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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시사] 김동연 “이재명 기본시리즈 대폭 수정돼야…1:1 토론하면 내가 방향 제시할 것”
입력 2021.10.01 (10:15) 수정 2021.10.01 (13:32) 최경영의 최강시사
- 화천대유·고발사주 논란, 한국 정치 퇴행에 참담할 뿐
- 대장동 논란은 우리 사회 구조적 문제, 기득권 카르텔
- 곽상도 아들 퇴직금 50억 전혀 상식적이지 않아, 분명히 규명해야
- 곽상도 아들 퇴직금 논란, 조국 전 장관 자녀들과 똑같은 검증 잣대 들이대야
- 고위공직자·고위법조인들의 전관예우, 철밥통 문화, 반드시 깨야 할 금기
- 창당해도 독자노선으로 3지대 계속 갈 것, 새로운 정치 열망하는 국민 덕에 성공 가능성 커
- 차기 총리설? 유력 대통령 후보 부상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하는 얘기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10월 1일(금)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김동연 전 부총리(전 경제부총리)



▷ 최경영 : 오늘 2부에서는 기득권 혁파를 강조하면서 대선 출사표를 던진 분입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강 구도를 깨고 3지대에서 반드시 성공하겠다. 의지를 다지고 있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만나봅니다. 안녕하세요?

▶ 김동연 : 안녕하십니까?

▷ 최경영 : 지금 워낙 대형 이슈들이.

▶ 김동연 : 맞아요.

▷ 최경영 : 화천대유, 뭐 고발사주. 대단합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김동연 : 왜 지금 우리 한국 정치의 퇴행에 참담할 뿐이죠. 우리 국민 여러분께서 가장 화나시는 부분 중에 하나는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너무 뻔뻔한 것 같아요. 참담할 뿐입니다.

▷ 최경영 :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뻔뻔하다. 이 부분은 누구에게 향하는 말일까요?

▶ 김동연 : 일단 뭐 실체가 나와야 되겠지만 관련되어 있는 모든 분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죠.

▷ 최경영 : 고발사주 의혹이나 화천대유 의혹과 관련된 모든 분들에게.

▶ 김동연 : 그렇습니다.

▷ 최경영 : 특히 이제 경제부총리를 하셨기 때문에 이런 부동산 개발 수익과 관련된 이야기잖아요.

▶ 김동연 : 그렇습니다.

▷ 최경영 : 민관 합동 개발로 했는데 한쪽이 너무나 많이 먹었더라, 민간이. 왜 이렇게 됐다고 보세요?

▶ 김동연 : 저는 이게 우리 부동산 이제 개발에 대한 구조적인 문제도 있고 더 큰 문제는 우리 사회에 기득권 카르텔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기득권 카르텔이다.

▶ 김동연 : 여기 나오는 등장인물들 눈에 익지 않습니까? 정치인, 전직 법조인 또 일부 기업인과 또 언론인. 전부 등장인물들이 비슷하거든요. 우리 사회 뿌리 깊은 기득권 카르텔에서 자기들끼리 끼리끼리 정보를 교환하고 아주 그 초유의 그런 이익을 편취하고 이런 것들이 저는 우리 사회 구조적인 문제로서 기득권 카르텔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이게 어디까지 무슨 돈이 오고 갔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나온 거로는 돈이 가장 큰 거는 곽상도 의원 아들의 퇴직금 50억 원인데 이건 상식적으로 가능하다고 보세요? 산재.

▶ 김동연 : 전혀 상식적이지 않고요. 이 문제는 분명한 규명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조국 전 장관 자녀분들에게 들이댔던 잣대와 똑같은 검증 잣대를 들이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지겠습니까? 국민이 납득할 수 없는 일이죠.

▷ 최경영 : 그렇죠. 이걸 그런데 지금 상황에서는 어떤 게이트, 어떤 사건으로 명명을 해야 되는지도 지금 잘 모르겠거든요.

▶ 김동연 : 저는 뭐 제 SNS에 대한민국 기득권 게이트다.

▷ 최경영 : 기득권 게이트다.

▶ 김동연 : 그렇게 이야기를 한 바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 사회에 소수의 기득권들이 자기들끼리 끼리끼리 정보 교환하고 이익을 편취하고 하는 그런 사건이죠.

▷ 최경영 : 그런데 대법관과 많은 검사장들, 검찰총장 출신들까지 고문으로 다 들어갔어요. 그런데 그렇게 할 만한 그런 기업도 아니었는데 거기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전관들이 들어가고 이런 행태는 사법부 또 검찰 스스로도 이거는 해도 해도 너무 하는 거 아닙니까, 진짜.

▶ 김동연 : 제가 제 책에서 대한민국 금기 깨기를 이야기하면서 뭉치면 산다는 금기 깨자고 그랬어요. 이와 같은 고위공직자나 또는 고위 법조인들이 퇴임 후에 하는 행태는 정말 깨야 합니다. 전관예우라든지. 그래서 제가 뭉치면 산다는 금기 깨자고 했는데 철밥통도 그렇고요. 고위 법조인들, 검사나 판사 출신들이 이와 같이 퇴임 후에 행태를 보이는 것은 정말 우리가 깨야 할 금기라고 봅니다.

▷ 최경영 : 어떻게 깨야 할까요? 그냥 나가서 이렇게 1천만 원씩, 2천만 원씩 별 일도 안 한 것 같은데 이렇게 돈을 받고 그게 결국은 현직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과 혹시 그동안에 사실은 전화 몇 통화 해주고 그런 어떤 효과가 나타났다는 경험적인 이야기들을 들었을 거란 말이죠, 이 사람들이.

▶ 김동연 : 그렇습니다. 제도적으로 전관예우를 근절할 수 있는 방안을 보다 강구를 해야겠고요. 예컨대 일정 직급 이상에 대해서는 변호사 또는 그와 같은 다른 회사의 고문 등을 맡는 것을 제한한다든지 또는 지금 법관들이나 정년이 깁니다. 일반 공무원들보다. 그 이유는 보다 전문성을 살려서 오래 사회에 봉사하라는 뜻이거든요. 그런데 나가서 이와 같은 일을 한다고 하는 것은 국민들 정서에도 맞지도 않고 우리 사회 기득권 카르텔을 아주 공고히 하는 아주 나쁜 악습입니다. 제도적으로 막는 방법 또 여러 가지로 감시하는 방법들을 이번 기회에 확실히 강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최경영 : 잘 아시겠지만 미국 같은 경우도 한 번 대법관 하거나 법관 하면 평생 그렇게 하고 정년퇴직 하고 그걸로 끝이거든요. 또 변호사를 하시는 분들은 없는데 한국은 왜 이런 시스템으로 계속 이렇게 가는지를 모르겠습니다.

▶ 김동연 : 아까 말씀드린 기득권 카르텔이 뿌리 깊게 사회 요소, 요소에 자리 잡고 있는 것이거든요. 이 구조를 깨자고 하는 것이 제 주장입니다. 이런 기득권 공화국 깨자는 것이거든요. 거기에 아주 전형적인 그런 사례라고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그런데 이제 기득권 카르텔을 어떻게 깰 수 있을까요? 지금 3지대 나오셔서 그 주장을 하고 계시는데 국민 대부분은 다 동의는 하실 것 같아요. 그런데 어떻게 깨야 합니까? 이렇게 강고한 기득권 카르텔을.

▶ 김동연 : 우리 사회 이제 가장 전형적인 기득권 카르텔과 승자 독식 구조는 정치권입니다. 그렇다면 정치 구조, 우리나라의 어떤 정치 체제부터 바꿔야겠죠. 5년 단임이라든지 단순 소선구제인 국회의원 선거부터 시작을 해서 정당 구조 바꾸는 것부터 시작을 해야겠고 경제, 사회, 교육 모든 부분에서 이와 같은 기득권 깨는 노력들을 해야 하고 그와 같은 대안들을 쭉 밝히고 앞으로 저는 공약에서 또 낼 예정이기는 합니다만 이번 대장동 사건을 통해서 이와 같은 기득권 카르텔 구조가 아주 적나라하게 드러났거든요. 이번 기회에 분명한 실체 규명을 빨리 하고 대선 국면은 이제 정책 경쟁으로 들어가고 그러면서 이와 같은 것을 해결하는 방안들을 각 후보들이 내면서 이제 정책 경쟁을 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기득권 카르텔을 깨자는 어떤 생각에 후보님 생각에 지금 동의하는 어떤 포럼 같은 게 출범이 된 겁니까? 경장 포럼?

▶ 김동연 : 경장 포럼은 앞으로 이제 대한민국의 미래 또 여러 가지 대안을 내는 포럼으로 오래전부터 준비를 했습니다. 아마 거기에서 다룰 문제 중에서도 이와 같은 문제를 포함해서 다룰 거라고 생각을 하고 경장 포럼은 지금 150분 정도로 일단 출범은 했습니다만 한 50분 정도 우리 사회에 명망 있는 전문가 그리고 특징 중에 하나는 한 100여 명 정도 젊은 청년 리더들입니다. 그리고 또 이제까지 정치라든지 정치판에 관여하지 않으셨던 그런 분들로 구성을 했기 때문에 아마 새로운 백지 위에서 정말 어떻게 하면 대한민국의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지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대안을 낼 것으로 그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지금 어제 2021년 경제산업비전포럼에서 대선 경제 비전도 발표를 하셨습니다. 핵심 골자를 소개해주십시오.

▶ 김동연 : 제가 생각하는 경제 비전은 어제는 제가 4, 3, 3으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축구 포메이션하고 비슷한데요. 그래서 그중에 첫 번째가 4대 기회 빅딜 이야기를 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구조적인 문제는 분열의 정치를 해결할 수 없는 것들로 천지입니다. 예를 들어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또 복지 재원 마련. 또 교육개혁, 남북문제 이런 것들은 지금과 같은 분열의 정치, 이념과 정쟁의 정치는 풀 수 없는 문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와 같은 것을 풀기 위한 저는 사회적 타협에서 4가지를 주장했습니다. 3가지는 기회의 통로입니다. 첫 번째가 부동산, 일자리, 교육에 있어서 서로 간에 진영 간에 또는 이해를 달리 하는 분들 간에 사회적 타협이 필요한 부분들을 이야기를 하면서 서로 바꾸자는 이야기였고. 네 번째는 재정 문제입니다.

▷ 최경영 : 재정.

▶ 김동연 : 이런 문제를 풀 수 있는 것들은 결국은 이제.

▷ 최경영 : 돈이죠.

▶ 김동연 : 정부의 재정 문제 돈이거든요. 그래서 재정에 있어서도 지금 너무나 많은 기득권들이 이 재정에 붙어 있거든요. 그래서 지출 구조조정이라든지 또는 비과세 감면을 없애는 문제라든지 하는 거는 서로 간에 자기 거를 깨는 자기 금기를 깨는 그런 대안을 가지고 사회적 타협을 이루자 하는 면에서 일자리, 교육, 부동산, 재정에서 이제 4대 기회 빅딜을 주장했고요. 한 가지만 더 소개하자면 저는 3대 기회 특권의 해체를 주장했습니다. 첫 번째는 대통령과 국회의원을 포함한 정치인의 특권 해체. 두 번째는 권력기관 특권 해체, 세 번째는 재벌 특권 해체 이렇게 주장을 했습니다. 그래서 얼핏 보면 경제 문제는 정치와 분리돼서 경제 관료나 경제학자들이 풀 수 있는 걸로 생각을 하지만 사실은 의사 결정의 출발은 정치입니다. 그래서 여하튼 정치권의 특권 해체부터 포함해서 4대 빅딜을 통한 기득권 카르텔의 타파를 저는 주장하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이거를 자세히 좀 설명을 들었으면 좋을 것 같은데 다른 얘기를 계속 진행해야 해서 좀 아쉬운 측면이 있습니다.

▶ 김동연 : 네, 그러시죠. 나중에 이제 공약이 나오면 그때 또 자세하게 말씀을 드리죠.

▷ 최경영 : 지금 창당은 하시는 거죠?

▶ 김동연 : 네, 지금 창당을 위한 창준위, 창당준비위원회를 10월 중에 지금 이제 시작할 계획에 있습니다.

▷ 최경영 : 지금 뭐 후원금은 꽤 많이 모인, 하루 만에 12억 원이 모였습니까?

▶ 김동연 : 네, 12억 이상이 하루 만에 모여서 아주 이름 없는 또는 뒤에 있는 또는 제가 만났던 많은 일반 시민분들 성원이 커서 한편으로 감사하고 한편으로는 그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하는 생각을 많이 해봅니다. 아마 기존 정치를 좀 바꿔달라고 하는 그런 국민들의 요구가 그렇게 표출된 게 아닌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창당을 하고 그 전부터 계속 언론들은 어떤 세력과의 연대 뭐 이런 얘기를 하잖아요.

▶ 김동연 : 네, 그렇습니다.

▷ 최경영 : 그런데 창당을 해서 계속 독자적인 노선으로 3지대로 계속 가겠다. 정치공학적인 생각은 전혀 없다. 지금도 변함 없으십니까?

▶ 김동연 : 그렇습니다. 정치 공학이나 세 유불리에 따라서 뭐 뭉치고 합치고 하는 데 저는 관심이 없고요. 다만 대한민국을 어떻게 하면 잘살 수 있고 제대로 된 나라를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측면에서 저는 기득권 공화국을 기회 공화국으로 만들려고 했거든요. 그런 취지에 찬성하는 수많은 지금은 많은 국민들과 지금 세력을 모으고 있고요. 앞으로 정치권에서 정치 공학이 아닌 그런 측면에서 같이하겠다고 하는 분들하고는 제가 대화를 할 용의가 있습니다만 적어도 뭐 세 유불리에 따라서 이렇게 합치고 뭉치고 하는 것을 할 생각은 현재로써는 전혀 없다 이렇게 이해해주시면 되겠습니다.

▷ 최경영 : 양당 구조가 이렇게 고착화돼 있고 국민들이 아무래도 지지를 밴드웨건이라고 해야 할까요? 계속 타던 차에만 계속 타잖아요. 이거 어떻게 돌파를 하실 거예요?

▶ 김동연 : 그렇습니다. 저는 지금 새로운 변화를 위한 세력에 대한 국민의 지지가 그 어느 때보다도 크다, 그 잠재력이 크다고 생각을 합니다. 2가지 이유인데 첫 번째는 현재의 많은 분들이 지금의 대장동을 포함한 또는 대선 국면을 보면서 정치에 실망하고 심지어는 후보들에 대한 혐오까지 나가고 있습니다. 정치 혐오가 이제 후보 혐오까지 가고 있거든요. 지금처럼 여야의 유력 후보들이 고소, 고발된 거 초유의 사태들입니다. 모두가 다 고발돼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이런 측면에서 새로운 움직임이 있을 거다 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부동층이 지금 많습니다. 지금 2030세대나 또는 중도에서 있는 분들이 많이 계시거든요. 얼마 전 갤럽조사 보니까 ‘찍을 후보가 없다’가 30%가 넘게 나왔습니다. 지난번, 지지난번 대선 이맘때보다도 10%포인트 이상 높게 나온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저는 새로운 변화하는 정치에 대한 국민의 갈망이 크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저는 성공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믿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일각에서 그런 얘기 하지 않습니까? 혹시 들어보셨을 수도 있는데 차기 총리, 새 정부가 들어오면 차기 총리를 염두에 둔 행보다 또는 뭐 그럴 가능성이 높다. 어떻게 보세요?

▶ 김동연 : 제가 아마 유력한 대통령 후보로 부상되는 게 두려워서 하시는 분들의 얘기가 아닐까요? 아마 11월 경선 끝나고 이렇게 하게 되면 제가 눈에 보이고 또 부상할 것을 생각해서 이렇게 좀 잡아두려고 하는 생각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는데요. 전혀 그런 데 관심없고 이미 또 강력하게 총리 재용을 제가 거절한 바도 있기 때문에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 최경영 : 아, 그렇습니까? 공통공약추진시민평의회를 제안하셨어요, 다른 대선 후보들에게. 이게 뭔가요?

▶ 김동연 : 지금 선거 중에 대선 후보들 간에 특히 경제 부문 공약이 비슷한 게 많기 때문에 거기에 있어서는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식으로 해서 공통 공약 출현해서 누가 당선돼도 추진하자 하는 얘기입니다.

▷ 최경영 : 그거는 좋습니다. 되게 좋은 것 같습니다. 그거를 다른 분들도 받으셔서 그냥 같이하면 좋을 것 같은데요.

▶ 김동연 :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다 같이 주장하는 것이라면 국민을 위한 것일 가능성이 높거든요. 그리고 선거 끝나면 자기가 주장한 것도 발목 잡는 그런 행태 보여서는 안 되거든요. 그래서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을 위해서 정말 진정성 가지고 선거 전략이나 뭐 보여주기식이 아니고 제대로 된 국민을 위한 내용을 뽑아내서 추진하자 이런 취지입니다.

▷ 최경영 : 그런데 아까 제가 계속 물어보고 싶었던 질문이 있었는데요. 사실은 정부 예산 재정 부문 말씀하실 때 일부 계속 붙어 있는 어떤 기득권.

▶ 김동연 : 네, 네, 기득권.

▷ 최경영 : 그게 구체적으로 저도 취재를 해보면 꼭 이 사람들이나 이 정도 큰 기업들에게 돈을 줄 필요가 있나, 보조금을 줄 필요가 있나. R&D만 해도 20조 원이 나가거든요, 지금. 여러 가지 생각, 지금 민간으로 그냥 해도 되는데. 그런 부분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 김동연 : 그러니까 그런 걸 포함해서 정부가 보조금뿐만 아니라 재정을 투자할 적에 거기에서 혜택을 보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꼭 필요한 곳도 물론 있죠. 그렇지만 정부가 어떤 기준을 정해서 이러이러한 기준에 맞는 사람에게 지원해주는 것들은 이제 지양을 하고 생태계를 만들어주는 것을 바꿔야 합니다.

▷ 최경영 : 생태계를 만들어줘서.

▶ 김동연 : 생태계를 만들어줘서 그것이 시장에서 작동이 되도록 해야 하거든요. 그런데 이제 그것이 고착화되다 보니까 관례적으로 쭉 정부로부터 보조금 내지는 지원을 받는 분들로 인해서 만들어진 기득권이 생기고 있습니다.

▷ 최경영 : 분명히 있어요, 한국에.

▶ 김동연 : 있습니다. 그것을 깨자는 것이 제가 주장하는 것이고 대신에 또 일반 기업들 입장에서 보면 세금 측면에서 또 비과세 감면이라는 게 있습니다.

▷ 최경영 : 그렇죠.

▶ 김동연 : 그런 것도 같이 없애는 것이죠. 이 2개를 같이 없애면 서로 간에 빅딜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 같이 고통 분담 같이하면서 대신에 여기서부터 생기는 재원은 사람에 대한 투자라든지 교육, 복지라든지 또는 미래 먹거리라든지 이런 데 투자를 하는 식으로 쓰자 하는 내용이 되겠습니다. 아주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그렇지만 다 함께 허리띠 졸라매야 할 고통 분담은 같이해야 할 일이죠.

▷ 최경영 : 정말 말씀하신 대로 굉장히 고통스러운 일일 것 같은데 제안을.

▶ 김동연 : 지금 후보들이 무엇인가 주겠다고 하는 포퓰리즘적의 표 얻는 얘기나 하지 이런 식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런 일입니다. 같이 고통 분담하십시다.’ 이렇게 얘기하는 후보들 없지 않습니까?

▷ 최경영 : 그렇죠. 그 관련해서 후보들 여러 공약들이 있는데 가장 이렇게 두드러지는 건 역시 기본소득, 기본주택 뭐 이런 이재명 후보 대표 공약이지 않습니까? 이 기본 시리즈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김동연 : 대폭 수정하셔야 할 겁니다. 대폭 수정하는 게 좋을 것 같고 저하고 1:1 토론하게 되면 제가 어떻게 고쳐야 할지 상세하게 말씀 좀 드리고 싶습니다.

▷ 최경영 : 방향은 맞습니까?

▶ 김동연 : 방향이 틀리죠.

▷ 최경영 : 방향은 틀리다?

▶ 김동연 : 네, 그렇습니다.

▷ 최경영 : 어떻게 해야 할까요?

▶ 김동연 : 지금 기본소득은 앞으로 일이 미래화가 돼서 일자리가 많이 없어질 것에 대비하기 위해서 장기적으로 검토해야 할 과제가 기본 철학입니다. 지금 보편적 복지 차원에서 돈 나눠주자는 것은 기본 철학부터가 맞지 않습니다. 그래서 기본소득은 길게 봐서 장기적으로 검토를 할 사안이기는 하지만 지금 얘기하는 식으로 돈을 나눠주는 것은 기본소득이라기보다는 보편적 복지 측면에서 추진할 일을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대폭 수정을 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제가 뭐라고 할까요. 도움 말씀드리고 싶고 저하고 토론하거나 얘기할 게 있으면 제가 상세하게 방향을 좀 제시해줬으면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 최경영 : 이틀간 미국 정부 주관으로 각 국가별 전직 재무부 장관 회의에 참석을 하셨어요.

▶ 김동연 : 네, 그렇습니다.

▷ 최경영 : 지금 전 세계 경제랄지 대한민국 경제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이것도 궁금하고요.

▶ 김동연 : 이틀 동안 밤 9시부터 12시까지 6시간에 걸쳐서 했는데요. 주제가 뭐 대한민국 경제에 대한 거라기보다는 지금 코로나, 또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재정의 역할은 무엇일까. 정부 돈을 어떻게 써야 할까. 이런 논의를 주로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제 적극 참여를 해서 우리가 하고 있는 정책도 소개를 했고요.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의 필요성, 그렇지만 코로나 극복을 위해서 돈을 제대로 써야겠다는 그런 얘기들에 대한 구체적인 얘기가 있었습니다. 한국이 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뭐 잘한 점도 있고 또 잘못한 점도 있고 하는 것에 대해서 제가 말씀드리고 다른 나라 경험을 많이 공유하면서 서로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또 전직 재무장관들이 다 가까운 친구들입니다. 그래서 아주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나눴다 이렇게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최경영 : 마지막으로 시간이 한 30초 남았는데요. 왜 김동연이 대통령이 되어야 합니까?

▶ 김동연 : 2가지입니다. 하나는 경제와 복지에서 제가 가장 많은 경험과 철학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저는 경복김, 경제와 복지는 김동연이다 해서 이것이 첫 번째고요. 두 번째는 통합입니다. 여야를 넘나들고 진영 논리를 깨고 또 이와 같은 흑백 논리를 뛰어넘을 수 있는 측면에서 통합 그런 측면에서 경제와 복지를 맡아서 할 수 있는 경복김으로서의 김동연, 또 통합을 이룰 수 있는 것으로서의 김동연 저는 이 2가지 측면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싶습니다.

▷ 최경영 : 말씀 감사하고요. 대선 공식 출마 선언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동연 : 네, 감사합니다.
  • [최강시사] 김동연 “이재명 기본시리즈 대폭 수정돼야…1:1 토론하면 내가 방향 제시할 것”
    • 입력 2021-10-01 10:15:58
    • 수정2021-10-01 13:32:20
    최경영의 최강시사
- 화천대유·고발사주 논란, 한국 정치 퇴행에 참담할 뿐
- 대장동 논란은 우리 사회 구조적 문제, 기득권 카르텔
- 곽상도 아들 퇴직금 50억 전혀 상식적이지 않아, 분명히 규명해야
- 곽상도 아들 퇴직금 논란, 조국 전 장관 자녀들과 똑같은 검증 잣대 들이대야
- 고위공직자·고위법조인들의 전관예우, 철밥통 문화, 반드시 깨야 할 금기
- 창당해도 독자노선으로 3지대 계속 갈 것, 새로운 정치 열망하는 국민 덕에 성공 가능성 커
- 차기 총리설? 유력 대통령 후보 부상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하는 얘기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10월 1일(금)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김동연 전 부총리(전 경제부총리)



▷ 최경영 : 오늘 2부에서는 기득권 혁파를 강조하면서 대선 출사표를 던진 분입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강 구도를 깨고 3지대에서 반드시 성공하겠다. 의지를 다지고 있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만나봅니다. 안녕하세요?

▶ 김동연 : 안녕하십니까?

▷ 최경영 : 지금 워낙 대형 이슈들이.

▶ 김동연 : 맞아요.

▷ 최경영 : 화천대유, 뭐 고발사주. 대단합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김동연 : 왜 지금 우리 한국 정치의 퇴행에 참담할 뿐이죠. 우리 국민 여러분께서 가장 화나시는 부분 중에 하나는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너무 뻔뻔한 것 같아요. 참담할 뿐입니다.

▷ 최경영 :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뻔뻔하다. 이 부분은 누구에게 향하는 말일까요?

▶ 김동연 : 일단 뭐 실체가 나와야 되겠지만 관련되어 있는 모든 분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죠.

▷ 최경영 : 고발사주 의혹이나 화천대유 의혹과 관련된 모든 분들에게.

▶ 김동연 : 그렇습니다.

▷ 최경영 : 특히 이제 경제부총리를 하셨기 때문에 이런 부동산 개발 수익과 관련된 이야기잖아요.

▶ 김동연 : 그렇습니다.

▷ 최경영 : 민관 합동 개발로 했는데 한쪽이 너무나 많이 먹었더라, 민간이. 왜 이렇게 됐다고 보세요?

▶ 김동연 : 저는 이게 우리 부동산 이제 개발에 대한 구조적인 문제도 있고 더 큰 문제는 우리 사회에 기득권 카르텔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기득권 카르텔이다.

▶ 김동연 : 여기 나오는 등장인물들 눈에 익지 않습니까? 정치인, 전직 법조인 또 일부 기업인과 또 언론인. 전부 등장인물들이 비슷하거든요. 우리 사회 뿌리 깊은 기득권 카르텔에서 자기들끼리 끼리끼리 정보를 교환하고 아주 그 초유의 그런 이익을 편취하고 이런 것들이 저는 우리 사회 구조적인 문제로서 기득권 카르텔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이게 어디까지 무슨 돈이 오고 갔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나온 거로는 돈이 가장 큰 거는 곽상도 의원 아들의 퇴직금 50억 원인데 이건 상식적으로 가능하다고 보세요? 산재.

▶ 김동연 : 전혀 상식적이지 않고요. 이 문제는 분명한 규명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조국 전 장관 자녀분들에게 들이댔던 잣대와 똑같은 검증 잣대를 들이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지겠습니까? 국민이 납득할 수 없는 일이죠.

▷ 최경영 : 그렇죠. 이걸 그런데 지금 상황에서는 어떤 게이트, 어떤 사건으로 명명을 해야 되는지도 지금 잘 모르겠거든요.

▶ 김동연 : 저는 뭐 제 SNS에 대한민국 기득권 게이트다.

▷ 최경영 : 기득권 게이트다.

▶ 김동연 : 그렇게 이야기를 한 바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 사회에 소수의 기득권들이 자기들끼리 끼리끼리 정보 교환하고 이익을 편취하고 하는 그런 사건이죠.

▷ 최경영 : 그런데 대법관과 많은 검사장들, 검찰총장 출신들까지 고문으로 다 들어갔어요. 그런데 그렇게 할 만한 그런 기업도 아니었는데 거기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전관들이 들어가고 이런 행태는 사법부 또 검찰 스스로도 이거는 해도 해도 너무 하는 거 아닙니까, 진짜.

▶ 김동연 : 제가 제 책에서 대한민국 금기 깨기를 이야기하면서 뭉치면 산다는 금기 깨자고 그랬어요. 이와 같은 고위공직자나 또는 고위 법조인들이 퇴임 후에 하는 행태는 정말 깨야 합니다. 전관예우라든지. 그래서 제가 뭉치면 산다는 금기 깨자고 했는데 철밥통도 그렇고요. 고위 법조인들, 검사나 판사 출신들이 이와 같이 퇴임 후에 행태를 보이는 것은 정말 우리가 깨야 할 금기라고 봅니다.

▷ 최경영 : 어떻게 깨야 할까요? 그냥 나가서 이렇게 1천만 원씩, 2천만 원씩 별 일도 안 한 것 같은데 이렇게 돈을 받고 그게 결국은 현직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과 혹시 그동안에 사실은 전화 몇 통화 해주고 그런 어떤 효과가 나타났다는 경험적인 이야기들을 들었을 거란 말이죠, 이 사람들이.

▶ 김동연 : 그렇습니다. 제도적으로 전관예우를 근절할 수 있는 방안을 보다 강구를 해야겠고요. 예컨대 일정 직급 이상에 대해서는 변호사 또는 그와 같은 다른 회사의 고문 등을 맡는 것을 제한한다든지 또는 지금 법관들이나 정년이 깁니다. 일반 공무원들보다. 그 이유는 보다 전문성을 살려서 오래 사회에 봉사하라는 뜻이거든요. 그런데 나가서 이와 같은 일을 한다고 하는 것은 국민들 정서에도 맞지도 않고 우리 사회 기득권 카르텔을 아주 공고히 하는 아주 나쁜 악습입니다. 제도적으로 막는 방법 또 여러 가지로 감시하는 방법들을 이번 기회에 확실히 강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최경영 : 잘 아시겠지만 미국 같은 경우도 한 번 대법관 하거나 법관 하면 평생 그렇게 하고 정년퇴직 하고 그걸로 끝이거든요. 또 변호사를 하시는 분들은 없는데 한국은 왜 이런 시스템으로 계속 이렇게 가는지를 모르겠습니다.

▶ 김동연 : 아까 말씀드린 기득권 카르텔이 뿌리 깊게 사회 요소, 요소에 자리 잡고 있는 것이거든요. 이 구조를 깨자고 하는 것이 제 주장입니다. 이런 기득권 공화국 깨자는 것이거든요. 거기에 아주 전형적인 그런 사례라고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그런데 이제 기득권 카르텔을 어떻게 깰 수 있을까요? 지금 3지대 나오셔서 그 주장을 하고 계시는데 국민 대부분은 다 동의는 하실 것 같아요. 그런데 어떻게 깨야 합니까? 이렇게 강고한 기득권 카르텔을.

▶ 김동연 : 우리 사회 이제 가장 전형적인 기득권 카르텔과 승자 독식 구조는 정치권입니다. 그렇다면 정치 구조, 우리나라의 어떤 정치 체제부터 바꿔야겠죠. 5년 단임이라든지 단순 소선구제인 국회의원 선거부터 시작을 해서 정당 구조 바꾸는 것부터 시작을 해야겠고 경제, 사회, 교육 모든 부분에서 이와 같은 기득권 깨는 노력들을 해야 하고 그와 같은 대안들을 쭉 밝히고 앞으로 저는 공약에서 또 낼 예정이기는 합니다만 이번 대장동 사건을 통해서 이와 같은 기득권 카르텔 구조가 아주 적나라하게 드러났거든요. 이번 기회에 분명한 실체 규명을 빨리 하고 대선 국면은 이제 정책 경쟁으로 들어가고 그러면서 이와 같은 것을 해결하는 방안들을 각 후보들이 내면서 이제 정책 경쟁을 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 최경영 : 기득권 카르텔을 깨자는 어떤 생각에 후보님 생각에 지금 동의하는 어떤 포럼 같은 게 출범이 된 겁니까? 경장 포럼?

▶ 김동연 : 경장 포럼은 앞으로 이제 대한민국의 미래 또 여러 가지 대안을 내는 포럼으로 오래전부터 준비를 했습니다. 아마 거기에서 다룰 문제 중에서도 이와 같은 문제를 포함해서 다룰 거라고 생각을 하고 경장 포럼은 지금 150분 정도로 일단 출범은 했습니다만 한 50분 정도 우리 사회에 명망 있는 전문가 그리고 특징 중에 하나는 한 100여 명 정도 젊은 청년 리더들입니다. 그리고 또 이제까지 정치라든지 정치판에 관여하지 않으셨던 그런 분들로 구성을 했기 때문에 아마 새로운 백지 위에서 정말 어떻게 하면 대한민국의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지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대안을 낼 것으로 그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지금 어제 2021년 경제산업비전포럼에서 대선 경제 비전도 발표를 하셨습니다. 핵심 골자를 소개해주십시오.

▶ 김동연 : 제가 생각하는 경제 비전은 어제는 제가 4, 3, 3으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축구 포메이션하고 비슷한데요. 그래서 그중에 첫 번째가 4대 기회 빅딜 이야기를 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구조적인 문제는 분열의 정치를 해결할 수 없는 것들로 천지입니다. 예를 들어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또 복지 재원 마련. 또 교육개혁, 남북문제 이런 것들은 지금과 같은 분열의 정치, 이념과 정쟁의 정치는 풀 수 없는 문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와 같은 것을 풀기 위한 저는 사회적 타협에서 4가지를 주장했습니다. 3가지는 기회의 통로입니다. 첫 번째가 부동산, 일자리, 교육에 있어서 서로 간에 진영 간에 또는 이해를 달리 하는 분들 간에 사회적 타협이 필요한 부분들을 이야기를 하면서 서로 바꾸자는 이야기였고. 네 번째는 재정 문제입니다.

▷ 최경영 : 재정.

▶ 김동연 : 이런 문제를 풀 수 있는 것들은 결국은 이제.

▷ 최경영 : 돈이죠.

▶ 김동연 : 정부의 재정 문제 돈이거든요. 그래서 재정에 있어서도 지금 너무나 많은 기득권들이 이 재정에 붙어 있거든요. 그래서 지출 구조조정이라든지 또는 비과세 감면을 없애는 문제라든지 하는 거는 서로 간에 자기 거를 깨는 자기 금기를 깨는 그런 대안을 가지고 사회적 타협을 이루자 하는 면에서 일자리, 교육, 부동산, 재정에서 이제 4대 기회 빅딜을 주장했고요. 한 가지만 더 소개하자면 저는 3대 기회 특권의 해체를 주장했습니다. 첫 번째는 대통령과 국회의원을 포함한 정치인의 특권 해체. 두 번째는 권력기관 특권 해체, 세 번째는 재벌 특권 해체 이렇게 주장을 했습니다. 그래서 얼핏 보면 경제 문제는 정치와 분리돼서 경제 관료나 경제학자들이 풀 수 있는 걸로 생각을 하지만 사실은 의사 결정의 출발은 정치입니다. 그래서 여하튼 정치권의 특권 해체부터 포함해서 4대 빅딜을 통한 기득권 카르텔의 타파를 저는 주장하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이거를 자세히 좀 설명을 들었으면 좋을 것 같은데 다른 얘기를 계속 진행해야 해서 좀 아쉬운 측면이 있습니다.

▶ 김동연 : 네, 그러시죠. 나중에 이제 공약이 나오면 그때 또 자세하게 말씀을 드리죠.

▷ 최경영 : 지금 창당은 하시는 거죠?

▶ 김동연 : 네, 지금 창당을 위한 창준위, 창당준비위원회를 10월 중에 지금 이제 시작할 계획에 있습니다.

▷ 최경영 : 지금 뭐 후원금은 꽤 많이 모인, 하루 만에 12억 원이 모였습니까?

▶ 김동연 : 네, 12억 이상이 하루 만에 모여서 아주 이름 없는 또는 뒤에 있는 또는 제가 만났던 많은 일반 시민분들 성원이 커서 한편으로 감사하고 한편으로는 그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하는 생각을 많이 해봅니다. 아마 기존 정치를 좀 바꿔달라고 하는 그런 국민들의 요구가 그렇게 표출된 게 아닌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창당을 하고 그 전부터 계속 언론들은 어떤 세력과의 연대 뭐 이런 얘기를 하잖아요.

▶ 김동연 : 네, 그렇습니다.

▷ 최경영 : 그런데 창당을 해서 계속 독자적인 노선으로 3지대로 계속 가겠다. 정치공학적인 생각은 전혀 없다. 지금도 변함 없으십니까?

▶ 김동연 : 그렇습니다. 정치 공학이나 세 유불리에 따라서 뭐 뭉치고 합치고 하는 데 저는 관심이 없고요. 다만 대한민국을 어떻게 하면 잘살 수 있고 제대로 된 나라를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측면에서 저는 기득권 공화국을 기회 공화국으로 만들려고 했거든요. 그런 취지에 찬성하는 수많은 지금은 많은 국민들과 지금 세력을 모으고 있고요. 앞으로 정치권에서 정치 공학이 아닌 그런 측면에서 같이하겠다고 하는 분들하고는 제가 대화를 할 용의가 있습니다만 적어도 뭐 세 유불리에 따라서 이렇게 합치고 뭉치고 하는 것을 할 생각은 현재로써는 전혀 없다 이렇게 이해해주시면 되겠습니다.

▷ 최경영 : 양당 구조가 이렇게 고착화돼 있고 국민들이 아무래도 지지를 밴드웨건이라고 해야 할까요? 계속 타던 차에만 계속 타잖아요. 이거 어떻게 돌파를 하실 거예요?

▶ 김동연 : 그렇습니다. 저는 지금 새로운 변화를 위한 세력에 대한 국민의 지지가 그 어느 때보다도 크다, 그 잠재력이 크다고 생각을 합니다. 2가지 이유인데 첫 번째는 현재의 많은 분들이 지금의 대장동을 포함한 또는 대선 국면을 보면서 정치에 실망하고 심지어는 후보들에 대한 혐오까지 나가고 있습니다. 정치 혐오가 이제 후보 혐오까지 가고 있거든요. 지금처럼 여야의 유력 후보들이 고소, 고발된 거 초유의 사태들입니다. 모두가 다 고발돼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이런 측면에서 새로운 움직임이 있을 거다 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부동층이 지금 많습니다. 지금 2030세대나 또는 중도에서 있는 분들이 많이 계시거든요. 얼마 전 갤럽조사 보니까 ‘찍을 후보가 없다’가 30%가 넘게 나왔습니다. 지난번, 지지난번 대선 이맘때보다도 10%포인트 이상 높게 나온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저는 새로운 변화하는 정치에 대한 국민의 갈망이 크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저는 성공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믿고 있습니다.

▷ 최경영 : 일각에서 그런 얘기 하지 않습니까? 혹시 들어보셨을 수도 있는데 차기 총리, 새 정부가 들어오면 차기 총리를 염두에 둔 행보다 또는 뭐 그럴 가능성이 높다. 어떻게 보세요?

▶ 김동연 : 제가 아마 유력한 대통령 후보로 부상되는 게 두려워서 하시는 분들의 얘기가 아닐까요? 아마 11월 경선 끝나고 이렇게 하게 되면 제가 눈에 보이고 또 부상할 것을 생각해서 이렇게 좀 잡아두려고 하는 생각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는데요. 전혀 그런 데 관심없고 이미 또 강력하게 총리 재용을 제가 거절한 바도 있기 때문에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 최경영 : 아, 그렇습니까? 공통공약추진시민평의회를 제안하셨어요, 다른 대선 후보들에게. 이게 뭔가요?

▶ 김동연 : 지금 선거 중에 대선 후보들 간에 특히 경제 부문 공약이 비슷한 게 많기 때문에 거기에 있어서는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식으로 해서 공통 공약 출현해서 누가 당선돼도 추진하자 하는 얘기입니다.

▷ 최경영 : 그거는 좋습니다. 되게 좋은 것 같습니다. 그거를 다른 분들도 받으셔서 그냥 같이하면 좋을 것 같은데요.

▶ 김동연 :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다 같이 주장하는 것이라면 국민을 위한 것일 가능성이 높거든요. 그리고 선거 끝나면 자기가 주장한 것도 발목 잡는 그런 행태 보여서는 안 되거든요. 그래서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을 위해서 정말 진정성 가지고 선거 전략이나 뭐 보여주기식이 아니고 제대로 된 국민을 위한 내용을 뽑아내서 추진하자 이런 취지입니다.

▷ 최경영 : 그런데 아까 제가 계속 물어보고 싶었던 질문이 있었는데요. 사실은 정부 예산 재정 부문 말씀하실 때 일부 계속 붙어 있는 어떤 기득권.

▶ 김동연 : 네, 네, 기득권.

▷ 최경영 : 그게 구체적으로 저도 취재를 해보면 꼭 이 사람들이나 이 정도 큰 기업들에게 돈을 줄 필요가 있나, 보조금을 줄 필요가 있나. R&D만 해도 20조 원이 나가거든요, 지금. 여러 가지 생각, 지금 민간으로 그냥 해도 되는데. 그런 부분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 김동연 : 그러니까 그런 걸 포함해서 정부가 보조금뿐만 아니라 재정을 투자할 적에 거기에서 혜택을 보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꼭 필요한 곳도 물론 있죠. 그렇지만 정부가 어떤 기준을 정해서 이러이러한 기준에 맞는 사람에게 지원해주는 것들은 이제 지양을 하고 생태계를 만들어주는 것을 바꿔야 합니다.

▷ 최경영 : 생태계를 만들어줘서.

▶ 김동연 : 생태계를 만들어줘서 그것이 시장에서 작동이 되도록 해야 하거든요. 그런데 이제 그것이 고착화되다 보니까 관례적으로 쭉 정부로부터 보조금 내지는 지원을 받는 분들로 인해서 만들어진 기득권이 생기고 있습니다.

▷ 최경영 : 분명히 있어요, 한국에.

▶ 김동연 : 있습니다. 그것을 깨자는 것이 제가 주장하는 것이고 대신에 또 일반 기업들 입장에서 보면 세금 측면에서 또 비과세 감면이라는 게 있습니다.

▷ 최경영 : 그렇죠.

▶ 김동연 : 그런 것도 같이 없애는 것이죠. 이 2개를 같이 없애면 서로 간에 빅딜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 같이 고통 분담 같이하면서 대신에 여기서부터 생기는 재원은 사람에 대한 투자라든지 교육, 복지라든지 또는 미래 먹거리라든지 이런 데 투자를 하는 식으로 쓰자 하는 내용이 되겠습니다. 아주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그렇지만 다 함께 허리띠 졸라매야 할 고통 분담은 같이해야 할 일이죠.

▷ 최경영 : 정말 말씀하신 대로 굉장히 고통스러운 일일 것 같은데 제안을.

▶ 김동연 : 지금 후보들이 무엇인가 주겠다고 하는 포퓰리즘적의 표 얻는 얘기나 하지 이런 식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런 일입니다. 같이 고통 분담하십시다.’ 이렇게 얘기하는 후보들 없지 않습니까?

▷ 최경영 : 그렇죠. 그 관련해서 후보들 여러 공약들이 있는데 가장 이렇게 두드러지는 건 역시 기본소득, 기본주택 뭐 이런 이재명 후보 대표 공약이지 않습니까? 이 기본 시리즈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김동연 : 대폭 수정하셔야 할 겁니다. 대폭 수정하는 게 좋을 것 같고 저하고 1:1 토론하게 되면 제가 어떻게 고쳐야 할지 상세하게 말씀 좀 드리고 싶습니다.

▷ 최경영 : 방향은 맞습니까?

▶ 김동연 : 방향이 틀리죠.

▷ 최경영 : 방향은 틀리다?

▶ 김동연 : 네, 그렇습니다.

▷ 최경영 : 어떻게 해야 할까요?

▶ 김동연 : 지금 기본소득은 앞으로 일이 미래화가 돼서 일자리가 많이 없어질 것에 대비하기 위해서 장기적으로 검토해야 할 과제가 기본 철학입니다. 지금 보편적 복지 차원에서 돈 나눠주자는 것은 기본 철학부터가 맞지 않습니다. 그래서 기본소득은 길게 봐서 장기적으로 검토를 할 사안이기는 하지만 지금 얘기하는 식으로 돈을 나눠주는 것은 기본소득이라기보다는 보편적 복지 측면에서 추진할 일을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대폭 수정을 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제가 뭐라고 할까요. 도움 말씀드리고 싶고 저하고 토론하거나 얘기할 게 있으면 제가 상세하게 방향을 좀 제시해줬으면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 최경영 : 이틀간 미국 정부 주관으로 각 국가별 전직 재무부 장관 회의에 참석을 하셨어요.

▶ 김동연 : 네, 그렇습니다.

▷ 최경영 : 지금 전 세계 경제랄지 대한민국 경제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이것도 궁금하고요.

▶ 김동연 : 이틀 동안 밤 9시부터 12시까지 6시간에 걸쳐서 했는데요. 주제가 뭐 대한민국 경제에 대한 거라기보다는 지금 코로나, 또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재정의 역할은 무엇일까. 정부 돈을 어떻게 써야 할까. 이런 논의를 주로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제 적극 참여를 해서 우리가 하고 있는 정책도 소개를 했고요.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의 필요성, 그렇지만 코로나 극복을 위해서 돈을 제대로 써야겠다는 그런 얘기들에 대한 구체적인 얘기가 있었습니다. 한국이 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뭐 잘한 점도 있고 또 잘못한 점도 있고 하는 것에 대해서 제가 말씀드리고 다른 나라 경험을 많이 공유하면서 서로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또 전직 재무장관들이 다 가까운 친구들입니다. 그래서 아주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나눴다 이렇게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최경영 : 마지막으로 시간이 한 30초 남았는데요. 왜 김동연이 대통령이 되어야 합니까?

▶ 김동연 : 2가지입니다. 하나는 경제와 복지에서 제가 가장 많은 경험과 철학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저는 경복김, 경제와 복지는 김동연이다 해서 이것이 첫 번째고요. 두 번째는 통합입니다. 여야를 넘나들고 진영 논리를 깨고 또 이와 같은 흑백 논리를 뛰어넘을 수 있는 측면에서 통합 그런 측면에서 경제와 복지를 맡아서 할 수 있는 경복김으로서의 김동연, 또 통합을 이룰 수 있는 것으로서의 김동연 저는 이 2가지 측면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싶습니다.

▷ 최경영 : 말씀 감사하고요. 대선 공식 출마 선언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동연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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