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기 “곽상도, 문화재청에 대장동 문화재 자료 요구”

입력 2021.10.01 (18:14) 수정 2021.10.0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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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용기 의원은 2017년 대장동 개발 부지 발굴작업 당시 국회 문화재청 소관 상임위원이었던 곽상도 의원이 문화재청에 문화재 자료를 요구하는 방법으로 대장동 사업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전 의원은 오늘(1일) 국회 문화체육위원회 국감에서 “곽상도 의원이 매장 문화재와 관련해 2017년 8월부터 10월 사이 24건의 자료를 문화재청에 집중적으로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전 의원은 “대장동 부지에 대한 문화재 발굴 작업 시기가 2017년인데, 곽 의원은 관련된 일을 한 적이 없다고 하지만, 해당 상임위에 있었고 곽 위원의 아들도 문화재 문제를 본인이 해결했다고 강조했기 때문에 합리적 의심이 간다”라고 말했습니다.

전 의원은 그러면서 “문화재청에 외압이 없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고,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확인해보겠다”고 답했습니다.

곽상도 의원의 아들 곽병채 씨는 퇴직금 50억 원을 받게 된 경위를 설명하며 “사업지 내 문화재가 발견돼 공사 지연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발견·미발견 구간을 다른 사업구간으로 분리시켜 공사 지연 사유를 제거하는 등 회사에서 인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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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01 18:14:53
    • 수정2021-10-01 18:23:49
    정치
민주당 전용기 의원은 2017년 대장동 개발 부지 발굴작업 당시 국회 문화재청 소관 상임위원이었던 곽상도 의원이 문화재청에 문화재 자료를 요구하는 방법으로 대장동 사업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전 의원은 오늘(1일) 국회 문화체육위원회 국감에서 “곽상도 의원이 매장 문화재와 관련해 2017년 8월부터 10월 사이 24건의 자료를 문화재청에 집중적으로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전 의원은 “대장동 부지에 대한 문화재 발굴 작업 시기가 2017년인데, 곽 의원은 관련된 일을 한 적이 없다고 하지만, 해당 상임위에 있었고 곽 위원의 아들도 문화재 문제를 본인이 해결했다고 강조했기 때문에 합리적 의심이 간다”라고 말했습니다.

전 의원은 그러면서 “문화재청에 외압이 없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고,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확인해보겠다”고 답했습니다.

곽상도 의원의 아들 곽병채 씨는 퇴직금 50억 원을 받게 된 경위를 설명하며 “사업지 내 문화재가 발견돼 공사 지연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발견·미발견 구간을 다른 사업구간으로 분리시켜 공사 지연 사유를 제거하는 등 회사에서 인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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