021.09.30 (12:44) 수정 2021.09.30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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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에서는 2년 전에 친환경적이라는 이유로 전동 킥보드를 도로교통수단으로 허용했는데, 요즘 골칫거리로 전락했다고 합니다.

[리포트]

라인강을 끼고 있는 쾰른 시.

몇 시간의 작업 끝에 라이나우하펜 항구에서 물속에 버려진 전동 킥보드 두 대를 건져 올립니다.

[슐레부쉬/공유 모빌리티플랫폼 관계자 : "찾아내는 건 모두 건져 올리려고 합니다. 몇 대가 있는지 정확히는 말씀드리지 못하지만, 스캔 장비 등 가능한 모든 기술 장비를 동원해 찾고 있습니다."]

물속뿐이 아닙니다.

도로에도 이렇게 마구 방치돼 있거나 버려진 전동 킥보드가 쾰른 시에서만 현재 만 4천여 대에 이릅니다.

지정된 주정차 구역이 있지만 이용자들은 이를 무시하기 일쑤입니다.

시민들은 이 때문에 도로를 이용하기도 불편하고 도시 환경도 해친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자전거 도로를 막고 마구 세워져 있어 화가 나요. 이용자들이 놔두고 싶은 곳에 막 놔두는 거죠."]

더군다나 아무 곳에나 버려진 전동 킥보드의 리튬이온 배터리에선 유해한 물질이 누출될 수 있어 실제로 환경오염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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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버려지는 전동 킥보드로 환경오염 우려
    • 입력 2021-09-30 12:44:27
    • 수정2021-09-30 12:48:14
    뉴스 12
[앵커]

독일에서는 2년 전에 친환경적이라는 이유로 전동 킥보드를 도로교통수단으로 허용했는데, 요즘 골칫거리로 전락했다고 합니다.

[리포트]

라인강을 끼고 있는 쾰른 시.

몇 시간의 작업 끝에 라이나우하펜 항구에서 물속에 버려진 전동 킥보드 두 대를 건져 올립니다.

[슐레부쉬/공유 모빌리티플랫폼 관계자 : "찾아내는 건 모두 건져 올리려고 합니다. 몇 대가 있는지 정확히는 말씀드리지 못하지만, 스캔 장비 등 가능한 모든 기술 장비를 동원해 찾고 있습니다."]

물속뿐이 아닙니다.

도로에도 이렇게 마구 방치돼 있거나 버려진 전동 킥보드가 쾰른 시에서만 현재 만 4천여 대에 이릅니다.

지정된 주정차 구역이 있지만 이용자들은 이를 무시하기 일쑤입니다.

시민들은 이 때문에 도로를 이용하기도 불편하고 도시 환경도 해친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자전거 도로를 막고 마구 세워져 있어 화가 나요. 이용자들이 놔두고 싶은 곳에 막 놔두는 거죠."]

더군다나 아무 곳에나 버려진 전동 킥보드의 리튬이온 배터리에선 유해한 물질이 누출될 수 있어 실제로 환경오염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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