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킨 제보자 “환풍시설도 더러운 상태”…추가 영상 공개
입력 2021.10.05 (19:25)
수정 2021.10.05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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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PC는 던킨도너츠 안양공장의 비위생 실태를 고발한 내부 직원이 '영상을 조작했다'라고 주장했죠.
오늘 이 직원이 사측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한 뒤, 생산 설비 말고도 환풍기 청소가 미흡했다는 추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장 천장에 있는 환풍구 주변에 검은 자국이 선명합니다.
그 아래 컨베이어 벨트에는 도넛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던킨도너츠 안양공장 직원인 A 씨가 지난 7월 28일 찍은 거라며, 오늘 추가로 공개한 영상입니다.
[A 씨/던킨도너츠 안양공장 직원 : "현장 내에 환풍기가 전체적으로 다 설비가 되어 있는데, 모든 환풍기가 다 저런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생산 설비에 묻은 유증기를 주걱으로 모아 고의로 반죽에 떨어트렸다는 사측의 주장에 대해선, 적극적으로 반박했습니다.
설비에 맺힌 유증기가 작업복 등에 자주 묻기 때문에, 일하면서 주걱으로 제거했을 뿐이란 겁니다.
[A 씨/던킨도너츠 안양공장 직원 : "내부 반죽을 긁어내려면 사람이 올라가서 긁어야 돼요. 기름이 계속 떨어져서 몸이라든지 머리에 직접적으로 떨어지는 위치라서 어떻게 처리를 해야 될지 몰라서 임시방편으로 그렇게 한 거라고 보시면 돼요."]
회사 측의 조치로, 제보자는 일주일째 공장에 출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신고를 했던 A 씨 측은, 지난 1일 추가로 보호 신청을 했습니다.
[강호민/변호사/A 씨 법률대리인 : "이게 어린이 급식에도 들어가고 또 대기업 아닙니까? 공익제보를 통해서 좀 더 좋은 식품위생안전을 좀 확보할 수 있지 않을까."]
SPC 측은 "환풍기 청소를 한 번도 안 했다는 주장을 포함해 대부분의 제보자의 주장이 허위"라면서, 경찰의 조속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촬영기자:유용규/영상편집:신남규
SPC는 던킨도너츠 안양공장의 비위생 실태를 고발한 내부 직원이 '영상을 조작했다'라고 주장했죠.
오늘 이 직원이 사측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한 뒤, 생산 설비 말고도 환풍기 청소가 미흡했다는 추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장 천장에 있는 환풍구 주변에 검은 자국이 선명합니다.
그 아래 컨베이어 벨트에는 도넛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던킨도너츠 안양공장 직원인 A 씨가 지난 7월 28일 찍은 거라며, 오늘 추가로 공개한 영상입니다.
[A 씨/던킨도너츠 안양공장 직원 : "현장 내에 환풍기가 전체적으로 다 설비가 되어 있는데, 모든 환풍기가 다 저런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생산 설비에 묻은 유증기를 주걱으로 모아 고의로 반죽에 떨어트렸다는 사측의 주장에 대해선, 적극적으로 반박했습니다.
설비에 맺힌 유증기가 작업복 등에 자주 묻기 때문에, 일하면서 주걱으로 제거했을 뿐이란 겁니다.
[A 씨/던킨도너츠 안양공장 직원 : "내부 반죽을 긁어내려면 사람이 올라가서 긁어야 돼요. 기름이 계속 떨어져서 몸이라든지 머리에 직접적으로 떨어지는 위치라서 어떻게 처리를 해야 될지 몰라서 임시방편으로 그렇게 한 거라고 보시면 돼요."]
회사 측의 조치로, 제보자는 일주일째 공장에 출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신고를 했던 A 씨 측은, 지난 1일 추가로 보호 신청을 했습니다.
[강호민/변호사/A 씨 법률대리인 : "이게 어린이 급식에도 들어가고 또 대기업 아닙니까? 공익제보를 통해서 좀 더 좋은 식품위생안전을 좀 확보할 수 있지 않을까."]
SPC 측은 "환풍기 청소를 한 번도 안 했다는 주장을 포함해 대부분의 제보자의 주장이 허위"라면서, 경찰의 조속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촬영기자:유용규/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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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는 던킨도너츠 안양공장의 비위생 실태를 고발한 내부 직원이 '영상을 조작했다'라고 주장했죠.
오늘 이 직원이 사측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한 뒤, 생산 설비 말고도 환풍기 청소가 미흡했다는 추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장 천장에 있는 환풍구 주변에 검은 자국이 선명합니다.
그 아래 컨베이어 벨트에는 도넛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던킨도너츠 안양공장 직원인 A 씨가 지난 7월 28일 찍은 거라며, 오늘 추가로 공개한 영상입니다.
[A 씨/던킨도너츠 안양공장 직원 : "현장 내에 환풍기가 전체적으로 다 설비가 되어 있는데, 모든 환풍기가 다 저런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생산 설비에 묻은 유증기를 주걱으로 모아 고의로 반죽에 떨어트렸다는 사측의 주장에 대해선, 적극적으로 반박했습니다.
설비에 맺힌 유증기가 작업복 등에 자주 묻기 때문에, 일하면서 주걱으로 제거했을 뿐이란 겁니다.
[A 씨/던킨도너츠 안양공장 직원 : "내부 반죽을 긁어내려면 사람이 올라가서 긁어야 돼요. 기름이 계속 떨어져서 몸이라든지 머리에 직접적으로 떨어지는 위치라서 어떻게 처리를 해야 될지 몰라서 임시방편으로 그렇게 한 거라고 보시면 돼요."]
회사 측의 조치로, 제보자는 일주일째 공장에 출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신고를 했던 A 씨 측은, 지난 1일 추가로 보호 신청을 했습니다.
[강호민/변호사/A 씨 법률대리인 : "이게 어린이 급식에도 들어가고 또 대기업 아닙니까? 공익제보를 통해서 좀 더 좋은 식품위생안전을 좀 확보할 수 있지 않을까."]
SPC 측은 "환풍기 청소를 한 번도 안 했다는 주장을 포함해 대부분의 제보자의 주장이 허위"라면서, 경찰의 조속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촬영기자:유용규/영상편집:신남규
SPC는 던킨도너츠 안양공장의 비위생 실태를 고발한 내부 직원이 '영상을 조작했다'라고 주장했죠.
오늘 이 직원이 사측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한 뒤, 생산 설비 말고도 환풍기 청소가 미흡했다는 추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장 천장에 있는 환풍구 주변에 검은 자국이 선명합니다.
그 아래 컨베이어 벨트에는 도넛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던킨도너츠 안양공장 직원인 A 씨가 지난 7월 28일 찍은 거라며, 오늘 추가로 공개한 영상입니다.
[A 씨/던킨도너츠 안양공장 직원 : "현장 내에 환풍기가 전체적으로 다 설비가 되어 있는데, 모든 환풍기가 다 저런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생산 설비에 묻은 유증기를 주걱으로 모아 고의로 반죽에 떨어트렸다는 사측의 주장에 대해선, 적극적으로 반박했습니다.
설비에 맺힌 유증기가 작업복 등에 자주 묻기 때문에, 일하면서 주걱으로 제거했을 뿐이란 겁니다.
[A 씨/던킨도너츠 안양공장 직원 : "내부 반죽을 긁어내려면 사람이 올라가서 긁어야 돼요. 기름이 계속 떨어져서 몸이라든지 머리에 직접적으로 떨어지는 위치라서 어떻게 처리를 해야 될지 몰라서 임시방편으로 그렇게 한 거라고 보시면 돼요."]
회사 측의 조치로, 제보자는 일주일째 공장에 출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신고를 했던 A 씨 측은, 지난 1일 추가로 보호 신청을 했습니다.
[강호민/변호사/A 씨 법률대리인 : "이게 어린이 급식에도 들어가고 또 대기업 아닙니까? 공익제보를 통해서 좀 더 좋은 식품위생안전을 좀 확보할 수 있지 않을까."]
SPC 측은 "환풍기 청소를 한 번도 안 했다는 주장을 포함해 대부분의 제보자의 주장이 허위"라면서, 경찰의 조속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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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유용규/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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