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지 옮긴 KT 소닉붐…수원 4대 프로스포츠 시대 개막

입력 2021.10.01 (07:38) 수정 2021.10.01 (07:4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수원시로 연고지를 옮긴 프로농구단 KT소닉붐이 수원시와 연고 협약식을 체결했습니다.

축구, 야구, 배구에 이어 수원을 연고로 하는 프로농구 구단이 다시 생기면서 수원에서 4대 프로스포츠를 즐기는 게 가능해졌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시즌까지 부산을 연고지로 했던 프로농구단 KT소닉붐이 수원시와 연고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농구단과 수원시는 다양한 매체를 통한 경기일정 홍보와 선수용품에 도시 브랜드 표기 등 연고지 정착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수원KT소닉붐은 농구 전용 경기장으로 건설됐던 서수원칠보체육관을 사용합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체육관 이름도 수원KT소닉붐아레나로 바꿔 불리게 됩니다.

[김영환/수원KT소닉붐 : "멋진 경기 많이 보여드릴 테니 수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응원 부탁드립니다."]

수원에는 원래 삼성 썬더스 프로 농구단이 있었는데, 2001년 서울로 떠났고 20년 만에 다시 프로 농구 구단이 찾아 온 겁니다.

[허훈/수원KT소닉붐 : "저희도 그만큼 열심히 할 것이고 수원KT가 수원에서 새로운 농구의 붐이랑 역사를 일으킬 것이라고 저는 장담합니다."]

프로축구의 수원삼성블루윙즈와 수원FC, 프로야구의 KT위즈, 프로배구의 한국전력과 현대건설에 이어 KT소닉붐까지 수원을 연고지로 두면서 수원에서 4대 스포츠를 관람하는 게 가능해졌습니다.

[염태영/수원시장 : "전국 각지에서 우리 수원에 와서 응원을 함으로써 주변 상권에도 도움이 되고 수원의 관광 붐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원KT소닉붐은 오는 10일, 원주DB를 상대로 수원 연고지 시대를 알리는 첫 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촬영기자:박세준/영상편집:차영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연고지 옮긴 KT 소닉붐…수원 4대 프로스포츠 시대 개막
    • 입력 2021-10-01 07:38:33
    • 수정2021-10-01 07:47:54
    뉴스광장(경인)
[앵커]

수원시로 연고지를 옮긴 프로농구단 KT소닉붐이 수원시와 연고 협약식을 체결했습니다.

축구, 야구, 배구에 이어 수원을 연고로 하는 프로농구 구단이 다시 생기면서 수원에서 4대 프로스포츠를 즐기는 게 가능해졌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시즌까지 부산을 연고지로 했던 프로농구단 KT소닉붐이 수원시와 연고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농구단과 수원시는 다양한 매체를 통한 경기일정 홍보와 선수용품에 도시 브랜드 표기 등 연고지 정착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수원KT소닉붐은 농구 전용 경기장으로 건설됐던 서수원칠보체육관을 사용합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체육관 이름도 수원KT소닉붐아레나로 바꿔 불리게 됩니다.

[김영환/수원KT소닉붐 : "멋진 경기 많이 보여드릴 테니 수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응원 부탁드립니다."]

수원에는 원래 삼성 썬더스 프로 농구단이 있었는데, 2001년 서울로 떠났고 20년 만에 다시 프로 농구 구단이 찾아 온 겁니다.

[허훈/수원KT소닉붐 : "저희도 그만큼 열심히 할 것이고 수원KT가 수원에서 새로운 농구의 붐이랑 역사를 일으킬 것이라고 저는 장담합니다."]

프로축구의 수원삼성블루윙즈와 수원FC, 프로야구의 KT위즈, 프로배구의 한국전력과 현대건설에 이어 KT소닉붐까지 수원을 연고지로 두면서 수원에서 4대 스포츠를 관람하는 게 가능해졌습니다.

[염태영/수원시장 : "전국 각지에서 우리 수원에 와서 응원을 함으로써 주변 상권에도 도움이 되고 수원의 관광 붐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원KT소닉붐은 오는 10일, 원주DB를 상대로 수원 연고지 시대를 알리는 첫 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촬영기자:박세준/영상편집:차영수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