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고발 사주’ 의혹 공수처 이첩…“손준성 관여 확인”
입력 2021.09.30 (19:06)
수정 2021.09.3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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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을 수사중이던 검찰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사건을 넘겼습니다.
손준성 검사가 의혹에 관여한 정황이 확인돼 검찰 비위를 수사하는 공수처가 사건을 맡으라는 건데 공수처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현직 검사들이 연루된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는 "수사 결과 현직 검사의 관여 사실과 정황이 확인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이첩했다"고 밝혔습니다.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손준성 전 수사정보정책관 등 7명을 고소한 사건을 검찰이 수사한지 보름만입니다.
수사팀은 대검 감찰부 진상조사 자료 등 압수물을 분석하고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한 결과, '손준성 보냄'이라는 문구가 포함된 텔레그램 메시지에 조작 흔적이 없다고 결론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손 검사는 "사건에 관여한 사실이 없고, 향후 공정한 수사가 진행된다면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반박 입장을 다시 내놨습니다.
또 "피의사실 공표나 명예훼손 등에 대해서는 강력 대처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검찰은 조성은 씨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사건은 경찰에 넘겼습니다.
조 씨는 오늘 국민의힘 의원 6명도 명예훼손 등 혐의로 추가 고소했습니다.
[조성은/'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 : "김기현 외 5인의 국회의원들과 추가로 윤석열, 김웅은 공직선거법 위반과 무고로도 추가로 고소할 계획입니다."]
공수처는 조 씨를 다시 불러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을 하고, 검찰 수사 자료 등을 분석 한 뒤 이르면 다음주부터 관계자를 소환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더할 방침입니다.
제보에 연루돼 있다며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을 윤 전 총장 측이 고발한 사건은 오늘 2차 고발인 조사가 진행됐습니다.
윤 전 총장 측은 공수처가 해당 사건을 조속히 입건해 수사해야한다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영상편집:김기곤/그래픽:채상우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을 수사중이던 검찰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사건을 넘겼습니다.
손준성 검사가 의혹에 관여한 정황이 확인돼 검찰 비위를 수사하는 공수처가 사건을 맡으라는 건데 공수처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현직 검사들이 연루된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는 "수사 결과 현직 검사의 관여 사실과 정황이 확인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이첩했다"고 밝혔습니다.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손준성 전 수사정보정책관 등 7명을 고소한 사건을 검찰이 수사한지 보름만입니다.
수사팀은 대검 감찰부 진상조사 자료 등 압수물을 분석하고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한 결과, '손준성 보냄'이라는 문구가 포함된 텔레그램 메시지에 조작 흔적이 없다고 결론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손 검사는 "사건에 관여한 사실이 없고, 향후 공정한 수사가 진행된다면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반박 입장을 다시 내놨습니다.
또 "피의사실 공표나 명예훼손 등에 대해서는 강력 대처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검찰은 조성은 씨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사건은 경찰에 넘겼습니다.
조 씨는 오늘 국민의힘 의원 6명도 명예훼손 등 혐의로 추가 고소했습니다.
[조성은/'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 : "김기현 외 5인의 국회의원들과 추가로 윤석열, 김웅은 공직선거법 위반과 무고로도 추가로 고소할 계획입니다."]
공수처는 조 씨를 다시 불러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을 하고, 검찰 수사 자료 등을 분석 한 뒤 이르면 다음주부터 관계자를 소환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더할 방침입니다.
제보에 연루돼 있다며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을 윤 전 총장 측이 고발한 사건은 오늘 2차 고발인 조사가 진행됐습니다.
윤 전 총장 측은 공수처가 해당 사건을 조속히 입건해 수사해야한다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영상편집:김기곤/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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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9-30 19:06:08
- 수정2021-09-30 20:02:21
[앵커]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을 수사중이던 검찰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사건을 넘겼습니다.
손준성 검사가 의혹에 관여한 정황이 확인돼 검찰 비위를 수사하는 공수처가 사건을 맡으라는 건데 공수처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현직 검사들이 연루된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는 "수사 결과 현직 검사의 관여 사실과 정황이 확인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이첩했다"고 밝혔습니다.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손준성 전 수사정보정책관 등 7명을 고소한 사건을 검찰이 수사한지 보름만입니다.
수사팀은 대검 감찰부 진상조사 자료 등 압수물을 분석하고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한 결과, '손준성 보냄'이라는 문구가 포함된 텔레그램 메시지에 조작 흔적이 없다고 결론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손 검사는 "사건에 관여한 사실이 없고, 향후 공정한 수사가 진행된다면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반박 입장을 다시 내놨습니다.
또 "피의사실 공표나 명예훼손 등에 대해서는 강력 대처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검찰은 조성은 씨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사건은 경찰에 넘겼습니다.
조 씨는 오늘 국민의힘 의원 6명도 명예훼손 등 혐의로 추가 고소했습니다.
[조성은/'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 : "김기현 외 5인의 국회의원들과 추가로 윤석열, 김웅은 공직선거법 위반과 무고로도 추가로 고소할 계획입니다."]
공수처는 조 씨를 다시 불러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을 하고, 검찰 수사 자료 등을 분석 한 뒤 이르면 다음주부터 관계자를 소환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더할 방침입니다.
제보에 연루돼 있다며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을 윤 전 총장 측이 고발한 사건은 오늘 2차 고발인 조사가 진행됐습니다.
윤 전 총장 측은 공수처가 해당 사건을 조속히 입건해 수사해야한다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영상편집:김기곤/그래픽:채상우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을 수사중이던 검찰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사건을 넘겼습니다.
손준성 검사가 의혹에 관여한 정황이 확인돼 검찰 비위를 수사하는 공수처가 사건을 맡으라는 건데 공수처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현직 검사들이 연루된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는 "수사 결과 현직 검사의 관여 사실과 정황이 확인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이첩했다"고 밝혔습니다.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손준성 전 수사정보정책관 등 7명을 고소한 사건을 검찰이 수사한지 보름만입니다.
수사팀은 대검 감찰부 진상조사 자료 등 압수물을 분석하고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한 결과, '손준성 보냄'이라는 문구가 포함된 텔레그램 메시지에 조작 흔적이 없다고 결론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손 검사는 "사건에 관여한 사실이 없고, 향후 공정한 수사가 진행된다면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반박 입장을 다시 내놨습니다.
또 "피의사실 공표나 명예훼손 등에 대해서는 강력 대처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검찰은 조성은 씨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사건은 경찰에 넘겼습니다.
조 씨는 오늘 국민의힘 의원 6명도 명예훼손 등 혐의로 추가 고소했습니다.
[조성은/'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 : "김기현 외 5인의 국회의원들과 추가로 윤석열, 김웅은 공직선거법 위반과 무고로도 추가로 고소할 계획입니다."]
공수처는 조 씨를 다시 불러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을 하고, 검찰 수사 자료 등을 분석 한 뒤 이르면 다음주부터 관계자를 소환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더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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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총장 측은 공수처가 해당 사건을 조속히 입건해 수사해야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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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희 기자 lee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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