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다음 달부터 국경 개방…“접종률 80% 넘는 곳부터 시행”

입력 2021.10.01 (17:24) 수정 2021.10.0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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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정부가 다음 달부터 코로나19에 따른 국경봉쇄 조치를 단계적으로 해제합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연방총리는 오늘(1일) 내각회의를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80%를 넘어서기 시작하는 지역을 선두로 오는 11월부터 단계적으로 국경을 개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모리슨 총리는 “그동안 접종률이 80%가 되면 출국했다가 재입국할 수 있다고 말해왔다”면서 “해외에 체류하고 있다면 이제 백신을 맞고 호주로 돌아올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16세 이상 백신 2차 접종률이 64%로 선두를 달리는 뉴사우스웨일스(NSW)주를 시작으로 다음 달부터 국경 봉쇄가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호주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NSW주는 최근 몇 달간 ‘델타 변이’ 확산으로 봉쇄령이 시행되면서 백신 접종률이 크게 상승했습니다.

NSW주에서 국경이 열리면 해외에서 백신 접종을 마치고 귀국하는 호주 시민권자·영주권자에게는 현행 2주 호텔 대신 1주간의 자택 격리가 적용됩니다.

다만 호주식품의약품안전청(TGA)이 공식 승인한 아스트라제네카(AZ)·화이자·모더나·존슨앤존슨(얀센) 백신 등을 맞아야만 자택 격리 혜택이 주어집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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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01 17:24:47
    • 수정2021-10-01 17:25:59
    국제
호주 정부가 다음 달부터 코로나19에 따른 국경봉쇄 조치를 단계적으로 해제합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연방총리는 오늘(1일) 내각회의를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80%를 넘어서기 시작하는 지역을 선두로 오는 11월부터 단계적으로 국경을 개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모리슨 총리는 “그동안 접종률이 80%가 되면 출국했다가 재입국할 수 있다고 말해왔다”면서 “해외에 체류하고 있다면 이제 백신을 맞고 호주로 돌아올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16세 이상 백신 2차 접종률이 64%로 선두를 달리는 뉴사우스웨일스(NSW)주를 시작으로 다음 달부터 국경 봉쇄가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호주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NSW주는 최근 몇 달간 ‘델타 변이’ 확산으로 봉쇄령이 시행되면서 백신 접종률이 크게 상승했습니다.

NSW주에서 국경이 열리면 해외에서 백신 접종을 마치고 귀국하는 호주 시민권자·영주권자에게는 현행 2주 호텔 대신 1주간의 자택 격리가 적용됩니다.

다만 호주식품의약품안전청(TGA)이 공식 승인한 아스트라제네카(AZ)·화이자·모더나·존슨앤존슨(얀센) 백신 등을 맞아야만 자택 격리 혜택이 주어집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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