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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사사건건] 윤석열 ‘위장 당원’ 발언 논란…정미경 “아직 정치인 안 된 듯, 실수 사과하고 넘어가야”
입력 2021.10.05 (16:00) 수정 2021.11.26 (10:31) 사사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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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 : 사사건건
■ 방송시간 : 10월 5일(화) 16:00~17:00 KBS1
■ 진행 : 범기영 기자
■ 출연 : 현근택 이재명 캠프 대변인 ·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


https://youtu.be/knL1Q_2rjXY

◎범기영 유력 대선 경선 후보들 이름이 거론되는 화천대유 의혹에 국정감사도 파행의 연속입니다. 12개 상임위 곳곳에서 여야가 논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민주당 경선의 마지막 고비인 3차 선거인단 투표를 앞두고 이낙연 후보, 1위 이재명 후보의 위기는 정권 재창출의 위기라면서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이 와중에 국민의힘 경선에서는 윤석열 후보의 부적 선거 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위장당원 논란으로 경선 주자들이 충돌했습니다. 사사건건, 오늘도 정치권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여의도 사사건건, 오늘은 현근택 이재명 캠프 대변인,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정미경 안녕하세요?

▼현근택 안녕하세요?

◎범기영 민주당 경선 이제 막바지인데요. 캠프는 어떻게 전망하고 계십니까?

▼현근택 사실상 거의 끝난 거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지금 아마 서울, 경기 남았고 3차 남았는데요. 아마 2차 선거인단에서 저희들이 58% 정도 얻었고 경기도라는 게 또 이재명 후보의 정치적인 어쨌든 본거지라고 볼 수 있어요. 서울은 일반 여론을 많이 따라가고요. 1차 때보다 2차 선거인단이 많이 올랐기 때문에 3차도 그 정도 수준으로 가지 않을까 보고 있고, 경기도에서도 아마 압도적일 것 같고 서울은 보통 여론을 따라간다고 그러면 지금까지 추세가 이어지거나 조금 더 상승할 가능성이 있어서 사실상 경선은 거의 마무리 수순 아닌가 보고 있습니다.

◎범기영 화천대유 의혹이 워낙 지금 뜨겁긴 해서, 경선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시는 거예요?

▼현근택 이게 결국은 아마 우리 당원들이나 국민들이 가장 주의 깊게 보는 거는 이재명 지사가 돈과 관련돼 있느냐, 돈 받은 게 있느냐, 이 부분인 것 같아요. 왜 그러냐면 이제 배임이라는 건 우리 정미경 의원님, 검사 생활하셨지만, 특히 이런 경영 판단과 관련된 부분은 배임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판단할 게 굉장히 많아요, 이따 좀 논쟁하겠습니다만. 그렇게 본다고 그러면 결국은 돈을 받았느냐, 안 받았느냐인데, 당시에... 보통은 돈이 많이 오가는 게 사업 인허가 받을 때거든요? 그다음에 부동산 사업 같은 경우에는 PF 대출, 대가, 이 부분인데 사업 다 끝나고 지금 어찌 보면 마무리 단계거든요? 공직 그만둔 다음이고 또 성남시장 있을 때도 있고. 그러면 돈은 안 받은 게 맞는 것 같다고 대체적으로 보는 것 같아서 당원들도 그렇고 국민들도 그거에 크게 영향을 받진 않는 것 같습니다.

◎범기영 그렇다면 큰 이변이 없다면 아마 그래도 가지 않겠냐고 보고 계시고, 정미경 최고위원은 최고위원을 많이 하셨나요? 미래통합당, 자유한국당, 그러니까 지금 젊은 당 대표와 함께하는 최고위원, 당 지도부는 분위기가 확연히 좀 다릅니까?

▼정미경 확연히 다르죠. 일단은 주변 상황도 많이 바뀌었고요. 그러니까 좀 호의적으로 많이 바뀌었고요. 지난 황교안 대표가 이끌 때의 그 지도부는 되게 힘들었던 게, 뭘 해도 잘 안 되는 그런 상황이었는데 지금은 이제 뭘 어떻게 하면 결과물이 우리가 원하는 결과물에 다 미치지는 못하지만, 어느 정도로 오고 있는 느낌? 왜냐하면, 일단은 당원들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늘었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부분들이 확실히 차별화되죠.

◎범기영 최근에 심야 최고위원 회의 소집되면서 그 배경을 놓고 좀 상도수호, 이런 논란이 좀 있었잖아요. 그 뒤로 최고위원 회의를 아직 소집이 안 됐죠?

▼정미경 네, 네.

◎범기영 그러니까 당 지도부 안에서는 일단 잡음은 해소됐다, 이렇게 봐도 괜찮습니까?

▼정미경 왜냐하면 조수진 의원께서 일단은 유감 표명의 사과를 이준석 대표에게 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제 어느 정도 그거는 가라앉았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범기영 이제 본격적인 토론으로 한번 들어가 볼까요? 오늘 국감도 역시 화천대유 격돌이었습니다. 준비된 영상 보고 이어가겠습니다.

국회 정무위

국회 국방위

국회 국토위

국회 행안위

대장동 특검 팻말로 여야 충돌
국감 파행·정회 잇따라

<녹취> 김교흥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치인들이 마치 데모하듯이 이렇게 손 팻말 같은 걸 갖다가 붙여놓고, 이건 여러분들 격을 스스로 떨어뜨리는 겁니다.

<녹취> 박성민 / 국민의힘 의원
왜 이 피켓을 벌벌 떠는지, 아니 그만큼... 강 의원! 예? 조심하세요, 조심. 그다음에 왜 이렇게 민감하게 생각합니까.
국회 과방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국감

<녹취> 박성중 /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간사
업무보고를 간단하게 합시다.

<녹취> 이원욱 /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뭐 하는 꼴들이야!

<녹취> 박성중 /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간사
저 사람이 지금 또, 또!

<녹취> 이원욱 /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위원장이 회의 진행하고 있는데!

<녹취> 박성중 /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간사
도가 지나치게 하니까...
<녹취> 이원욱 /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뭐 하는 거야!

<녹취> 박성중 /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간사
지금 어디다 고함을 지르는 거야! 위원장이 진짜 회의 진행을 똑바로... 위원장이, 참... 진행을 잘... 진짜 이상한 사람이야, 위원장이.

<녹취> 이원욱 /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보자 보자 하니까 뭐 하는 거야.

<녹취> 박성중 /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간사
지금 어디다 대고 이야기하는 거야, 지금!

<녹취> 이원욱 /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버릇 고쳐!

<녹취> 박성중 /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간사
뭐를? 참 성질 더럽네.

◎범기영 마지막 영상은 과방위 영상인데, 화천대유 격돌과 직접 연관된 내용은 아닌 것 같아요. 과방위, 지난번에도 한번 비슷한 장면이 있었는데. 여튼 전반적인 흐름은 화천대유 국감인 것 같습니다. 일단 야당의 주장은 특검 도입하자, 이거죠? 아주 간략하게 정리하면.

▼정미경 왜 그러냐면 지금 검찰의 수사팀을 보면요. 다 박범계 장관의 라인이라고 볼 수 있어요. 그런데 박범계 장관 다 아시겠지만, 민주당 소속 아닙니까? 그러면 결국은 뭐냐 하면 민주당 손아귀에 이 수사물이 들어 있다, 이렇게 보니까 좀 공정의 기대를 어렵다, 이렇게 보는 거죠. 예를 들면 지금 중앙지검장인 이정수 중앙지검장이 박범계 장관의 고등학교 후배고요. 그다음에 지금 차장검사, 김태훈 차장검사는 잘 아시겠지만,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하는 데 앞장서셨던 실무자 중의 한 사람이고요. 그다음에 부장검사, 유경필 부장검사도 이 중앙지검장의 측근이죠. 그다음에 또 부부장 검사는 다 아시겠지만, 그 울산시장 송철호, 그분의 사위니까. 제가 볼 때는 이렇게 수사팀을 이렇게 구성했는지 모르겠어요. 보통의 경우라면 오해를 받을까봐 그런 분들은 다 제척, 기피, 회피 이런 방식으로 다 빼거든요. 그런데 딱 그런 사람들만 딱 이렇게 압축해놓고 이걸 어떻게 공정하게 수사할 수 있는지, 전 정말 이해가 안 되고 경찰은 다 아시겠지만, 금융정보분석원에서 사실 수상한 현금의 그 거래를 포착해서 경찰청에 얘기를 해줬는데도 불구하고 그게 지난 4월 일이거든요? 지금까지 수사 안 하고 있다가 뒤늦게 용산경찰서에 보내가지고 수사해라. 이렇게 하면 안 되겠죠?

◎범기영 편향성이 있기 때문에 신뢰할 수 없다는 주장이세요.

▼현근택 저는 뭐 윤석열 학습 효과라고 봐요. 지금 국민의힘의 유력한 대권 주자가 지금 전직 검찰총장이잖아요? 수사하던 분이거든요, 바로. 그때는 어찌 보면 야당의 뜻에 잘 맞춰서 수사를 해왔는데, 지금 검찰총장이나 검찰에 있는 분들은 아마 윤석열 총장처럼 안 하겠죠. 중립을 저는 지킬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오히려 저는 수사가 사실은 이 수사에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은 돈이에요. 지금 배임 쪽으로 혐의를 계속 잡으려고 하는 것 같은데요. 배임은 꽤 어렵습니다. 이게 굉장히 어려운 부분인데, 돈의 흐름을 보면 사실은 돈 받았다고 구속됐으면 그다음에 돈 누구 해야 되죠? 곽상도 아들 50억, 그다음 박영수 100억 받았잖아요. 여기로 수사가 가야 돼요. 사실은 이 수사는 돈이 들어오고 나간 것만 수사하면 다 밝힐 수 있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배임이라는 건 판단의 영역이거든요? 판단력, 이게 정당했느냐, 안 했느냐, 당시 기준으로 봤을 때. 굉장히 어려운 부분인데 돈의 흐름을 쫓지 않고 저는 오히려 이재명 지사를 어떻게든 엮으려고 하는, 배임 쪽으로 가는 게 돈 흐름에 맞지 않는 수사를 하고 있다. 그리고 검찰의 수사를 신속하죠. 지금 보면 굉장히 신속하게 하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윤석열 총장만큼 아마 말은 안 들을 겁니다, 검찰이 야당의 말은. 그 부분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범기영 오늘 박범계 장관도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했어요. 그러니까 수사 착수한 지 일주일도 안 돼서 유동규 씨를 구속한 거 보면 속도는 충분히 빠르지 않냐는 주장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정미경 아니죠. 이게 속도가 빠르다는 건 뭐냐 하면, 지금 현재 나와 있는 거, 5억 원, 8억 원? 하여튼 이 정도로 해서 딱 그냥 끝내버리려고 하는 게 아닌가, 하고 의심하는 거죠. 그런데 보세요. 저는 이 지점을 되게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이재명 지사가 사실 그전에 이렇게 얘기했어요. 이 대장동, 자신이 설계했고 그다음에 실행은 유동규가 했다,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그러면 결국 무슨 얘기냐 하면, 유동규의 비리, 이 부패가 드러나면 사실은 그거는 관여, 설계한 사람도 공범자가 되는 거예요. 그러면 이재명 지사를 향한 수사는 반드시 돼야 되는 거예요. 지금 이재명 지사 측근과 이재명 지사 측은 우리 돈 받은 거 하나도 없다. 그러면 옛날에 박근혜 대통령도 돈 받은 거 하나 없어요. 그렇지만 경제 공동체라고 해가지고 사실 지금 감옥에 가 계신 거 아닙니까? 그러면 그거하고 똑같은 잣대로 보면 이재명 지사는 유동규 씨하고 경제 공동체로 볼 수 있는 여지가 많은 거예요. 그래서 제가 볼 때는 이걸 꼬리 자르기로 하는 거라고 지금 다 의심하고 계십니다, 국민들께서. 지금 검찰이 앞으로 어떻게 하는지 계속 지켜볼 텐데요. 반드시 이재명 지사 공범에 대한 수사가 다른 경우에도 들어간 것처럼 이번에도 해야 된다, 이렇게 말씀드리는 거죠.

▼현근택 제가 반박을 하면요. 물론 검사까지 하신 분이 그렇게 말씀하시면, 그러니까 한마디로 얘기하면 한 주머니 아니냐, 돈이 쉽게 얘기하면 나눴다는 건데. 박근혜 대통령이 어떻게 했냐 하면요. 청와대로 대기업 회장들 다 불러가지고, 다 나왔잖아요, 안종범 수첩에. 당신 어떤, 어떤 사안이 있어. 오케이, 오케이. 이렇게 들어줄게, 돈 거기다 내. 이렇게 한 거잖아요, 불러가지고. 다 일일이 불러가지고 현안을 다 적어가지고 그거를 이제 들어주는 조건으로 받은 거거든요? 택공이 분명하잖아요. 단순히 말씀처럼 최순실하고 지금... 그러면 유동규, 예를 들어 이재명 시장이 그 천화동인 1, 2, 3호 다 불러가지고 당신 여기 출자할 거야? 오케이, 이랬으면 나한테. 그렇게 지시를 했어야 성립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되는 거고, 지금 경제 공동체냐, 한 주머니냐고 하는 것은, 그러면 시장할 때 얘기하지 이거를 지금 박근혜 대통령이 예를 들어서 대통령 다 끝난 다음에 나와가지고, 밖에 있을 때 와가지고 대기업들 불러가지고 당신 돈 내라, 그러면 돈 내겠어요? 제가 보기에 같이 볼 얘기가 아니고요. 말도 안 되는 얘기입니다.

▼정미경 박근혜 대통령의 경우에는 특검을 했잖아요. 특검을 해서 완전히 다 털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뭐냐 하면, 이걸 국민들 앞에 소상히 하려면 특검을 받아야 돼요. 그런데 이재명 지사 측은요, 이재명 지사는 수사는 해라. 그런데 특검은 안 하겠다. 그거 왜 그러느냐고요. 이해가 안 되잖아요. 그렇게 자신이 있으면 특검을 받아가지고 샅샅이 다 뒤지면, 아까 이제 나중에 결과물이 나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거죠. 그다음에 유동규 씨가 어떻게 측근이 아닙니까? 이재명 지사가 지사가 됐을 때 경기관광공사 사장이요. 황교익 씨, 그 측근 임명하려고 하다가 못 한 그 자리에, 그전에... 아니, 이 유동규 씨를 시켰잖아요. 그러면 그 정도 측근이면 제가 볼 때는 경제 공동체라고 볼 수 있는 거죠. 그 이외에도 많고요.

◎범기영 재반론을 듣기 전에 잠깐 이재명 지사의 발언을 듣고 넘어가죠. 주말 사이에 화천대유 의혹의 핵심 인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구속됐죠? 그 뒤에 이재명 지사가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약간 온도가 바뀌었어요. 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녹취>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어제, 서울지역 공약 발표 기자간담회)
비록 제도의 한계와 국민의힘의 방해 때문에 거의 이루지 못했지만 개발 이익을 완전히 환수하지 못해서 국민 여러분께 상심을 드린 점에 대해서는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하는 바입니다. 살피고 또 살폈지만 그래도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녹취>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어제)
노벨이 9.11 테러를 설계했다, 이런 황당한 소리가 국민의힘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휘하 직원의 개인적 일탈이나 이런 것에 대해서 사퇴를 하면 대한민국 모든 당시 공직자 다 사퇴해야 됩니다. 그러면 뭐 한전 직원이 뇌물 받고 부정행위 하면 대통령이 사퇴합니까? 제가 뭐 잘못했으면 당연히 책임져야죠.

◎범기영 그러니까 재반론을 듣기 전에 먼저 보자고 한 이유가 저건데. 그러니까 시장과 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이 관계가 한전 직원과 대통령과의 관계보다는 적어도 가까운 것 같아요.

▼현근택 어쨌든 산하 기관이고 기관의 본부장이었다. 그다음에 경기관광공사 사장이었다. 경기관광공사도 어쨌든 산하 기관이죠. 그런 산하 기관, 관광공사는 산하 기관 중에 큰 건 아닙니다. 경기도 도시개발공사, 이런 데 있거든요. 그렇게 본다고 그러면 산하 기관의 개인적인 일탈, 비리인데 그거를 어떻게... 사실 이 당시 문제는 도시공사 사장... 관광공사 문제는 아니고요. 관광공사 사장이나 도시공사 직무대리였죠. 사장의 직무대리를 시켰기 때문에 측근이다. 그다음에 더 나아가서 경제 공동체다. 한마디로 얘기하면 한 주머니다까지 가는 건 제가 보기에는 오버인 것 같고요. 사실은 어떻게든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이걸 이재명 지사하고 연결시키고 싶은 거예요. 그리고 배임이라는 부분은 굉장히 논란이 많고 어렵기 때문에 결국은 유동규가 받은 돈이 이재명 지사한테 가지 않았겠느냐, 결국은 이재명 지사 보고 준 거 아니냐, 이거를 계속 얘기하고 싶은 거죠. 그러니까 측근이라는 얘기도 하는 것이고 그런데, 앞에도 말씀드렸지만 그만둔 다음에 있잖아요. 이분도 공직 그만두고, 경기도 그만두고 나가서 돈 받을 때도 물론 그게 어떤 명목으로 받은지 모르겠지만, 그 사람들한테 빌렸다고 하기도 하고 받았다고 하지만 5억하고 3억을 받은 건 맞으니까, 지금 공직 그만둔 다음이거든요? 시장 끝난 지도 지금 3년 넘어 지났죠? 한참 지난 이후에 가서 달라고 했으면, 그러면 누구를 보고 준 게 중요하거든요? 곽상도 아들 보세요. 곽상도 아들 같은 경우에는 그 당시에 처음에 민정수석하고 그다음에 법률구조공단 이사장 가 있었지만, 측근이 실세였거든요? 그러면 누구를 보고 돈을 주겠어요? 그다음에 예를 들어서 이 사업도 지금 만약에 지금 경기도로 사업이 넘어갔거나, 사업권이 넘어갔거나 아니면 분양권이 경기도로 넘어갔거나 그건 아니거든요? 지금도 여전히 성남시에 인허가권이 있는 상태예요. 그러면 성남시 예를 들어서 지금 시장에 있는 사람을 보고 준다면 모르겠지만, 사업 다 끝났고. 이 돈을 주는 사람은 절대 공짜가 없습니다. 10원을 주면 100원의 이익을 얻으려고 해요. 뭔가를 얻으려고 하거든요? 그러면 그만한 대가가 있어야 되는 건데, 그만한 대가를 얻을 게 없잖아요, 직을 그만둔 사람한테. 그러면 제가 보기에 이거를 뭐 경제 공동체다, 라고까지 하는 건 그냥 뇌피셜이라고 말씀드립니다.

◎범기영 야당에는 제가 이걸 여쭤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의혹을 제기할 수는 있는데 근거가 있어야 더 파괴력이 있을 테니까요. 그러니까 유동규 씨가 구속되는 과정에 정영학 회계사가 제출한 녹취 파일 19개가 큰 영향을 미쳤다, 이게 아주 정설인데요. 야당에는 이게 내용이 전달됐을 거라는 이야기가 계속 돕니다. 지도부에서는 공유된 내용이 좀 있는지.

▼정미경 지도부에서는 공유하지 않았습니다. 아마 김기현 원내대표가 가지고 있다, 이렇게 많은 얘기가 나와 있는데요. 저는 일부러 확인하지 않았어요, 그 부분은. 왜냐하면, 그거는 뭔가 필요하면 또 제시할 수 있고 여러 가지 논쟁의 그게 중심이 될 수가 있기 때문에 저는 그거는 뭐 중요하다고 생각 안 하고 수사 이제 나오는 거에 따라서 볼 수 있는데요. 아까 이재명 지사가 이제 얘기하는 거, 해명하는 걸 들어보고 제가 퍼뜩 드는 게 뭐냐 하면, 논점을 자꾸 피해 가는 거예요. 왜냐하면, 한전 직원을 뇌물을 받는데, 대통령이 그 뇌물 받는 데 관여했거나 설계를 했거나 그러면 어떻게 되죠? 당연히 대통령이 공범이 되겠죠. 대통령 사퇴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걸 자꾸 논점을 비껴가는 거예요. 그리고 어떤 일에 대해서 지금 유동규 씨가 돈을 받은 거는요, 직원 자기가 그만두고 받았다고 해도 그 핵심은 뭐냐 하면 자기가 그 자리에 있을 때, 이 사람들이 돈을 벌 수 있도록 자기가 만들어준 거란 말이에요. 그거에 대한 대가라고 볼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사실 뇌물인 거죠, 어떻게 보면. 지금 배임의 그거로 가고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지금 이걸 아무리 이재명 지사가 노벨 얘기까지 지금 나오고 있는데, 얼마나 황당무계한 얘기예요? 그러니까 그렇게 빠져나간다고 빠져나갈 게 아닌 거라고 제가 말씀을 드리는 거고요. 핵심은 그거 같아요. 곽상도 의원은 제가 볼 때는 보험 든 거거든요? 지금 유명한 법조인들이 다 들어가 있잖아요. 전 특검 박영수 이런 분들. 그러면 이건 보험인데, 보험 든 곽상도 의원 것만 봐도 아들에 대해서 50억을 줬단 말이에요. 그러면 보험료로 50억이면 이거를, 이 모든 걸 가능하게 하고 설계하고 자신에게 돈을 벌 수 있도록 해준 유동규에게는 도대체 얼마를 줄 것이냐, 그게 단순히 5억에 그칠 것이냐. 저는 그렇게 안 보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 녹취록에 나와 있는 그 700억설이요. 자기가 돈 번 거의 50%를 주겠다, 내가 받은 개발이익의 25%를 주겠다. 그래서 저는 그 700억설이 맞다. 그런데 이제 과연 그 돈을 어떤 방식으로 건넬 것이냐. 그거에 대해서 그 녹취록을 보면 그들이 고민했다는 게 나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어떤 페이퍼컴퍼니 내지는 컴퍼니 하나 만들어가지고 회사를 만들어서 그걸 통해서 돈을 주겠다, 이런 여러 가지 얘기가 나와 있기 때문에 이거는 특검을 통해서 밝힐 수밖에 없다, 이렇게 봅니다.

▼현근택 기승전 특검인데요. 특검, 특검 계속 얘기하시는데, 사실 돈이라는 건 말보다 실제로 돈이 얼마 갔느냐가 중요해요. 말이야 뭐 잘 되면 1,000억 주겠다, 얼마 주겠다, 50% 주겠다, 수없이 얘기를 합니다, 그런 얘기. 실제로 돈이 얼마 갔느냐가 중요해요. 말씀 잘하셨어요. 어쨌든 대장동에 관련돼서 유동규가 받은 거로는 현재까지 나온 것으로는 5억이에요. 그렇죠? 그런데 곽상도 의원은 50억이잖아요. 그러면 곽상도 의원 역할이 10배는 많은 거예요, 지금까지 드러난 것으로는. 그렇게 보는 게 맞습니다. 왜냐하면, 돈의 크기라는 것은, 사업하는 사람들이 돈을 줄 때는 다 이유가 있어요. 공짜로 절대 안 줍니다. 그리고 지금 녹취록 말씀하셨는데, 저도 못 봤습니다만, 그러니까 이준석 대표도 녹취록 얘기를 자꾸 하는데, 거기에 만약에 이재명 지사가 관련돼 있다? 제가 보기에는 아마 단독으로 벌써 다 뿌렸을 거예요. 언론에도 보면 안 나온다, 그러잖아요. 왜냐하면, 2019년 이후거든요. 이 싸움이, 얘기를 들어보면 아시겠지만, 기존에 토지 분양에 대한 것들은 다 지분이 있었기 때문에 다 정해져 있었어요. 그런데 아파트 분양해야 되는 거는 사실은 천화동인 1호부터 7호까지는 관계없고 화천동인, 그 사람들만 원래... 김만배 씨가 원래 갖기로 한 거예요, 3,000억 정도를. 그러다 보니까 싸움이 난 거죠. 그러니까 솔직히 그 돈을 어떻게 나눠갈 거냐, 그게 정해진 게 없으니까. 규칙은 정해놓으면 안 싸웁니다. 안 정해지다 보니... 정해진 거죠. 그런데 그분들은 원래 가질 자격이 없었는데 저 사람은 너무 많이 가져가는 것 같고 나는 너무 적은 것 같고, 상대적인 거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싸움이 된 거라서 그 사이에 제가 보기에 약간 유동규 씨도 많이 벌었으니까 나도 좀 내놔라, 했든지 좀 빌려 달라 했든지 했겠죠. 그러니까 돈의 크기, 지금까지 간 돈의 크기를 보는 게 저는 더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범기영 이게 저는 이제 이 자리에서 매일 똑같은 토론을 계속하고 있는데, 진짜 한 치도 접근이 안 됩니다. 민주당 안에서도 논란은 계속되는데요. 오늘 이낙연 후보자도 이 의혹을 언급했습니다. 듣고 이어가겠습니다.

<녹취>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민주당 1위 후보의 측근이 구속됐습니다. 그런 불안을 안고 대선을 이길 수 있겠습니까? 그런 인사와 행정을 했던 후보가 국정을 잘 운영할 수 있겠습니까? 1위 후보의 위기는 민주당의 위기이고 정권 재창출의 위기입니다. 조속하고도 철저한 진상 규명과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대처가 시급합니다.

<녹취>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성남도시개발 본부장과 성남시장의 관계가 한전 직원과 대통령의 관계에 비유할 만한 것인가, 국민들이 판단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범기영 자연스럽게 지금 민주당 경선으로 넘어왔어요. 일단 이낙연 캠프는 어떻게든 결선 투표로 끌고 가자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그러니까 이 논란에 조금 더 불을 붙여서 어떻게든 결선으로 끌고 가자, 이런 전략인 것 같은데, 지금 투표율로 단순 계산해도 사실 쉬워 보이진 않는데요. 어떻게 좀 전망을 합니까?

▼현근택 그렇죠. 이게 아마 지금 저희들이 216만 명이고요, 당원이랑 선거인단 합쳐서. 지금 그런데 경기, 서울이 당원이 30만이고 3차 선거인단이 30만이니까 60만 정도 남은 거죠. 그러니까 216만 명 중의 60만 명이기 때문에 많이 거의 마무리가 됐다고 보고. 물론 이제 대장동 이슈를 계속 제기하는 것 같습니다만 아마 이게 또 야당의 어떤 이이제이 작전에 말릴 수도 있어요. 우리가 제일 경계하는 게 2007년, 한나라당의 박근혜와 이명박 당시에 어찌 됐든 치열하게 경선하고 서로 고소 고발도 하고 그게 결국은 10년 이어져서 이렇게 됐잖아요. 그거를 피해야 된다는 생각이 있어서, 이낙연 후보는 물론 의혹 제기를 한 건 맞습니다만 저희 입장에서는 가능하면 대응을 안 하겠다. 조용히 그냥 경선 끝날 때까지 이런 어쨌든 신중한 어떤 분위기로 가는 게 낫다고 보고 있습니다.

◎범기영 어떻습니까? 상대 당 이야기이긴 하지만 당내 경선은 거의 마무리 국면으로 봐도 좋다, 이렇게 판단하시나요?

▼정미경 민주당 당내 경선은 어차피 민주당 지지자들, 당원 플러스 지지자들에 의해서 움직이는 표잖아요? 그러면 지금 보면 대세론으로 가는 것 같아요, 이재명 대세론으로. 그런데 사실은 이 대장동 게이트는, 대장동 사건은 워낙 커요, 누가 봐도. 돈이 뭐 이건 거의 1조에 가까운 돈이 막 움직이는 거니까요. 그랬을 때 이낙연 캠프에 제보가 없겠습니까? 저는 진짜 무궁무진한 제보가 이낙연 캠프로 흘러 들어간다고 보고 있거든요. 그런데 지금 이낙연 후보가 엄청나게 참고 있는 것으로 보여져요. 그래서 지금 들리는 얘기에 의하면 이낙연 캠프에서는 후보가 이재명 후보가 되더라도 그 뒤에 이제 후보가 교체될 수 있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무엇이 어디서 터질지 모르거든요. 이 대장동 사건은 거의 지뢰밭으로 보고 있으니까요. 그렇게 됐을 때 이낙연 후보 측에서 준비하고 있어야 된다는 얘기까지 지금 흘러나오고 있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뭐 지금이 끝이 아니다. 끝난 게 끝이 아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범기영 후보가 선출된 다음에 교체되는 건 어떤 때 그런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까, 어떤 형식으로.

▼정미경 스스로 후보가 사퇴하는 경우.

◎범기영 자진 사퇴.

▼정미경 자진 사퇴가 아마 제일 생각하기 쉬운 거겠죠. 그러니까 그런 경우는 아마 염두에 두고 있을 수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현근택 어떻게든 당내 분열을 좀 하고자 하는 것 같은데요. 저희 당도 그런 아픔이 있었습니다. 예전에 후단협 노무현 대통령 때도. 사퇴해라, 결국 그러다 보니까 단일화까지 간 거죠. 그렇게 됐는데, 그런 아픔을 다시는 아마 반복하지 말아야 된다, 이런 당내 분위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당원들이 그렇게 갔을 때는 아마 용납하지 않을 거다. 그래서 아픈 경험이 있기 때문에, 경험이 없으면 모르겠는데. 그러니까 국민의힘 같은 경우 오히려 그런 경험이 별로 없어요. 후보가 된 다음에 흔들어서 바꾸자, 이런 경우는 없었는데 저희 쪽은 그런 경험이 있어서 다시 그런 오류를 반복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범기영 그런데 주말 사이에 온갖 정보지들이 왔다 갔다 하는데, 여기에서 입에 담을 수는 없습니다만 정말 온갖 이야기들이 있더군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야당 상황도 좀 살펴보죠. 윤석열 후보 손바닥에 임금 왕 자가 적혀 있었죠? 그게 아마 토론회 나갈 때 뭔가 좀 우호적이지 않은 환경에 나갈 때, 말하기 힘든 상황에 그걸 쓰면 도움이 된다, 이런 무속의 속설이 있는 모양입니다. 그걸 써서 논란이 됐었는데 이번에는 위장당원 논란이 추가됐습니다. 준비한 영상이 있습니다. 보고 가겠습니다.

‘내가 왕이 될 상인가’

토론회에서 확인된 윤석열 손바닥 '왕(王)'자에
후보들간 공방 격화?

<녹취>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어제)
무속 대통령을 하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이거는 참 유치하다, 그런 생각을...

<녹취>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지난 3일)
어떤 분은 정말 속옷까지 말이야, 막 빨간색으로 입고 다닌다고 소문도 다 난 분들도 있는데...

<녹취>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어제)
내가 속옷을 뭘 입든 간에 그걸 시빗거리로 삼고, 참 경선 추잡하고. 어떻게 이게 격을 이렇게 떨어뜨리나...
'이슈 메이커' 윤석열?

‘왕’ 논란 가시기도 전 '위장 당원' 발언

<녹취>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어제)
지금 민주당 정권의 썩은 악취가 진동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 당 경선에까지 마수를 뻗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 들으셨죠? 위장당원들이 엄청 가입을 했다는 것을. 우리가 정신 차리고 확실하게 정권교체를 해서...

<녹취> 유승민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어제)
위장당원이라고 그렇게 주장을 하시려면 좀 증거를 내놓든지 아니면 근거 없이 한 말이라면 우리 당원들께 깨끗하게 사과하시는 게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범기영 이거는 이제 정 최고위원 먼저 여쭤봐야 될 것 같은데, 그러니까 경선 버스가 출발하기 전에도 역선택 논란이 굉장히 뜨거웠잖아요? 그러니까 이게 비슷한 맥락으로 보이는데, 당내에 실제로 여기에 대한 위기감? 이런 것들이 높아서 이런 게 나오는 겁니까?

▼정미경 그렇지는 않은 것 같고요. 사실은 이제 룰이 다 정해져 있잖아요. 그러니까 역선택에 대한 부분은 최종 합의로 인해서 지금 현재 룰이 만들어진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거 보면 윤석열 후보가 아직 정치인이 아직 안 되신 거죠. 아직 순진하고 순수하시다고 봐야 될까요? 왜냐하면, 저거는 본인의 앞으로의 그거에 대해서 별로 유리하지 않아요, 저렇게 말씀하시면. 왜냐하면, 당원들은 아무튼 어찌 됐든 당원들이 한 표를 행사하시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요. 그러면 본인한테 위장당원이라고 하지 않았나? 이렇게 당원들이 생각하실 수 있잖아요. 그러니까 그건 도움이 안 되는 것 같고, 측근 중에서 누가 그런 얘기를 아마 강력하게 얘기를 해서 그게 사실 일부 그럴 수는 있어요. 그렇지만 그 일부를 가지고 전체를 다 얘기하는 경우는 좀 조심해야 되는 거거든요. 저건 좀 실수하신 것 같아요. 그런데 이때는 빨리 그냥 사과하고 그냥 빨리 정리하고 넘어가시는 게 저는 제일 좋다고 봅니다.

◎범기영 그러니까 역선택이 있기는 있을 수는 있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민주당 같은 경우는 국민 선거인단이 투표를 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그런데 그게 영향이 얼마나 될지는 사실 알 수 없는 거죠? 큰 영향이 있을 것 같지는 않기도 하고요.

▼현근택 민주당 당원들이 지금 여기에도 지금 60%, 70%밖에 안 돼요, 가입한 사람. 65%밖에 안 되거든요? 그런데 다른 정당이 들어가 가지고 할 사람 별로 없어요. 그리고 정치, 지금 말씀 잘하신 것처럼 정치인들은 절대 당원을 탓하진 않습니다. 왜냐하면, 어떤 식으로 됐든지 간에 당원의 선택을 받아야 되는 입장이거든요. 지금 아마 이준석 효과로 볼 수 있잖아요. 기존에 28만 정도 됐는데, 지금 아마 민주당이 예전에 했던 것처럼 온라인으로, 특히 20대, 30대 젊은 남성들 또 호남분들이 많이 들어오다 보니까 참모 중에 그런 얘기를 할 수 있다고 봐요. 그런데 그 참모도 제가 보기에 정치를 잘 모르는 분이에요. 그렇게 얘기하면 안 되거든요. 항상 정치인들은 당원의 뜻을 존중하고 따르겠다. 당원들과 함께하겠다, 이렇게 가는 것이지, 위장당원인데, 이래버리면 당원 가입한 사람들이 저 사람은 우리가 선택하면 안 되겠네, 이럴 거잖아요. 당원의 선택을 받겠다는 사람이 과연 맞는지. 오히려 위장당원이 만약에 자기가 문제 될 것 같으면 그러면 저를 보고 더 가입하십시오. 그래서 민주당에 있는 분들보다 더 희석시켜서 우리가 300만 당원이 되면 됩니다, 이렇게 가야 맞는 거거든요. 그래서 참 아직 제가 보기에 대선까지 나오셨는데 정치를 이렇게 하시면 어떻게 하실지 참 제가 봐도 걱정이 많습니다.

◎범기영 그러니까 저 발언이 논란이 되니까 해명이라고 한 발언들이 오히려 약간 긁어 부스럼이 된 측면들이 있는데요. 저희 그래픽 준비된 거 있죠? 그걸 한번 보시죠. 이게 씻으면 다 지워지지 않느냐, 이렇게 이야기하니까 손가락 위주로 씻어서, 그러니까 손바닥에 쓴 왕 자가 안 지워진 그런... 그러니까 당장 무당층을 끌어오라고 했더니 무당과 손을 잡은 거냐, 온갖 비판들이 나왔어요. 그러니까 일단 캠프의 대변인 하고 계시니까 이 공보 기능에는 좀 일부 문제가 있다, 이런 평가들이 많더라고요.

▼현근택 저 김용남 의원님이 저랑 같이 방송을, 어제 아침에 방송하는데 저 얘기에 다들 웃었죠. 아주 방송국이 뒤집어질 정도로 다들 웃었어요. 왜냐하면,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거든요. 우리 보통 어디나 가면, 다 들어가면 이제 요즘 손 세정제로 다 씻잖아요. 그런데 알코올 성분이 있어서 매직 그것도 씻겨집니다, 두세 번만 하면. 그러니까 건물 들어갈 때마다 하거든요? 그런데 이게 손가락만 씻었다 그러면 사실은 안 씼습니다, 아니면 깜빡했습니다, 하면 모르겠는데 마치 이제 임기응변식으로 넘어가는 것으로 보이잖아요. 그러니까 저게 저는 팩트도 아니라고 봐요. 저렇지 않았을 거고 아마 씻을 때도 저게 씻길까 봐 아마 이렇게 씻었을지 모를 거예요. 그런데 어찌 보면 약간 재미있게 하려는 표현인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대변인이 나와서 얘기할 때는 공식적으로 멘트가 되는 거거든요? 오히려 당내에서도 저 발언은 어제 이준석 대표도, 오늘인가요? 적절치 않다고 했던 것 같은데, 조금 발언은 적절하진 않는 것 같습니다.

◎범기영 일단 그 주술 논란을 덮으려고 위장당원 이야기를 꺼낸 거 아니냐, 이런 해석까지 나오더라고요, 저게 부담스러우니까.

▼정미경 그렇지는 않겠죠. 사실은 저것도 웃고 그냥 넘어가면 사실 될 일이었어요. 예를 들면 우리 지지자 중에 그렇게 하면 좋다고 하셔서 했는데, 제가 지우는 걸 깜빡했습니다, 그리고 이건 잘못된 거다. 그렇지만 그 지지자 생각해서 제가 그렇게 했습니다, 이러면서 그냥 넘어갔으면 되는데, 그걸 너무 과도하게 이제 해명을 하려고 하다 보니까 캠프에 문제가 있는 건 저는 확실한 것 같아요. 그러면 확실하게 그런 부분은, 사실은 문제가 생겼을 때 다시 짚고 넘어가야지, 그걸 그냥 물에 물 탄 듯, 술에 술 탄 듯하고 또 그냥 넘어가고 잘 되겠거니 하면 안 돼요. 한 번 문제가 터지면 또 문제가 터질 수 있는 소지가 많거든요? 그래서 제가 만약에 해명을... 아니, 만약에 좀 도움을 드리면, 이 한 번쯤은 다 모여서 이제 캠프의 그 부분을 다시 정리하고 넘어갈 필요가 있어요. 그냥 넘어가시면 안 됩니다.

◎범기영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경선은 1, 2위도 궁금한데 시선이 정말 많이 쏠리는 게 4위죠? 그런데 선두 싸움에 바쁜 홍준표 후보가 유독 한 후보를 공격합니다. 들어보겠습니다.

‘1위 쟁탈전’ 치열한 와중에
유독 보이는 한 사람?

<녹취>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어제)
이번 4강 투표하실 때 제발 하태경이는 좀 떨어뜨려 주세요.

<녹취>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지난 3일)
참 속이 뒤집이는 게 저 X이 그때 우리 당 쪼개고 나와 가지고 우리 당 해체하라고 XX
하던 놈 아니냐. 그렇다고 해서 쥐어팰 수도 없고...

<녹취> 하태경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어제, MBC 표창원의 뉴스하이킥)
이분이 아무튼 상품격도 없고 왜 이렇게 정치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막말 좀 없어졌다고 본인이 이야기하길래 이제는 좋아지셨구나 싶었는데 다시 멘탈이 나가신 것 같아요.

◎범기영 저희 제작진 노래 깔아놓은 거 보세요. 너만 보인단 말이야 깔아놨습니다. 이제 자당 경선은 전망을 잘 못 하시더라고요.

▼정미경 맞아요.

◎범기영 4위는 누가 될 것 같습니까, 막차.

▼현근택 지금 언론에서 하태경 다뤄지고 있잖아요. 제가 보기에는 홍준표 대표한테 고마워해야 돼요. 이렇게 이슈가 되면 사실은 언론에서 한 번 다뤄지고, 지금 4위 분들은 여러분이 있지만 많은 이슈가 못 되고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한 번 다뤄지면 저는 오히려 하태경 후보가 좀 가능성이 있지 않나, 이렇게 벌써 이슈가 되고 있으면 아마 다음 토론회에도 분명히 홍준표 대표는, 오늘 저녁에 하잖아요? 분명히 아마 하태경 후보를 공격할 거고 하태경 후보는 또 아마 좋은 기회다, 내가 좀 언론의 주목을 받아야 되겠다, 세게 받을 거예요. 그러면 내일 아침에도 언론에 나올 거고요. 하태경 후보가 의외로 선전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범기영 그러면 홍카콜라가 긁어 부스럼 지금 만들고 계신...

▼정미경 아니, 그런데 홍준표 지금 후보는 올라가고 있는 추세잖아요, 지지율이 아무튼요. 그러면 사실은 더 전략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하태경 후보가 공격하는 그 지점이요. 그러면 다시 옛날에 우리 당원들이 옛날 생각을 할 수가 있잖아요? 그러니까 제가 볼 때는 그거는 좀 적절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이제 감정이 올라오시니까 저렇게 이제 말씀하신 것 같은데. 그리고 4위는 지금 여론 조사상으로는 황교안 후보가 지금 올라오고 있잖아요? 그래서 지금 우리 주변에, 당내에서는 4등이 황교안 후보가 되는 게 아니냐, 또 이런 얘기들을 많이 하고 계시더라고요.

◎범기영 본경선 가서도 부정선거로 토론을 계속해야 되는 상황이 있을 수도 있겠네요. 시간이 벌써 다 됐네요. 지금까지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 그리고 현근택 이재명 캠프 대변인과 함께했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구성: 강인규, 김지혜, 정리: 이예영, 신성지
  • [여의도 사사건건] 윤석열 ‘위장 당원’ 발언 논란…정미경 “아직 정치인 안 된 듯, 실수 사과하고 넘어가야”
    • 입력 2021-10-05 16:00:55
    • 수정2021-11-26 10:31:06
    사사건건
■ 프로그램 : 사사건건
■ 방송시간 : 10월 5일(화) 16:00~17:00 KBS1
■ 진행 : 범기영 기자
■ 출연 : 현근택 이재명 캠프 대변인 ·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


https://youtu.be/knL1Q_2rjXY

◎범기영 유력 대선 경선 후보들 이름이 거론되는 화천대유 의혹에 국정감사도 파행의 연속입니다. 12개 상임위 곳곳에서 여야가 논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민주당 경선의 마지막 고비인 3차 선거인단 투표를 앞두고 이낙연 후보, 1위 이재명 후보의 위기는 정권 재창출의 위기라면서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이 와중에 국민의힘 경선에서는 윤석열 후보의 부적 선거 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위장당원 논란으로 경선 주자들이 충돌했습니다. 사사건건, 오늘도 정치권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여의도 사사건건, 오늘은 현근택 이재명 캠프 대변인,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정미경 안녕하세요?

▼현근택 안녕하세요?

◎범기영 민주당 경선 이제 막바지인데요. 캠프는 어떻게 전망하고 계십니까?

▼현근택 사실상 거의 끝난 거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지금 아마 서울, 경기 남았고 3차 남았는데요. 아마 2차 선거인단에서 저희들이 58% 정도 얻었고 경기도라는 게 또 이재명 후보의 정치적인 어쨌든 본거지라고 볼 수 있어요. 서울은 일반 여론을 많이 따라가고요. 1차 때보다 2차 선거인단이 많이 올랐기 때문에 3차도 그 정도 수준으로 가지 않을까 보고 있고, 경기도에서도 아마 압도적일 것 같고 서울은 보통 여론을 따라간다고 그러면 지금까지 추세가 이어지거나 조금 더 상승할 가능성이 있어서 사실상 경선은 거의 마무리 수순 아닌가 보고 있습니다.

◎범기영 화천대유 의혹이 워낙 지금 뜨겁긴 해서, 경선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시는 거예요?

▼현근택 이게 결국은 아마 우리 당원들이나 국민들이 가장 주의 깊게 보는 거는 이재명 지사가 돈과 관련돼 있느냐, 돈 받은 게 있느냐, 이 부분인 것 같아요. 왜 그러냐면 이제 배임이라는 건 우리 정미경 의원님, 검사 생활하셨지만, 특히 이런 경영 판단과 관련된 부분은 배임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판단할 게 굉장히 많아요, 이따 좀 논쟁하겠습니다만. 그렇게 본다고 그러면 결국은 돈을 받았느냐, 안 받았느냐인데, 당시에... 보통은 돈이 많이 오가는 게 사업 인허가 받을 때거든요? 그다음에 부동산 사업 같은 경우에는 PF 대출, 대가, 이 부분인데 사업 다 끝나고 지금 어찌 보면 마무리 단계거든요? 공직 그만둔 다음이고 또 성남시장 있을 때도 있고. 그러면 돈은 안 받은 게 맞는 것 같다고 대체적으로 보는 것 같아서 당원들도 그렇고 국민들도 그거에 크게 영향을 받진 않는 것 같습니다.

◎범기영 그렇다면 큰 이변이 없다면 아마 그래도 가지 않겠냐고 보고 계시고, 정미경 최고위원은 최고위원을 많이 하셨나요? 미래통합당, 자유한국당, 그러니까 지금 젊은 당 대표와 함께하는 최고위원, 당 지도부는 분위기가 확연히 좀 다릅니까?

▼정미경 확연히 다르죠. 일단은 주변 상황도 많이 바뀌었고요. 그러니까 좀 호의적으로 많이 바뀌었고요. 지난 황교안 대표가 이끌 때의 그 지도부는 되게 힘들었던 게, 뭘 해도 잘 안 되는 그런 상황이었는데 지금은 이제 뭘 어떻게 하면 결과물이 우리가 원하는 결과물에 다 미치지는 못하지만, 어느 정도로 오고 있는 느낌? 왜냐하면, 일단은 당원들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늘었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부분들이 확실히 차별화되죠.

◎범기영 최근에 심야 최고위원 회의 소집되면서 그 배경을 놓고 좀 상도수호, 이런 논란이 좀 있었잖아요. 그 뒤로 최고위원 회의를 아직 소집이 안 됐죠?

▼정미경 네, 네.

◎범기영 그러니까 당 지도부 안에서는 일단 잡음은 해소됐다, 이렇게 봐도 괜찮습니까?

▼정미경 왜냐하면 조수진 의원께서 일단은 유감 표명의 사과를 이준석 대표에게 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제 어느 정도 그거는 가라앉았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범기영 이제 본격적인 토론으로 한번 들어가 볼까요? 오늘 국감도 역시 화천대유 격돌이었습니다. 준비된 영상 보고 이어가겠습니다.

국회 정무위

국회 국방위

국회 국토위

국회 행안위

대장동 특검 팻말로 여야 충돌
국감 파행·정회 잇따라

<녹취> 김교흥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치인들이 마치 데모하듯이 이렇게 손 팻말 같은 걸 갖다가 붙여놓고, 이건 여러분들 격을 스스로 떨어뜨리는 겁니다.

<녹취> 박성민 / 국민의힘 의원
왜 이 피켓을 벌벌 떠는지, 아니 그만큼... 강 의원! 예? 조심하세요, 조심. 그다음에 왜 이렇게 민감하게 생각합니까.
국회 과방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국감

<녹취> 박성중 /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간사
업무보고를 간단하게 합시다.

<녹취> 이원욱 /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뭐 하는 꼴들이야!

<녹취> 박성중 /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간사
저 사람이 지금 또, 또!

<녹취> 이원욱 /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위원장이 회의 진행하고 있는데!

<녹취> 박성중 /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간사
도가 지나치게 하니까...
<녹취> 이원욱 /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뭐 하는 거야!

<녹취> 박성중 /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간사
지금 어디다 고함을 지르는 거야! 위원장이 진짜 회의 진행을 똑바로... 위원장이, 참... 진행을 잘... 진짜 이상한 사람이야, 위원장이.

<녹취> 이원욱 /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보자 보자 하니까 뭐 하는 거야.

<녹취> 박성중 /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간사
지금 어디다 대고 이야기하는 거야, 지금!

<녹취> 이원욱 /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버릇 고쳐!

<녹취> 박성중 /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간사
뭐를? 참 성질 더럽네.

◎범기영 마지막 영상은 과방위 영상인데, 화천대유 격돌과 직접 연관된 내용은 아닌 것 같아요. 과방위, 지난번에도 한번 비슷한 장면이 있었는데. 여튼 전반적인 흐름은 화천대유 국감인 것 같습니다. 일단 야당의 주장은 특검 도입하자, 이거죠? 아주 간략하게 정리하면.

▼정미경 왜 그러냐면 지금 검찰의 수사팀을 보면요. 다 박범계 장관의 라인이라고 볼 수 있어요. 그런데 박범계 장관 다 아시겠지만, 민주당 소속 아닙니까? 그러면 결국은 뭐냐 하면 민주당 손아귀에 이 수사물이 들어 있다, 이렇게 보니까 좀 공정의 기대를 어렵다, 이렇게 보는 거죠. 예를 들면 지금 중앙지검장인 이정수 중앙지검장이 박범계 장관의 고등학교 후배고요. 그다음에 지금 차장검사, 김태훈 차장검사는 잘 아시겠지만,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하는 데 앞장서셨던 실무자 중의 한 사람이고요. 그다음에 부장검사, 유경필 부장검사도 이 중앙지검장의 측근이죠. 그다음에 또 부부장 검사는 다 아시겠지만, 그 울산시장 송철호, 그분의 사위니까. 제가 볼 때는 이렇게 수사팀을 이렇게 구성했는지 모르겠어요. 보통의 경우라면 오해를 받을까봐 그런 분들은 다 제척, 기피, 회피 이런 방식으로 다 빼거든요. 그런데 딱 그런 사람들만 딱 이렇게 압축해놓고 이걸 어떻게 공정하게 수사할 수 있는지, 전 정말 이해가 안 되고 경찰은 다 아시겠지만, 금융정보분석원에서 사실 수상한 현금의 그 거래를 포착해서 경찰청에 얘기를 해줬는데도 불구하고 그게 지난 4월 일이거든요? 지금까지 수사 안 하고 있다가 뒤늦게 용산경찰서에 보내가지고 수사해라. 이렇게 하면 안 되겠죠?

◎범기영 편향성이 있기 때문에 신뢰할 수 없다는 주장이세요.

▼현근택 저는 뭐 윤석열 학습 효과라고 봐요. 지금 국민의힘의 유력한 대권 주자가 지금 전직 검찰총장이잖아요? 수사하던 분이거든요, 바로. 그때는 어찌 보면 야당의 뜻에 잘 맞춰서 수사를 해왔는데, 지금 검찰총장이나 검찰에 있는 분들은 아마 윤석열 총장처럼 안 하겠죠. 중립을 저는 지킬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오히려 저는 수사가 사실은 이 수사에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은 돈이에요. 지금 배임 쪽으로 혐의를 계속 잡으려고 하는 것 같은데요. 배임은 꽤 어렵습니다. 이게 굉장히 어려운 부분인데, 돈의 흐름을 보면 사실은 돈 받았다고 구속됐으면 그다음에 돈 누구 해야 되죠? 곽상도 아들 50억, 그다음 박영수 100억 받았잖아요. 여기로 수사가 가야 돼요. 사실은 이 수사는 돈이 들어오고 나간 것만 수사하면 다 밝힐 수 있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배임이라는 건 판단의 영역이거든요? 판단력, 이게 정당했느냐, 안 했느냐, 당시 기준으로 봤을 때. 굉장히 어려운 부분인데 돈의 흐름을 쫓지 않고 저는 오히려 이재명 지사를 어떻게든 엮으려고 하는, 배임 쪽으로 가는 게 돈 흐름에 맞지 않는 수사를 하고 있다. 그리고 검찰의 수사를 신속하죠. 지금 보면 굉장히 신속하게 하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윤석열 총장만큼 아마 말은 안 들을 겁니다, 검찰이 야당의 말은. 그 부분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범기영 오늘 박범계 장관도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했어요. 그러니까 수사 착수한 지 일주일도 안 돼서 유동규 씨를 구속한 거 보면 속도는 충분히 빠르지 않냐는 주장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정미경 아니죠. 이게 속도가 빠르다는 건 뭐냐 하면, 지금 현재 나와 있는 거, 5억 원, 8억 원? 하여튼 이 정도로 해서 딱 그냥 끝내버리려고 하는 게 아닌가, 하고 의심하는 거죠. 그런데 보세요. 저는 이 지점을 되게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이재명 지사가 사실 그전에 이렇게 얘기했어요. 이 대장동, 자신이 설계했고 그다음에 실행은 유동규가 했다,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그러면 결국 무슨 얘기냐 하면, 유동규의 비리, 이 부패가 드러나면 사실은 그거는 관여, 설계한 사람도 공범자가 되는 거예요. 그러면 이재명 지사를 향한 수사는 반드시 돼야 되는 거예요. 지금 이재명 지사 측근과 이재명 지사 측은 우리 돈 받은 거 하나도 없다. 그러면 옛날에 박근혜 대통령도 돈 받은 거 하나 없어요. 그렇지만 경제 공동체라고 해가지고 사실 지금 감옥에 가 계신 거 아닙니까? 그러면 그거하고 똑같은 잣대로 보면 이재명 지사는 유동규 씨하고 경제 공동체로 볼 수 있는 여지가 많은 거예요. 그래서 제가 볼 때는 이걸 꼬리 자르기로 하는 거라고 지금 다 의심하고 계십니다, 국민들께서. 지금 검찰이 앞으로 어떻게 하는지 계속 지켜볼 텐데요. 반드시 이재명 지사 공범에 대한 수사가 다른 경우에도 들어간 것처럼 이번에도 해야 된다, 이렇게 말씀드리는 거죠.

▼현근택 제가 반박을 하면요. 물론 검사까지 하신 분이 그렇게 말씀하시면, 그러니까 한마디로 얘기하면 한 주머니 아니냐, 돈이 쉽게 얘기하면 나눴다는 건데. 박근혜 대통령이 어떻게 했냐 하면요. 청와대로 대기업 회장들 다 불러가지고, 다 나왔잖아요, 안종범 수첩에. 당신 어떤, 어떤 사안이 있어. 오케이, 오케이. 이렇게 들어줄게, 돈 거기다 내. 이렇게 한 거잖아요, 불러가지고. 다 일일이 불러가지고 현안을 다 적어가지고 그거를 이제 들어주는 조건으로 받은 거거든요? 택공이 분명하잖아요. 단순히 말씀처럼 최순실하고 지금... 그러면 유동규, 예를 들어 이재명 시장이 그 천화동인 1, 2, 3호 다 불러가지고 당신 여기 출자할 거야? 오케이, 이랬으면 나한테. 그렇게 지시를 했어야 성립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되는 거고, 지금 경제 공동체냐, 한 주머니냐고 하는 것은, 그러면 시장할 때 얘기하지 이거를 지금 박근혜 대통령이 예를 들어서 대통령 다 끝난 다음에 나와가지고, 밖에 있을 때 와가지고 대기업들 불러가지고 당신 돈 내라, 그러면 돈 내겠어요? 제가 보기에 같이 볼 얘기가 아니고요. 말도 안 되는 얘기입니다.

▼정미경 박근혜 대통령의 경우에는 특검을 했잖아요. 특검을 해서 완전히 다 털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뭐냐 하면, 이걸 국민들 앞에 소상히 하려면 특검을 받아야 돼요. 그런데 이재명 지사 측은요, 이재명 지사는 수사는 해라. 그런데 특검은 안 하겠다. 그거 왜 그러느냐고요. 이해가 안 되잖아요. 그렇게 자신이 있으면 특검을 받아가지고 샅샅이 다 뒤지면, 아까 이제 나중에 결과물이 나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거죠. 그다음에 유동규 씨가 어떻게 측근이 아닙니까? 이재명 지사가 지사가 됐을 때 경기관광공사 사장이요. 황교익 씨, 그 측근 임명하려고 하다가 못 한 그 자리에, 그전에... 아니, 이 유동규 씨를 시켰잖아요. 그러면 그 정도 측근이면 제가 볼 때는 경제 공동체라고 볼 수 있는 거죠. 그 이외에도 많고요.

◎범기영 재반론을 듣기 전에 잠깐 이재명 지사의 발언을 듣고 넘어가죠. 주말 사이에 화천대유 의혹의 핵심 인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구속됐죠? 그 뒤에 이재명 지사가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약간 온도가 바뀌었어요. 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녹취>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어제, 서울지역 공약 발표 기자간담회)
비록 제도의 한계와 국민의힘의 방해 때문에 거의 이루지 못했지만 개발 이익을 완전히 환수하지 못해서 국민 여러분께 상심을 드린 점에 대해서는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하는 바입니다. 살피고 또 살폈지만 그래도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녹취>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어제)
노벨이 9.11 테러를 설계했다, 이런 황당한 소리가 국민의힘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휘하 직원의 개인적 일탈이나 이런 것에 대해서 사퇴를 하면 대한민국 모든 당시 공직자 다 사퇴해야 됩니다. 그러면 뭐 한전 직원이 뇌물 받고 부정행위 하면 대통령이 사퇴합니까? 제가 뭐 잘못했으면 당연히 책임져야죠.

◎범기영 그러니까 재반론을 듣기 전에 먼저 보자고 한 이유가 저건데. 그러니까 시장과 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이 관계가 한전 직원과 대통령과의 관계보다는 적어도 가까운 것 같아요.

▼현근택 어쨌든 산하 기관이고 기관의 본부장이었다. 그다음에 경기관광공사 사장이었다. 경기관광공사도 어쨌든 산하 기관이죠. 그런 산하 기관, 관광공사는 산하 기관 중에 큰 건 아닙니다. 경기도 도시개발공사, 이런 데 있거든요. 그렇게 본다고 그러면 산하 기관의 개인적인 일탈, 비리인데 그거를 어떻게... 사실 이 당시 문제는 도시공사 사장... 관광공사 문제는 아니고요. 관광공사 사장이나 도시공사 직무대리였죠. 사장의 직무대리를 시켰기 때문에 측근이다. 그다음에 더 나아가서 경제 공동체다. 한마디로 얘기하면 한 주머니다까지 가는 건 제가 보기에는 오버인 것 같고요. 사실은 어떻게든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이걸 이재명 지사하고 연결시키고 싶은 거예요. 그리고 배임이라는 부분은 굉장히 논란이 많고 어렵기 때문에 결국은 유동규가 받은 돈이 이재명 지사한테 가지 않았겠느냐, 결국은 이재명 지사 보고 준 거 아니냐, 이거를 계속 얘기하고 싶은 거죠. 그러니까 측근이라는 얘기도 하는 것이고 그런데, 앞에도 말씀드렸지만 그만둔 다음에 있잖아요. 이분도 공직 그만두고, 경기도 그만두고 나가서 돈 받을 때도 물론 그게 어떤 명목으로 받은지 모르겠지만, 그 사람들한테 빌렸다고 하기도 하고 받았다고 하지만 5억하고 3억을 받은 건 맞으니까, 지금 공직 그만둔 다음이거든요? 시장 끝난 지도 지금 3년 넘어 지났죠? 한참 지난 이후에 가서 달라고 했으면, 그러면 누구를 보고 준 게 중요하거든요? 곽상도 아들 보세요. 곽상도 아들 같은 경우에는 그 당시에 처음에 민정수석하고 그다음에 법률구조공단 이사장 가 있었지만, 측근이 실세였거든요? 그러면 누구를 보고 돈을 주겠어요? 그다음에 예를 들어서 이 사업도 지금 만약에 지금 경기도로 사업이 넘어갔거나, 사업권이 넘어갔거나 아니면 분양권이 경기도로 넘어갔거나 그건 아니거든요? 지금도 여전히 성남시에 인허가권이 있는 상태예요. 그러면 성남시 예를 들어서 지금 시장에 있는 사람을 보고 준다면 모르겠지만, 사업 다 끝났고. 이 돈을 주는 사람은 절대 공짜가 없습니다. 10원을 주면 100원의 이익을 얻으려고 해요. 뭔가를 얻으려고 하거든요? 그러면 그만한 대가가 있어야 되는 건데, 그만한 대가를 얻을 게 없잖아요, 직을 그만둔 사람한테. 그러면 제가 보기에 이거를 뭐 경제 공동체다, 라고까지 하는 건 그냥 뇌피셜이라고 말씀드립니다.

◎범기영 야당에는 제가 이걸 여쭤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의혹을 제기할 수는 있는데 근거가 있어야 더 파괴력이 있을 테니까요. 그러니까 유동규 씨가 구속되는 과정에 정영학 회계사가 제출한 녹취 파일 19개가 큰 영향을 미쳤다, 이게 아주 정설인데요. 야당에는 이게 내용이 전달됐을 거라는 이야기가 계속 돕니다. 지도부에서는 공유된 내용이 좀 있는지.

▼정미경 지도부에서는 공유하지 않았습니다. 아마 김기현 원내대표가 가지고 있다, 이렇게 많은 얘기가 나와 있는데요. 저는 일부러 확인하지 않았어요, 그 부분은. 왜냐하면, 그거는 뭔가 필요하면 또 제시할 수 있고 여러 가지 논쟁의 그게 중심이 될 수가 있기 때문에 저는 그거는 뭐 중요하다고 생각 안 하고 수사 이제 나오는 거에 따라서 볼 수 있는데요. 아까 이재명 지사가 이제 얘기하는 거, 해명하는 걸 들어보고 제가 퍼뜩 드는 게 뭐냐 하면, 논점을 자꾸 피해 가는 거예요. 왜냐하면, 한전 직원을 뇌물을 받는데, 대통령이 그 뇌물 받는 데 관여했거나 설계를 했거나 그러면 어떻게 되죠? 당연히 대통령이 공범이 되겠죠. 대통령 사퇴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걸 자꾸 논점을 비껴가는 거예요. 그리고 어떤 일에 대해서 지금 유동규 씨가 돈을 받은 거는요, 직원 자기가 그만두고 받았다고 해도 그 핵심은 뭐냐 하면 자기가 그 자리에 있을 때, 이 사람들이 돈을 벌 수 있도록 자기가 만들어준 거란 말이에요. 그거에 대한 대가라고 볼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사실 뇌물인 거죠, 어떻게 보면. 지금 배임의 그거로 가고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지금 이걸 아무리 이재명 지사가 노벨 얘기까지 지금 나오고 있는데, 얼마나 황당무계한 얘기예요? 그러니까 그렇게 빠져나간다고 빠져나갈 게 아닌 거라고 제가 말씀을 드리는 거고요. 핵심은 그거 같아요. 곽상도 의원은 제가 볼 때는 보험 든 거거든요? 지금 유명한 법조인들이 다 들어가 있잖아요. 전 특검 박영수 이런 분들. 그러면 이건 보험인데, 보험 든 곽상도 의원 것만 봐도 아들에 대해서 50억을 줬단 말이에요. 그러면 보험료로 50억이면 이거를, 이 모든 걸 가능하게 하고 설계하고 자신에게 돈을 벌 수 있도록 해준 유동규에게는 도대체 얼마를 줄 것이냐, 그게 단순히 5억에 그칠 것이냐. 저는 그렇게 안 보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 녹취록에 나와 있는 그 700억설이요. 자기가 돈 번 거의 50%를 주겠다, 내가 받은 개발이익의 25%를 주겠다. 그래서 저는 그 700억설이 맞다. 그런데 이제 과연 그 돈을 어떤 방식으로 건넬 것이냐. 그거에 대해서 그 녹취록을 보면 그들이 고민했다는 게 나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어떤 페이퍼컴퍼니 내지는 컴퍼니 하나 만들어가지고 회사를 만들어서 그걸 통해서 돈을 주겠다, 이런 여러 가지 얘기가 나와 있기 때문에 이거는 특검을 통해서 밝힐 수밖에 없다, 이렇게 봅니다.

▼현근택 기승전 특검인데요. 특검, 특검 계속 얘기하시는데, 사실 돈이라는 건 말보다 실제로 돈이 얼마 갔느냐가 중요해요. 말이야 뭐 잘 되면 1,000억 주겠다, 얼마 주겠다, 50% 주겠다, 수없이 얘기를 합니다, 그런 얘기. 실제로 돈이 얼마 갔느냐가 중요해요. 말씀 잘하셨어요. 어쨌든 대장동에 관련돼서 유동규가 받은 거로는 현재까지 나온 것으로는 5억이에요. 그렇죠? 그런데 곽상도 의원은 50억이잖아요. 그러면 곽상도 의원 역할이 10배는 많은 거예요, 지금까지 드러난 것으로는. 그렇게 보는 게 맞습니다. 왜냐하면, 돈의 크기라는 것은, 사업하는 사람들이 돈을 줄 때는 다 이유가 있어요. 공짜로 절대 안 줍니다. 그리고 지금 녹취록 말씀하셨는데, 저도 못 봤습니다만, 그러니까 이준석 대표도 녹취록 얘기를 자꾸 하는데, 거기에 만약에 이재명 지사가 관련돼 있다? 제가 보기에는 아마 단독으로 벌써 다 뿌렸을 거예요. 언론에도 보면 안 나온다, 그러잖아요. 왜냐하면, 2019년 이후거든요. 이 싸움이, 얘기를 들어보면 아시겠지만, 기존에 토지 분양에 대한 것들은 다 지분이 있었기 때문에 다 정해져 있었어요. 그런데 아파트 분양해야 되는 거는 사실은 천화동인 1호부터 7호까지는 관계없고 화천동인, 그 사람들만 원래... 김만배 씨가 원래 갖기로 한 거예요, 3,000억 정도를. 그러다 보니까 싸움이 난 거죠. 그러니까 솔직히 그 돈을 어떻게 나눠갈 거냐, 그게 정해진 게 없으니까. 규칙은 정해놓으면 안 싸웁니다. 안 정해지다 보니... 정해진 거죠. 그런데 그분들은 원래 가질 자격이 없었는데 저 사람은 너무 많이 가져가는 것 같고 나는 너무 적은 것 같고, 상대적인 거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싸움이 된 거라서 그 사이에 제가 보기에 약간 유동규 씨도 많이 벌었으니까 나도 좀 내놔라, 했든지 좀 빌려 달라 했든지 했겠죠. 그러니까 돈의 크기, 지금까지 간 돈의 크기를 보는 게 저는 더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범기영 이게 저는 이제 이 자리에서 매일 똑같은 토론을 계속하고 있는데, 진짜 한 치도 접근이 안 됩니다. 민주당 안에서도 논란은 계속되는데요. 오늘 이낙연 후보자도 이 의혹을 언급했습니다. 듣고 이어가겠습니다.

<녹취>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민주당 1위 후보의 측근이 구속됐습니다. 그런 불안을 안고 대선을 이길 수 있겠습니까? 그런 인사와 행정을 했던 후보가 국정을 잘 운영할 수 있겠습니까? 1위 후보의 위기는 민주당의 위기이고 정권 재창출의 위기입니다. 조속하고도 철저한 진상 규명과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대처가 시급합니다.

<녹취>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성남도시개발 본부장과 성남시장의 관계가 한전 직원과 대통령의 관계에 비유할 만한 것인가, 국민들이 판단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범기영 자연스럽게 지금 민주당 경선으로 넘어왔어요. 일단 이낙연 캠프는 어떻게든 결선 투표로 끌고 가자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그러니까 이 논란에 조금 더 불을 붙여서 어떻게든 결선으로 끌고 가자, 이런 전략인 것 같은데, 지금 투표율로 단순 계산해도 사실 쉬워 보이진 않는데요. 어떻게 좀 전망을 합니까?

▼현근택 그렇죠. 이게 아마 지금 저희들이 216만 명이고요, 당원이랑 선거인단 합쳐서. 지금 그런데 경기, 서울이 당원이 30만이고 3차 선거인단이 30만이니까 60만 정도 남은 거죠. 그러니까 216만 명 중의 60만 명이기 때문에 많이 거의 마무리가 됐다고 보고. 물론 이제 대장동 이슈를 계속 제기하는 것 같습니다만 아마 이게 또 야당의 어떤 이이제이 작전에 말릴 수도 있어요. 우리가 제일 경계하는 게 2007년, 한나라당의 박근혜와 이명박 당시에 어찌 됐든 치열하게 경선하고 서로 고소 고발도 하고 그게 결국은 10년 이어져서 이렇게 됐잖아요. 그거를 피해야 된다는 생각이 있어서, 이낙연 후보는 물론 의혹 제기를 한 건 맞습니다만 저희 입장에서는 가능하면 대응을 안 하겠다. 조용히 그냥 경선 끝날 때까지 이런 어쨌든 신중한 어떤 분위기로 가는 게 낫다고 보고 있습니다.

◎범기영 어떻습니까? 상대 당 이야기이긴 하지만 당내 경선은 거의 마무리 국면으로 봐도 좋다, 이렇게 판단하시나요?

▼정미경 민주당 당내 경선은 어차피 민주당 지지자들, 당원 플러스 지지자들에 의해서 움직이는 표잖아요? 그러면 지금 보면 대세론으로 가는 것 같아요, 이재명 대세론으로. 그런데 사실은 이 대장동 게이트는, 대장동 사건은 워낙 커요, 누가 봐도. 돈이 뭐 이건 거의 1조에 가까운 돈이 막 움직이는 거니까요. 그랬을 때 이낙연 캠프에 제보가 없겠습니까? 저는 진짜 무궁무진한 제보가 이낙연 캠프로 흘러 들어간다고 보고 있거든요. 그런데 지금 이낙연 후보가 엄청나게 참고 있는 것으로 보여져요. 그래서 지금 들리는 얘기에 의하면 이낙연 캠프에서는 후보가 이재명 후보가 되더라도 그 뒤에 이제 후보가 교체될 수 있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무엇이 어디서 터질지 모르거든요. 이 대장동 사건은 거의 지뢰밭으로 보고 있으니까요. 그렇게 됐을 때 이낙연 후보 측에서 준비하고 있어야 된다는 얘기까지 지금 흘러나오고 있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뭐 지금이 끝이 아니다. 끝난 게 끝이 아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범기영 후보가 선출된 다음에 교체되는 건 어떤 때 그런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까, 어떤 형식으로.

▼정미경 스스로 후보가 사퇴하는 경우.

◎범기영 자진 사퇴.

▼정미경 자진 사퇴가 아마 제일 생각하기 쉬운 거겠죠. 그러니까 그런 경우는 아마 염두에 두고 있을 수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현근택 어떻게든 당내 분열을 좀 하고자 하는 것 같은데요. 저희 당도 그런 아픔이 있었습니다. 예전에 후단협 노무현 대통령 때도. 사퇴해라, 결국 그러다 보니까 단일화까지 간 거죠. 그렇게 됐는데, 그런 아픔을 다시는 아마 반복하지 말아야 된다, 이런 당내 분위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당원들이 그렇게 갔을 때는 아마 용납하지 않을 거다. 그래서 아픈 경험이 있기 때문에, 경험이 없으면 모르겠는데. 그러니까 국민의힘 같은 경우 오히려 그런 경험이 별로 없어요. 후보가 된 다음에 흔들어서 바꾸자, 이런 경우는 없었는데 저희 쪽은 그런 경험이 있어서 다시 그런 오류를 반복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범기영 그런데 주말 사이에 온갖 정보지들이 왔다 갔다 하는데, 여기에서 입에 담을 수는 없습니다만 정말 온갖 이야기들이 있더군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야당 상황도 좀 살펴보죠. 윤석열 후보 손바닥에 임금 왕 자가 적혀 있었죠? 그게 아마 토론회 나갈 때 뭔가 좀 우호적이지 않은 환경에 나갈 때, 말하기 힘든 상황에 그걸 쓰면 도움이 된다, 이런 무속의 속설이 있는 모양입니다. 그걸 써서 논란이 됐었는데 이번에는 위장당원 논란이 추가됐습니다. 준비한 영상이 있습니다. 보고 가겠습니다.

‘내가 왕이 될 상인가’

토론회에서 확인된 윤석열 손바닥 '왕(王)'자에
후보들간 공방 격화?

<녹취>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어제)
무속 대통령을 하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이거는 참 유치하다, 그런 생각을...

<녹취>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지난 3일)
어떤 분은 정말 속옷까지 말이야, 막 빨간색으로 입고 다닌다고 소문도 다 난 분들도 있는데...

<녹취>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어제)
내가 속옷을 뭘 입든 간에 그걸 시빗거리로 삼고, 참 경선 추잡하고. 어떻게 이게 격을 이렇게 떨어뜨리나...
'이슈 메이커' 윤석열?

‘왕’ 논란 가시기도 전 '위장 당원' 발언

<녹취>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어제)
지금 민주당 정권의 썩은 악취가 진동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 당 경선에까지 마수를 뻗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 들으셨죠? 위장당원들이 엄청 가입을 했다는 것을. 우리가 정신 차리고 확실하게 정권교체를 해서...

<녹취> 유승민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어제)
위장당원이라고 그렇게 주장을 하시려면 좀 증거를 내놓든지 아니면 근거 없이 한 말이라면 우리 당원들께 깨끗하게 사과하시는 게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범기영 이거는 이제 정 최고위원 먼저 여쭤봐야 될 것 같은데, 그러니까 경선 버스가 출발하기 전에도 역선택 논란이 굉장히 뜨거웠잖아요? 그러니까 이게 비슷한 맥락으로 보이는데, 당내에 실제로 여기에 대한 위기감? 이런 것들이 높아서 이런 게 나오는 겁니까?

▼정미경 그렇지는 않은 것 같고요. 사실은 이제 룰이 다 정해져 있잖아요. 그러니까 역선택에 대한 부분은 최종 합의로 인해서 지금 현재 룰이 만들어진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거 보면 윤석열 후보가 아직 정치인이 아직 안 되신 거죠. 아직 순진하고 순수하시다고 봐야 될까요? 왜냐하면, 저거는 본인의 앞으로의 그거에 대해서 별로 유리하지 않아요, 저렇게 말씀하시면. 왜냐하면, 당원들은 아무튼 어찌 됐든 당원들이 한 표를 행사하시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요. 그러면 본인한테 위장당원이라고 하지 않았나? 이렇게 당원들이 생각하실 수 있잖아요. 그러니까 그건 도움이 안 되는 것 같고, 측근 중에서 누가 그런 얘기를 아마 강력하게 얘기를 해서 그게 사실 일부 그럴 수는 있어요. 그렇지만 그 일부를 가지고 전체를 다 얘기하는 경우는 좀 조심해야 되는 거거든요. 저건 좀 실수하신 것 같아요. 그런데 이때는 빨리 그냥 사과하고 그냥 빨리 정리하고 넘어가시는 게 저는 제일 좋다고 봅니다.

◎범기영 그러니까 역선택이 있기는 있을 수는 있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민주당 같은 경우는 국민 선거인단이 투표를 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그런데 그게 영향이 얼마나 될지는 사실 알 수 없는 거죠? 큰 영향이 있을 것 같지는 않기도 하고요.

▼현근택 민주당 당원들이 지금 여기에도 지금 60%, 70%밖에 안 돼요, 가입한 사람. 65%밖에 안 되거든요? 그런데 다른 정당이 들어가 가지고 할 사람 별로 없어요. 그리고 정치, 지금 말씀 잘하신 것처럼 정치인들은 절대 당원을 탓하진 않습니다. 왜냐하면, 어떤 식으로 됐든지 간에 당원의 선택을 받아야 되는 입장이거든요. 지금 아마 이준석 효과로 볼 수 있잖아요. 기존에 28만 정도 됐는데, 지금 아마 민주당이 예전에 했던 것처럼 온라인으로, 특히 20대, 30대 젊은 남성들 또 호남분들이 많이 들어오다 보니까 참모 중에 그런 얘기를 할 수 있다고 봐요. 그런데 그 참모도 제가 보기에 정치를 잘 모르는 분이에요. 그렇게 얘기하면 안 되거든요. 항상 정치인들은 당원의 뜻을 존중하고 따르겠다. 당원들과 함께하겠다, 이렇게 가는 것이지, 위장당원인데, 이래버리면 당원 가입한 사람들이 저 사람은 우리가 선택하면 안 되겠네, 이럴 거잖아요. 당원의 선택을 받겠다는 사람이 과연 맞는지. 오히려 위장당원이 만약에 자기가 문제 될 것 같으면 그러면 저를 보고 더 가입하십시오. 그래서 민주당에 있는 분들보다 더 희석시켜서 우리가 300만 당원이 되면 됩니다, 이렇게 가야 맞는 거거든요. 그래서 참 아직 제가 보기에 대선까지 나오셨는데 정치를 이렇게 하시면 어떻게 하실지 참 제가 봐도 걱정이 많습니다.

◎범기영 그러니까 저 발언이 논란이 되니까 해명이라고 한 발언들이 오히려 약간 긁어 부스럼이 된 측면들이 있는데요. 저희 그래픽 준비된 거 있죠? 그걸 한번 보시죠. 이게 씻으면 다 지워지지 않느냐, 이렇게 이야기하니까 손가락 위주로 씻어서, 그러니까 손바닥에 쓴 왕 자가 안 지워진 그런... 그러니까 당장 무당층을 끌어오라고 했더니 무당과 손을 잡은 거냐, 온갖 비판들이 나왔어요. 그러니까 일단 캠프의 대변인 하고 계시니까 이 공보 기능에는 좀 일부 문제가 있다, 이런 평가들이 많더라고요.

▼현근택 저 김용남 의원님이 저랑 같이 방송을, 어제 아침에 방송하는데 저 얘기에 다들 웃었죠. 아주 방송국이 뒤집어질 정도로 다들 웃었어요. 왜냐하면,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거든요. 우리 보통 어디나 가면, 다 들어가면 이제 요즘 손 세정제로 다 씻잖아요. 그런데 알코올 성분이 있어서 매직 그것도 씻겨집니다, 두세 번만 하면. 그러니까 건물 들어갈 때마다 하거든요? 그런데 이게 손가락만 씻었다 그러면 사실은 안 씼습니다, 아니면 깜빡했습니다, 하면 모르겠는데 마치 이제 임기응변식으로 넘어가는 것으로 보이잖아요. 그러니까 저게 저는 팩트도 아니라고 봐요. 저렇지 않았을 거고 아마 씻을 때도 저게 씻길까 봐 아마 이렇게 씻었을지 모를 거예요. 그런데 어찌 보면 약간 재미있게 하려는 표현인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대변인이 나와서 얘기할 때는 공식적으로 멘트가 되는 거거든요? 오히려 당내에서도 저 발언은 어제 이준석 대표도, 오늘인가요? 적절치 않다고 했던 것 같은데, 조금 발언은 적절하진 않는 것 같습니다.

◎범기영 일단 그 주술 논란을 덮으려고 위장당원 이야기를 꺼낸 거 아니냐, 이런 해석까지 나오더라고요, 저게 부담스러우니까.

▼정미경 그렇지는 않겠죠. 사실은 저것도 웃고 그냥 넘어가면 사실 될 일이었어요. 예를 들면 우리 지지자 중에 그렇게 하면 좋다고 하셔서 했는데, 제가 지우는 걸 깜빡했습니다, 그리고 이건 잘못된 거다. 그렇지만 그 지지자 생각해서 제가 그렇게 했습니다, 이러면서 그냥 넘어갔으면 되는데, 그걸 너무 과도하게 이제 해명을 하려고 하다 보니까 캠프에 문제가 있는 건 저는 확실한 것 같아요. 그러면 확실하게 그런 부분은, 사실은 문제가 생겼을 때 다시 짚고 넘어가야지, 그걸 그냥 물에 물 탄 듯, 술에 술 탄 듯하고 또 그냥 넘어가고 잘 되겠거니 하면 안 돼요. 한 번 문제가 터지면 또 문제가 터질 수 있는 소지가 많거든요? 그래서 제가 만약에 해명을... 아니, 만약에 좀 도움을 드리면, 이 한 번쯤은 다 모여서 이제 캠프의 그 부분을 다시 정리하고 넘어갈 필요가 있어요. 그냥 넘어가시면 안 됩니다.

◎범기영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경선은 1, 2위도 궁금한데 시선이 정말 많이 쏠리는 게 4위죠? 그런데 선두 싸움에 바쁜 홍준표 후보가 유독 한 후보를 공격합니다. 들어보겠습니다.

‘1위 쟁탈전’ 치열한 와중에
유독 보이는 한 사람?

<녹취>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어제)
이번 4강 투표하실 때 제발 하태경이는 좀 떨어뜨려 주세요.

<녹취>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지난 3일)
참 속이 뒤집이는 게 저 X이 그때 우리 당 쪼개고 나와 가지고 우리 당 해체하라고 XX
하던 놈 아니냐. 그렇다고 해서 쥐어팰 수도 없고...

<녹취> 하태경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어제, MBC 표창원의 뉴스하이킥)
이분이 아무튼 상품격도 없고 왜 이렇게 정치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막말 좀 없어졌다고 본인이 이야기하길래 이제는 좋아지셨구나 싶었는데 다시 멘탈이 나가신 것 같아요.

◎범기영 저희 제작진 노래 깔아놓은 거 보세요. 너만 보인단 말이야 깔아놨습니다. 이제 자당 경선은 전망을 잘 못 하시더라고요.

▼정미경 맞아요.

◎범기영 4위는 누가 될 것 같습니까, 막차.

▼현근택 지금 언론에서 하태경 다뤄지고 있잖아요. 제가 보기에는 홍준표 대표한테 고마워해야 돼요. 이렇게 이슈가 되면 사실은 언론에서 한 번 다뤄지고, 지금 4위 분들은 여러분이 있지만 많은 이슈가 못 되고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한 번 다뤄지면 저는 오히려 하태경 후보가 좀 가능성이 있지 않나, 이렇게 벌써 이슈가 되고 있으면 아마 다음 토론회에도 분명히 홍준표 대표는, 오늘 저녁에 하잖아요? 분명히 아마 하태경 후보를 공격할 거고 하태경 후보는 또 아마 좋은 기회다, 내가 좀 언론의 주목을 받아야 되겠다, 세게 받을 거예요. 그러면 내일 아침에도 언론에 나올 거고요. 하태경 후보가 의외로 선전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범기영 그러면 홍카콜라가 긁어 부스럼 지금 만들고 계신...

▼정미경 아니, 그런데 홍준표 지금 후보는 올라가고 있는 추세잖아요, 지지율이 아무튼요. 그러면 사실은 더 전략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하태경 후보가 공격하는 그 지점이요. 그러면 다시 옛날에 우리 당원들이 옛날 생각을 할 수가 있잖아요? 그러니까 제가 볼 때는 그거는 좀 적절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이제 감정이 올라오시니까 저렇게 이제 말씀하신 것 같은데. 그리고 4위는 지금 여론 조사상으로는 황교안 후보가 지금 올라오고 있잖아요? 그래서 지금 우리 주변에, 당내에서는 4등이 황교안 후보가 되는 게 아니냐, 또 이런 얘기들을 많이 하고 계시더라고요.

◎범기영 본경선 가서도 부정선거로 토론을 계속해야 되는 상황이 있을 수도 있겠네요. 시간이 벌써 다 됐네요. 지금까지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 그리고 현근택 이재명 캠프 대변인과 함께했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구성: 강인규, 김지혜, 정리: 이예영, 신성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