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북한에 구체적 대화 제안…응답 없어”
입력 2021.10.02 (06:25)
수정 2021.10.0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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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백악관이 북한 측에 구체적 대화를 제안했지만 응답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대화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젠 사키 미 백악관 대변인이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에 여러 차례 대화를 위한 구체적 제안을 했지만 아직 답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함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공개한 남북 통신선 복원 의사와 관련한 질문에 먼저 할 얘기가 있다며 내놓은 답변입니다.
젠 사키 대변인은 그러면서 미국은 북한과 모든 범위의 문제를 놓고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젠 사키/미 백악관 대변인 : "북한과 대화를 위한 구체적 제안들을 했지만 아직까지 답변을 받지 못했습니다. 미국은 모든 범위의 문제에 대해 토론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젠 사키 대변인은 반면,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백악관 직접 평가는 자제했습니다.
관련 보도를 알고 있고 발사 배경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 작업이 진행중이라면서 미 국방부를 비롯한 관련 기관들이 성명을 냈다고 언급했을 뿐입니다.
통신선 복원 등에 따른 남북한 간 추가 대화 가능성에 대해선 지지와 지원 의사를 재확인했습니다.
한편,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비공개로 소집됐던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는 공동 성명 채택 없이 한 시간 가량 논의 끝에 산회했습니다.
회의에선 상임이사국 프랑스가 북한의 안보리 결의 위반이 심각하다며 성명 채택을 요구했지만 러시아와 중국이 분석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양의정
미국 백악관이 북한 측에 구체적 대화를 제안했지만 응답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대화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젠 사키 미 백악관 대변인이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에 여러 차례 대화를 위한 구체적 제안을 했지만 아직 답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함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공개한 남북 통신선 복원 의사와 관련한 질문에 먼저 할 얘기가 있다며 내놓은 답변입니다.
젠 사키 대변인은 그러면서 미국은 북한과 모든 범위의 문제를 놓고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젠 사키/미 백악관 대변인 : "북한과 대화를 위한 구체적 제안들을 했지만 아직까지 답변을 받지 못했습니다. 미국은 모든 범위의 문제에 대해 토론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젠 사키 대변인은 반면,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백악관 직접 평가는 자제했습니다.
관련 보도를 알고 있고 발사 배경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 작업이 진행중이라면서 미 국방부를 비롯한 관련 기관들이 성명을 냈다고 언급했을 뿐입니다.
통신선 복원 등에 따른 남북한 간 추가 대화 가능성에 대해선 지지와 지원 의사를 재확인했습니다.
한편,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비공개로 소집됐던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는 공동 성명 채택 없이 한 시간 가량 논의 끝에 산회했습니다.
회의에선 상임이사국 프랑스가 북한의 안보리 결의 위반이 심각하다며 성명 채택을 요구했지만 러시아와 중국이 분석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양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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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악관 “북한에 구체적 대화 제안…응답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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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10-02 06:25:58
- 수정2021-10-02 07:57:32
[앵커]
미국 백악관이 북한 측에 구체적 대화를 제안했지만 응답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대화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젠 사키 미 백악관 대변인이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에 여러 차례 대화를 위한 구체적 제안을 했지만 아직 답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함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공개한 남북 통신선 복원 의사와 관련한 질문에 먼저 할 얘기가 있다며 내놓은 답변입니다.
젠 사키 대변인은 그러면서 미국은 북한과 모든 범위의 문제를 놓고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젠 사키/미 백악관 대변인 : "북한과 대화를 위한 구체적 제안들을 했지만 아직까지 답변을 받지 못했습니다. 미국은 모든 범위의 문제에 대해 토론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젠 사키 대변인은 반면,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백악관 직접 평가는 자제했습니다.
관련 보도를 알고 있고 발사 배경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 작업이 진행중이라면서 미 국방부를 비롯한 관련 기관들이 성명을 냈다고 언급했을 뿐입니다.
통신선 복원 등에 따른 남북한 간 추가 대화 가능성에 대해선 지지와 지원 의사를 재확인했습니다.
한편,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비공개로 소집됐던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는 공동 성명 채택 없이 한 시간 가량 논의 끝에 산회했습니다.
회의에선 상임이사국 프랑스가 북한의 안보리 결의 위반이 심각하다며 성명 채택을 요구했지만 러시아와 중국이 분석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양의정
미국 백악관이 북한 측에 구체적 대화를 제안했지만 응답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대화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젠 사키 미 백악관 대변인이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에 여러 차례 대화를 위한 구체적 제안을 했지만 아직 답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함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공개한 남북 통신선 복원 의사와 관련한 질문에 먼저 할 얘기가 있다며 내놓은 답변입니다.
젠 사키 대변인은 그러면서 미국은 북한과 모든 범위의 문제를 놓고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젠 사키/미 백악관 대변인 : "북한과 대화를 위한 구체적 제안들을 했지만 아직까지 답변을 받지 못했습니다. 미국은 모든 범위의 문제에 대해 토론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젠 사키 대변인은 반면,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백악관 직접 평가는 자제했습니다.
관련 보도를 알고 있고 발사 배경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 작업이 진행중이라면서 미 국방부를 비롯한 관련 기관들이 성명을 냈다고 언급했을 뿐입니다.
통신선 복원 등에 따른 남북한 간 추가 대화 가능성에 대해선 지지와 지원 의사를 재확인했습니다.
한편,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비공개로 소집됐던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는 공동 성명 채택 없이 한 시간 가량 논의 끝에 산회했습니다.
회의에선 상임이사국 프랑스가 북한의 안보리 결의 위반이 심각하다며 성명 채택을 요구했지만 러시아와 중국이 분석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양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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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기자 kim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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