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2,028명…돌파 감염 비중 20% 넘어

입력 2021.10.06 (09:40) 수정 2021.10.0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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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028명으로 사흘 만에 다시 2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돌파감염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높은 접종률만으로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동엽 기자, 신규 확진자 현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02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내 발생 2,002명, 해외 유입 26명입니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685명, 경기 680명, 인천 130명으로, 수도권 감염자가 전체 국내 발생의 75% 수준을 차지했습니다.

백신 1차 접종률은 전체 국민의 77.5%로, 18세 이상 성인 중에는 90.1%가 1차 접종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접종 완료율은 54.5%로, 60세 이상에서는 88.1%, 18세 이상은 63.4%가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돌파 감염 사례가 빠르게 늘고 있어 높은 접종률만으로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첫째주 8.6%였던 돌파 감염 비중은 지난달 넷째주에는 20.8%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6일 이후 등교 확대로 학생 확진 사례도 꾸준히 늘어 18세를 제외한 모든 학생 연령에서 발생률이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방역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외국인 확진이 늘고 있는 만큼 31%에 불과한 외국인 접종 완료율을 높이기 위해 '미등록 외국인 원스톱 예방접종센터' 운영 등을 검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또, 미국 MSD 사의 먹는 치료제가 입원·사망 위험을 50% 감소시킨다는 임상3상 결과가 발표됐다며, 관련 제약사와 선구매 협상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치료제가 나오더라도 백신 접종은 꼭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점진적이고 단계적인 일상회복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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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2,028명…돌파 감염 비중 20% 넘어
    • 입력 2021-10-06 09:40:09
    • 수정2021-10-06 09:5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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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028명으로 사흘 만에 다시 2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돌파감염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높은 접종률만으로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동엽 기자, 신규 확진자 현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02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내 발생 2,002명, 해외 유입 26명입니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685명, 경기 680명, 인천 130명으로, 수도권 감염자가 전체 국내 발생의 75% 수준을 차지했습니다.

백신 1차 접종률은 전체 국민의 77.5%로, 18세 이상 성인 중에는 90.1%가 1차 접종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접종 완료율은 54.5%로, 60세 이상에서는 88.1%, 18세 이상은 63.4%가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돌파 감염 사례가 빠르게 늘고 있어 높은 접종률만으로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첫째주 8.6%였던 돌파 감염 비중은 지난달 넷째주에는 20.8%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6일 이후 등교 확대로 학생 확진 사례도 꾸준히 늘어 18세를 제외한 모든 학생 연령에서 발생률이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방역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외국인 확진이 늘고 있는 만큼 31%에 불과한 외국인 접종 완료율을 높이기 위해 '미등록 외국인 원스톱 예방접종센터' 운영 등을 검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또, 미국 MSD 사의 먹는 치료제가 입원·사망 위험을 50% 감소시킨다는 임상3상 결과가 발표됐다며, 관련 제약사와 선구매 협상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치료제가 나오더라도 백신 접종은 꼭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점진적이고 단계적인 일상회복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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