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감 시작…대장동·고발 사주 공방 예고

입력 2021.10.01 (09:05) 수정 2021.10.0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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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정부 마지막 국정감사가 대선을 5개월 앞두고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여야 대선 후보를 둘러싼 대장동 개발 의혹, 고발 사주 의혹을 놓고 여야가 총력을 다해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그동안 정권의 실정을 낱낱이 파헤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원내대표 : "현 집권 세력의 오류에 대한 시정을 요구하면서 자유 대한민국의 초석을 다지는 국감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대장동 개발 의혹은 정면으로 겨냥하면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 연루 의혹을 철저히 캐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를 포함해 김만배, 유동규 씨 등 화천대유와 성남도시개발공사 관련자 등 모두 46명을 국감에 부르자고 요구했습니다.

민주당은 대선을 앞두고 무분별한 정치 공세는 차단하겠다면서 이번 국감을 민생 국감으로 규정했습니다.

[윤호중/민주당 원내대표 : "저희는 정쟁보다는 민생, 과거보다는 미래로 나아가는 국감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면서 대장동 의혹과 관련한 야당의 증인 채택 요구는 수사에 방해만 된다며 거부했습니다.

민주당은 대신 법사위에서 고발 사주 의혹을 파헤치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인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증인 신청하는 카드도 고려 중입니다

첫날인 오늘은 7개 상임위가 대법원과 문체부, 행안부, 외교부 등에 대해 국감을 진행합니다.

대법원 국감에선 권순일 전 대법관의 대법원 판결 등 대장동 의혹 관련 질의와 고발 사주 의혹 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 박찬걸/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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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국감 시작…대장동·고발 사주 공방 예고
    • 입력 2021-10-01 09:05:32
    • 수정2021-10-01 09: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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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정부 마지막 국정감사가 대선을 5개월 앞두고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여야 대선 후보를 둘러싼 대장동 개발 의혹, 고발 사주 의혹을 놓고 여야가 총력을 다해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그동안 정권의 실정을 낱낱이 파헤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원내대표 : "현 집권 세력의 오류에 대한 시정을 요구하면서 자유 대한민국의 초석을 다지는 국감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대장동 개발 의혹은 정면으로 겨냥하면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 연루 의혹을 철저히 캐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를 포함해 김만배, 유동규 씨 등 화천대유와 성남도시개발공사 관련자 등 모두 46명을 국감에 부르자고 요구했습니다.

민주당은 대선을 앞두고 무분별한 정치 공세는 차단하겠다면서 이번 국감을 민생 국감으로 규정했습니다.

[윤호중/민주당 원내대표 : "저희는 정쟁보다는 민생, 과거보다는 미래로 나아가는 국감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면서 대장동 의혹과 관련한 야당의 증인 채택 요구는 수사에 방해만 된다며 거부했습니다.

민주당은 대신 법사위에서 고발 사주 의혹을 파헤치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인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증인 신청하는 카드도 고려 중입니다

첫날인 오늘은 7개 상임위가 대법원과 문체부, 행안부, 외교부 등에 대해 국감을 진행합니다.

대법원 국감에선 권순일 전 대법관의 대법원 판결 등 대장동 의혹 관련 질의와 고발 사주 의혹 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 박찬걸/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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