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만에 2천 명 아래로…“임신부 접종, 조산·유산 등 영향 없어”

입력 2021.10.04 (19:00) 수정 2021.10.04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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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00명대로 감소한 가운데 전국 현행 거리두기 단계는 오늘부터 2주간 연장됩니다.

내일과 오는 8일부턴 소아·청소년과 임신부에 대한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실시됩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73명.

지난달 23일 이후 11일 만에 2천 명대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주말과 연휴를 맞아 검사 건수가 줄어든 탓입니다.

내일 밤 8시부터는 16~17살을 대상으로 한 화이자 백신 사전 예약이 진행됩니다.

60살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 접종 사전 예약도 함께 실시됩니다.

사전 예약이 먼저 시작되는 대상은 4월 1일 이후 접종을 시작한 75살 이상 고령층과 노인시설 거주·종사자입니다.

추가 접종은 처음 맞았던 백신과 동일한 종류로 진행됩니다.

오는 8일부턴 임신부에 대한 사전 예약이 이뤄집니다.

방역당국은 임신부 접종의 부작용으로 우려되는 조산이나 유산·기형아 발생에 영향이 없다며, 위험보다 이득이 더 크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임신부가 기저질환이 있거나 12주 미만인 임신 초기의 경우 접종 전 산모와 태아의 상태를 진찰받고 접종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임신부의 이상 반응 발생 양상은 일반 성인과 유사하며, 접종에 따라 조산, 유산, 기형아 발생 비율에 차이가 없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백신 1차 접종은 인구 대비 77.3%, 2차 접종은 52.6%에 달했습니다.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인 현행 거리 두기는 오는 17일까지 2주간 더 연장됩니다.

다만, 결혼식과 돌잔치 등에서 일부 인원 제한은 접종 완료자를 더해주는 방식으로 완화됩니다.

거리두기 3~4단계 지역에서 결혼식은 49명에 접종 완료자 50명이 더 모일 수 있습니다.

식사를 제공하지 않으면 기존 99명에 접종 완료자 100명이 추가로 허용됩니다.

돌잔치도 접종 완료자를 포함하면 최대 49명까지 가능해집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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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일 만에 2천 명 아래로…“임신부 접종, 조산·유산 등 영향 없어”
    • 입력 2021-10-04 19:00:21
    • 수정2021-10-04 19:4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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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00명대로 감소한 가운데 전국 현행 거리두기 단계는 오늘부터 2주간 연장됩니다.

내일과 오는 8일부턴 소아·청소년과 임신부에 대한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실시됩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73명.

지난달 23일 이후 11일 만에 2천 명대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주말과 연휴를 맞아 검사 건수가 줄어든 탓입니다.

내일 밤 8시부터는 16~17살을 대상으로 한 화이자 백신 사전 예약이 진행됩니다.

60살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 접종 사전 예약도 함께 실시됩니다.

사전 예약이 먼저 시작되는 대상은 4월 1일 이후 접종을 시작한 75살 이상 고령층과 노인시설 거주·종사자입니다.

추가 접종은 처음 맞았던 백신과 동일한 종류로 진행됩니다.

오는 8일부턴 임신부에 대한 사전 예약이 이뤄집니다.

방역당국은 임신부 접종의 부작용으로 우려되는 조산이나 유산·기형아 발생에 영향이 없다며, 위험보다 이득이 더 크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임신부가 기저질환이 있거나 12주 미만인 임신 초기의 경우 접종 전 산모와 태아의 상태를 진찰받고 접종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임신부의 이상 반응 발생 양상은 일반 성인과 유사하며, 접종에 따라 조산, 유산, 기형아 발생 비율에 차이가 없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백신 1차 접종은 인구 대비 77.3%, 2차 접종은 52.6%에 달했습니다.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인 현행 거리 두기는 오는 17일까지 2주간 더 연장됩니다.

다만, 결혼식과 돌잔치 등에서 일부 인원 제한은 접종 완료자를 더해주는 방식으로 완화됩니다.

거리두기 3~4단계 지역에서 결혼식은 49명에 접종 완료자 50명이 더 모일 수 있습니다.

식사를 제공하지 않으면 기존 99명에 접종 완료자 100명이 추가로 허용됩니다.

돌잔치도 접종 완료자를 포함하면 최대 49명까지 가능해집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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