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데서나 일하라” 미 회계업체 PwC, 영구 재택근무 도입

입력 2021.10.01 (09:47) 수정 2021.10.0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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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때문에 사업장 환경이 급변할 것이라는 관측 속에 실제로 영구적으로 재택근무를 선택하는 기업이 등장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시간 2일 미국 회계업체인 PwC가 고객 서비스 부문에서 일하는 풀타임 근로자 4만 명 전원에게 원격근무를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 직원은 한 달에 최대 3차례까지만 중요한 회의, 고객 방문, 직업교육 등을 이유로 회사 사무실로 출근할 수 있습니다.

PwC는 고객들을 직접 접하지 않는 인사관리나 법률사무 부문 직원들에게는 이미 상시로 재택근무할 선택권을 부여한 바 있습니다.

고객 서비스 부문에서 재택근무를 영구화한 조치는 회계업계에서 최초라고 욘랜다 실스-코필드 PwC 인적자본전략 부문 부대표가 밝혔습니다.

실스-코필드 부대표는 이번 조치가 코로나19 대유행 때문에 뒤늦게 깨달은 교훈이며, “팬데믹을 지나면서 엄청 많이 배웠고 원격근무는 유연성의 진화를 생각할 때 당연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팬데믹이 작년 3월 미국을 덮친 이후 미국 내 화이트칼라 노동자들 대다수는 방역규제나 보건 우려 때문에 재택근무를 해왔습니다.

경영자들은 보건과 경제에서 새롭게 돌출한 리스크에 맞서 사업장 환경을 비롯한 피고용자들의 노동조건을 어떻게 조정해갈지 고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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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01 09:47:24
    • 수정2021-10-01 09:50:06
    국제
코로나19 때문에 사업장 환경이 급변할 것이라는 관측 속에 실제로 영구적으로 재택근무를 선택하는 기업이 등장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시간 2일 미국 회계업체인 PwC가 고객 서비스 부문에서 일하는 풀타임 근로자 4만 명 전원에게 원격근무를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 직원은 한 달에 최대 3차례까지만 중요한 회의, 고객 방문, 직업교육 등을 이유로 회사 사무실로 출근할 수 있습니다.

PwC는 고객들을 직접 접하지 않는 인사관리나 법률사무 부문 직원들에게는 이미 상시로 재택근무할 선택권을 부여한 바 있습니다.

고객 서비스 부문에서 재택근무를 영구화한 조치는 회계업계에서 최초라고 욘랜다 실스-코필드 PwC 인적자본전략 부문 부대표가 밝혔습니다.

실스-코필드 부대표는 이번 조치가 코로나19 대유행 때문에 뒤늦게 깨달은 교훈이며, “팬데믹을 지나면서 엄청 많이 배웠고 원격근무는 유연성의 진화를 생각할 때 당연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팬데믹이 작년 3월 미국을 덮친 이후 미국 내 화이트칼라 노동자들 대다수는 방역규제나 보건 우려 때문에 재택근무를 해왔습니다.

경영자들은 보건과 경제에서 새롭게 돌출한 리스크에 맞서 사업장 환경을 비롯한 피고용자들의 노동조건을 어떻게 조정해갈지 고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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