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거리두기 단계 2주 연장…결혼식·돌잔치 등 접종완료자 모임 조정

입력 2021.10.01 (12:12) 수정 2021.10.0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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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요일 최다 기록을 또 경신해 2,400명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정부는 현재의 거리 두기 단계를 2주 더 연장합니다.

다만, 결혼식과 돌잔치 등에는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모임 인원을 일부 확대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다음 주부터 2주간 더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4단계에서 접종 완료자 포함 최대 6명이 모일 수 있는 모임 인원 기준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정부는 방역 조치를 일부 완화하는 안도 검토했지만, 확진자가 급증하고 연휴 행락철 방역 위험 요인이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10월 지역축제를 취소, 연기하거나 비대면으로 전환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큰 고통을 겪고 계신 소상공인·자영업자 분들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지금 당장 전면적인 방역 완화에 나서기에는 방역상황이 엄중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결혼식, 돌잔치, 실외체육시설의 방역 기준은 접종 완료자 중심으로 조정했습니다.

결혼식은 최대 49명에 접종 완료자 50명이 더 모일 수 있고, 식사를 제공하지 않을 경우엔 최대 99명에다 접종 완료자 100명이 더 허용됩니다.

돌잔치는 접종 완료자 포함 최대 49명까지 만날 수 있습니다.

실외체육시설은 접종 완료자로만 인원을 추가할 경우 경기 구성 최소 인원의 1.5배까지 허용됩니다.

신규 확진자는 2,486명으로 8일 연속 요일별 최다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중대본은 소아 청소년과 보호자 등으로 제한했던 재택치료 대상을 성인 경증 환자로도 확대했습니다.

재택치료 상담 의료기관에는 건강보험 수가를 새로 적용하고, 격리 관리를 총괄하는 조직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인구의 76%, 접종 완료자는 인구의 50%를 넘겼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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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행 거리두기 단계 2주 연장…결혼식·돌잔치 등 접종완료자 모임 조정
    • 입력 2021-10-01 12:12:44
    • 수정2021-10-01 13: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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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요일 최다 기록을 또 경신해 2,400명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정부는 현재의 거리 두기 단계를 2주 더 연장합니다.

다만, 결혼식과 돌잔치 등에는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모임 인원을 일부 확대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다음 주부터 2주간 더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4단계에서 접종 완료자 포함 최대 6명이 모일 수 있는 모임 인원 기준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정부는 방역 조치를 일부 완화하는 안도 검토했지만, 확진자가 급증하고 연휴 행락철 방역 위험 요인이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10월 지역축제를 취소, 연기하거나 비대면으로 전환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큰 고통을 겪고 계신 소상공인·자영업자 분들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지금 당장 전면적인 방역 완화에 나서기에는 방역상황이 엄중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결혼식, 돌잔치, 실외체육시설의 방역 기준은 접종 완료자 중심으로 조정했습니다.

결혼식은 최대 49명에 접종 완료자 50명이 더 모일 수 있고, 식사를 제공하지 않을 경우엔 최대 99명에다 접종 완료자 100명이 더 허용됩니다.

돌잔치는 접종 완료자 포함 최대 49명까지 만날 수 있습니다.

실외체육시설은 접종 완료자로만 인원을 추가할 경우 경기 구성 최소 인원의 1.5배까지 허용됩니다.

신규 확진자는 2,486명으로 8일 연속 요일별 최다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중대본은 소아 청소년과 보호자 등으로 제한했던 재택치료 대상을 성인 경증 환자로도 확대했습니다.

재택치료 상담 의료기관에는 건강보험 수가를 새로 적용하고, 격리 관리를 총괄하는 조직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인구의 76%, 접종 완료자는 인구의 50%를 넘겼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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