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어폰 관련 소비자 피해 2건 중 1건은 '품질 또는 A/S'에 대한 불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년여간 접수된 유무선 이어폰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모두 346건으로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품질 또는 AS 불만'(55.2%)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품질보증 기간 이내에 제품 하자가 발생해 사업자에게 배상을 요구했음에도 사용상 부주의를 주장하거나 구입 증빙이 없다는 이유로 수리를 거부당한 사례가 많았습니다.
이 밖에도 포장 개봉 등을 이유로 한 사업자의 '청약철회 거부'(15.6%)와 '배송 불이행'(12.1%), '표시·광고 내용 불이행'(8.4%), '부당행위'(6.4%)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20~40대 소비자 사용이 많은 이어폰 특성상 '온라인 구입'(80.9%)이 '오프라인 구입'(19.1%)보다 월등히 많았습니다. 온라인으로 구입한 경우 오프라인 구입보다 상대적으로 '청약철회 거부'와 '배송불이행', '표시·광고 내용 불이행' 등의 피해가 많았고, '오프라인 구입'은 '품질 또는 A/S 불만'이 대다수였습니다.
구입 금액별로 보면 200,000원 미만 중저가 제품 피해가 더 많았는데, '청약철회 거부' 또는 '표시·광고 내용 불이행' 관련 피해가 상대적으로 많았습니다. 중저가 제품일수록 온라인 광고와 실제 제품 성능이 다른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200,000원 이상 제품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품질 또는 A/S 불만'이 많아 고가 제품인 만큼 품질과 A/S에 대한 소비자 기대수준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소비자원은 이어폰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 구입 시 제품사양, 품질보증사항 등 상품정보를 꼼꼼히 확인할 것, ▲ A/S 및 배송 불이행에 대비해 영수증, 품질보증서, 광고 내용 등 관련 자료를 보관할 것, ▲ 온라인 구입 후 제품 수령 시 구입한 제품이 맞는지 확인하고, 사용 의사가 있을 때만 제품을 개봉할 것, ▲ 제품에 하자가 발생할 경우 근거 자료를 확보하여 사업자에게 즉시 통보할 것 등을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년여간 접수된 유무선 이어폰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모두 346건으로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품질 또는 AS 불만'(55.2%)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품질보증 기간 이내에 제품 하자가 발생해 사업자에게 배상을 요구했음에도 사용상 부주의를 주장하거나 구입 증빙이 없다는 이유로 수리를 거부당한 사례가 많았습니다.
이 밖에도 포장 개봉 등을 이유로 한 사업자의 '청약철회 거부'(15.6%)와 '배송 불이행'(12.1%), '표시·광고 내용 불이행'(8.4%), '부당행위'(6.4%)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20~40대 소비자 사용이 많은 이어폰 특성상 '온라인 구입'(80.9%)이 '오프라인 구입'(19.1%)보다 월등히 많았습니다. 온라인으로 구입한 경우 오프라인 구입보다 상대적으로 '청약철회 거부'와 '배송불이행', '표시·광고 내용 불이행' 등의 피해가 많았고, '오프라인 구입'은 '품질 또는 A/S 불만'이 대다수였습니다.
구입 금액별로 보면 200,000원 미만 중저가 제품 피해가 더 많았는데, '청약철회 거부' 또는 '표시·광고 내용 불이행' 관련 피해가 상대적으로 많았습니다. 중저가 제품일수록 온라인 광고와 실제 제품 성능이 다른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200,000원 이상 제품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품질 또는 A/S 불만'이 많아 고가 제품인 만큼 품질과 A/S에 대한 소비자 기대수준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소비자원은 이어폰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 구입 시 제품사양, 품질보증사항 등 상품정보를 꼼꼼히 확인할 것, ▲ A/S 및 배송 불이행에 대비해 영수증, 품질보증서, 광고 내용 등 관련 자료를 보관할 것, ▲ 온라인 구입 후 제품 수령 시 구입한 제품이 맞는지 확인하고, 사용 의사가 있을 때만 제품을 개봉할 것, ▲ 제품에 하자가 발생할 경우 근거 자료를 확보하여 사업자에게 즉시 통보할 것 등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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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폰 소비자 피해 2건 중 1건은 ‘품질 또는 A/S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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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10-06 06:01:52

이어폰 관련 소비자 피해 2건 중 1건은 '품질 또는 A/S'에 대한 불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년여간 접수된 유무선 이어폰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모두 346건으로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품질 또는 AS 불만'(55.2%)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품질보증 기간 이내에 제품 하자가 발생해 사업자에게 배상을 요구했음에도 사용상 부주의를 주장하거나 구입 증빙이 없다는 이유로 수리를 거부당한 사례가 많았습니다.
이 밖에도 포장 개봉 등을 이유로 한 사업자의 '청약철회 거부'(15.6%)와 '배송 불이행'(12.1%), '표시·광고 내용 불이행'(8.4%), '부당행위'(6.4%)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20~40대 소비자 사용이 많은 이어폰 특성상 '온라인 구입'(80.9%)이 '오프라인 구입'(19.1%)보다 월등히 많았습니다. 온라인으로 구입한 경우 오프라인 구입보다 상대적으로 '청약철회 거부'와 '배송불이행', '표시·광고 내용 불이행' 등의 피해가 많았고, '오프라인 구입'은 '품질 또는 A/S 불만'이 대다수였습니다.
구입 금액별로 보면 200,000원 미만 중저가 제품 피해가 더 많았는데, '청약철회 거부' 또는 '표시·광고 내용 불이행' 관련 피해가 상대적으로 많았습니다. 중저가 제품일수록 온라인 광고와 실제 제품 성능이 다른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200,000원 이상 제품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품질 또는 A/S 불만'이 많아 고가 제품인 만큼 품질과 A/S에 대한 소비자 기대수준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소비자원은 이어폰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 구입 시 제품사양, 품질보증사항 등 상품정보를 꼼꼼히 확인할 것, ▲ A/S 및 배송 불이행에 대비해 영수증, 품질보증서, 광고 내용 등 관련 자료를 보관할 것, ▲ 온라인 구입 후 제품 수령 시 구입한 제품이 맞는지 확인하고, 사용 의사가 있을 때만 제품을 개봉할 것, ▲ 제품에 하자가 발생할 경우 근거 자료를 확보하여 사업자에게 즉시 통보할 것 등을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년여간 접수된 유무선 이어폰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모두 346건으로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품질 또는 AS 불만'(55.2%)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품질보증 기간 이내에 제품 하자가 발생해 사업자에게 배상을 요구했음에도 사용상 부주의를 주장하거나 구입 증빙이 없다는 이유로 수리를 거부당한 사례가 많았습니다.
이 밖에도 포장 개봉 등을 이유로 한 사업자의 '청약철회 거부'(15.6%)와 '배송 불이행'(12.1%), '표시·광고 내용 불이행'(8.4%), '부당행위'(6.4%)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20~40대 소비자 사용이 많은 이어폰 특성상 '온라인 구입'(80.9%)이 '오프라인 구입'(19.1%)보다 월등히 많았습니다. 온라인으로 구입한 경우 오프라인 구입보다 상대적으로 '청약철회 거부'와 '배송불이행', '표시·광고 내용 불이행' 등의 피해가 많았고, '오프라인 구입'은 '품질 또는 A/S 불만'이 대다수였습니다.
구입 금액별로 보면 200,000원 미만 중저가 제품 피해가 더 많았는데, '청약철회 거부' 또는 '표시·광고 내용 불이행' 관련 피해가 상대적으로 많았습니다. 중저가 제품일수록 온라인 광고와 실제 제품 성능이 다른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200,000원 이상 제품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품질 또는 A/S 불만'이 많아 고가 제품인 만큼 품질과 A/S에 대한 소비자 기대수준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소비자원은 이어폰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 구입 시 제품사양, 품질보증사항 등 상품정보를 꼼꼼히 확인할 것, ▲ A/S 및 배송 불이행에 대비해 영수증, 품질보증서, 광고 내용 등 관련 자료를 보관할 것, ▲ 온라인 구입 후 제품 수령 시 구입한 제품이 맞는지 확인하고, 사용 의사가 있을 때만 제품을 개봉할 것, ▲ 제품에 하자가 발생할 경우 근거 자료를 확보하여 사업자에게 즉시 통보할 것 등을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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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writt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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