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중·러 요청에 ‘북 미사일 회의’ 하루 연기
입력 2021.10.01 (01:15)
수정 2021.10.01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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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현지시간 30일로 예정됐던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비공개회의를 하루 뒤인 10월 1일로 연기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북한이 지난 28일, 자강도 룡림군 도양리에서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의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발표한 직후 미국과 영국, 프랑스의 요청으로 소집됐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가 검토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회의를 하루 늦춰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음속의 5배 이상 속도로 타격 목표를 향해 돌진, 현존 미사일방어 체계로는 사실상 요격이 불가능해 '차세대 게임체인저'로 평가됩니다.
미국이 직접 나서 안보리 회의를 소집한 것도 이번 사안의 중요성을 방증한다는 시각이 있습니다.
유엔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우려스러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매우 충격적인 보도"라면서도 "한반도의 발전을 위한 유일한 길은 당사자들의 외교적 관여라는 점을 여전히 확신한다"며 외교적 해법을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이번 회의는 북한이 지난 28일, 자강도 룡림군 도양리에서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의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발표한 직후 미국과 영국, 프랑스의 요청으로 소집됐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가 검토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회의를 하루 늦춰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음속의 5배 이상 속도로 타격 목표를 향해 돌진, 현존 미사일방어 체계로는 사실상 요격이 불가능해 '차세대 게임체인저'로 평가됩니다.
미국이 직접 나서 안보리 회의를 소집한 것도 이번 사안의 중요성을 방증한다는 시각이 있습니다.
유엔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우려스러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매우 충격적인 보도"라면서도 "한반도의 발전을 위한 유일한 길은 당사자들의 외교적 관여라는 점을 여전히 확신한다"며 외교적 해법을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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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10-01 02:18:06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현지시간 30일로 예정됐던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비공개회의를 하루 뒤인 10월 1일로 연기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북한이 지난 28일, 자강도 룡림군 도양리에서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의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발표한 직후 미국과 영국, 프랑스의 요청으로 소집됐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가 검토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회의를 하루 늦춰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음속의 5배 이상 속도로 타격 목표를 향해 돌진, 현존 미사일방어 체계로는 사실상 요격이 불가능해 '차세대 게임체인저'로 평가됩니다.
미국이 직접 나서 안보리 회의를 소집한 것도 이번 사안의 중요성을 방증한다는 시각이 있습니다.
유엔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우려스러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매우 충격적인 보도"라면서도 "한반도의 발전을 위한 유일한 길은 당사자들의 외교적 관여라는 점을 여전히 확신한다"며 외교적 해법을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이번 회의는 북한이 지난 28일, 자강도 룡림군 도양리에서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의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발표한 직후 미국과 영국, 프랑스의 요청으로 소집됐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가 검토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회의를 하루 늦춰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음속의 5배 이상 속도로 타격 목표를 향해 돌진, 현존 미사일방어 체계로는 사실상 요격이 불가능해 '차세대 게임체인저'로 평가됩니다.
미국이 직접 나서 안보리 회의를 소집한 것도 이번 사안의 중요성을 방증한다는 시각이 있습니다.
유엔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우려스러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매우 충격적인 보도"라면서도 "한반도의 발전을 위한 유일한 길은 당사자들의 외교적 관여라는 점을 여전히 확신한다"며 외교적 해법을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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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희 기자 simo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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