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전력 동원 ‘피스메이커’ 상륙작전…문 대통령 “안보 자부심으로 종전선언 제안”

입력 2021.10.02 (06:35) 수정 2021.10.0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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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국군의 날을 맞아 6.25전쟁 당시 유엔군이 최초 상륙작전을 단행했던 경북 포항에서 처음으로 기념식이 거행됐습니다.

평화를 만든다는 뜻의 '피스메이커'라는 작전명으로 우리 군의 대규모 합동상륙작전이 펼쳐졌고, 문재인 대통령은 강한 국방력을 바탕으로 한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조빛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형수송함인 마라도함 주위로, 이지스함과 SLBM 탑재 잠수함 등 최신예 함정들이 제대를 이뤘습니다.

[김계환/해병 1사단장 : "명령한다. 현 시간 부로 피스메이커 작전을 시행한다."]

조기경보기와 해상초계기가 하늘과 바다를 감시하고.

["도구해안으로 진입하겠다."]

F35A스텔스 전투기와 공군 주력 KF-16 등으로 이뤄진 전투기 편대가 먼저 타격에 나섭니다.

해상에선 해병상륙장갑차와 공기부양정이 거센 파도를 뚫고 돌격합니다.

육군 공격헬기 아파치가 공중 엄호하고, 블랙호크와 수리온 등 기동헬기는 적의 증원부대를 차단합니다.

해병들이 태극기를 내걸면서 상륙 작전은 완료됐습니다.

[유우성/해병 상병 : "강한 힘으로 국가와 국민을 지켜드리겠습니다. 해병대를, 우리 국군을 믿어주십시오."]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서 합동상륙작전이 펼쳐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각 군의 전투력을 극대화해 전방위 안보위협에 대응하는 강한 국군의 모습을 시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기술로 만든 기동헬기 마린온을 타고 마라도함에 내렸고, 인천상륙작전에 참여했던 해병대 1기 이봉식 옹에게 존경을 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나는 우리의 든든한 안보태세에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신뢰와 자부심을 바탕으로 나는 한반도 ‘종전선언’과 ‘화해와 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국제사회에 제안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군의 헌신이 우리 국방력을 세계 6위까지 끌어 올렸다며 든든한 안보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지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 강희준/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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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첨단전력 동원 ‘피스메이커’ 상륙작전…문 대통령 “안보 자부심으로 종전선언 제안”
    • 입력 2021-10-02 06:35:49
    • 수정2021-10-02 08:10:16
    뉴스광장 1부
[앵커]

어제 국군의 날을 맞아 6.25전쟁 당시 유엔군이 최초 상륙작전을 단행했던 경북 포항에서 처음으로 기념식이 거행됐습니다.

평화를 만든다는 뜻의 '피스메이커'라는 작전명으로 우리 군의 대규모 합동상륙작전이 펼쳐졌고, 문재인 대통령은 강한 국방력을 바탕으로 한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조빛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형수송함인 마라도함 주위로, 이지스함과 SLBM 탑재 잠수함 등 최신예 함정들이 제대를 이뤘습니다.

[김계환/해병 1사단장 : "명령한다. 현 시간 부로 피스메이커 작전을 시행한다."]

조기경보기와 해상초계기가 하늘과 바다를 감시하고.

["도구해안으로 진입하겠다."]

F35A스텔스 전투기와 공군 주력 KF-16 등으로 이뤄진 전투기 편대가 먼저 타격에 나섭니다.

해상에선 해병상륙장갑차와 공기부양정이 거센 파도를 뚫고 돌격합니다.

육군 공격헬기 아파치가 공중 엄호하고, 블랙호크와 수리온 등 기동헬기는 적의 증원부대를 차단합니다.

해병들이 태극기를 내걸면서 상륙 작전은 완료됐습니다.

[유우성/해병 상병 : "강한 힘으로 국가와 국민을 지켜드리겠습니다. 해병대를, 우리 국군을 믿어주십시오."]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서 합동상륙작전이 펼쳐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각 군의 전투력을 극대화해 전방위 안보위협에 대응하는 강한 국군의 모습을 시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기술로 만든 기동헬기 마린온을 타고 마라도함에 내렸고, 인천상륙작전에 참여했던 해병대 1기 이봉식 옹에게 존경을 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나는 우리의 든든한 안보태세에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신뢰와 자부심을 바탕으로 나는 한반도 ‘종전선언’과 ‘화해와 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국제사회에 제안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군의 헌신이 우리 국방력을 세계 6위까지 끌어 올렸다며 든든한 안보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지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 강희준/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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