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수소경제, 거스를 수 없는 대세…국가역량 모을 것”

입력 2021.10.07 (17:24) 수정 2021.10.0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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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탄소경제에서 수소경제로의 전환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미래 국가경쟁력에 직결되고 있다”며 “모든 국가적 역량을 모아 수소경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7일) 인천 청라지구에서 열린 ‘수소경제 성과 및 수소 선도국가 비전 보고’에 참석해 “수소는 탄소중립 시대 핵심 에너지”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수소경제 시장의 규모가 급성장하며 2050년 12조 달러에 이를 것”이라며 “각국은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해 역량을 모으고 있으며 기업들도 치열한 경쟁에 뛰어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다행히 우리나라는 수소활용 분야에서 앞서나가고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 지원과 기업들의 과감한 투자가 더해져 수소산업 생태계가 활성화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수소차와 수소연료전지 분야는 세계 1등 선도국가의 위치를 굳건히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수소경제의 잠재력과 무한한 가능성을 보고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며 2019년 1월 ‘수소경제활성화 로드맵’을 발표, 수소법 세계 최초 제정, 수소경제위원회 출범 등을 언급했습니다.

또 “예산도 매년 증액해 정부 출범 초 750억 원 수준에서 내년에는 17배 이상 증가한 1조 3천억 원으로 대폭 늘었다”며 “수소 충전소도 2017년 9개에서 올해 8월 112기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확대됐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민간 기업들도 최근 43조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혔다”며 “지난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15개 기업들이 수소기업 협의체 발족했다. 기업 간 협력을 모색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플랫폼 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행사가 열린 인천에 액화수소 플랜트가 건설되는 것에 대해서도 “연간 3만t의 수소를 2023년부터 안정적 공급할 것”이라며 “차세대 연료전지 특화단지는 수소 모빌리티 분야에서 격차를 더욱 벌리는 생산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정부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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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탄소경제에서 수소경제로의 전환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미래 국가경쟁력에 직결되고 있다”며 “모든 국가적 역량을 모아 수소경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7일) 인천 청라지구에서 열린 ‘수소경제 성과 및 수소 선도국가 비전 보고’에 참석해 “수소는 탄소중립 시대 핵심 에너지”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수소경제 시장의 규모가 급성장하며 2050년 12조 달러에 이를 것”이라며 “각국은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해 역량을 모으고 있으며 기업들도 치열한 경쟁에 뛰어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다행히 우리나라는 수소활용 분야에서 앞서나가고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 지원과 기업들의 과감한 투자가 더해져 수소산업 생태계가 활성화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수소차와 수소연료전지 분야는 세계 1등 선도국가의 위치를 굳건히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수소경제의 잠재력과 무한한 가능성을 보고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며 2019년 1월 ‘수소경제활성화 로드맵’을 발표, 수소법 세계 최초 제정, 수소경제위원회 출범 등을 언급했습니다.

또 “예산도 매년 증액해 정부 출범 초 750억 원 수준에서 내년에는 17배 이상 증가한 1조 3천억 원으로 대폭 늘었다”며 “수소 충전소도 2017년 9개에서 올해 8월 112기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확대됐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민간 기업들도 최근 43조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혔다”며 “지난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15개 기업들이 수소기업 협의체 발족했다. 기업 간 협력을 모색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플랫폼 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행사가 열린 인천에 액화수소 플랜트가 건설되는 것에 대해서도 “연간 3만t의 수소를 2023년부터 안정적 공급할 것”이라며 “차세대 연료전지 특화단지는 수소 모빌리티 분야에서 격차를 더욱 벌리는 생산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정부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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