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30대, 공항서 항공기 착륙하자 비상구 열고 뛰어내려

입력 2021.10.01 (03:53) 수정 2021.10.01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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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착륙한 항공기에서 한 30대 승객이 비상구를 열고 비행기 날개로 내리는 일이 미국에서 벌어졌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29일 밤 콜롬비아를 출발해 마이애미 국제공항에 도착한 아메리칸항공에 탑승한 남성이 항공기가 게이트로 진입하기 직전 비상문을 열고 비행기 날개 위로 뛰어내렸습니다.

미국 시민권자로 알려진 크리스천 세구라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자 날개에서 뛰어내렸습니다.

그는 즉각 체포돼 세관국경보호국에 구금됐다가 마이애미데이드 경찰서로 넘겨졌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세구라가 몸이 좋지 않다고 말했고 이후 고혈압이 있는 것으로 판단돼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으며, 퇴원 후 수감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당국은 이번 일로 항공편 지연 등은 발생하지 않았고, 다른 승객들은 별 문제 없이 항공기에서 내릴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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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01 03:53:24
    • 수정2021-10-01 03:58:29
    국제
공항에 착륙한 항공기에서 한 30대 승객이 비상구를 열고 비행기 날개로 내리는 일이 미국에서 벌어졌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29일 밤 콜롬비아를 출발해 마이애미 국제공항에 도착한 아메리칸항공에 탑승한 남성이 항공기가 게이트로 진입하기 직전 비상문을 열고 비행기 날개 위로 뛰어내렸습니다.

미국 시민권자로 알려진 크리스천 세구라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자 날개에서 뛰어내렸습니다.

그는 즉각 체포돼 세관국경보호국에 구금됐다가 마이애미데이드 경찰서로 넘겨졌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세구라가 몸이 좋지 않다고 말했고 이후 고혈압이 있는 것으로 판단돼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으며, 퇴원 후 수감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당국은 이번 일로 항공편 지연 등은 발생하지 않았고, 다른 승객들은 별 문제 없이 항공기에서 내릴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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