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데뷔’ 조유리 “투명한 유리처럼 어떤 콘셉트든 소화할 것”

입력 2021.10.0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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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가 있는 그대로를 투명하게 보여주는 것처럼, 어떤 콘셉트든 소화할 수 있다는 걸 이번 앨범을 통해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걸그룹 아이즈원 출신 조유리가 7일 첫 싱글을 내고 솔로 아티스트로 데뷔한다. 제목은 '유리다움'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담은 '글래시'(GLASSY).

그는 이날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첫 솔로 앨범인 만큼 어떤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까 고민이 깊었다"며 "작곡가님과 회의를 많이 하면서 곡이 탄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앨범명과 같은 제목의 타이틀곡은 조유리의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면모를 내세운 댄스 팝이다. 왜곡 없이 자신을 투명하게 드러내며 나아가고 싶은 마음을 가사에 녹였다.

조유리는 "곡을 처음 들었을 때 동화 같은 분위기가 느껴졌다"며 "보컬과 퍼포먼스 모두 동화처럼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처음에는 홀로 무대를 끌어나가는 게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한 곡을 온전히 제 에너지로 채워야 한다는 점이 가장 어려웠어요. 부담감도 컸고요. 한편으로는 음악에 어떻게 제 목소리를 녹여낼까 고민하면서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선공개곡 '가을상자'를 함께 부른 가수 이석훈의 조언이 이번 앨범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됐다.

조유리는 "이석훈 선배님과 듀엣곡을 발표한다는 소식을 듣고 '내적 환호'를 내질렀다"면서 "자신감이 떨어질 때 선배님께서 해주셨던 칭찬이 생각나 동기부여가 됐다"며 웃었다.

아이즈원 멤버들도 개인 소셜미디어에 조유리 솔로 앨범을 홍보하고 단체 채팅방에서 열렬한 응원을 해줬다고 한다.

"(활동 종료 후에도) 멤버들은 항상 서로를 응원하고 있어요. 아이즈원 활동은 인간 조유리에게도 가수 조유리에게도 너무나 값진 경험이죠. 좋은 기억으로 남을 거예요."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을 통해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으로 데뷔한 조유리는 팀에서 메인보컬을 맡았다. 아이즈원은 당시 K팝 걸그룹 초동(첫 주 판매량) 기록을 거듭 경신하며 탄탄한 팬덤을 입증했다.

조유리도 첫 솔로 싱글 '글래시'가 선주문량 5만 장을 돌파하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그는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매일매일 생각할 정도"라며 "이번 활동의 가장 큰 목표는 기다려주신 팬들에게 기쁨을 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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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솔로 데뷔’ 조유리 “투명한 유리처럼 어떤 콘셉트든 소화할 것”
    • 입력 2021-10-07 17:29:57
    연합뉴스
"유리가 있는 그대로를 투명하게 보여주는 것처럼, 어떤 콘셉트든 소화할 수 있다는 걸 이번 앨범을 통해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걸그룹 아이즈원 출신 조유리가 7일 첫 싱글을 내고 솔로 아티스트로 데뷔한다. 제목은 '유리다움'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담은 '글래시'(GLASSY).

그는 이날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첫 솔로 앨범인 만큼 어떤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까 고민이 깊었다"며 "작곡가님과 회의를 많이 하면서 곡이 탄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앨범명과 같은 제목의 타이틀곡은 조유리의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면모를 내세운 댄스 팝이다. 왜곡 없이 자신을 투명하게 드러내며 나아가고 싶은 마음을 가사에 녹였다.

조유리는 "곡을 처음 들었을 때 동화 같은 분위기가 느껴졌다"며 "보컬과 퍼포먼스 모두 동화처럼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처음에는 홀로 무대를 끌어나가는 게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한 곡을 온전히 제 에너지로 채워야 한다는 점이 가장 어려웠어요. 부담감도 컸고요. 한편으로는 음악에 어떻게 제 목소리를 녹여낼까 고민하면서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선공개곡 '가을상자'를 함께 부른 가수 이석훈의 조언이 이번 앨범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됐다.

조유리는 "이석훈 선배님과 듀엣곡을 발표한다는 소식을 듣고 '내적 환호'를 내질렀다"면서 "자신감이 떨어질 때 선배님께서 해주셨던 칭찬이 생각나 동기부여가 됐다"며 웃었다.

아이즈원 멤버들도 개인 소셜미디어에 조유리 솔로 앨범을 홍보하고 단체 채팅방에서 열렬한 응원을 해줬다고 한다.

"(활동 종료 후에도) 멤버들은 항상 서로를 응원하고 있어요. 아이즈원 활동은 인간 조유리에게도 가수 조유리에게도 너무나 값진 경험이죠. 좋은 기억으로 남을 거예요."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을 통해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으로 데뷔한 조유리는 팀에서 메인보컬을 맡았다. 아이즈원은 당시 K팝 걸그룹 초동(첫 주 판매량) 기록을 거듭 경신하며 탄탄한 팬덤을 입증했다.

조유리도 첫 솔로 싱글 '글래시'가 선주문량 5만 장을 돌파하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그는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매일매일 생각할 정도"라며 "이번 활동의 가장 큰 목표는 기다려주신 팬들에게 기쁨을 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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