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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개 잡는 선진국”…서울 도심에 대형 현수막 등장
입력 2021.10.05 (14:16) 수정 2021.10.05 (19:40) 취재K
현수막이 걸린 건물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동물해방물결 장희지 활동가현수막이 걸린 건물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동물해방물결 장희지 활동가

문재인 대통령이 개 식용 금지를 검토할 때라고 밝힌 가운데, 홍대입구역 인근의 한 건물에 개 식용금지를 촉구하는 대형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동물권단체 동물해방물결은 오늘(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의 10층짜리 건물 벽면에 ‘개 잡는 선진국 대한민국’이라 쓰인 대형 현수막을 걸었습니다.


현수막에는 지난 7월에 경기 여주시의 한 불법 개 도살장에서 도살당한 개의 사진이 담겼습니다.


■ 선진국 지위 변경됐지만…여전한 ‘개 식용’

해당 단체는 유엔무역개발회의가 올해 우리나라를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지위를 변경했지만, 우리나라에는 ‘개 식용’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동물해방물결 장희지 활동가는 “선진국 반열에 오른 우리나라는 이제 경제뿐 아니라 문화적으로 모범을 보여야 함에도 정부의 방관 속에 여전히 수많은 개가 전국 음지에서 잔혹하게 도살되고 있다”라며, 정부가 개 식용·도살·학대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 “정부, 신속히 개 식용 금지 ‘법’으로 금지해야”

아울러 정부가 국회에서 계류 중인 개 식용을 금지하는 법안 통과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국회에는 개나 고양이를 식용 목적으로 도살할 것을 금지하는 내용의 동물보호법 일부법률개정안(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표 발의)이 계류 중입니다.

이들은 “대통령까지 ‘개 식용 금지’를 거론하며 선명한 방향성을 제시하기 시작했다. 정부는 구체적인 실행에 옮겨 개들을 오랜 학대와 착취로부터 구해내야 한다”라며, 정부가 개 식용 종식을 위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 “대한민국은 개 잡는 선진국”…서울 도심에 대형 현수막 등장
    • 입력 2021-10-05 14:16:32
    • 수정2021-10-05 19:40:11
    취재K
현수막이 걸린 건물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동물해방물결 장희지 활동가현수막이 걸린 건물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동물해방물결 장희지 활동가

문재인 대통령이 개 식용 금지를 검토할 때라고 밝힌 가운데, 홍대입구역 인근의 한 건물에 개 식용금지를 촉구하는 대형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동물권단체 동물해방물결은 오늘(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의 10층짜리 건물 벽면에 ‘개 잡는 선진국 대한민국’이라 쓰인 대형 현수막을 걸었습니다.


현수막에는 지난 7월에 경기 여주시의 한 불법 개 도살장에서 도살당한 개의 사진이 담겼습니다.


■ 선진국 지위 변경됐지만…여전한 ‘개 식용’

해당 단체는 유엔무역개발회의가 올해 우리나라를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지위를 변경했지만, 우리나라에는 ‘개 식용’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동물해방물결 장희지 활동가는 “선진국 반열에 오른 우리나라는 이제 경제뿐 아니라 문화적으로 모범을 보여야 함에도 정부의 방관 속에 여전히 수많은 개가 전국 음지에서 잔혹하게 도살되고 있다”라며, 정부가 개 식용·도살·학대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 “정부, 신속히 개 식용 금지 ‘법’으로 금지해야”

아울러 정부가 국회에서 계류 중인 개 식용을 금지하는 법안 통과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국회에는 개나 고양이를 식용 목적으로 도살할 것을 금지하는 내용의 동물보호법 일부법률개정안(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표 발의)이 계류 중입니다.

이들은 “대통령까지 ‘개 식용 금지’를 거론하며 선명한 방향성을 제시하기 시작했다. 정부는 구체적인 실행에 옮겨 개들을 오랜 학대와 착취로부터 구해내야 한다”라며, 정부가 개 식용 종식을 위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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