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결혼식 최대 199명…재택치료도 대폭 확대

입력 2021.10.04 (06:17) 수정 2021.10.04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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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인 현행 거리 두기는 오늘부터 오는 17일까지 2주간 연장됩니다.

다만 결혼식과 돌잔치, 실외스포츠 등에서 일부 인원 제한은 접종 완료자를 더해주는 방식으로 완화되는데요.

백신 접종 완료하는 사람들이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재택 치료' 대상자도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리두기 3~4단계 지역에서 결혼식을 할 때 오늘(4일)부터는 접종 완료자 100명을 추가해 최대 199명까지 초대할 수 있습니다.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조건에 섭니다.

[예식장 관계자 : "(예식장) 매출이 늘어나려면 식사를 하실 수 있어야 하고, 하객분들의 인식이 코로나 이전으로 변경이 돼서 많이 오셔야 하는데, 지금은 사실 아직 그런 게 아니기 때문에..."]

돌잔치도, 접종 완료자를 추가할 경우 최대 49명까지 가능해집니다.

실외스포츠는 접종 완료자를 추가해 경기를 진행할 수 있는 최소 인원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어제 0시 기준, 백신 1차 접종률은 77%를 넘었고 접종 완료율은 52% 정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접종이 확대되면서 신규 위 중증 환자 수는 8월 4주차 301명에서 9월 5주차 160명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고, 누적 치명률도 0.79%까지 떨어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백신 접종 효과가 분명히 나타나고 있다는 판단하에, 다음 달 시행할 '위드 코로나' 준비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재택치료를 현행보다 확대하기로 한건데, 그 대상을 입원할 요인이 없는 '경증환자' 또는 '무증상 확진자'로 정했습니다.

현재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서울 천2백여 명, 경기 9백여 명 등입니다.

[전해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 : "(재택치료의) 종합적 운영방안을 조속히 확정하여 지자체와 공유하고, 지자체 단위에서는 치료 전담팀 구성, 의료기관 네트워크 형성 및 긴급 이송체계 정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또 서울시는 재택치료 환자가 응급상황에 처할 경우 입원이 가능하도록, 재택환자 전담 생활치료센터 150병상도 내일부터 운용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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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결혼식 최대 199명…재택치료도 대폭 확대
    • 입력 2021-10-04 06:17:15
    • 수정2021-10-04 07:11:55
    뉴스광장 1부
[앵커]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인 현행 거리 두기는 오늘부터 오는 17일까지 2주간 연장됩니다.

다만 결혼식과 돌잔치, 실외스포츠 등에서 일부 인원 제한은 접종 완료자를 더해주는 방식으로 완화되는데요.

백신 접종 완료하는 사람들이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재택 치료' 대상자도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리두기 3~4단계 지역에서 결혼식을 할 때 오늘(4일)부터는 접종 완료자 100명을 추가해 최대 199명까지 초대할 수 있습니다.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조건에 섭니다.

[예식장 관계자 : "(예식장) 매출이 늘어나려면 식사를 하실 수 있어야 하고, 하객분들의 인식이 코로나 이전으로 변경이 돼서 많이 오셔야 하는데, 지금은 사실 아직 그런 게 아니기 때문에..."]

돌잔치도, 접종 완료자를 추가할 경우 최대 49명까지 가능해집니다.

실외스포츠는 접종 완료자를 추가해 경기를 진행할 수 있는 최소 인원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어제 0시 기준, 백신 1차 접종률은 77%를 넘었고 접종 완료율은 52% 정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접종이 확대되면서 신규 위 중증 환자 수는 8월 4주차 301명에서 9월 5주차 160명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고, 누적 치명률도 0.79%까지 떨어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백신 접종 효과가 분명히 나타나고 있다는 판단하에, 다음 달 시행할 '위드 코로나' 준비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재택치료를 현행보다 확대하기로 한건데, 그 대상을 입원할 요인이 없는 '경증환자' 또는 '무증상 확진자'로 정했습니다.

현재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서울 천2백여 명, 경기 9백여 명 등입니다.

[전해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 : "(재택치료의) 종합적 운영방안을 조속히 확정하여 지자체와 공유하고, 지자체 단위에서는 치료 전담팀 구성, 의료기관 네트워크 형성 및 긴급 이송체계 정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또 서울시는 재택치료 환자가 응급상황에 처할 경우 입원이 가능하도록, 재택환자 전담 생활치료센터 150병상도 내일부터 운용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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