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안방’ 경기서도 압승…오늘 11만표 얻으면 본선 직행

입력 2021.10.10 (06:00) 수정 2021.10.10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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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대선 후보를 뽑는 경기 지역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60%에 가까운 득표율로 1위에 올랐습니다.

오늘 서울 경선과 3차 국민선거인단 투표에서 11만 표 정도를 얻으면 이재명 후보가 결선 없이 본선에 직행하게 됩니다.

이화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정치적 고향이라 할 경기 지역에서의 경선.

이재명 후보는 60% 가까운 득표율로 1위 자리를 탄탄히 했습니다.

그간 지역 순회 경선 중 가장 높은 득표율입니다.

2위 이낙연 후보는 30.5% 득표로, 1위와 격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검경의 수사로 커지는 대장동 개발 논란에도 이재명 대세론은 흔들리지 않았고, 이 후보는 자신의 결백을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후보 : "국민이 주인인 공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투명유리보다 더 투명해야 했고, 숨쉬는 것조차 청렴해야 했습니다. 안개가 걷히면 실상이 드러납니다."]

이낙연 후보는 경선 뒤 기다리는 게 민주당의 위기라면 역사의 죄인이 된다며, 대장동 의혹에 대한 비판 수위를 끌어올렸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후보 : "민주당의 가치와 정신을 우리가 어떻게 지켜갈 것인가에 대해서 마지막 한순간까지도 호소를 드릴 겁니다."]

경기 지역 경선까지 합쳐, 이재명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55.29%.

1,2위 후보간 격차는 23만 여 표로 더 벌어지게 됐습니다.

오늘 서울 지역이 순회 경선 마지막입니다.

함께 발표될 3차 국민선거인단 투표까지 해서 44만 여 표 가운데 11만 표 정도를 더 얻으면 이 후보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됩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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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10-10 06: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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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대선 후보를 뽑는 경기 지역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60%에 가까운 득표율로 1위에 올랐습니다.

오늘 서울 경선과 3차 국민선거인단 투표에서 11만 표 정도를 얻으면 이재명 후보가 결선 없이 본선에 직행하게 됩니다.

이화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정치적 고향이라 할 경기 지역에서의 경선.

이재명 후보는 60% 가까운 득표율로 1위 자리를 탄탄히 했습니다.

그간 지역 순회 경선 중 가장 높은 득표율입니다.

2위 이낙연 후보는 30.5% 득표로, 1위와 격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검경의 수사로 커지는 대장동 개발 논란에도 이재명 대세론은 흔들리지 않았고, 이 후보는 자신의 결백을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후보 : "국민이 주인인 공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투명유리보다 더 투명해야 했고, 숨쉬는 것조차 청렴해야 했습니다. 안개가 걷히면 실상이 드러납니다."]

이낙연 후보는 경선 뒤 기다리는 게 민주당의 위기라면 역사의 죄인이 된다며, 대장동 의혹에 대한 비판 수위를 끌어올렸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후보 : "민주당의 가치와 정신을 우리가 어떻게 지켜갈 것인가에 대해서 마지막 한순간까지도 호소를 드릴 겁니다."]

경기 지역 경선까지 합쳐, 이재명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55.29%.

1,2위 후보간 격차는 23만 여 표로 더 벌어지게 됐습니다.

오늘 서울 지역이 순회 경선 마지막입니다.

함께 발표될 3차 국민선거인단 투표까지 해서 44만 여 표 가운데 11만 표 정도를 더 얻으면 이 후보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됩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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