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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내각 연임’ 모테기 외무상 “주변국에 주장할 것은 확실히 주장할 것”
입력 2021.10.05 (16:47) 수정 2021.10.05 (16:48) 국제
아베, 스가 내각에 이어 기시다 내각에서도 외교 사령탑 역할을 하게 된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5일 주변국과의 외교에서 “주장해야 할 것은 확실히 주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모테기 외무상은 이날 재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이웃 나라와의 관계가 중요하다”면서 어려운 문제가 있는 상황에서도 “한국, 중국, 러시아 등과 고위급 의사 소통을 계속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런 가운데 주장할 것은 확실히 주장하고, 문제를 관리하면서 안정적인 관계 구축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모테기 외무상의 이런 발언은 한국 등 주변국과의 외교 갈등 현안과 관련해 기시다 내각에서도 기존 입장을 고수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모테기 외무상은 지금까지 한일 관계 악화의 원인으로 작용한 일본군 위안부·강제징용 피해자 소송 문제와 관련해 일본 기업 및 정부의 배상 책임을 인정한 한국 법원 판결이 국제법에 어긋나는 것이라면서 한국 정부가 적절한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그는 이어, 일본의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비전이 다양한 형태로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민주주의, 법의 지배, 인권 등 기본적 가치에 근거한 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쿼드’(일본·미국·호주·인도) 외에 아세안(ASEAN), 유럽과도 협력 분야를 넓혀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 담당상을 겸임한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같은 날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일본인) 납치는 우리나라(일본) 주권 및 국민의 생명·안전에 관한 중대한 문제”이며 “동시에 기본적 인권이라는 국제사회 전체의 보편적인 문제이자 내각의 최대 중요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날 기시다 총리가 취임 첫 기자회견에서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해 “조건 없이 김정은 위원장과 마주할 결의를 밝혔다”면서, 모든 납치 피해자의 빠른 귀국이 실현될 수 있도록 미국 등 관계국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정부 차원에서 총력을 기울여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세 번째 내각 연임’ 모테기 외무상 “주변국에 주장할 것은 확실히 주장할 것”
    • 입력 2021-10-05 16:47:23
    • 수정2021-10-05 16:48:15
    국제
아베, 스가 내각에 이어 기시다 내각에서도 외교 사령탑 역할을 하게 된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5일 주변국과의 외교에서 “주장해야 할 것은 확실히 주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모테기 외무상은 이날 재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이웃 나라와의 관계가 중요하다”면서 어려운 문제가 있는 상황에서도 “한국, 중국, 러시아 등과 고위급 의사 소통을 계속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런 가운데 주장할 것은 확실히 주장하고, 문제를 관리하면서 안정적인 관계 구축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모테기 외무상의 이런 발언은 한국 등 주변국과의 외교 갈등 현안과 관련해 기시다 내각에서도 기존 입장을 고수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모테기 외무상은 지금까지 한일 관계 악화의 원인으로 작용한 일본군 위안부·강제징용 피해자 소송 문제와 관련해 일본 기업 및 정부의 배상 책임을 인정한 한국 법원 판결이 국제법에 어긋나는 것이라면서 한국 정부가 적절한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그는 이어, 일본의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비전이 다양한 형태로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민주주의, 법의 지배, 인권 등 기본적 가치에 근거한 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쿼드’(일본·미국·호주·인도) 외에 아세안(ASEAN), 유럽과도 협력 분야를 넓혀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 담당상을 겸임한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같은 날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일본인) 납치는 우리나라(일본) 주권 및 국민의 생명·안전에 관한 중대한 문제”이며 “동시에 기본적 인권이라는 국제사회 전체의 보편적인 문제이자 내각의 최대 중요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날 기시다 총리가 취임 첫 기자회견에서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해 “조건 없이 김정은 위원장과 마주할 결의를 밝혔다”면서, 모든 납치 피해자의 빠른 귀국이 실현될 수 있도록 미국 등 관계국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정부 차원에서 총력을 기울여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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