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일 이슈] 외국인·젊은층 중심 확산세…“백신 접종률 높여야”
입력 2021.10.06 (19:30)
수정 2021.10.0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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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들으신 것처럼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그치지 않고 있는데요.
현재 충북의 상황은 어떤지, 접종률은 어느 정도인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보도국 민수아 기자,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민 기자, 최근엔 외국인을 중심으로 감염이 이어지고 있죠?
충북의 감염 양상 어떤가요?
[기자]
네, 최근 며칠 하루 발생 인원은 3, 40명대로 조금 줄었는데요.
추석 연휴 이후 열흘간은 매일 50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특히, 외국인과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인 젊은 층에서 감염 양상이 뚜렷합니다.
최근 하루 확진자의 절반 정도는 외국인인데요.
충북의 등록 외국인이 인구의 2.2%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확진자가 특히 많이 나왔던 시군에서는 감염 차단에 나섰는데요.
음성에 이어 진천군은 기업체, 위생업소, 건축 현장 등에 근무하는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 의무화 행정명령을 내렸고, 청주시는 오는 9일부터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특별 예방접종센터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충북은 지금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되고 있죠?
오는 17일까지 같은 내용이 유지되는 건가요?
[기자]
네, 가을 행락철과, 70% 이상 접종 완료 시점 등을 고려한, 정부 조치를 따른 건데요.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이 모일 수 있는 사적 모임 인원 제한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결혼식, 돌잔치 등의 방역 기준은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조정됐는데요.
결혼식은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99명까지, 돌잔치는 최대 49명까지 허용됩니다.
[앵커]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위드 코로나, 언제쯤 가능할까요?
[기자]
아직 '위드 코로나'의 구체적 변화는 어떤 거다 명확한 개념이 잡힌 건 아닌데요.
다만, 단순히 확진자 숫자만 놓고 단계를 조정하기보다, 위중한 환자 관리에 중점을 두는 방역 체계로의 전환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전체 국민의 70%가 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달 말을 지나 접종 후 면역 형성까지 2주를 고려하면, 다음 달 초쯤에는 기존의 방역 체계와는 다른 형태로 개편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부와 지자체는 우선 위드코로나 전환 시 중증환자 급증을 대비해 병상을 효율화하는 등 의료대응체계 정비에 들어갔습니다.
충청북도도 어제 청주성모병원, 효성병원, 한국병원 등 5개 의료기관과 병상 설치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는데요.
민간 종합병원을 통해 90여 개의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코로나19 치료 병상은 모두 600여 개로 늘었습니다.
또 그동안 제한적으로 허용해왔던 재택치료도 경증·무증상 환자까지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상황에선 백신 접종을 빨리 마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겠네요.
현재 충북의 접종률 어느 정도입니까?
[기자]
네, 충북은 126만여 명이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충북 전체 인구의 79% 정도 됩니다.
90만여 명, 충북 인구의 56%는 접종을 모두 완료했는데요.
방역 당국은 중증화와 사망을 줄이기 위한 최선의 수단은 예방접종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충북에선 접종 사전예약을 하지 않은 18세 이상 미접종자가 19만 명 정도 되는데요.
이들에 대해 지난달 말까지 추가 사전예약을 받았지만 예약률이 8%대에 그쳤습니다.
방역 당국은 미접종자는 오는 18일부터 잔여 백신을 활용해 사전 예약 없이 접종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또 접종 주기가 일괄 조정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2차 접종 날짜는 의료기관이나 사전예약 누리집 등을 통해 개별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그 밖에 청소년, 임신부 접종과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 접종 계획 전해주시죠.
[기자]
네, 충청북도 방역 당국은 어제부터 16~17세 2만 9천여 명에 대한 접종 사전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백신 종류는 화이자인데요,
오는 18일부터 접종이 시작됩니다.
또 12~15세 소아청소년 5만 7천여 명은 18일부터 사전예약이 진행되고 다음 달 1일부터 접종합니다.
부작용 걱정에 접종을 망설이는 학생들과 부모님들 계실텐데요.
정부는 건강한 청소년이라면 백신 접종의 이득이 압도적으로 높은 건 아니라면서도,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중증화 위험이 2배 정도 높다며 적극적으로 접종해달라고 권고했습니다.
임신부 4천여 명에 대한 예약도 어제부터 받았는데, 이들은 화이자나 모더나 mRNA 계열의 백신을 오는 21일부터 맞게 됩니다.
추가접종, 이른바 부스터샷은 코로나19 치료병원 관계자와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데요.
기본접종 완료 6개월이 지난 시점인 이달 중순부터 차례로 맞게 됩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민수아 기자와 충북의 코로나19 상황 살펴봤습니다.
영상편집:김진욱
앞서 들으신 것처럼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그치지 않고 있는데요.
현재 충북의 상황은 어떤지, 접종률은 어느 정도인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보도국 민수아 기자,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민 기자, 최근엔 외국인을 중심으로 감염이 이어지고 있죠?
충북의 감염 양상 어떤가요?
[기자]
네, 최근 며칠 하루 발생 인원은 3, 40명대로 조금 줄었는데요.
추석 연휴 이후 열흘간은 매일 50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특히, 외국인과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인 젊은 층에서 감염 양상이 뚜렷합니다.
최근 하루 확진자의 절반 정도는 외국인인데요.
충북의 등록 외국인이 인구의 2.2%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확진자가 특히 많이 나왔던 시군에서는 감염 차단에 나섰는데요.
음성에 이어 진천군은 기업체, 위생업소, 건축 현장 등에 근무하는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 의무화 행정명령을 내렸고, 청주시는 오는 9일부터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특별 예방접종센터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충북은 지금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되고 있죠?
오는 17일까지 같은 내용이 유지되는 건가요?
[기자]
네, 가을 행락철과, 70% 이상 접종 완료 시점 등을 고려한, 정부 조치를 따른 건데요.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이 모일 수 있는 사적 모임 인원 제한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결혼식, 돌잔치 등의 방역 기준은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조정됐는데요.
결혼식은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99명까지, 돌잔치는 최대 49명까지 허용됩니다.
[앵커]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위드 코로나, 언제쯤 가능할까요?
[기자]
아직 '위드 코로나'의 구체적 변화는 어떤 거다 명확한 개념이 잡힌 건 아닌데요.
다만, 단순히 확진자 숫자만 놓고 단계를 조정하기보다, 위중한 환자 관리에 중점을 두는 방역 체계로의 전환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전체 국민의 70%가 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달 말을 지나 접종 후 면역 형성까지 2주를 고려하면, 다음 달 초쯤에는 기존의 방역 체계와는 다른 형태로 개편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부와 지자체는 우선 위드코로나 전환 시 중증환자 급증을 대비해 병상을 효율화하는 등 의료대응체계 정비에 들어갔습니다.
충청북도도 어제 청주성모병원, 효성병원, 한국병원 등 5개 의료기관과 병상 설치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는데요.
민간 종합병원을 통해 90여 개의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코로나19 치료 병상은 모두 600여 개로 늘었습니다.
또 그동안 제한적으로 허용해왔던 재택치료도 경증·무증상 환자까지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상황에선 백신 접종을 빨리 마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겠네요.
현재 충북의 접종률 어느 정도입니까?
[기자]
네, 충북은 126만여 명이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충북 전체 인구의 79% 정도 됩니다.
90만여 명, 충북 인구의 56%는 접종을 모두 완료했는데요.
방역 당국은 중증화와 사망을 줄이기 위한 최선의 수단은 예방접종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충북에선 접종 사전예약을 하지 않은 18세 이상 미접종자가 19만 명 정도 되는데요.
이들에 대해 지난달 말까지 추가 사전예약을 받았지만 예약률이 8%대에 그쳤습니다.
방역 당국은 미접종자는 오는 18일부터 잔여 백신을 활용해 사전 예약 없이 접종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또 접종 주기가 일괄 조정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2차 접종 날짜는 의료기관이나 사전예약 누리집 등을 통해 개별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그 밖에 청소년, 임신부 접종과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 접종 계획 전해주시죠.
[기자]
네, 충청북도 방역 당국은 어제부터 16~17세 2만 9천여 명에 대한 접종 사전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백신 종류는 화이자인데요,
오는 18일부터 접종이 시작됩니다.
또 12~15세 소아청소년 5만 7천여 명은 18일부터 사전예약이 진행되고 다음 달 1일부터 접종합니다.
부작용 걱정에 접종을 망설이는 학생들과 부모님들 계실텐데요.
정부는 건강한 청소년이라면 백신 접종의 이득이 압도적으로 높은 건 아니라면서도,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중증화 위험이 2배 정도 높다며 적극적으로 접종해달라고 권고했습니다.
임신부 4천여 명에 대한 예약도 어제부터 받았는데, 이들은 화이자나 모더나 mRNA 계열의 백신을 오는 21일부터 맞게 됩니다.
추가접종, 이른바 부스터샷은 코로나19 치료병원 관계자와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데요.
기본접종 완료 6개월이 지난 시점인 이달 중순부터 차례로 맞게 됩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민수아 기자와 충북의 코로나19 상황 살펴봤습니다.
영상편집:김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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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슨일 이슈] 외국인·젊은층 중심 확산세…“백신 접종률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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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10-06 19:29:59
- 수정2021-10-07 15:09:24
[앵커]
앞서 들으신 것처럼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그치지 않고 있는데요.
현재 충북의 상황은 어떤지, 접종률은 어느 정도인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보도국 민수아 기자,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민 기자, 최근엔 외국인을 중심으로 감염이 이어지고 있죠?
충북의 감염 양상 어떤가요?
[기자]
네, 최근 며칠 하루 발생 인원은 3, 40명대로 조금 줄었는데요.
추석 연휴 이후 열흘간은 매일 50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특히, 외국인과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인 젊은 층에서 감염 양상이 뚜렷합니다.
최근 하루 확진자의 절반 정도는 외국인인데요.
충북의 등록 외국인이 인구의 2.2%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확진자가 특히 많이 나왔던 시군에서는 감염 차단에 나섰는데요.
음성에 이어 진천군은 기업체, 위생업소, 건축 현장 등에 근무하는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 의무화 행정명령을 내렸고, 청주시는 오는 9일부터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특별 예방접종센터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충북은 지금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되고 있죠?
오는 17일까지 같은 내용이 유지되는 건가요?
[기자]
네, 가을 행락철과, 70% 이상 접종 완료 시점 등을 고려한, 정부 조치를 따른 건데요.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이 모일 수 있는 사적 모임 인원 제한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결혼식, 돌잔치 등의 방역 기준은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조정됐는데요.
결혼식은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99명까지, 돌잔치는 최대 49명까지 허용됩니다.
[앵커]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위드 코로나, 언제쯤 가능할까요?
[기자]
아직 '위드 코로나'의 구체적 변화는 어떤 거다 명확한 개념이 잡힌 건 아닌데요.
다만, 단순히 확진자 숫자만 놓고 단계를 조정하기보다, 위중한 환자 관리에 중점을 두는 방역 체계로의 전환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전체 국민의 70%가 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달 말을 지나 접종 후 면역 형성까지 2주를 고려하면, 다음 달 초쯤에는 기존의 방역 체계와는 다른 형태로 개편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부와 지자체는 우선 위드코로나 전환 시 중증환자 급증을 대비해 병상을 효율화하는 등 의료대응체계 정비에 들어갔습니다.
충청북도도 어제 청주성모병원, 효성병원, 한국병원 등 5개 의료기관과 병상 설치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는데요.
민간 종합병원을 통해 90여 개의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코로나19 치료 병상은 모두 600여 개로 늘었습니다.
또 그동안 제한적으로 허용해왔던 재택치료도 경증·무증상 환자까지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상황에선 백신 접종을 빨리 마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겠네요.
현재 충북의 접종률 어느 정도입니까?
[기자]
네, 충북은 126만여 명이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충북 전체 인구의 79% 정도 됩니다.
90만여 명, 충북 인구의 56%는 접종을 모두 완료했는데요.
방역 당국은 중증화와 사망을 줄이기 위한 최선의 수단은 예방접종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충북에선 접종 사전예약을 하지 않은 18세 이상 미접종자가 19만 명 정도 되는데요.
이들에 대해 지난달 말까지 추가 사전예약을 받았지만 예약률이 8%대에 그쳤습니다.
방역 당국은 미접종자는 오는 18일부터 잔여 백신을 활용해 사전 예약 없이 접종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또 접종 주기가 일괄 조정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2차 접종 날짜는 의료기관이나 사전예약 누리집 등을 통해 개별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그 밖에 청소년, 임신부 접종과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 접종 계획 전해주시죠.
[기자]
네, 충청북도 방역 당국은 어제부터 16~17세 2만 9천여 명에 대한 접종 사전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백신 종류는 화이자인데요,
오는 18일부터 접종이 시작됩니다.
또 12~15세 소아청소년 5만 7천여 명은 18일부터 사전예약이 진행되고 다음 달 1일부터 접종합니다.
부작용 걱정에 접종을 망설이는 학생들과 부모님들 계실텐데요.
정부는 건강한 청소년이라면 백신 접종의 이득이 압도적으로 높은 건 아니라면서도,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중증화 위험이 2배 정도 높다며 적극적으로 접종해달라고 권고했습니다.
임신부 4천여 명에 대한 예약도 어제부터 받았는데, 이들은 화이자나 모더나 mRNA 계열의 백신을 오는 21일부터 맞게 됩니다.
추가접종, 이른바 부스터샷은 코로나19 치료병원 관계자와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데요.
기본접종 완료 6개월이 지난 시점인 이달 중순부터 차례로 맞게 됩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민수아 기자와 충북의 코로나19 상황 살펴봤습니다.
영상편집:김진욱
앞서 들으신 것처럼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그치지 않고 있는데요.
현재 충북의 상황은 어떤지, 접종률은 어느 정도인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보도국 민수아 기자,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민 기자, 최근엔 외국인을 중심으로 감염이 이어지고 있죠?
충북의 감염 양상 어떤가요?
[기자]
네, 최근 며칠 하루 발생 인원은 3, 40명대로 조금 줄었는데요.
추석 연휴 이후 열흘간은 매일 50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특히, 외국인과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인 젊은 층에서 감염 양상이 뚜렷합니다.
최근 하루 확진자의 절반 정도는 외국인인데요.
충북의 등록 외국인이 인구의 2.2%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확진자가 특히 많이 나왔던 시군에서는 감염 차단에 나섰는데요.
음성에 이어 진천군은 기업체, 위생업소, 건축 현장 등에 근무하는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 의무화 행정명령을 내렸고, 청주시는 오는 9일부터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특별 예방접종센터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충북은 지금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되고 있죠?
오는 17일까지 같은 내용이 유지되는 건가요?
[기자]
네, 가을 행락철과, 70% 이상 접종 완료 시점 등을 고려한, 정부 조치를 따른 건데요.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이 모일 수 있는 사적 모임 인원 제한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결혼식, 돌잔치 등의 방역 기준은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조정됐는데요.
결혼식은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99명까지, 돌잔치는 최대 49명까지 허용됩니다.
[앵커]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위드 코로나, 언제쯤 가능할까요?
[기자]
아직 '위드 코로나'의 구체적 변화는 어떤 거다 명확한 개념이 잡힌 건 아닌데요.
다만, 단순히 확진자 숫자만 놓고 단계를 조정하기보다, 위중한 환자 관리에 중점을 두는 방역 체계로의 전환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전체 국민의 70%가 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달 말을 지나 접종 후 면역 형성까지 2주를 고려하면, 다음 달 초쯤에는 기존의 방역 체계와는 다른 형태로 개편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부와 지자체는 우선 위드코로나 전환 시 중증환자 급증을 대비해 병상을 효율화하는 등 의료대응체계 정비에 들어갔습니다.
충청북도도 어제 청주성모병원, 효성병원, 한국병원 등 5개 의료기관과 병상 설치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는데요.
민간 종합병원을 통해 90여 개의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코로나19 치료 병상은 모두 600여 개로 늘었습니다.
또 그동안 제한적으로 허용해왔던 재택치료도 경증·무증상 환자까지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상황에선 백신 접종을 빨리 마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겠네요.
현재 충북의 접종률 어느 정도입니까?
[기자]
네, 충북은 126만여 명이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충북 전체 인구의 79% 정도 됩니다.
90만여 명, 충북 인구의 56%는 접종을 모두 완료했는데요.
방역 당국은 중증화와 사망을 줄이기 위한 최선의 수단은 예방접종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충북에선 접종 사전예약을 하지 않은 18세 이상 미접종자가 19만 명 정도 되는데요.
이들에 대해 지난달 말까지 추가 사전예약을 받았지만 예약률이 8%대에 그쳤습니다.
방역 당국은 미접종자는 오는 18일부터 잔여 백신을 활용해 사전 예약 없이 접종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또 접종 주기가 일괄 조정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2차 접종 날짜는 의료기관이나 사전예약 누리집 등을 통해 개별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그 밖에 청소년, 임신부 접종과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 접종 계획 전해주시죠.
[기자]
네, 충청북도 방역 당국은 어제부터 16~17세 2만 9천여 명에 대한 접종 사전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백신 종류는 화이자인데요,
오는 18일부터 접종이 시작됩니다.
또 12~15세 소아청소년 5만 7천여 명은 18일부터 사전예약이 진행되고 다음 달 1일부터 접종합니다.
부작용 걱정에 접종을 망설이는 학생들과 부모님들 계실텐데요.
정부는 건강한 청소년이라면 백신 접종의 이득이 압도적으로 높은 건 아니라면서도,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중증화 위험이 2배 정도 높다며 적극적으로 접종해달라고 권고했습니다.
임신부 4천여 명에 대한 예약도 어제부터 받았는데, 이들은 화이자나 모더나 mRNA 계열의 백신을 오는 21일부터 맞게 됩니다.
추가접종, 이른바 부스터샷은 코로나19 치료병원 관계자와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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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지금까지 민수아 기자와 충북의 코로나19 상황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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