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첫 단풍…잇단 연휴에 단풍 관광 ‘들썩’

입력 2021.10.01 (21:50) 수정 2021.10.01 (22: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설악산에서 첫 단풍이 시작됐습니다.

이달 하순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의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개천절과 한글날 연휴에 단풍 관광객들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발 1,708 미터, 설악산 정상 곳곳에 올해 첫 단풍이 시작됐습니다.

나무마다 붉은 옷, 노란 옷으로 갈아입고 등산객을 맞이합니다.

정상에서 시작된 단풍은 벌써 산 전체의 20%를 물들였습니다.

[박용환/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대청분소장 : "날씨가 좋아가지고, 울긋불긋하게 (단풍이) 지금 잘 들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1,300고지까지는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설악산 단풍은 지난해보다 이틀 늦어졌습니다.

설악산 이외의 다른 지역 산 정상에서도 이렇게 곳곳에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해발 1,400미터가 넘는 발왕산도 물감을 풀어놓은 듯 고운 자태를 선보입니다.

[안태영/인천광역시 미추홀구 : "일상생활에서 뭔가 갇혀 있던 느낌이 좀 확 트인 느낌. 가슴이 쫙 벌이지는 느낌이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올해 단풍 절정은 지난해보다 사흘 정도 늦어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전국적으로 대부분 이달 하순을 전후해 가장 붉게 물들겠고, 한라산은 다음 달 초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번 달에는 개천절과 한글날 연휴가 일주일 간격으로 이어져, 단풍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립공원공단은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이달 중순부터 한 달 동안 대형버스의 국립공원 주차장 이용을 금지 시키는 등 방역 관리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설악산 첫 단풍…잇단 연휴에 단풍 관광 ‘들썩’
    • 입력 2021-10-01 21:50:04
    • 수정2021-10-01 22:00:59
    뉴스9(춘천)
[앵커]

설악산에서 첫 단풍이 시작됐습니다.

이달 하순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의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개천절과 한글날 연휴에 단풍 관광객들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발 1,708 미터, 설악산 정상 곳곳에 올해 첫 단풍이 시작됐습니다.

나무마다 붉은 옷, 노란 옷으로 갈아입고 등산객을 맞이합니다.

정상에서 시작된 단풍은 벌써 산 전체의 20%를 물들였습니다.

[박용환/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대청분소장 : "날씨가 좋아가지고, 울긋불긋하게 (단풍이) 지금 잘 들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1,300고지까지는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설악산 단풍은 지난해보다 이틀 늦어졌습니다.

설악산 이외의 다른 지역 산 정상에서도 이렇게 곳곳에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해발 1,400미터가 넘는 발왕산도 물감을 풀어놓은 듯 고운 자태를 선보입니다.

[안태영/인천광역시 미추홀구 : "일상생활에서 뭔가 갇혀 있던 느낌이 좀 확 트인 느낌. 가슴이 쫙 벌이지는 느낌이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올해 단풍 절정은 지난해보다 사흘 정도 늦어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전국적으로 대부분 이달 하순을 전후해 가장 붉게 물들겠고, 한라산은 다음 달 초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번 달에는 개천절과 한글날 연휴가 일주일 간격으로 이어져, 단풍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립공원공단은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이달 중순부터 한 달 동안 대형버스의 국립공원 주차장 이용을 금지 시키는 등 방역 관리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춘천-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