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군부대 확진자 대부분 화이자 백신 접종한 ‘돌파감염’

입력 2021.10.03 (11:51) 수정 2021.10.03 (19: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경기도 연천의 군부대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군인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확진자 대다수는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오늘(3일) 참고 자료에서 "(연천 군부대에서 감염된) 군인 대부분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46명 가운데 최초 확진자를 포함한 34명은 접종 권고 횟수에 따라 2회를 모두 맞고도 감염된 돌파감염 사례로 확인됐습니다.

이 중 31명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으며, 나머지 3명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으로 1차 접종을 받고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받은 교차접종자입니다.

나머지 12명 중 7명은 2차 접종 후 14일이 지나지 않았고, 5명은 1차만 접종했습니다.

방대본은 "부대 내 집단생활을 통한 바이러스 노출이 (집단감염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표환자(첫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군인들은 대부분 무증상으로 알려졌으며,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될 예정입니다.

앞서 국방부는 연천 육군 모 부대에서 지난 1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어제 오후까지 누적 4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연천 군부대 확진자 대부분 화이자 백신 접종한 ‘돌파감염’
    • 입력 2021-10-03 11:51:50
    • 수정2021-10-03 19:03:37
    사회
경기도 연천의 군부대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군인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확진자 대다수는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오늘(3일) 참고 자료에서 "(연천 군부대에서 감염된) 군인 대부분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46명 가운데 최초 확진자를 포함한 34명은 접종 권고 횟수에 따라 2회를 모두 맞고도 감염된 돌파감염 사례로 확인됐습니다.

이 중 31명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으며, 나머지 3명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으로 1차 접종을 받고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받은 교차접종자입니다.

나머지 12명 중 7명은 2차 접종 후 14일이 지나지 않았고, 5명은 1차만 접종했습니다.

방대본은 "부대 내 집단생활을 통한 바이러스 노출이 (집단감염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표환자(첫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군인들은 대부분 무증상으로 알려졌으며,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될 예정입니다.

앞서 국방부는 연천 육군 모 부대에서 지난 1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어제 오후까지 누적 4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