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은, ‘고발사주 의혹’ 김웅과의 통화 녹취 공개청구

입력 2021.10.07 (13:44) 수정 2021.10.0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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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의 제보자 조성은 씨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국민의힘 김웅 의원과의 통화 내용이 담긴 녹취 파일을 정보공개 청구했습니다.

해당 녹취 파일은 조 씨가 김 의원으로부터 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장을 전달받았다는 지난해 4월 3일, 조 씨와 김 의원이 통화한 녹취로 모두 2건입니다.

조 씨가 고발 사주 의혹을 제보하면서 수사기관에 휴대전화를 제출할 당시에는 삭제된 상태였지만, 이후 공수처와 검찰에서 포렌식을 통해 녹취가 복원됐습니다.

이에 대해 조 씨는 오늘(7일) SNS에서 “용량 부족으로 불필요한 것들은 많이 삭제했었다”며 “나도 원본을 들을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공수처에) 정보공개청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복원된 녹취에서 김 의원은 조 씨에게 “우리가 고발장을 보내주겠다”며 “대검찰청에 제출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검찰이 억지로 받은 것처럼 해야 한다”, “제(김웅)가 대검을 찾아가면 윤석열이 시켜서 온 것이 되니 빠져야 한다”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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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07 13:44:54
    • 수정2021-10-07 13:49:09
    사회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의 제보자 조성은 씨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국민의힘 김웅 의원과의 통화 내용이 담긴 녹취 파일을 정보공개 청구했습니다.

해당 녹취 파일은 조 씨가 김 의원으로부터 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장을 전달받았다는 지난해 4월 3일, 조 씨와 김 의원이 통화한 녹취로 모두 2건입니다.

조 씨가 고발 사주 의혹을 제보하면서 수사기관에 휴대전화를 제출할 당시에는 삭제된 상태였지만, 이후 공수처와 검찰에서 포렌식을 통해 녹취가 복원됐습니다.

이에 대해 조 씨는 오늘(7일) SNS에서 “용량 부족으로 불필요한 것들은 많이 삭제했었다”며 “나도 원본을 들을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공수처에) 정보공개청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복원된 녹취에서 김 의원은 조 씨에게 “우리가 고발장을 보내주겠다”며 “대검찰청에 제출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검찰이 억지로 받은 것처럼 해야 한다”, “제(김웅)가 대검을 찾아가면 윤석열이 시켜서 온 것이 되니 빠져야 한다”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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