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백신 추가접종 효과’ 이스라엘, 방역 조치 추가 완화

[앵커]

백신 추가접종 이른바 '부스터 샷' 효과로 코로나19 감염 지표가 안정세에 접어든 이스라엘이 '그린 패스' 적용 대상을 축소하는 등 방역 조치를 더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리포트]

이스라엘 정부가 오는 17일부터 '그린 패스' 없이도 야외 시설과 실외 행사에 접근이 가능하도록 방역 조치를 완화했습니다.

그린패스는 백신 접종 완료자와 코로나 19 감염 후 회복자 등에게 발행되는 면역 증명서인데요.

지금은 모든 다중이용 시설에 입장하거나 실내외 행사에 참여할 때 이 증명서가 필요하지만 이번 조치에 따라 식당 야외 좌석이나 실내외 수영장도 그린 패스 없이 출입할 수 있게 됩니다.

이스라엘 보건부 관계자는 "백신 추가접종 효과로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과 중증 환자 수가 뚜렷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감염률이 낮은 일부 지역에서는 이보다 좀 더 완화된 격리 기준 적용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