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감염 확산 속 문화 행사 비상…“방역 최우선”

입력 2021.10.01 (21:41) 수정 2021.10.0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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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올 가을, 충북의 각종 문화 행사가 대폭 축소됐습니다.

지역 예술인과 주최 측은 방역을 최우선으로 차질 없는 진행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박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63회 충북예술제가 '회복, 지역에서 만나다'라는 주제로 시작됐습니다.

코로나19 속에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충북도민을 문화로 치유하겠다는 목적입니다.

하지만 감염 확산세가 잡히지 않아 타격이 큽니다.

현대미술전 오프닝은 취소됐고, 본 개막식도 결국은 관중 없이 온라인 중계하게 됐습니다.

충북 11개 시·군 전역에서 분산 개최되는 29가지 행사 규모와 입장객 등이 각 지역 방역 지침에 따라 일부 제한됩니다.

[김경식/충북예총 회장 : "각 지역별로 공연과 전시를 동시다발적으로 만들었는데 코로나19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민들이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17일까지 이어지는 청주공예비엔날레도 축소 운영됩니다.

전시장 하루 입장객은 한 회에 300명에서 250명, 하루 최대 1,800명에서 1,500명으로 줄었습니다.

충북공예워크숍과 공예마켓 행사장은 폐쇄됐고, 각종 체험 프로그램도 중단됩니다.

6일과 13일, 초대국가의 날 행사는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17일 폐막식도 온라인으로 중계합니다.

[박원규/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 총괄부장 :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적용해서 이중, 삼중 방역하고 있으니까요. 관람객분들이 여기 오시는 데는 아무 지장 없이 안전하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 속, 충북의 문화·예술계는 어렵게 성사된 행사 '성공 개최'와 '방역 부담'이라는 이중고로 험난한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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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감염 확산 속 문화 행사 비상…“방역 최우선”
    • 입력 2021-10-01 21:41:07
    • 수정2021-10-01 21:55:59
    뉴스9(청주)
[앵커]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올 가을, 충북의 각종 문화 행사가 대폭 축소됐습니다.

지역 예술인과 주최 측은 방역을 최우선으로 차질 없는 진행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박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63회 충북예술제가 '회복, 지역에서 만나다'라는 주제로 시작됐습니다.

코로나19 속에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충북도민을 문화로 치유하겠다는 목적입니다.

하지만 감염 확산세가 잡히지 않아 타격이 큽니다.

현대미술전 오프닝은 취소됐고, 본 개막식도 결국은 관중 없이 온라인 중계하게 됐습니다.

충북 11개 시·군 전역에서 분산 개최되는 29가지 행사 규모와 입장객 등이 각 지역 방역 지침에 따라 일부 제한됩니다.

[김경식/충북예총 회장 : "각 지역별로 공연과 전시를 동시다발적으로 만들었는데 코로나19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민들이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17일까지 이어지는 청주공예비엔날레도 축소 운영됩니다.

전시장 하루 입장객은 한 회에 300명에서 250명, 하루 최대 1,800명에서 1,500명으로 줄었습니다.

충북공예워크숍과 공예마켓 행사장은 폐쇄됐고, 각종 체험 프로그램도 중단됩니다.

6일과 13일, 초대국가의 날 행사는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17일 폐막식도 온라인으로 중계합니다.

[박원규/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 총괄부장 :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적용해서 이중, 삼중 방역하고 있으니까요. 관람객분들이 여기 오시는 데는 아무 지장 없이 안전하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 속, 충북의 문화·예술계는 어렵게 성사된 행사 '성공 개최'와 '방역 부담'이라는 이중고로 험난한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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