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배임혐의 맞지 않아”…국민의힘 청와대까지 도보시위

입력 2021.10.06 (19:22) 수정 2021.10.06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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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의혹'에 적극 반박했습니다.

배임 혐의 적용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다면서 오히려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거리로 무대를 옮겼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국회부터 청와대까지 도보 시위를 벌였는데 대선 경선 후보들도 한 목소리로 특검을 촉구했습니다.

박진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사업에서 개발 이익을 확정적으로 환수하도록 설계를 했던 만큼, 자신에 대한 배임 혐의는 성립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초과 이익이 날 경우 더 환수하는 조항이 없었던 것은 당초, 고정 이익을 받는 설계에 따라 공모와 응모가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경선 후보 : "저는 도둑들로부터 뺏어오는 설계를 한 거예요. 나머지를 먹는 도둑 내부의 분배 설계, 도둑 설계는 자기들이 한 거지."]

하지만 당내 경쟁자인 이낙연 후보 측은 이재명 게이트라는 표현까지 꺼내 들고 공격 수위를 높였습니다.

[이낙연/민주당 경선 후보 : "수사에 대해서 국민들이 납득하고 수용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국민의힘, 지도부와 대선 경선 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한목소리로 특검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대장동 의혹'은 이재명 게이트라고 강조했는데, 수사기관이 늦장 수사를 벌인다고 질타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경선 후보 : "정신 똑바로 차리고 철저하게 수사하십시오. 그게 압수수색이 뭐며 지금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데 도대체 이따위로 수사를 합니까."]

[유승민/국민의힘 경선 후보 : "이재명 지사 본인이 돼지죠. 이재명 지사와 관련된 이 사건은 이재명 지사 본인을 빨리 수사하는 데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이준석 대표는 거리로 투쟁의 장을 옮겼습니다.

국회에서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며 국회부터 청와대까지 도보 시위를 벌이며 여론전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박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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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배임혐의 맞지 않아”…국민의힘 청와대까지 도보시위
    • 입력 2021-10-06 19:22:38
    • 수정2021-10-06 19:43:05
    뉴스7(청주)
[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의혹'에 적극 반박했습니다.

배임 혐의 적용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다면서 오히려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거리로 무대를 옮겼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국회부터 청와대까지 도보 시위를 벌였는데 대선 경선 후보들도 한 목소리로 특검을 촉구했습니다.

박진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사업에서 개발 이익을 확정적으로 환수하도록 설계를 했던 만큼, 자신에 대한 배임 혐의는 성립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초과 이익이 날 경우 더 환수하는 조항이 없었던 것은 당초, 고정 이익을 받는 설계에 따라 공모와 응모가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경선 후보 : "저는 도둑들로부터 뺏어오는 설계를 한 거예요. 나머지를 먹는 도둑 내부의 분배 설계, 도둑 설계는 자기들이 한 거지."]

하지만 당내 경쟁자인 이낙연 후보 측은 이재명 게이트라는 표현까지 꺼내 들고 공격 수위를 높였습니다.

[이낙연/민주당 경선 후보 : "수사에 대해서 국민들이 납득하고 수용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국민의힘, 지도부와 대선 경선 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한목소리로 특검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대장동 의혹'은 이재명 게이트라고 강조했는데, 수사기관이 늦장 수사를 벌인다고 질타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경선 후보 : "정신 똑바로 차리고 철저하게 수사하십시오. 그게 압수수색이 뭐며 지금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데 도대체 이따위로 수사를 합니까."]

[유승민/국민의힘 경선 후보 : "이재명 지사 본인이 돼지죠. 이재명 지사와 관련된 이 사건은 이재명 지사 본인을 빨리 수사하는 데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이준석 대표는 거리로 투쟁의 장을 옮겼습니다.

국회에서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며 국회부터 청와대까지 도보 시위를 벌이며 여론전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박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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