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남북관계 개선, 누구 승인받고 하는 것 아냐”

입력 2021.10.05 (09:33) 수정 2021.10.0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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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전매체가 남북관계 발전을 언급하며 남한 정부를 향해 미국의 눈치를 보지 말고 행동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통일의 메아리’는 오늘(5일) 리철룡 조국통일연구원 연구사 기고문을 싣고 “북남관계를 발전시키자면 남조선 당국이 민족자주의 입장을 확고히 견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북남관계 개선은 그 누구의 승인을 받고 하는 것이 아니며 누구의 도움으로 이뤄지는 것도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민족 내부 문제에 대한 외세의 간섭을 허용하면 오히려 복잡성만 조성되고 언제 가도 민족문제를 우리 의사와 이익에 맞게 해결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모든 문제를 우리민족끼리 해결해나갈 때만이 북남관계가 하루빨리 회복되고 조선 반도에 공고한 평화가 실현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조국통일연구원은 북한 노동당의 대남기구인 통일전선부 산하 기구입니다.

북한은 최근 각종 담화와 김정은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남측을 향해 도발이나 위해를 가할 생각이 없다고 밝히고 55일 만인 어제(4일)부터 남북통신선을 복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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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남북관계 개선, 누구 승인받고 하는 것 아냐”
    • 입력 2021-10-05 09:33:34
    • 수정2021-10-05 09:40:16
    정치
북한 선전매체가 남북관계 발전을 언급하며 남한 정부를 향해 미국의 눈치를 보지 말고 행동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통일의 메아리’는 오늘(5일) 리철룡 조국통일연구원 연구사 기고문을 싣고 “북남관계를 발전시키자면 남조선 당국이 민족자주의 입장을 확고히 견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북남관계 개선은 그 누구의 승인을 받고 하는 것이 아니며 누구의 도움으로 이뤄지는 것도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민족 내부 문제에 대한 외세의 간섭을 허용하면 오히려 복잡성만 조성되고 언제 가도 민족문제를 우리 의사와 이익에 맞게 해결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모든 문제를 우리민족끼리 해결해나갈 때만이 북남관계가 하루빨리 회복되고 조선 반도에 공고한 평화가 실현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조국통일연구원은 북한 노동당의 대남기구인 통일전선부 산하 기구입니다.

북한은 최근 각종 담화와 김정은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남측을 향해 도발이나 위해를 가할 생각이 없다고 밝히고 55일 만인 어제(4일)부터 남북통신선을 복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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