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앞바다에서 ‘용오름’ 20분 간 관측…국내서 23차례 발생

입력 2021.10.02 (11:52) 수정 2021.10.0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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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앞바다에서 용오름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은 오늘(2일) 오전 7시 55분쯤 경북 울릉군 사동항 인근 해상에서 ‘용오름’ 현상이 관측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용오름은 높이가 100여 미터 정도였으며, 20분간 이어졌다고 기상청은 전했습니다.

용오름으로 인한 선박이나 시설물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용오름은 땅이나 바다 표면과 하늘에서 부는 바람의 방향이 서로 다를 때 발생하는 기둥모양의 상승기류로, 치솟는 바람이 용이 승천하는 모습을 닮아 용오름이란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985년 10월 울릉도에서 용오름이 처음 보고됐으며, 제주와 인천, 강릉 등 이번까지 모두 23차례 관측됐습니다.

[사진 출처 : 기상청 제공 / 영상 출처 : 석경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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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02 11:52:28
    • 수정2021-10-02 12:07:30
    IT·과학
울릉도 앞바다에서 용오름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은 오늘(2일) 오전 7시 55분쯤 경북 울릉군 사동항 인근 해상에서 ‘용오름’ 현상이 관측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용오름은 높이가 100여 미터 정도였으며, 20분간 이어졌다고 기상청은 전했습니다.

용오름으로 인한 선박이나 시설물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용오름은 땅이나 바다 표면과 하늘에서 부는 바람의 방향이 서로 다를 때 발생하는 기둥모양의 상승기류로, 치솟는 바람이 용이 승천하는 모습을 닮아 용오름이란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985년 10월 울릉도에서 용오름이 처음 보고됐으며, 제주와 인천, 강릉 등 이번까지 모두 23차례 관측됐습니다.

[사진 출처 : 기상청 제공 / 영상 출처 : 석경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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