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제주 경선 결과, ‘이재명 죽이기’에도 집단 지성 확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는 제주 순회 경선에서 56%가 넘는 득표율로 승리한 것에 대해 “우리 국민의 현명하고 위대한 집단 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1일) 제주 순회 경선 결과 발표 직후 SNS에 글을 올려 “연일 보수언론과 국민의힘이 ‘이재명 죽이기’에 혈안인데도 불구하고, 제주도민들께서는 사안의 본질을 꿰뚫어 보고 계시다는 걸 보여주셨다”고 했습니다.

또 “화천대유 문제가 이렇게 이슈가 된 건 천재일우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부동산 개발이익 환수와 관련된 법안들이 속속 제안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없애겠다”면서 “여러분을 믿고 한 치의 두려움 없이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재명 캠프 홍정민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오늘 투표의 의미는 제주도민이 ‘국힘 게이트’와 대척점에 서 있는 이재명 후보를 선택했다는 점”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국힘 게이트’는 국민의힘을 비롯한 토건 기득권 세력들이 만든 추악한 투기이며, 이재명 후보에 대한 비난은 마타도어와 가짜뉴스에 불과하다는 것이 대다수 민심”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