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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2천안타·한동희 연속 결승타…롯데, DH 1·2차전 싹쓸이
입력 2021.10.01 (18:34) 수정 2021.10.02 (00:34) 연합뉴스
'부산 야구의 심장' 이대호가 KBO리그 개인 통산 2천 안타를 달성한 날, '후계자' 한동희가 더블헤더 1·2차전 연속 결승타를 작렬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 더블헤더 1·2차전에서 kt wiz에 연거푸 승리했다.

1차전에서 4-3으로 kt를 꺾은 롯데는 2차전에서도 3-2,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전날에도 선두 kt를 8-4로 잡은 롯데는 올 시즌 처음으로 3연전 싹쓸이에 성공했다.

롯데는 아직 8위지만, 5위 키움 히어로즈와의 격차를 4게임으로 좁히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희망을 키웠다.

더블헤더 1차전에서 이대호는 3-3으로 맞선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kt 선발 고영표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쳐 KBO리그 역대 14번째로 2천안타 고지를 밟았다.

한국 무대 1천806경기 만에 세운 대기록이다.

이대호는 2004년부터 이어진 13년 연속 100안타라는 KBO리그 역대 7번째 진기록도 함께 달성했다.

이대호는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4년 동안 622안타, 미국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74안타를 쳤다. 한미일 통산 안타는 2천696개다.

'이대호의 후계자'로 꼽히는 한동희는 탁월한 결정력으로 우상의 대기록 달성을 더 빛나게 했다.

한동희는 더블헤더 1차전 3-3으로 맞선 8회말 2사 2루에서 좌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결승점을 만들었다.

더블헤더 2차전에서도 한동희는 1-2로 뒤진 4회말 2사 1루에서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역전 결승 투런 아치를 그렸다.

한동희는 더블헤더 1·2차전에서 7타수 4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롯데 마무리 김원중은 1·2차전에서 모두 팀 승리를 지키며 30세이브로 구원 부문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롯데는 올 시즌 kt와의 맞대결을 9승 7패로 마쳤다.

이대호의 동갑내기 친구 추신수(SSG 랜더스)는 창원 NC파크에서 치른 NC 다이노스와의 방문경기에서 1회초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쳐 KBO리그 역대 최고령 20도루 달성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만 39세 2개월 17일에 20도루를 성공했다. 양준혁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삼성 라이온즈 소속이던 2007년 10월 5일 부산 롯데전에서 20도루를 달성했을 때의 나이는 만 38세 4개월 9일을 10개월 넘어서는 최고령 신기록이다.

공동 6위 SSG와 NC는 3-3으로 비겼다.

NC는 볼넷 3개로 얻은 2회말 2사 만루에서 나온 최정원의 중전 적시타로 먼저 2점을 뽑았다.

SSG는 3회초 추신수의 좌중간 2루타에 이은 최정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NC 최정원은 4회 1사 만루에서 1타점 중전 적시타로 타점을 추가했다.

그러나 SSG도 끈질기게 추격했다. 5회 1사 2루에서 나온 한유섬의 중월 2루타로 격차를 좁히더니, 8회 1사 후 오태곤의 좌월 솔로포로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두산 베어스는 에이스 아리엘 미란다의 역투 속에 잠실 라이벌 LG 트윈스를 2-0으로 꺾었다.

미란다는 7이닝 5피안타 무실점 9탈삼진의 역투를 펼치며 시즌 13승(5패)째를 올려 원태인, 백정현, 데이비드 뷰캐넌(이상 삼성), 에릭 요키시(키움), 드루 루친스키(NC 다이노스)와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평균자책점과 탈삼진은 단독 선두다.

미란다는 평균자책점 2.33으로 이 부문 2위 백정현(2.60)과의 격차를 벌렸다. 탈삼진 부문은 194개로 2위 라이언 카펜터(한화 이글스·탈삼진 153개)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미란다는 다승 경쟁을 뚫어내면 외국인 선수 최초로 KBO리그 투수 트리플크라운(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 1위)을 달성한다.

이날 두산은 0-0이던 6회초 2사 만루에서 양석환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뽑았다.

이 점수를 미란다와 홍건희(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김강률(1이닝 2피안타 무실점)이 지켜냈다.

LG는 9회말 무사 1, 2루를 만들었지만, 김민성이 번트 동작에서 강공으로 변경하는 페이크 번트 앤드 슬래시를 시도하다가, 유격수 앞 병살타로 물러나 득점 기회를 날렸다.

최하위 한화 이글스는 대구 방문경기에서 2위 삼성 라이온즈를 8-2로 제압했다.

한화 선발 김민우는 6⅔이닝 6피안타 2실점 호투로 시즌 12승(9패)째를 거뒀고, 삼성 선발 원태인(13승 6패)은 6이닝 6피안타 6사사구 5실점(4자책)으로 주춤해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설 기회를 놓쳤다.

삼성은 올 시즌 한화와 맞대결을 10승 2무 4패로 앞섰지만, 순위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KIA 타이거즈는 키움과의 광주 홈경기를 6-0 완승으로 장식했다.

KIA 새 외국인 투수 보 다카하시는 6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 6탈삼진으로 한국 무대 두 번째 등판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브라질 국적의 일본계 3세인 다카하시는 한국 데뷔전이었던 9월 25일 SSG 랜더스전에서 4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두 번째 경기에서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첫 선발승까지 올렸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대호 2천안타·한동희 연속 결승타…롯데, DH 1·2차전 싹쓸이
    • 입력 2021-10-01 18:34:35
    • 수정2021-10-02 00:34:19
    연합뉴스
'부산 야구의 심장' 이대호가 KBO리그 개인 통산 2천 안타를 달성한 날, '후계자' 한동희가 더블헤더 1·2차전 연속 결승타를 작렬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 더블헤더 1·2차전에서 kt wiz에 연거푸 승리했다.

1차전에서 4-3으로 kt를 꺾은 롯데는 2차전에서도 3-2,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전날에도 선두 kt를 8-4로 잡은 롯데는 올 시즌 처음으로 3연전 싹쓸이에 성공했다.

롯데는 아직 8위지만, 5위 키움 히어로즈와의 격차를 4게임으로 좁히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희망을 키웠다.

더블헤더 1차전에서 이대호는 3-3으로 맞선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kt 선발 고영표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쳐 KBO리그 역대 14번째로 2천안타 고지를 밟았다.

한국 무대 1천806경기 만에 세운 대기록이다.

이대호는 2004년부터 이어진 13년 연속 100안타라는 KBO리그 역대 7번째 진기록도 함께 달성했다.

이대호는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4년 동안 622안타, 미국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74안타를 쳤다. 한미일 통산 안타는 2천696개다.

'이대호의 후계자'로 꼽히는 한동희는 탁월한 결정력으로 우상의 대기록 달성을 더 빛나게 했다.

한동희는 더블헤더 1차전 3-3으로 맞선 8회말 2사 2루에서 좌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결승점을 만들었다.

더블헤더 2차전에서도 한동희는 1-2로 뒤진 4회말 2사 1루에서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역전 결승 투런 아치를 그렸다.

한동희는 더블헤더 1·2차전에서 7타수 4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롯데 마무리 김원중은 1·2차전에서 모두 팀 승리를 지키며 30세이브로 구원 부문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롯데는 올 시즌 kt와의 맞대결을 9승 7패로 마쳤다.

이대호의 동갑내기 친구 추신수(SSG 랜더스)는 창원 NC파크에서 치른 NC 다이노스와의 방문경기에서 1회초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쳐 KBO리그 역대 최고령 20도루 달성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만 39세 2개월 17일에 20도루를 성공했다. 양준혁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삼성 라이온즈 소속이던 2007년 10월 5일 부산 롯데전에서 20도루를 달성했을 때의 나이는 만 38세 4개월 9일을 10개월 넘어서는 최고령 신기록이다.

공동 6위 SSG와 NC는 3-3으로 비겼다.

NC는 볼넷 3개로 얻은 2회말 2사 만루에서 나온 최정원의 중전 적시타로 먼저 2점을 뽑았다.

SSG는 3회초 추신수의 좌중간 2루타에 이은 최정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NC 최정원은 4회 1사 만루에서 1타점 중전 적시타로 타점을 추가했다.

그러나 SSG도 끈질기게 추격했다. 5회 1사 2루에서 나온 한유섬의 중월 2루타로 격차를 좁히더니, 8회 1사 후 오태곤의 좌월 솔로포로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두산 베어스는 에이스 아리엘 미란다의 역투 속에 잠실 라이벌 LG 트윈스를 2-0으로 꺾었다.

미란다는 7이닝 5피안타 무실점 9탈삼진의 역투를 펼치며 시즌 13승(5패)째를 올려 원태인, 백정현, 데이비드 뷰캐넌(이상 삼성), 에릭 요키시(키움), 드루 루친스키(NC 다이노스)와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평균자책점과 탈삼진은 단독 선두다.

미란다는 평균자책점 2.33으로 이 부문 2위 백정현(2.60)과의 격차를 벌렸다. 탈삼진 부문은 194개로 2위 라이언 카펜터(한화 이글스·탈삼진 153개)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미란다는 다승 경쟁을 뚫어내면 외국인 선수 최초로 KBO리그 투수 트리플크라운(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 1위)을 달성한다.

이날 두산은 0-0이던 6회초 2사 만루에서 양석환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뽑았다.

이 점수를 미란다와 홍건희(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김강률(1이닝 2피안타 무실점)이 지켜냈다.

LG는 9회말 무사 1, 2루를 만들었지만, 김민성이 번트 동작에서 강공으로 변경하는 페이크 번트 앤드 슬래시를 시도하다가, 유격수 앞 병살타로 물러나 득점 기회를 날렸다.

최하위 한화 이글스는 대구 방문경기에서 2위 삼성 라이온즈를 8-2로 제압했다.

한화 선발 김민우는 6⅔이닝 6피안타 2실점 호투로 시즌 12승(9패)째를 거뒀고, 삼성 선발 원태인(13승 6패)은 6이닝 6피안타 6사사구 5실점(4자책)으로 주춤해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설 기회를 놓쳤다.

삼성은 올 시즌 한화와 맞대결을 10승 2무 4패로 앞섰지만, 순위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KIA 타이거즈는 키움과의 광주 홈경기를 6-0 완승으로 장식했다.

KIA 새 외국인 투수 보 다카하시는 6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 6탈삼진으로 한국 무대 두 번째 등판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브라질 국적의 일본계 3세인 다카하시는 한국 데뷔전이었던 9월 25일 SSG 랜더스전에서 4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두 번째 경기에서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첫 선발승까지 올렸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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