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진단 라이브] ‘대장동’·‘고발 사주’ 의혹 수사…대선 본선 영향은?

입력 2021.10.10 (08:13) 수정 2021.10.1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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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태서
■ 대담 : 강훈식 민주당 대선 경선 기획단장, 성일종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 김형주 전 국회의원, 박성민 민 컨설팅 대표

박태서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재명 경기지사가 어제 민주당 경기지역 경선에서 압승했습니다. 오늘 마지막 서울 3차 슈퍼인단 선거인단 개표에서 11만 표만 더 얻으면 이재명 지사 본선 직행합니다. 그런가 하면 4강을 확정한 국민의힘에서는 윤석열-홍준표, 홍준표-윤석열 치열한 선두 경쟁에 유승민 후보가 올라탈 태세입니다. 숨가쁘게 전개되고 있는 대선 판세 오늘 일요진단 라이브에서 집중 진단해 드리고요. 대장동 고발 사주 등의 변수가 본선에 미칠 영향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최근 상황 정리한 영상 함께 보실까요.

(VCR 재생)
박태서 : 일요진단 라이브 오늘 정치 대선 얘기해 주시기 위해서 네 분 모셨는데요. 각각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 대선 경선을 책임지고 계시는 두 분 나와계십니다. 강훈식 민주당 대선 경선 기획단장입니다. 어서 오십시오.

강훈식 : 안녕하세요?

박태서 : 고맙습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이십니다.

성일종 : 안녕하십니까?

박태서 : 고맙습니다. 이어서 김형주 전 국회의원 나와주셨네요. 고맙습니다. 이어서 박성민 민 컨설팅 대표 오늘도 수고해 주시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먼저 어제 발표된 민주당 대선 경선 경기지역 개표결과 그리고 이재명, 이낙연 후보 이야기 차례로 들어보실 텐데 경선결과 득표율 등등부터 먼저 데이터를 보실까요. 경기 경선결과죠. 이재명 경기지사다보니 경기가 홈인 거 같아요. 득표율이 높았습니다, 59.3%. 누적 득표율이 55.3%로 오늘 제가 오프닝에서 말씀드린 대로 11만 표만 더 얻게 되면 서울지역 경선 3차 슈퍼위크 포함해서 11만 표만 추가로 얻게 되면 결선 없이 본선행을 확정한다는 거. 이낙연 후보의 경우에는 누적 득표율이 34%. 두 후보 발언 한번 들어보실까요.
(VCR 재생)
박태서 : 경선결과 강훈식 단장님, 저희가 KBS가 선거 때 개표방송을 하면 당선 확정 전까지 남은 개표수를 계산해서 당선 유력 확정, 확실 이렇게 내보내는 게 있거든요. 지금 저 정도 상황이면 당선 유력이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동의하시는지.

강훈식 : 확실, 유력 이 정도.

박태서 : 동의하시죠?

강훈식 : 네. 왜냐면 지금 전국 지금까지 해왔던 지방에서 저희가 순회경선을 해왔는데 경선하는 동안 호남 빼고는 다 50%를 넘었었고요. 지금 11만 표라고 합니다만 37% 이상을 득표하면 사실상 후보가 확정되는 거기 때문에요. 지금까지 전체적 패턴으로 보면 아마 후보는 거의 확실시 되는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박태서 : 김당에서는 예상은 했겠지만 이재명 당선 확실시 되는 현재 상황에 대해서 어제까지 분위기 어떻습니까?

성일종 : 분위기랄 것까지는 없고요. 예전부터 다 예측했던 상황이죠. 그래서 이건 큰 의미가 없겠구나 그런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박태서 : 대장동 이슈가 별 영향을 주지 않은 것 같다라는 그런 관측도 있고.

성일종 : 이재명 지사한테는 굉장히 당내 경선에서는 도움이 됐을 거예요.

박태서 : 오히려 도움이 됐다?

성일종 : 예. 왜 그러냐면 민주당의 확장성을 대비해서 권리당원들 하고 친민주당 대의원들만 중심으로 했기 때문에 아마 이건 상당히 위기로 느끼지 않겠습니까? 그러기 때문에 그 위기를 돌파하는데 힘을 실어줘야 되겠다고 하는 측면에서 오히려 시간이 가면서 더 많은 득표수가 나온 거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박태서 : 그러세요? 박성민 민 컨설팅 대표께서는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시작되는 타이밍에 제가 이 자리에서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질문을 드렸는데 대다수는 지켜봐야 된다, 결선 가능성이 있다 그랬는데 박 대표께서는 결선 안 갈 것 같다고 얘기했거든요. 돗자리 까셔야 되는 거 아닌가요.

박성민 : 그건 뭐 일단 예견된 결과 같고요. 이재명 지사의 경쟁력이 조금 더 있지 않느냐 이런 민주당의 판단력 때문에 오래 전부터 이재명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계속해왔고 권리당원 투표를 처음 개봉했을 때도 과반수를 넘기는 그런 결과였고 광주전남 한 군데만 빼면 다 50%를 넘겼고 더군다나 대장동 이슈가 터지니까 위기감을 갖고 더 결집을 했어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추미애 후보가 그러지 않았으면 좀 더 얻을 수 있는 표가 다 이재명 지사한테 몰리면서 위기가 왔기 때문에 훨씬 더 결집한.

박태서 : 그렇게 보시는 거고. 김형주 의원께서는 지금 누적 득표율이 이재명 지사가 55.3%거든요. 2017년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득표율이 57%였었는데 경선 때. 오늘 이걸 넘어설 수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어떻습니까?

김형주 : 글쎄요. 그와 유사한 흐름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지금 저는 어쨌든 대장동 이슈나 그런 것보다는 제일 핵심은 오히려 호남에서의 이낙연 후보에 대한 평가가 실제로 보면 전체 판을 여러 가지 대장동 이슈가 흘러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이 흔들리지 않는 부분도 굉장히 주요하다. 호남에서 압도적으로 이낙연 후보가 조금 차이 있게 이겼다면 수도권 올라오면서 이런 상황이면 이재명 지사의 지지율도 출렁거릴 수 있는. 말이 서울-경기지 거의 절반 정도는 호남과 관련된 지지의 어떤 호남 출신의 서울-경기지역에 계시는 분들도 많다고 보면 그런 측면에서 가장 오히려 관건이 이재명 지사나 대장동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낙연 후보가 호남으로부터 전격적인 지지를 못 받고 있는 데서 이것이 오히려 더 대세론을 확장하는 형태가 나타났고 이번에 어제 경기도도 보니까 대의원보다 권리당원에서 훨씬 표 차이가 더 많이 나고 일반인들이 더 많이 나는 그런 흐름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성일종 : 그런데 제가 보면서 하나. 사실 확정이 됐잖아요. 민주당 후보가 확정이 됐는데 저희 당도 마찬가지고 또 민주당도 마찬가지인데 이 안에 있는 후보군에서 국가 경영능력이나 또 도덕성이나 미래 비전이나 여러 가지를 평가해서 뽑는 이런 행사들이 상당히 변질됐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그게 어떤 의미냐면 민주당 같은 경우는 DJ의 민주주의에 대한 의지라든지 또 철학 그리고 인권에 대한 가치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의 1%의 가능성을 가지고 도전하는 그런 도전정신, 변화에 대한 과감한 도전 그리고 특권과 반칙 없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하는 공정의 가치가 비교적 민주당에 역동성과 개방성을 줬었단 말이죠. 이번에는 대장동 같은 큰 사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의 이러한 가치가 전혀 그 안에서 작동되지 않고 있었다. 오히려 이런 대장동이 나오니까 더 콘크리트하게 모여지는 그런 현상을 바라보면서 민주당의 어떤 집단의 지성들이 과연 작동되고 있는가. 그리고 국회의원도 마찬가지입니다. 될 사람 밀어주자 해가지고 거의 다 그쪽으로 간 거 같아요.

박태서 : 그거에 대해서는..

성일종 : 그래서 내부적인 프로세스에 이런 과정이 과연 이게 경선과정에서 발현됐는가. 그러다 보니까 이낙연 후보께서 대통령도 굉장히 속상해하실 것이다라고 말로 표현하신 거 같은데.

박태서 : 거기에 대해서는 국민의힘 경선을 관전하고 있는 강훈식 단장께서도 할 말이 굉장히 많으실 거 같은데.

강훈식 : 왜 우리 성일종 의원님이 평소답지 않게 남의 당에 대해서 쉽게 말씀하시는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이기고 나면 평가가 다 달라집니다. 즉, 김대중 대통령도 예전에 국민의힘에서 빨갱이다 이렇게 말했지만 지금 와서는 평화와 무슨 여러 가지 우리가 수사로 표현하는 것이고. 노무현 대통령도 얼마나 많이 힘들게 했습니까? 하지만 지금 와서는 정의롭다 이런 표현들을 해 주시는 것이고요. 저는 대통령 선거가 되고 대통령이 되고 나서 어떤 레거시를 만드는지, 또 국민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는지에 따라서 그 대통령들에 대한 평가, 또 그 정당들에 대한 평가가 달라질 거라고 보고요. 216만 명, 역대로 가장 많은 이번에 선거인단으로 저희가 투표했습니다. 집단지성이 작용 안 한다 이런 표현이 적절한지는 저는 의구심이 들고요.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기 때문에 저희는 그 결과를 받아들이는 분위기를 잘 만들어야 된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태서 : 알겠습니다. 민주당 경선 잠깐만요.

성일종 : 정치는 가치고 명분이거든요. 그런데 가치와 명분을 잃으면 본선에서 상당히 어려움이 있을 텐데 그런 것들이 비교적 내부 프로세스 과정에서는 많이 나타나지 않은 참 특이한 그런 경선과정이었다고 평가합니다.

박태서 : 후반부에 전체 여야 대선 경선판에 읽혀져 있는 그런 깔려있는 이런 부분들에 대한 근본적인 이야기들은 후반부에 다시 한번 얘기를 나눠보고요. 민주당 경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만 지금 초미의 관심 가운데 하나가 원팀 가능성에 대한 여러 가지 논란과 우려들인데 어제도 경기지역 경선 개표결과 직후에 나왔던 이재명-이낙연 두 후보의 관련된 발언들이 묘한 뉘앙스가 있는데 그것도 한번 들어보실까요.
(VCR 재생)
박태서 : 이거는 제가 박성민 대표께 여쭤보겠습니다. 이낙연 선대위원장 별 문제 없을 거라고 보십니까? 만약에 이재명 후보로 확정이 되는 경우에.

박성민 : 그건 제가 예측을 못하겠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사실상 거의 확정 직전인데 확정된다고 보면 이재명 지사나 민주당은 세 가지 아주 쉽지 않은 허들을 넘어야 됩니다. 첫째가 정치적 허들이고 두 번째가 법적 허들이고 세 번째가 대중적 허들인데 첫 번째 허들, 정치적 허들이라는 게 경선 불복 또 후보교체론 이런 게 벌써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대체로 이런 거는 당내경선이 끝나면 늘 있어왔던 거긴 하지만 이번에도 또 이걸 민주당과 이재명 지사가 얼마나 잘 화합을 시킬 거냐 하는 숙제가 있고요. 두 번째는 이재명 후보가 법적인 문제, 지금 유동규 구속된 이후에 배임 혐의에 대해서 당시 성남시장이었기 때문에 지휘감독 책임이 있기 때문에 본인이 이게 법적인 문제를 어떻게 풀어낼 거냐 하는 두 번째 문제가 있고. 그 두 개를 다 넘어서면 세 번째, 역시 대선후보니까 대중적 지지율을 어떻게 넘어설 거냐 이거 아닙니까? 국민들에게 설득을 해야 되거든요. 이 세 가지가 다 간단치는 않아 보입니다. 그런데 정치라는 거는 불가능한 거를 가능하게 만드는 예술이니까 민주당 의원들이나 후보의 정치력을 기대해보는 거죠. 제가 지금 예상을 못하겠습니다. 이낙연 후보가 ** 받아들일 건지 당이 그렇게 만들 수 있는 건지에 대해서는 전혀 예측을 못하겠습니다.

박태서 : 어떻게 보세요, 강훈식 단장님.

강훈식 : 말씀하셨던 세 가지 지적에 대해서 일면 이해는 됩니다만 특히 야권 지지자층에서는 우리 당 후보가 교체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희들은 전혀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고요.

박태서 : 야권에서.

강훈식 : 야권 지지층에서 주로 하는 이야기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현재 저희가 여당으로서 대통령의 지지율이 40% 가까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특히 원팀을 만드는데 있어서 만일에 대통령 지지율이 낮다면 굉장히 이런 말씀하시는 허들들이 작용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유례없이 대통령 지지율이 높고 그리고 두 번째는 대중적인 국민들의 지지를 얼마나 받는지는 저는 굉장히 중요한 관건으로 남아있을 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법적인 문제라든지 정치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오히려 좀 더 순탄하게 갈 거라고 저는 생각이 들고요. 특히 우리 모든 경선이 다 그렇습니다만 상대 후보를 향해서 감정선을 넘을 때마다 지지층들이 걱정들을 많이 해왔던 건 사실이거든요. 하지만 오늘을 기점으로, 선거결과가 물론 나와야 되겠습니다만 오늘을 기점으로 급격하게 다져지는 과정이 되지 않을까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박태서 : 그렇게 보십니까? 김형주 의원께서는 제가 질문드리고 싶은 게 야권 지지층을 중심으로 해서 후보교체론이 일부 나오고 있다고 하는데 특정 후보, 여권에서도 일부 가능성에 대비해야 된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도 사실 아닌가요?

김형주 : 그것은 이낙연 후보 캠프에서 그런 식의 뉘앙스를 하고 있는데 실질적으로 만약에 정말로 법적인 측면에서 예를 들면 유동규 씨나 또 금융정보분석원에서 빼도박도 못할 그런 측면, 또 기소를 당한다든지 예를 들면 이런 부분이 왔을 때 그럴 때 최악의 상태가 왔을 때 그런 부분에 대한 염두를 둘 수 있지만 아직까지는 지금 저는 이게 수사의 단계가 아니라 감사의 단계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대장동 문제. 그리고 우리 강 단장이 얘기했다시피 대통령 지지율이 높은 거고 그리고 종합적인 감사를 했을 때 이 상황이 단체장의 어떤 의사결정 혹은 어떤 종합적인 부분이 있기 때문에 지금 야권이나 당내 일부의 공세처럼 그렇게 일방적으로 갈 일은 아니다 그렇게 생각이 들고요. 실제로 흐름으로 보면 오히려 과거의 이명박, 박근혜 두 분의 경선에 있어서 BBK 사태나 이런 것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대중적 지지가 빠졌습니까? 그렇지 않았단 말이죠. 그런 면에서도 거기도 똑같은 이슈였습니다, 능력. 그다음에 오히려 진보성, 돌파성을 이명박에게 더 많이 우리 후보보다 준, 대중적인 지지율 조사가 있었거든요. 지금 현재 우리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사실 이낙연, 이재명 두 분에 대해서 비교해보면 무사안일보다는 오히려 혁신적인 어떤 돌파력에 더 무게를 둔다 지금 이렇게 볼 수도 있는 것이기 때문에 현재 코로나 위기 상태 속에서의 대중들의 흐름이나 이것이 여러 가지 대장동 문제가 나옴에도 불구하고 당내에서도 그렇고 일반 여론조사 속에서도 여전히 우위를 점하고 있는 이유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박태서 : 동의하십니까? 결정적인 한 방은 안 나올 거다라고 아마 얘기하시는 거 같은데, 그런 분위기인 것 같기도 하고.

성일종 : 저는 동의하기가 좀 어렵죠. 왜 그러냐면 BBK하고 부동산 문제는 분명히 다릅니다. BBK 문제는 개인과 개인의 출자에 관한 문제였지만 이 부동산 문제는 교육문제와 더불어서 정말 국민의 역린을 건드린 거거든요. 그런데 이 대장동 이재명 게이트는 이재명 지사가 성남시장을 하면서 설계를 했고 결재를 했고 총감독한 거예요. 그리고 심복 중에 심복이고 측근 중에 측근인 유동규 본부장을 시켜가지고 이 어마어마한 사건이 일어난 거거든요. 그러기 때문에 여기엔 엄청난 배임 문제가 있습니다. 이 배임에 대한 총책임은 누가 있는가. 무조건 시장한테 있는 거예요. 시장의 결재가 없으면 모든 것들이 이루어질 수가 없거든요. 그런데 바로 1조에 가까운 부동산 개발이익을 7명한테 이걸 넘겨준 거란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이에 대한 배임의 법적 문제가 나왔었을 때 옛날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율이 낮아가지고 흔들릴 때 후보교체론에 대한 문제하고 법적 책임을 져야 되는 엄청난 대장동 이재명 게이트하고는 굉장히 성격이 달라요. 그러기 때문에 아마 제가 봤었을 때는 이낙연 후보 같은 경우가 대통령께서 속상해하실 거라고 하는 그런 함축적인 말 속에 이게 굉장한 의미가 있다. 그리고 이거는 법적으로 굉장히 우리 김 의원님이 말씀하셨지만 앞으로 자금의 흐름을 추적해본다든지 여러 가지 결재에 대한 서류라든지 또 많은 증언들이 나올 거고 하기 때문에 굉장히 아주 심각하게 봐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또 정치적인 집단들이 결사체를 이루어서 무슨 문제가 있었을 때는 이게 보완이 됩니다. 그러나 여기는 이익집단들이 모인 거예요. 서로 이익을 나누기 위해서 싸우다가 나온 문제기 때문에 과연 이 문제가 법적으로 갈 수밖에 없지 않겠나라고 생각해봅니다.

김형주 : 제가 한마디만 해보면.

박태서 : 짧게요.

김형주 : 왜 제가 감사와 수사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말씀드리냐면 그럼 대장동 개발의 케이스가 아주 일반, 그러니까 독특한 특혜냐라는 부분에 대한 언론이 검증이 부족하다고 저는 그렇게 봐요. 하남시, 의왕시 전국에 있어서 개발적인 프로젝트, 서울시의 뉴타운도 마찬가지였습니다만 그런 부분에 있어서 실질적으로 이와 같은 지자체장이, 특히나 이 프로젝트는 중간에 금융위기 때문에 많은 지역을 땅을 담보로 했던 말하자면 저축은행이 다 무너지는 과정에 있었거든요. 그런 무너진 프로젝트를 다시 하고 또 지역주민 입장에서는 LH가 할 것인지 말하자면 민영개발이 할 것인지에 대한 찬반이 있는 상황에서 종합적인 고려하는 상황 속에서 지자체장이 어떤 판단을 할 것이냐의 문제고 그 문제하고 유동규라는 사람이 개인적인 어떤 결탁을 하는 거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저는 저렇게 봅니다.

성일종 : 제가 이거를 꼭 한 말씀을 드리고 가겠습니다.

박태서 : 한 말씀만 하세요.

성일종 : 우리 김 의원님 말씀 주셨는데 그렇습니다. 공공할 수도 있고 민영으로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성남시가 한 것은 50% 플러스 한 주였어요. 왜 그러냐면 도시기획법에 도시를 만들 때에 꼭 50% 이상이다 보니까 한 주를 준 거거든요. 그러면 최소한 배당금을 50%는 받아와야 되는 거예요. 그런데 이게 아니라 이득은 1822억만 받아오고 나머지 이득들이 거의가 다 7명한테 간 문제기 때문에 엄청난 배임의 문제가 있는 것이죠.

박태서 : 알겠습니다. 세부 논의는..

박성민 : 이 문제만. BBK하고 아까 대장동 이슈에서 민주당이 조금 고려해야 될 거는 법적인 문제라든가 속성에 대해서 제가 말씀드릴 거는 아니고요. 2007년에 BBK가 터졌을 때는 한나라당이 야당이었잖습니까? 지금은 여당이고. 야당일 때와 여당일 때는 좀 다릅니다, 국민들이 대하는 것이. 그러니까 정권을 찾아와야 된다는 압력 때문에 BBK는 조금 어떻게 보면 대중들이 눈감아준 측면도 있지만 이게 여당에서는 터졌을 때는 역대 대통령 때도 봐도 그렇지만 이런 이슈들이 조금 더 폭발력이 있으니까 동일하게 보지 않고 대응하는 게 좋지 않을까.

박태서 : 이건 어때요? 2007년도 MB, 박근혜 때 치고받고 할 때 그런 강도에 비해서 이재명, 이낙연 어떻습니까? 워낙 대선판을 수십 년간 지켜보셨으니까.

박성민 : 정치라는 게 사실의 게임이 아니라 인식의 게임이거든요. 그때도 사실 BBK, 도곡동, 다스 이런 얘기들이 쭉 나왔잖아요. 그런데 대체적으로 여당, 야당의 지지자들은 저건 이명박 거야, 라고 대충 인식을 했을 겁니다. 대장동 이 문제는 저건 이재명이 관계돼 있지 않을까? 이렇게 나름대로 판단을 다 내리고 있어요. 그런데 그 상황에서 그 맥락에서 사람들은 여당의 지지층들은 정권을 유지해야 되니까, 정권 뺏기면 안 되니까 이 문제를 상대적으로 작게 보는 거고 그때 야당은 이 문제가 10년 동안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있었기 때문에 처음에 이명박 후보를 뽑은 것도 누가 더 경쟁력 있느냐라는 기준 하나 갖고 뽑았던 거거든요. 그게 일반 국민 여론에서 반영된 거고 지금도 이재명 지사에 대한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도덕적인, 윤리적인 문제에 있어서 이낙연 후보와 이재명 후보와 비교해서 뽑고 있는 게 아닌 것 같거든요. 여당 지지층들은

박태서 : 그 얘기는 이따 후반부에 얘기해보겠습니다. 그러면 이제 국민의힘 넘어가겠습니다. 4강 어제 그제 확정됐죠. 1위를 지금 다투고 있는 윤석열-홍준표, 홍준표-윤석열 후보 일단 얘기해보겠습니다. 그제 경선결과에 대해서 두 후보가 했던 발언부터 먼저 듣고 오시겠습니다.
(VCR 재생)
박태서 : 서로 자기가 이겼다고 얘기하는데 이거는 제가 오늘 어렵게 모신 성일종 선관위원께 질문드리겠습니다. 자료 보셨죠, 누가 이겼는지.

성일종 : 예, 봤습니다.

박태서 : 파기했다는 거 아니겠어요?

성일종 : 그렇죠.

박태서 : 그렇죠?

성일종 : 기초 데이터는 다 있지만.

박태서 : 누가 이겼는지 아시는 거고 격차까지 다 알고 계시네요.

성일종 : 두 분 다 이기셨습니다.

박태서 :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되고요. 여기 시청자들 보고 계시니까.

성일종 : 정말입니다. 이게 저희가 서약서를 쓰고 이렇게 하는데.

박태서 : 잠깐. 그러면 당심은 윤이 이겼고 민심은 홍이 이겼다 그 말씀이십니까?

성일종 : 아니, 하여튼 두 분 다 이기셨습니다. 왜 그러냐면 1차 할 때도 두 분이 다 이기셨다 그랬거든요. 또 2차에서도 똑같습니다. 그래서 당에서는 이게 이제 공직선거법상 발표를 할 수가 없고요. 그래서 아마 후보들 진영들이 그렇게 다 주장을 할 겁니다. 그리고 수치도 지금 말씀하신 게 틀렸는데 어제 아마 이런 문제가 나오니까 저희 사무총장께서 기자회견을 하셔가지고 수치도 틀렸고 발표할 수 없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박태서 : 그럼 하여간 오늘 이 자리에서도 그 부분들에 대해서는 확인불가.

성일종 : 예, 그렇습니다.

박태서 : 그렇죠?

성일종 : 예.

박태서 : 알겠습니다. 혹시 성 의원님 지역 출신 후보가 현재 여론 추세를 유지하더라 이런 느낌 받으셨나요?

성일종 : 못 받았습니다.

박태서 : 안 넘어가시네요. 알겠습니다. 그다음 황교안 후보가 지금 경선과정 집계에 부정이 있었다고 주장하는데 당 지도부에서 조사를 어떻게 한다는 건가요? 만약에 문제가 없는 걸로 판정이 되면 황교안 후보가 이건 정치적인 책임을 져야 되는 거 아닌가요? 어떻게 보시는지.

성일종 : 있을 수 없는 일이고요. 저희는 이 과정에서 아주 투명하게 했고 시스템을 다 신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그런 문제를 주셨지만 저희 내부적으로 그동안 다 필터링을 해서 점검했다는 말씀을 제가 드립니다.

성일종 : 저희 내부적으로 그동안 다 필터링을 해서 점검을 했다는 말씀을 제가 드립니다.

박태서 : 그래요? 강훈식 단장님. 선거 기획 단장이시니까 지금 국힘 경선 4명으로 압축된 결과에 대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원희룡 4등.. 4등까지 얘기는 밝힐 수는 없지만.

강훈식 : 제가 어디 우리 성일종 의원님하고 라디오에서 한 3주 전에 예측하라고 해서 원희룡 후보 되는 게 그 당에는 도움이 될 거다. 제가 이렇게 이야기한 적이 있고 실제로 그게 아마 예측대로 돼서 밖에서 보면 그게 나쁘지는 않습니다. 조금 더 계약적인 인사가 들어간 측면에서는 저는 나쁘지 않아 보이고요. 그리고 다만 이제 지금 선거 과정에서 판단하셔야 되는 거는 이제 뭐 4%라고 누가 이야기하신 분에 있잖아요. 그 부분에 대해서 선관위가 어떻게 대응할 건지는 아마 지켜봐야 될 겁니다.

박태서 : 어제 **(3043)

강훈식 : 네. 그렇습니다. 후보자들이 이야기를 밝히고 출처를 밝히라고 하고 있고 그거에 대해서 선관위가 아무도 지도하지 않는다면 그거는 인정하는 사례가 될 것이기 때문에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어떻게 조치할 건지 아마 공당으로서의 선거의 공정 과정성이 더 중요하거든요. 선거 자체에. 그런 문제들은 앞으로 좀 지켜봐야 될 지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박태서 : 그러니까 원희룡 후보가 지금 4강에 진입한 부분들은 민주당에서 보시기에는 조금..

강훈식 :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요. 민주당에서는 뭐.. 의미는 없고요.

박성민 : 그런데 원희룡 후보의 4강.. 그러니까 사실 어저께 그저께 경선은 4등 누가 하느냐가 중요했던 거 아닙니까?

박태서 : 그랬죠.

박성민 : 그러니까 뒤돌아보면 서울 시장 국면에서 오세훈 시장이 당내에서 나경원 후보를 꺾고 단일화에서 안철수 후보를 꺾고 서울 시장 됐지 않습니까? 그때까지만 해도 국민의힘 굉장히 자신감을 회복했어요. 그다음에 이제 이준석 당대표가 나경원 후보를 꺾뽀 당대표 됐을 때는 정권 교체에 대한 의지가 굉장해서 전략투수표(3139)를 하는구나, 이런 생각들이 있었고 그때는 뭐 정권교체에 대해서 굉장히 기대감이 높아졌죠. 그런데 그 바로 뒤에 최재형 감사원장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조기입당을 하지 않았습니까? 예상을 깨고. 적어도 이준석 후보가 좀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감사원장과 검찰총장 지낸 분들이 그 당에 들어가서 역시 묵직하게 뭔가를 좀 보여주면 아, 역시 국민의힘이 대안이구나. 이런 거를 심어줄 줄 알았는데 오세훈, 이준석으로 한껏 달아올랐던 정권교체의 희망이 그 두 분이 입장하면서 오히려 쭉 꺼져버렸어요. 전국 꺼진채로 지금 오고 있었기 때문에 사실 이번 4강에 뭐 한교안 후보나 최재형 후보 그 두 분에게는 죄송합니다만 그 두 분이 4등으로 들어가면 이 정권교체에 대한 희망이 굉장히 불확실성으로 가면서 절망해서 좀 떠나는 중도층도 있었을 텐데 원희룡 후보를 4등으로 보냈다는 거는 또 전략적 투표. 오세훈을 뽑고 이준석을 뽑았던 그 정권교체에 대한 전략적 투표가 다시 작동했다. 그래서 이제 반전 시키는 계기를 좀 마련했다. 그렇게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박태서 : 정권교체를 의도하고 있는 국힘 입장에서는 원희룡 후보가 4강에 진입한 거는 긍정적으로 평가할 여지가 크다. 라는 그런 얘기이신 것 같고 그러면 앞으로 남아 있는 경선. 국민 일정 잠깐 보실까요? 앞으로 토론이 많이 남아 있네요, 보니까. 10월 31일까지 권역별 합동토론회가 7번이고 1 대 1 맞수토론이 3번이고 저기 15, 12.. 22, 19로 돼 있죠? 10월 31일에는 KBS가 주최하는 4인토론이 있습니다. 참고하십니다. KBS가 취재합니다. 11월 1~2일에는 모바일 투표가 있고요. 3~4일에는 ARS 투표, 5일날 최종후보가 선출된다는 본 경선 일정인데 이거는 성 의원님한테. 지금 당신 비율이 이번 2차 컷오프에 30% 그다음에 11월 5일 확정 때는 50%까지 늘어난다는 거 아니겠어요? 이거는 경선.. 선관위원 입장에서는 어떤 형태로 작용할 거라고 지금 보고 계십니까? 대체로 윤석열 후보 쪽에서는 뭐 좋게 보는 분위기 같은데.

성일종 : 5 대 5죠. 당심과 민심 이렇게 돼 있는데 아마 후보들의 유불리를 많이 따지게 될 겁니다. 그래서 1차에서는 20%의 당심이었고요.

박태서 : 그랬죠.

성일종 : 또 2차에서는 30%였고.

박태서 : 30.

성일종 : 이제 최종에서는 5 대 5. 그러니까 당원들에서 뽑아지는 50%와 국민 여론조사에서 50%를 뽑게 될 텐데 아마 이 부분에 대해서는 후보 진영이 각각 계산을 많이 할 겁니다. 그런데 또 대개 보면 당심과 민심이라고 하는 것이 또 많은 격차가 있을 수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가면서 또 많은 유사성을 또 갖거든요.

박태서 : 당심이 민심을 따라간다?

성일종 : 네. 그렇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이 수합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아마 후보들의 흥미진진한 그런 진행과정이 펼쳐지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박태서 : 그렇게 보세요? 자, 보수정당 국민의힘의 당심과 민심이 어느 방향으로 갈 건지에 대해서는 2007년 대선후보 경선을 보시면 조금 유추가 가능합니다. 이명박, 박근혜 격돌했던 그 당시 대선 경선인데요. 이때 보면 본선보다 경선이 더 치열했다, 라는 그때 선거인단 투표에서는 0.7% 표차로 MB가 졌습니다. 여론조사에서 그런데 큰 격차로 앞서면서 결국 최종 경선결과 이명박 당시 후보가 박근혜 후보를 1.5% 포인트 차로 이겼던 때는 민심, 여론조사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라는 평가가 지배적인데 김형주 의원님 어떻게 보십니까? 이번에는 당심과 민심 어떻게 작용할 건지.

김형주 : 네. 아무래도 그런 측면에서 점차 말하자면 50%로 더

박태서 : 절반?

김형주 : 그 당원들의 지지를 높이고 반대가 될 수 있는 가능성도 많다고 보여지거든요. 이제 당내에서의 말하자면 윤 후보에 대한 지지가 굉장히 큰 힘을 발휘하게 될 것이다. 그러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좀.. 물론 당 선관위가 그렇게 짜지는 않았지만 한편으로 보면 이거는 윤 후보에게 굉장히 유리할 수 있는 구조로 짜져있다, 라고 느껴지는.. 지금 트랜드상. 그렇죠? 일부러 그렇게 짰다기보다는. 이제 그런.. 그런 측면이 있고 여론조사상으로도 봐도 실제적으로 보면 정권교체를 희구하는 분들이 결과적으로는 상당히 많이 윤 후보에게 와 있는 거고 또 그런 것을 당원들이 같이 사실은 동의하는 그런 수준으로 저는 국민의힘의 구조가 돼 있기 때문에 실제적으로 그런 부분에 대해서 이준석 대표 이후에 젊은 흐름들을 홍준표 후보가 많이 받아차고 올라왔는데 사실은 지난 번에 뭐 조국에 대한 홍준표 후보의 평가 이후에 상당히 주춤거리면서 이거를 뛰어넘지를 못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오히려 2~3위가 격돌하지만 1위를 2~3위가 따라잡기에는 조금 현재의

박태서 : 그렇게 보세요?

김형주 : 남아있는 구도로서는 상당히 한계가 있지 않느냐. 저는 그렇게 봅니다.

박태서 : 우리 강훈식 당장님께서도?

강훈식 : 저도 비슷하게 봅니다.

박태서 : 아, 그래요?

강훈식 : 사실 선거가 생각보다 이렇게 뭐 핫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보이고요. 그런데 윤석열 후보가 많이 유리한 형국일 수밖에 없을 거라고 저는 보여집니다. 그러니까 이 두 가지가 있는데요. 하나는 홍준표 후보가 생각보다는 한 번 좀 치고 올라왔다가 한 번 더 치고 올라가거나 또는 그거를 연장할 거라고 예측했는데 주춤거리는 측면들이 분명히 존재하는 것 같고요. 두 번째는 뭐 여러 가지 조사들을 종합해 보면 지지층의 강도는 윤석열 후보의 지지층의 강도가 훨씬 활발하고 움직이는 왕성한 활동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앞으로 이제 11월 5일날이 국민의힘 선거날인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윤석열 후보의 지지층이 조금 더 작동 될 가능성이 많고 종합해 보면 저는 생각보다는 벌어진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박태서 : 혹시 윤이 되기를 희망해서..

강훈식 :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저희야 뭐..

박성민 : 그런데 제가 생각해 보기에는 지금 국민의힘 경선은 당의 50만 이상이 참석을 합니다. 참여를 합니다. 이게 지금 9월 30일까지 모은 당원이거든요. 그러니까 이번에 4강갈 때까지 투표했던 당원들보다 그 뒤에 또 한 달간 새로 들어온 당원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거는 좀 봐야 되겠고요. 저는 지금 국민의힘 후보를 뽑는 기준이 계속 변하고 있다고 봅니다. 첫 번째는 윤석열 후보가 계속 강세를 보였던 거는 또 최재형 후보도 그렇습니다만 누가 문재인 정권에 맞서서 가장 싸웠느냐. 이 기준일 때는 사실 뭐 홍준표나 유승민이나 원희룡 이런 후보들은 거의 한 자리 1~2% 밖에 안 되고 거의 모든 거를 윤석열 후보가 가져갔죠. 그런데 이재명 후보가 거의 민주당의 후보로 확정적이 되니까 이제 문재인도 조국도 추미애도 다 사라지고 이재명이잖아요. 그러니까 이재명에 맞서서 누가 가장 강한 후보인가. 바로 이것 때문에 원희룡 후보가 4등으로 들어갔다고 저는 봅니다. 그러면 그 다음 질문은 또 언제 바뀌느냐? 민주당에서는 동의 안 할 수도 있지만 민주당 후보가 이재명 후보로 확정되고 대장동 이슈가 더 발전해서 지지율이 좀 떨어지고 민주당에서도 좀 균열이 생기고 이래서 지지층이 좀 이탈하고. 그래서 지금 올라와.. 파이널에 올라와 있는 네 명. 윤석열, 홍준표, 유승민, 원희룡 네 명이 다 이재명 상대로 경쟁력의 우위를 보일 때. 다 이긴다는 조사결과가 나올 때 이렇게 나오면 이 당원들은 뭘 생각을 할거냐면은 다 이길 수 있다면 그렇다면 우리 당의 정체성이 강한 후보로 이왕이면 이기는 게 좋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할 수가 있어요. 그 지난 번에 서울시장 선거 때도 LH 사건이 터지기 전에는 안철수 후보가 압도적이었어요. 왜? 안철수만 이기니까 박영선은. 그런데 LH 사건 후보에 박영선 후보의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오세훈도 이기니까 오세훈 선택했던 것처럼 따라서 그런 여론조사가 10월말쯤 발표가 되면 당원들도, 새로들어온 포함해서.. 젊은 당원들까지 포함해서 50몇 만이 어떻게 할지는 저는 현재로서는 예측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박태서 : 그런데 현재로서는 이재명 지사가 뭐 다 이기고 있잖아요.

강훈식 : 네. 이재명 지사가 다 이기고 있고 이제 아까 우리 박성민 대표께서 말씀하신 여러 가지 가능성과 시나리오는 저는 뭐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만 사실 최근 들어서 선택.. 그러니까 정치의 투표의 선택 방식들이 도널드 트럼프도 그랬고 바이든도 그랬고 사실은 여러 가지 스캔들과 추문들이 많았습니다마는 그것들이 결정적 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트랜드로 많이 자리 잡았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바이든도 그렇고 트럼프도 뭐 성 추문부터 여러 가지 러시아 게이트 여러 가지 추문이 많았습니다마는 대통령이 되는 데는 아무 지장이 없었고요. 그리고 트럼프가 바이든으로 넘어갈 때도 결과적으로 좌충우돌하고 여러 가지 이런 시끄러운 것보다는 좀 안정감 있는 후보를 뽑자. 경륜이 풍부하고 안정감이 있는 후보를 뽑자. 해서 바이든이 뽑힌 겁니다. 그래서 선택의 기준이 과거처럼 되게 아.. 이런 여러 가지 외부적 요인들로 변하는 시간들은 많이 좀 변한 것 같고요. 그래서 저는 오히려 좀 더 차분하게 국민들이 현재 상황들 즉, 대장동이라든지 고발 사주 의혹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차분하게 보고 본인이 선택할 수 있는 민생과 경제에 누가 더 적합한가. 이거를 보고 있다고 저는 판단합니다.

박성민 : 하나만 좀 민주당이..

박태서 : 짧게.

박성민 : 그러니까 뭐 단장이 있으니까.. 다 좋은데 지지층들은 크게 안 흔들릴 거예요, 양쪽 다. 그러니까 중도층인데 특히 민주당이 뼈 아프게 봐야 되는 거는 지금 국민의힘이 20, 30, 40대 당원들이 지금 계속 들어오고 있거든요. 그리고 20, 30, 40대가.. 지금 20~30대가 4,7 보궐선거에서 처음으로 국민의힘 후보를 찍었잖아요. 그러니까 민주 동맹에서 20~30대가 떨어져 나가고 있다는 거. 그게 치명적이라는 거는 좀 염두에 두셔야 될 겁니다.

박태서 : 참고하십시오.

강훈식 : 네.

박태서 : 그다음에 국힘당 지금 경선 얘기하고 있습니다마는 유승민 후보 얘기해 보겠습니다. 최근 들어서 윤석열, 홍준표 후보와 바짝 아주 각을 세우는 그런 형태인데 직전에 있었던 윤석열 후보와 치고 받았던 토론회 장면 잠깐 한번 보실까요?

414김형주 : (VCR 재생)

4207 (VCR 종료)

박태서 : 저 공방이 토론 이후에 꽤 화제가 됐죠? 그리고 저가 저 토론을 사회를 봤었는데 저 토론 끝나자마자 또 윤석열, 유승민 후보 간에 옥신각신이 저 무대에서 또 벌어졌고요. 저도 대선 취재 꽤 많이 해봤습니다만 TV 토론 끝나자마자 현장에서 저렇게 저런 시츄에이션 그런 상황이 발생한 거는 저도 처음 봤던 것 같고요. 하여간 뭐 제가 이거는 성일종 의원께. 현재 지금 윤석열, 홍준표. 홍준표, 윤석열 2강 구도라고 알려져 있지 않습니까? 유승민 후보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치고.. 2강이 3강으로 될 가능성.

성일종 : 선관위원이기 때문에 참 말씀드리기가 어려움이 있고요.

박태서 : 그렇기는 합니다만.

성일종 : 그러나 유승민 후보 같은 경우도 경제전문가로서 상당히 또 여러 가지 측면에서 보면 좋은 자원이시죠. 우리 네 분의 후보들 중에서 비교적 골고루 각각의 장점들을 다 갖고 계신 분들이기 때문에 저는 저희 전체 흥행을 하는데 굉장한 도움이 된다. 이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박태서 : 그렇게 보십니까? 단순한 흥행의 페이스메이커가 아닌 조금 더 치고 올라갈 이런 분위기도 좀 당에서는 얘기를 많이 하고 있습니까? 어떻습니까?

성일종 : 어쨌든 원희룡 후보가 들어오는 것 또 유승민 후보가 또.. 3위를 계속 하고 있었지만 나름대로 자리를 잡으면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이 네 명의 전체적인 시너지에 큰 힘이 되죠.

박태서 : 알겠습니다. 앞서 대장동 이슈를 짚어봤습니다다만 그러면 국힘당의 경우에는 고발 사주 의혹의 경우에는 경선과 본선에는 어떤 영향을 주게 될 건지. 이거은 김형주 의원님.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 고발 사주건도 있고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건도 있고요. 또 용산 세무서장건도 있고 지금 이 부분들은 대장동 이슈에 대해서는 아까 대충 우리가 논의를 해봤습니다만 경선, 본선 과정에서 어떤 형태로 작용할 건지.

김형주 : 글쎄요. 우선은 기본적으로 경선 과정에서는 지금 민주당의 경우하고 거의 비슷할 것 같습니다.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경우. 그러니까 김 의원 개인의 문제. 그다음에 실제로 순준성 검사도 잘 이름이 안 나오는 상태라서 실제로 거기에다가 윤석열까지 엮기에는 좀 여러 가지 한계가 있을 것이고 특히 국민의힘당내에서 그런 논의를 한다는 거는 거의 있을 수 없는 얘기다, 라고 보여져서 실제적으로 저는 크게 그것은 뭐 별도의 케이스로 수사를 하더라도 경선판에 큰 악재로 등장하지는 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박태서 : 그렇게 보세요?

김형주 : 다만 이제 전체적으로 이게 야당이기 때문에 굉장히 많은 어떤 불안감을 가지겠죠. 과연 검찰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지. 뭐 이런 것들에 대한 어떤 문제제기라든지 의혹은 계속 가집니다마는 이거는 당원들의 심리 자체가 더 많은 결집을 가져다주는 효과를 갖기 때문에 둘 다 후보가 되고 난 다음에 본선에서의 경우하고 경선 과정의 경우는 조금 다소 다르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요. 오히려 지금은 사실은 그 원희룡 후보조차도 당원들이 오히려 원희룡 후보를 선택한 것은 당에 대한 어떤 뭐랄까 좋은 후보라는 측면도 분명히 있습니다마는 어떤 면에서는 당내 상황의 짝짓기에 있어서 원희룡 후보가 훨씬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런 판단까지도 하고 있다는.. 그렇게 보고요. 또 윤승민 후보 같은 경우에는 TK에서의 인식의 재고나 전환을 가져다 주지 않으면 사실은 의미가 없다. 그런 느낌로부터 가집니다.

박태서 : 알겠습니다. 제가 주가 조작, 고발 사주 의혹 여러 스캔들을 지금 우리 김형주 의원님께 여쭤봤습니다마는 민주당에서는 어떻습니까? 이 경선, 본선.

강훈식 : 제가 아까 대장동 때는 말씀을 다 못 드렸는데 이제 뭐 이재명 후보 공격하셔가지고.. 이게 사실은 지금 나오고 있는 이름은 우리 국민의힘의 박수용 의원이 공개한 화천대유 50억 클럽. 이름들이 대부분 박근혜 정부의 곽상도 민정수석 그리고 박근혜 정권에서 임명했던 권수일 대법관 또 2015년에 김수남 검찰총장 또 박영수 특검 그리고 최재근 민정수석까지 대부분 다 이름 거론됐던 분들은 과거의 박근혜 정부 때 분들입니다. 그래서 그리고 여기 이제 남욱 변호사가 되게 중요한 분으로 나오는데 이분도 한나라당 청년위원에 부위원장하셨던 분이고요. 당시에 공공개발 막고 민간개발하자고 집단 등원 거부했던 시위의 의장도 지금 이제 새누리당에 있던 최용길 전 의장이거든요. 사실은 이런 문제가 저는 이제 아까 뭐 인식의 문제라고는 했습니다마는 결과적으로 사실로 드러날 때 혼돈은 시작될 거라고 저는 봅니다. 그래서 저희로서는 이거는 명백하게 수사해서 밝히면 밝힐수록 나쁘지 않다고 보고요.

박태서 : 고발 사주.

강훈식 : 동시에.. 그렇습니다. 고발 사주도 그렇고 대장동의 경우도 명확하게 밝힐 필요가 있다고 보고요. 그 명확하게 밝히는 과정 속에서 그런데 문제는 뭐냐? 이게 대통령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느냐에 있어서는 저는 크게 결정적으로 후보와의 직접적 연관관계를 못 찾는 한 그러니까 그게 고발사주든 그게 뭐 대장동 어디든 후보랑 직접적인 연관관계를 찾지 못하는 한 저는 결정적 영향을 미칠 수 없다. 그리고 근거는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최근에 해외의 뭐 대통령 선거라든지 이런 것들이 직접적인 구속을 할 사유가 되지 않는 한 제가 볼 때는 안 되는 것 아니냐, 어느 쪽도. 저는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박태서 : 그래요? 성일종 총재님.

성일종 : 이제 본질의 문제냐 곁가지의 문제를 좀 봐야 하잖아요. 우리가 지금 뭐.. 많은 검사들이 박근혜 정부 때 검사들이었다 그러는데 그러면 이 최정혁 검사 뭐 박영수 특검 같은 다 DJ, 노무현 때 검사 안 했습니까? 지금..

강훈식 : 아니 민정수석이라고요.

성일종 : 그다음에 성남시 의장 얘기를 하는데 저희 당으로 당선돼서 민주당에 가가지고 의장을 했잖아요. 그래서 뭐 그런 거는 곁가지입니다. 문제는 뭐냐 하면 이재명 지사가 당시에 성남 시장으로서 설계자고 본인이 결재한 사항들이거든요. 누가 거기에 중심의 지시자냐는 거죠. 그래서 이것들에 대한 가장 중요한 것은 본질이 뭐냐를 우리가 국민들이 보고 있다.

박태서 : 고발 사주는?

성일종 : 고발.. 제가 고발 사주도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래서 이 본질을 봐야 한다는 거를 말씀드리고 고발 사주 그렇습니다. 고발 사주 했다고 그러지만 저는 정확하게 검찰이 또 사법당국이 정확하게 정치적인 편향성을 갖지 않고 수사를 하시기 바랍니다. 분명한 것은 이게 박지원 지금 국정원장하고 또 조성은(4832) 씨하고 이야기를 하면서 이거에 대해서 공작정 냄새가 나는 것들이 여러 형태로 좀 밝혀지지 않았습니까? 만나지 않았는데 만났다고 하는 게 밝혀졌고

박태서 : 입건했다는 거 아니에요? 박지원 원장?

성일종 : 네. 그리고 또 원장님과 제가 원했었던 날짜가 아닌데 어떻게 됐다.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그러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저는 정확하게 정치적인 편향성 없이 아주 공정하게 수사를 해줬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제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히 말씀을 드립니다.

박태서 : 알겠습니다. 현재 민주당과 국민의힘 경선 이슈들 정리를 해봤습니다. 각 주자들이 현재 지지 등등에 대해서도 지금 점검을 해봤습니다만 그러면 전체 대선판을 한번 남은 시간은 점검을 해보겠습니다. 지금 대장동 얘기했었고 고발 사주도 얘기했습니다만 박 대표님께 이거는 여쭤봐야 될 것 같아요. 하여간 굉장히 큰 이슈들인데 꿈쩍도 안 합니다. 이재명, 윤석열 지지율이나 이런 게. 이거는 어떻게 봐야 되는 겁니까?

박성민 : 지금은 뭐 지지층들이 결집해 있는 거니까 그렇지만 이제 본선 가면 이게 영향이 드러나죠. 이제 대장동 이슈는 지금 검찰이 수사를 하고 있고 고발 사주는 공수처가 하고 있는데 세 가지 시나리오가 예상됩니다. 어쨌든 이거를 수사를 안 할 수가 없어서 수사를 해서 유례없이 대선주자를 1~2등 후보 누구든 기소하는 방법이 있을 겁니다. 두 번째는 수사한 다음에 불기소 하는 방법이 있을 겁니다. 세 번째는 이게 너무 부담이 크기 때문에, 대선이기 때문에 수사를 지연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결론을 안 내고 가는 거죠. 일반적인 상식이라면 세 번째일 겁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셔야 될 거는 어느 쪽의 후보든지 간에 첫 번째 기소가 되면 상대방 당에서는 이 후보의 문제점이 다 드러났다. 그리고 이 사람은 대통령 돼도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없다. 이렇게 공격을 할 거잖아요. 그런데 검찰이든 공수처가 이거를 덮었다. 불기소 처분했다. 그렇게 되면 법적인 문제는 조금 유보될지 모르지만 대중적 분노가 있겠죠. 그러면 이제 뭐 야당에서는 대장동 이슈가 불기소 됐다. 그러면 이렇게 얘기할 겁니다. 이거 봐라. 친정부 친정권 검찰이 이거 덮었다. 그러니 대선을 이겨서 반드시 특검으로 가야 된다. BBK든 최순실이든 드루킹도 다 특검 갔다. 이제 이렇게 나올 겁니다. 따라서 중요한 거는 대선의 승패를 결정하는 거는 결국 중도층이거든요. 그러니까 중도층이 어떻게 할 거냐인데 국민의힘은 간단합니다. 네 명이 올라갔는데 강한 보수정체성으로 승부를 해보고 싶다. 그러면 윤석열, 홍준표 두 분 사이에서 고민할 겁니다. 그게 아니라 우리가 젊은 사람들이나 중도층이나 외연확장을 해야 된다. 그러면 유승민과 원희룡 사이에서 검토할 겁니다. 이것만 남았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현재까지는 윤이냐 홍이냐 이렇게 쭉 왔지만 경선 가다가 유냐 원이냐 이렇게 또 한번 바뀔 수가 있거든요. 이거는 좀 지켜봐야 될 것 같고 최종적으로는 결국 중도층, 스윙보터들. 민주당 찍었다가 국민의힘 찍고 국민의힘 찍었다가 민주당 찍는 이 사람들의 선택이 중요한데 특히 20, 30, 40대 저는 특히 20~30대의 젊은층들이 조금 지금 민주당으로부터 이탈하는 게 보여서 민주당은 좀 전략적으로 그점에 조금 심각하게 보고 대응을 하지 않으면 좀 어렵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봅니다.

박태서 : 김형주 의원님 그러니까 현재.. 현재 1위 주자 여야. 흔들림 없는 구조가 유지되고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 지금 제가 질문을 드렸는데 저런 답변이 있었고 어떻게 보십니까?

김형주 : 좀 냉정하게 보면 대장동 이 부분에 있어서 실제적으로 일반인들이 봤을 때 정치권의 공세하고 또 달라요. 실제적으로 보면. 개발하는 과정에서 그런 개발자에 대한 수익 있을 수 있지 않느냐. 특혜라고 하는 거는 사실은 결과론적입니다. 그 당시에 디자인했을 때 이렇게 많은 이익을 전제를 하지 않았을 수도 있는 거거든요? 실제적으로. 예를 들면 뭐 6천 억이라고 생각했을 때 5천 억을 환수하고 천 억을 갖고 뭐 개발자에게 가져간다라는 것도 있고요. 또 실제적으로 보면 최근 주간지에 보면은 사실은 2009년도 당시 거의 개발할 땅을 민간인들이 거의 다 회사가 90% 이상 갖고 있었다는 것 아닙니까? 사실은. 그런 상태에서 지자체장이 할 수 있는 선택이라는 거는 그들과 함께 개발할 수밖에 없었다, 라고 하는 부분이라서.. 또 뭐 부동산 전문가들도 있어서 물론 야당의 공세가 맞을 수 있어요. 특검.. 특혜가 있을 수도 있고 혹은 뭐 유동규라는 사람이 개인적인 착복을 할 수도 있고 뇌물 관계가 있을 수 있다고 하더라도 이거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 민심이 그 부분 예를 들면 여야 모두에게 여당은 여당.. 이재명 지사는 완전히 썩었고 야당은 깨끗해. 이런 논리가 없는 거예요, 지금. 야당도 마찬가지입니다. 야당도 실질적으로 보면 문재인 대통령한테 말하자면 검찰총장 받아서 왜 저기에서 후보로 뛰고 있지? 뭐 이런 부분들이 다 섞여 있기 때문에 혼탁할 수밖에 없고 따라서 오히려 반정당주의가 높아있다, 라는 측면이고요. 특히 젊은 20~30대들이.. 뭐 그러면 야당 지지를 할 수 있다. 또 부동산.. 결과적으로는 뭐 이 대통령에 대한 뭐랄까? 35%밖에 안 되니까 60%가 어떤 반감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대통령 지지율의 가장 긍정평가를 많이 하는 계층이 40대입니다.

박태서 : 정리해주세요.

김형주 : 그렇다면 그렇게 간단한 문제는 아니다. 판이 뒤집어지지는 않는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박태서 : 그렇게 보시는 거군요. 그다음에 현재 우리가 봐야 될 주요 핵심 관전 포인트 가운데 하나가 2017년도에 비해서 후보들, 대선 주자들의 비호감도가 대단히 높은 아주 이례적인 선거를 지금 저희들이 목격하고 있는데 관련 자료 한번 보여주시겠습니까? 2017년 오른쪽 한번 보시겠습니까? 3주 전의 호감도 조사인데 문재인, 안철수 호감도가 53, 52로 높았어요. 비호감도는 41이었었는데, 왼쪽. 현재 대선주자 호감도가 최근에 나온 걸 보면 이재명, 윤석열 비호감도가 58, 60입니다. 홍준표, 이ㅈ낙연도 대단히 지금 비호감도가 높은 거를 지금 보고 계십니다. 호감도는 34, 30 정도의 이재명, 윤석열 정도에 불과한 이런 상황인데 이렇게 하다 보니까 여러 각 여야 주자 공히 악재에 휩싸이는 형태고 유례없는 네거티브 선거가 진행될 수도 있을 거라는 그런 전망도 있다 보니까 이렇게 호감도 대신에 비호감도가 높은 여야 대선주자들의 선거. 이거를 지금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거라고 우리 성 의원님께서는 이거를 좀 어떻게 보십니까? 이거를 지금 일부 부분에서는 이렇게 비호감도가 높은 후보들만 나서게 됨으로 해서 투표율 저하가 예상된다. 이런 얘기들도 있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성일종 : 당연히 투표율 저하가 예상이 될 겁니다. 왜냐하면 후보들이 싫기 때문에 투표장에 가기 싫다. 국가 경영능력에 문제가 있다. 이렇게 판단 하는 거 아니겠어요? 그래서 민주당 지지자나 저희당 지지자는 양쪽으로 갈려서 상대는 싫은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싫어하는 층에 대한 그런 비호감도로 나타날 것이라고 보고 그러면 중도층의 문제잖아요.

박태서 : 그렇죠.

성일종 : 이제 이 중도층은 아직 어느 누구도 다 싫지만 그래도 그중에서 하나 뽑으라고 한다면 이 호감도는 자기가 좋아하는 쪽으로 될 후보 쪽으로 몰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박태서 : 그러면 어떻게 보십니까? 저렇게 투표율 저하라는 부분들은 야권 입장에서는 썩 그렇게 나쁜 얘기가 아닌 걸로 들릴 수도 있나요? 정권교체 여론이 지금 높지 않습니까? 이 부분들은 어떻게 보시나요?

성일종 : 그런 면에서 보면 옛날에 투표율이 조금 낮으면 저희가 비교적 조금 유리한 면이 있었죠.

박성민 : 그런데 이 비호감도는 상대적인 겁니다. 2017년도에 문재인 후보나 안철수 후보가 호감도가 비호감도보다 좋았다고 나왔는데 대체적으로 정치인에 대한 호감도 조사를 해보면 비호감도가 다 높습니다. 그거는 뭐..

박태서 : 그런데 그때는 왜 그렇게 높게 나왔죠?

박성민 : 그거는 이제 박근혜 대통령 때문인데 상대적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됐고 아, 대통령으로 직을 제대로 수행을 못했다, 라는 것 때문에 기저효과라고 있지 않습니까? 문재인, 안철수 후보에 대한 기대감이 좀 있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체적으로 비호감도가 호감도보다는 선거를 앞두면 높기는 한데 좀 이례적으로 좀 2배 이상들 높기 때문에 이것은 양쪽이 진영간 대결이 얼마나 지금 치열한가. 이거를 지금 보여주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이제 후보들 확정되고 캠페인 시작되고 나면 이 비호감도 문제는 조금씩 조정은 될 겁니다. 그래서 한때 홍준표 후보나 이재명 후보도 비호감도가 굉장히 높았는데 아, 경쟁력 있다는 게 확인이 되니까 적어도 지지자들은 호감을 갖기 시작했거든요. 늘 변하는 거기 때문에. 7

박태서 : 그런데 저 정도면 굉장히 높은 수치 아닙니까?

굉장히 높은 겁니다. 그러니까 최소한 2배 이상의 비호감도가 높은 거는 굉장히 어려운 겁니다. 그러니까 그정도.. 그러니까 절대적으로도 지금 나와 있는 후보들이 호감도가 높지는 않다. 이거는 분명히 맞지만 그중에서 골라야 되고 2017년하고 비교할 거는 아니라는 거예요. 2017년 때는 박근혜 대통령과 비교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그분들이 굉장히 이미지가 좋고 호감도가 좋았다. 대체적으로는 비호감도가 조금 더 높습니다.

박태서 : 여당에서..

강훈식 : 두 가지가 다 맞는 말씀이기도 하고요. 저는 이제 분석에 대해서 보면 두 가지 조건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는 과거에는 박근혜 대통령에 비한 다음 차기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 비호감도기 때문에 아무래도 호감도가 높았을 거다. 국정농단으로 탄핵됐기 때문에 그런 지점이 있을 거고요. 그런데 반면에 지금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은 것도 아마 그런 반면교사가 될 거라고 보고요. 두 번째는 최근에 대통령 선거 양상이 네거티브 전문 양상입니다. 파지티브에 대한 이야기가 거의 없죠. 그래서 아까 봤던 KBS..

박태서 : 올해 선거?

강훈식 : 올해 대통령.. 올해 대통령 선거..

박태서 : 그러니까 이번 대선 말씀하시는 거죠?

강훈식 : 유독.. 유독 더 네거티브가 더 많은. 아까 말씀.. 우리가 오늘도 이야기하고 있는 대장동 또는 고발 사주 이런 논의 자체가 전반에 깔려 있어서 선거가 가고 있기 때문에 호감도가 높지 못한 이유가 있고요. 그리고 세 번째는 제가 볼 때 기존 정치체제에 대해서 양당에 대한 경고를 때리고 있다고 저는 이 부분을 좀 주시하고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아까 우리 박성민 대표도 말씀하셨지만 젊은 세대가 뭐 이렇게 많이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여당도 긴장해라, 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만 기존 정치 체제에 대한 불만은 양쪽으로 다 커 나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결로적으로 보면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떤 정당이든 얼마나 더 새로운 모습으로 혁신해 나갈 것인지. 그거를 이제 앞으로 대선 과정에 되게 중요할 것 같고 그리고 두 번째는 실천 가능성한 약속으로 얼마만큼 신뢰를 회복할 것인지. 이제 이것이 결과적으로 이렇게 선거에.. 선거 캠페인의 집중적인 공략방식이 되지 않을까. 그거는 양당이 공히 그런 숙제를 가지고 있을 거라고 봅니다.

박태서 : 김형주 의원 짧게 하시겠습니까?

김형주 : 네. 사실은 이번에 어떤 면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정말 중도다운 중도를 했으면 상당히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었을 텐데..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처럼 **(5852) 그런 부분이 실제로 보면 안철수 대표가 그런 기회를 놓쳤다. 너무 또 우파의 위성정당처럼 돼 있기 때문에 그런 구조를 가질 수 없고 그렇다고 또 하나는 그러면 국민의힘 내부에서 유승민이나 원희룡 이 후보가 호감도가 더 높다고 해서 갑자기 호감도를 낮추는 두 후보로부터 이 후보로 가져가느냐? 절대 그런 일은 없다는 부분이죠. 그래서 호감도와 비호감도는 아무 의미가 없는 지표가 되고 있다는 부분입니다.

박태서 : 그래요?

김형주 : 또 국민들의 여러 가지 현상을 현재 다 밝혀진대로 알고 있지만 자기 지지를 변화 시키지 않겠다는 것이 표심으로 드러나고 있다. 그렇게 봅니다.

박태서 : 마지막으로 성일종 의원님 그러면 국힘당의 숙제 가운데 하나가 정권교체론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개별 경쟁력 부분들에 대해서는 아쉽다는 얘기들이 많이 나오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 당에서는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짧게.

성일종 : 이제 그런 것들이 저희 당이 가지고 가야 될 숙제 중에 하나죠. 예를 든다 하면 60대 이상에서는 굉장히 압도적 지지가 있습니다.

박태서 : 현재는?

성일종 : 그런데 또 40~50대 오면은 60대 이상에서 저희가 지지 받는 것만큼 또 약점을 보이고 있고요. 또 20~30대에서는 저희가 상당히 좀 많이..

박태서 : 좋아졌죠?

성일종 : 좋아지고 있고 좀 선도해 가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지금 예를 들면 윤석열 후보와 홍준표 후보 두 분을 놓고 본다고 했었을 때 또 여기에서도 극명하게 갈려요. 윤석열 후보 같은 경우는 60대 이상에 상당한 강점을 가지고 있고요. 20~30대에서는 홍준표 후보의 강점이 있고 그래서 어느 후보가 되든 이 부분에 대한 잘 조화로운.. 경선이 끝나고 났었을 때 서로 조화를 이루는 이 부분이 상당히 본선 게임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요소 아닌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박태서 : 네. 알겠습니다. 오늘이 지금.. 내년 3월 9일까지 대선.. 딱 다섯 달 남은 날이 오늘이고요. 또 앞으로 얼마나 많은 곡절과 또 변수들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인지 대선 다섯 달이면 대단히 긴 시간이죠? 앞으로 여러 가지 또 반전들이 있을 것 같고요. 오늘 또 네 분 설명 또 들어보니까 선거 결과를 더 모르겠는데요. 더 예측이 안 되는 이런 선거라는 생각이 들고요. 하여간 오늘 긴 시간 네 분 잘 설명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일요진단 라이브 오늘 순서 마치겠습니다. 오늘 시청해 주신 여러분 감사드리고요. 저는 다음주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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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요진단 라이브] ‘대장동’·‘고발 사주’ 의혹 수사…대선 본선 영향은?
    • 입력 2021-10-10 08:13:12
    • 수정2021-10-10 11:51:04
    일요진단 라이브
■ 진행 : 박태서
■ 대담 : 강훈식 민주당 대선 경선 기획단장, 성일종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 김형주 전 국회의원, 박성민 민 컨설팅 대표

박태서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재명 경기지사가 어제 민주당 경기지역 경선에서 압승했습니다. 오늘 마지막 서울 3차 슈퍼인단 선거인단 개표에서 11만 표만 더 얻으면 이재명 지사 본선 직행합니다. 그런가 하면 4강을 확정한 국민의힘에서는 윤석열-홍준표, 홍준표-윤석열 치열한 선두 경쟁에 유승민 후보가 올라탈 태세입니다. 숨가쁘게 전개되고 있는 대선 판세 오늘 일요진단 라이브에서 집중 진단해 드리고요. 대장동 고발 사주 등의 변수가 본선에 미칠 영향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최근 상황 정리한 영상 함께 보실까요.

(VCR 재생)
박태서 : 일요진단 라이브 오늘 정치 대선 얘기해 주시기 위해서 네 분 모셨는데요. 각각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 대선 경선을 책임지고 계시는 두 분 나와계십니다. 강훈식 민주당 대선 경선 기획단장입니다. 어서 오십시오.

강훈식 : 안녕하세요?

박태서 : 고맙습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이십니다.

성일종 : 안녕하십니까?

박태서 : 고맙습니다. 이어서 김형주 전 국회의원 나와주셨네요. 고맙습니다. 이어서 박성민 민 컨설팅 대표 오늘도 수고해 주시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먼저 어제 발표된 민주당 대선 경선 경기지역 개표결과 그리고 이재명, 이낙연 후보 이야기 차례로 들어보실 텐데 경선결과 득표율 등등부터 먼저 데이터를 보실까요. 경기 경선결과죠. 이재명 경기지사다보니 경기가 홈인 거 같아요. 득표율이 높았습니다, 59.3%. 누적 득표율이 55.3%로 오늘 제가 오프닝에서 말씀드린 대로 11만 표만 더 얻게 되면 서울지역 경선 3차 슈퍼위크 포함해서 11만 표만 추가로 얻게 되면 결선 없이 본선행을 확정한다는 거. 이낙연 후보의 경우에는 누적 득표율이 34%. 두 후보 발언 한번 들어보실까요.
(VCR 재생)
박태서 : 경선결과 강훈식 단장님, 저희가 KBS가 선거 때 개표방송을 하면 당선 확정 전까지 남은 개표수를 계산해서 당선 유력 확정, 확실 이렇게 내보내는 게 있거든요. 지금 저 정도 상황이면 당선 유력이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동의하시는지.

강훈식 : 확실, 유력 이 정도.

박태서 : 동의하시죠?

강훈식 : 네. 왜냐면 지금 전국 지금까지 해왔던 지방에서 저희가 순회경선을 해왔는데 경선하는 동안 호남 빼고는 다 50%를 넘었었고요. 지금 11만 표라고 합니다만 37% 이상을 득표하면 사실상 후보가 확정되는 거기 때문에요. 지금까지 전체적 패턴으로 보면 아마 후보는 거의 확실시 되는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박태서 : 김당에서는 예상은 했겠지만 이재명 당선 확실시 되는 현재 상황에 대해서 어제까지 분위기 어떻습니까?

성일종 : 분위기랄 것까지는 없고요. 예전부터 다 예측했던 상황이죠. 그래서 이건 큰 의미가 없겠구나 그런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박태서 : 대장동 이슈가 별 영향을 주지 않은 것 같다라는 그런 관측도 있고.

성일종 : 이재명 지사한테는 굉장히 당내 경선에서는 도움이 됐을 거예요.

박태서 : 오히려 도움이 됐다?

성일종 : 예. 왜 그러냐면 민주당의 확장성을 대비해서 권리당원들 하고 친민주당 대의원들만 중심으로 했기 때문에 아마 이건 상당히 위기로 느끼지 않겠습니까? 그러기 때문에 그 위기를 돌파하는데 힘을 실어줘야 되겠다고 하는 측면에서 오히려 시간이 가면서 더 많은 득표수가 나온 거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박태서 : 그러세요? 박성민 민 컨설팅 대표께서는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시작되는 타이밍에 제가 이 자리에서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질문을 드렸는데 대다수는 지켜봐야 된다, 결선 가능성이 있다 그랬는데 박 대표께서는 결선 안 갈 것 같다고 얘기했거든요. 돗자리 까셔야 되는 거 아닌가요.

박성민 : 그건 뭐 일단 예견된 결과 같고요. 이재명 지사의 경쟁력이 조금 더 있지 않느냐 이런 민주당의 판단력 때문에 오래 전부터 이재명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계속해왔고 권리당원 투표를 처음 개봉했을 때도 과반수를 넘기는 그런 결과였고 광주전남 한 군데만 빼면 다 50%를 넘겼고 더군다나 대장동 이슈가 터지니까 위기감을 갖고 더 결집을 했어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추미애 후보가 그러지 않았으면 좀 더 얻을 수 있는 표가 다 이재명 지사한테 몰리면서 위기가 왔기 때문에 훨씬 더 결집한.

박태서 : 그렇게 보시는 거고. 김형주 의원께서는 지금 누적 득표율이 이재명 지사가 55.3%거든요. 2017년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득표율이 57%였었는데 경선 때. 오늘 이걸 넘어설 수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어떻습니까?

김형주 : 글쎄요. 그와 유사한 흐름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지금 저는 어쨌든 대장동 이슈나 그런 것보다는 제일 핵심은 오히려 호남에서의 이낙연 후보에 대한 평가가 실제로 보면 전체 판을 여러 가지 대장동 이슈가 흘러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이 흔들리지 않는 부분도 굉장히 주요하다. 호남에서 압도적으로 이낙연 후보가 조금 차이 있게 이겼다면 수도권 올라오면서 이런 상황이면 이재명 지사의 지지율도 출렁거릴 수 있는. 말이 서울-경기지 거의 절반 정도는 호남과 관련된 지지의 어떤 호남 출신의 서울-경기지역에 계시는 분들도 많다고 보면 그런 측면에서 가장 오히려 관건이 이재명 지사나 대장동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낙연 후보가 호남으로부터 전격적인 지지를 못 받고 있는 데서 이것이 오히려 더 대세론을 확장하는 형태가 나타났고 이번에 어제 경기도도 보니까 대의원보다 권리당원에서 훨씬 표 차이가 더 많이 나고 일반인들이 더 많이 나는 그런 흐름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성일종 : 그런데 제가 보면서 하나. 사실 확정이 됐잖아요. 민주당 후보가 확정이 됐는데 저희 당도 마찬가지고 또 민주당도 마찬가지인데 이 안에 있는 후보군에서 국가 경영능력이나 또 도덕성이나 미래 비전이나 여러 가지를 평가해서 뽑는 이런 행사들이 상당히 변질됐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그게 어떤 의미냐면 민주당 같은 경우는 DJ의 민주주의에 대한 의지라든지 또 철학 그리고 인권에 대한 가치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의 1%의 가능성을 가지고 도전하는 그런 도전정신, 변화에 대한 과감한 도전 그리고 특권과 반칙 없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하는 공정의 가치가 비교적 민주당에 역동성과 개방성을 줬었단 말이죠. 이번에는 대장동 같은 큰 사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의 이러한 가치가 전혀 그 안에서 작동되지 않고 있었다. 오히려 이런 대장동이 나오니까 더 콘크리트하게 모여지는 그런 현상을 바라보면서 민주당의 어떤 집단의 지성들이 과연 작동되고 있는가. 그리고 국회의원도 마찬가지입니다. 될 사람 밀어주자 해가지고 거의 다 그쪽으로 간 거 같아요.

박태서 : 그거에 대해서는..

성일종 : 그래서 내부적인 프로세스에 이런 과정이 과연 이게 경선과정에서 발현됐는가. 그러다 보니까 이낙연 후보께서 대통령도 굉장히 속상해하실 것이다라고 말로 표현하신 거 같은데.

박태서 : 거기에 대해서는 국민의힘 경선을 관전하고 있는 강훈식 단장께서도 할 말이 굉장히 많으실 거 같은데.

강훈식 : 왜 우리 성일종 의원님이 평소답지 않게 남의 당에 대해서 쉽게 말씀하시는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이기고 나면 평가가 다 달라집니다. 즉, 김대중 대통령도 예전에 국민의힘에서 빨갱이다 이렇게 말했지만 지금 와서는 평화와 무슨 여러 가지 우리가 수사로 표현하는 것이고. 노무현 대통령도 얼마나 많이 힘들게 했습니까? 하지만 지금 와서는 정의롭다 이런 표현들을 해 주시는 것이고요. 저는 대통령 선거가 되고 대통령이 되고 나서 어떤 레거시를 만드는지, 또 국민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는지에 따라서 그 대통령들에 대한 평가, 또 그 정당들에 대한 평가가 달라질 거라고 보고요. 216만 명, 역대로 가장 많은 이번에 선거인단으로 저희가 투표했습니다. 집단지성이 작용 안 한다 이런 표현이 적절한지는 저는 의구심이 들고요.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기 때문에 저희는 그 결과를 받아들이는 분위기를 잘 만들어야 된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태서 : 알겠습니다. 민주당 경선 잠깐만요.

성일종 : 정치는 가치고 명분이거든요. 그런데 가치와 명분을 잃으면 본선에서 상당히 어려움이 있을 텐데 그런 것들이 비교적 내부 프로세스 과정에서는 많이 나타나지 않은 참 특이한 그런 경선과정이었다고 평가합니다.

박태서 : 후반부에 전체 여야 대선 경선판에 읽혀져 있는 그런 깔려있는 이런 부분들에 대한 근본적인 이야기들은 후반부에 다시 한번 얘기를 나눠보고요. 민주당 경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만 지금 초미의 관심 가운데 하나가 원팀 가능성에 대한 여러 가지 논란과 우려들인데 어제도 경기지역 경선 개표결과 직후에 나왔던 이재명-이낙연 두 후보의 관련된 발언들이 묘한 뉘앙스가 있는데 그것도 한번 들어보실까요.
(VCR 재생)
박태서 : 이거는 제가 박성민 대표께 여쭤보겠습니다. 이낙연 선대위원장 별 문제 없을 거라고 보십니까? 만약에 이재명 후보로 확정이 되는 경우에.

박성민 : 그건 제가 예측을 못하겠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사실상 거의 확정 직전인데 확정된다고 보면 이재명 지사나 민주당은 세 가지 아주 쉽지 않은 허들을 넘어야 됩니다. 첫째가 정치적 허들이고 두 번째가 법적 허들이고 세 번째가 대중적 허들인데 첫 번째 허들, 정치적 허들이라는 게 경선 불복 또 후보교체론 이런 게 벌써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대체로 이런 거는 당내경선이 끝나면 늘 있어왔던 거긴 하지만 이번에도 또 이걸 민주당과 이재명 지사가 얼마나 잘 화합을 시킬 거냐 하는 숙제가 있고요. 두 번째는 이재명 후보가 법적인 문제, 지금 유동규 구속된 이후에 배임 혐의에 대해서 당시 성남시장이었기 때문에 지휘감독 책임이 있기 때문에 본인이 이게 법적인 문제를 어떻게 풀어낼 거냐 하는 두 번째 문제가 있고. 그 두 개를 다 넘어서면 세 번째, 역시 대선후보니까 대중적 지지율을 어떻게 넘어설 거냐 이거 아닙니까? 국민들에게 설득을 해야 되거든요. 이 세 가지가 다 간단치는 않아 보입니다. 그런데 정치라는 거는 불가능한 거를 가능하게 만드는 예술이니까 민주당 의원들이나 후보의 정치력을 기대해보는 거죠. 제가 지금 예상을 못하겠습니다. 이낙연 후보가 ** 받아들일 건지 당이 그렇게 만들 수 있는 건지에 대해서는 전혀 예측을 못하겠습니다.

박태서 : 어떻게 보세요, 강훈식 단장님.

강훈식 : 말씀하셨던 세 가지 지적에 대해서 일면 이해는 됩니다만 특히 야권 지지자층에서는 우리 당 후보가 교체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희들은 전혀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고요.

박태서 : 야권에서.

강훈식 : 야권 지지층에서 주로 하는 이야기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현재 저희가 여당으로서 대통령의 지지율이 40% 가까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특히 원팀을 만드는데 있어서 만일에 대통령 지지율이 낮다면 굉장히 이런 말씀하시는 허들들이 작용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유례없이 대통령 지지율이 높고 그리고 두 번째는 대중적인 국민들의 지지를 얼마나 받는지는 저는 굉장히 중요한 관건으로 남아있을 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법적인 문제라든지 정치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오히려 좀 더 순탄하게 갈 거라고 저는 생각이 들고요. 특히 우리 모든 경선이 다 그렇습니다만 상대 후보를 향해서 감정선을 넘을 때마다 지지층들이 걱정들을 많이 해왔던 건 사실이거든요. 하지만 오늘을 기점으로, 선거결과가 물론 나와야 되겠습니다만 오늘을 기점으로 급격하게 다져지는 과정이 되지 않을까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박태서 : 그렇게 보십니까? 김형주 의원께서는 제가 질문드리고 싶은 게 야권 지지층을 중심으로 해서 후보교체론이 일부 나오고 있다고 하는데 특정 후보, 여권에서도 일부 가능성에 대비해야 된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도 사실 아닌가요?

김형주 : 그것은 이낙연 후보 캠프에서 그런 식의 뉘앙스를 하고 있는데 실질적으로 만약에 정말로 법적인 측면에서 예를 들면 유동규 씨나 또 금융정보분석원에서 빼도박도 못할 그런 측면, 또 기소를 당한다든지 예를 들면 이런 부분이 왔을 때 그럴 때 최악의 상태가 왔을 때 그런 부분에 대한 염두를 둘 수 있지만 아직까지는 지금 저는 이게 수사의 단계가 아니라 감사의 단계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대장동 문제. 그리고 우리 강 단장이 얘기했다시피 대통령 지지율이 높은 거고 그리고 종합적인 감사를 했을 때 이 상황이 단체장의 어떤 의사결정 혹은 어떤 종합적인 부분이 있기 때문에 지금 야권이나 당내 일부의 공세처럼 그렇게 일방적으로 갈 일은 아니다 그렇게 생각이 들고요. 실제로 흐름으로 보면 오히려 과거의 이명박, 박근혜 두 분의 경선에 있어서 BBK 사태나 이런 것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대중적 지지가 빠졌습니까? 그렇지 않았단 말이죠. 그런 면에서도 거기도 똑같은 이슈였습니다, 능력. 그다음에 오히려 진보성, 돌파성을 이명박에게 더 많이 우리 후보보다 준, 대중적인 지지율 조사가 있었거든요. 지금 현재 우리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사실 이낙연, 이재명 두 분에 대해서 비교해보면 무사안일보다는 오히려 혁신적인 어떤 돌파력에 더 무게를 둔다 지금 이렇게 볼 수도 있는 것이기 때문에 현재 코로나 위기 상태 속에서의 대중들의 흐름이나 이것이 여러 가지 대장동 문제가 나옴에도 불구하고 당내에서도 그렇고 일반 여론조사 속에서도 여전히 우위를 점하고 있는 이유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박태서 : 동의하십니까? 결정적인 한 방은 안 나올 거다라고 아마 얘기하시는 거 같은데, 그런 분위기인 것 같기도 하고.

성일종 : 저는 동의하기가 좀 어렵죠. 왜 그러냐면 BBK하고 부동산 문제는 분명히 다릅니다. BBK 문제는 개인과 개인의 출자에 관한 문제였지만 이 부동산 문제는 교육문제와 더불어서 정말 국민의 역린을 건드린 거거든요. 그런데 이 대장동 이재명 게이트는 이재명 지사가 성남시장을 하면서 설계를 했고 결재를 했고 총감독한 거예요. 그리고 심복 중에 심복이고 측근 중에 측근인 유동규 본부장을 시켜가지고 이 어마어마한 사건이 일어난 거거든요. 그러기 때문에 여기엔 엄청난 배임 문제가 있습니다. 이 배임에 대한 총책임은 누가 있는가. 무조건 시장한테 있는 거예요. 시장의 결재가 없으면 모든 것들이 이루어질 수가 없거든요. 그런데 바로 1조에 가까운 부동산 개발이익을 7명한테 이걸 넘겨준 거란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이에 대한 배임의 법적 문제가 나왔었을 때 옛날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율이 낮아가지고 흔들릴 때 후보교체론에 대한 문제하고 법적 책임을 져야 되는 엄청난 대장동 이재명 게이트하고는 굉장히 성격이 달라요. 그러기 때문에 아마 제가 봤었을 때는 이낙연 후보 같은 경우가 대통령께서 속상해하실 거라고 하는 그런 함축적인 말 속에 이게 굉장한 의미가 있다. 그리고 이거는 법적으로 굉장히 우리 김 의원님이 말씀하셨지만 앞으로 자금의 흐름을 추적해본다든지 여러 가지 결재에 대한 서류라든지 또 많은 증언들이 나올 거고 하기 때문에 굉장히 아주 심각하게 봐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또 정치적인 집단들이 결사체를 이루어서 무슨 문제가 있었을 때는 이게 보완이 됩니다. 그러나 여기는 이익집단들이 모인 거예요. 서로 이익을 나누기 위해서 싸우다가 나온 문제기 때문에 과연 이 문제가 법적으로 갈 수밖에 없지 않겠나라고 생각해봅니다.

김형주 : 제가 한마디만 해보면.

박태서 : 짧게요.

김형주 : 왜 제가 감사와 수사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말씀드리냐면 그럼 대장동 개발의 케이스가 아주 일반, 그러니까 독특한 특혜냐라는 부분에 대한 언론이 검증이 부족하다고 저는 그렇게 봐요. 하남시, 의왕시 전국에 있어서 개발적인 프로젝트, 서울시의 뉴타운도 마찬가지였습니다만 그런 부분에 있어서 실질적으로 이와 같은 지자체장이, 특히나 이 프로젝트는 중간에 금융위기 때문에 많은 지역을 땅을 담보로 했던 말하자면 저축은행이 다 무너지는 과정에 있었거든요. 그런 무너진 프로젝트를 다시 하고 또 지역주민 입장에서는 LH가 할 것인지 말하자면 민영개발이 할 것인지에 대한 찬반이 있는 상황에서 종합적인 고려하는 상황 속에서 지자체장이 어떤 판단을 할 것이냐의 문제고 그 문제하고 유동규라는 사람이 개인적인 어떤 결탁을 하는 거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저는 저렇게 봅니다.

성일종 : 제가 이거를 꼭 한 말씀을 드리고 가겠습니다.

박태서 : 한 말씀만 하세요.

성일종 : 우리 김 의원님 말씀 주셨는데 그렇습니다. 공공할 수도 있고 민영으로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성남시가 한 것은 50% 플러스 한 주였어요. 왜 그러냐면 도시기획법에 도시를 만들 때에 꼭 50% 이상이다 보니까 한 주를 준 거거든요. 그러면 최소한 배당금을 50%는 받아와야 되는 거예요. 그런데 이게 아니라 이득은 1822억만 받아오고 나머지 이득들이 거의가 다 7명한테 간 문제기 때문에 엄청난 배임의 문제가 있는 것이죠.

박태서 : 알겠습니다. 세부 논의는..

박성민 : 이 문제만. BBK하고 아까 대장동 이슈에서 민주당이 조금 고려해야 될 거는 법적인 문제라든가 속성에 대해서 제가 말씀드릴 거는 아니고요. 2007년에 BBK가 터졌을 때는 한나라당이 야당이었잖습니까? 지금은 여당이고. 야당일 때와 여당일 때는 좀 다릅니다, 국민들이 대하는 것이. 그러니까 정권을 찾아와야 된다는 압력 때문에 BBK는 조금 어떻게 보면 대중들이 눈감아준 측면도 있지만 이게 여당에서는 터졌을 때는 역대 대통령 때도 봐도 그렇지만 이런 이슈들이 조금 더 폭발력이 있으니까 동일하게 보지 않고 대응하는 게 좋지 않을까.

박태서 : 이건 어때요? 2007년도 MB, 박근혜 때 치고받고 할 때 그런 강도에 비해서 이재명, 이낙연 어떻습니까? 워낙 대선판을 수십 년간 지켜보셨으니까.

박성민 : 정치라는 게 사실의 게임이 아니라 인식의 게임이거든요. 그때도 사실 BBK, 도곡동, 다스 이런 얘기들이 쭉 나왔잖아요. 그런데 대체적으로 여당, 야당의 지지자들은 저건 이명박 거야, 라고 대충 인식을 했을 겁니다. 대장동 이 문제는 저건 이재명이 관계돼 있지 않을까? 이렇게 나름대로 판단을 다 내리고 있어요. 그런데 그 상황에서 그 맥락에서 사람들은 여당의 지지층들은 정권을 유지해야 되니까, 정권 뺏기면 안 되니까 이 문제를 상대적으로 작게 보는 거고 그때 야당은 이 문제가 10년 동안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있었기 때문에 처음에 이명박 후보를 뽑은 것도 누가 더 경쟁력 있느냐라는 기준 하나 갖고 뽑았던 거거든요. 그게 일반 국민 여론에서 반영된 거고 지금도 이재명 지사에 대한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도덕적인, 윤리적인 문제에 있어서 이낙연 후보와 이재명 후보와 비교해서 뽑고 있는 게 아닌 것 같거든요. 여당 지지층들은

박태서 : 그 얘기는 이따 후반부에 얘기해보겠습니다. 그러면 이제 국민의힘 넘어가겠습니다. 4강 어제 그제 확정됐죠. 1위를 지금 다투고 있는 윤석열-홍준표, 홍준표-윤석열 후보 일단 얘기해보겠습니다. 그제 경선결과에 대해서 두 후보가 했던 발언부터 먼저 듣고 오시겠습니다.
(VCR 재생)
박태서 : 서로 자기가 이겼다고 얘기하는데 이거는 제가 오늘 어렵게 모신 성일종 선관위원께 질문드리겠습니다. 자료 보셨죠, 누가 이겼는지.

성일종 : 예, 봤습니다.

박태서 : 파기했다는 거 아니겠어요?

성일종 : 그렇죠.

박태서 : 그렇죠?

성일종 : 기초 데이터는 다 있지만.

박태서 : 누가 이겼는지 아시는 거고 격차까지 다 알고 계시네요.

성일종 : 두 분 다 이기셨습니다.

박태서 :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되고요. 여기 시청자들 보고 계시니까.

성일종 : 정말입니다. 이게 저희가 서약서를 쓰고 이렇게 하는데.

박태서 : 잠깐. 그러면 당심은 윤이 이겼고 민심은 홍이 이겼다 그 말씀이십니까?

성일종 : 아니, 하여튼 두 분 다 이기셨습니다. 왜 그러냐면 1차 할 때도 두 분이 다 이기셨다 그랬거든요. 또 2차에서도 똑같습니다. 그래서 당에서는 이게 이제 공직선거법상 발표를 할 수가 없고요. 그래서 아마 후보들 진영들이 그렇게 다 주장을 할 겁니다. 그리고 수치도 지금 말씀하신 게 틀렸는데 어제 아마 이런 문제가 나오니까 저희 사무총장께서 기자회견을 하셔가지고 수치도 틀렸고 발표할 수 없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박태서 : 그럼 하여간 오늘 이 자리에서도 그 부분들에 대해서는 확인불가.

성일종 : 예, 그렇습니다.

박태서 : 그렇죠?

성일종 : 예.

박태서 : 알겠습니다. 혹시 성 의원님 지역 출신 후보가 현재 여론 추세를 유지하더라 이런 느낌 받으셨나요?

성일종 : 못 받았습니다.

박태서 : 안 넘어가시네요. 알겠습니다. 그다음 황교안 후보가 지금 경선과정 집계에 부정이 있었다고 주장하는데 당 지도부에서 조사를 어떻게 한다는 건가요? 만약에 문제가 없는 걸로 판정이 되면 황교안 후보가 이건 정치적인 책임을 져야 되는 거 아닌가요? 어떻게 보시는지.

성일종 : 있을 수 없는 일이고요. 저희는 이 과정에서 아주 투명하게 했고 시스템을 다 신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그런 문제를 주셨지만 저희 내부적으로 그동안 다 필터링을 해서 점검했다는 말씀을 제가 드립니다.

성일종 : 저희 내부적으로 그동안 다 필터링을 해서 점검을 했다는 말씀을 제가 드립니다.

박태서 : 그래요? 강훈식 단장님. 선거 기획 단장이시니까 지금 국힘 경선 4명으로 압축된 결과에 대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원희룡 4등.. 4등까지 얘기는 밝힐 수는 없지만.

강훈식 : 제가 어디 우리 성일종 의원님하고 라디오에서 한 3주 전에 예측하라고 해서 원희룡 후보 되는 게 그 당에는 도움이 될 거다. 제가 이렇게 이야기한 적이 있고 실제로 그게 아마 예측대로 돼서 밖에서 보면 그게 나쁘지는 않습니다. 조금 더 계약적인 인사가 들어간 측면에서는 저는 나쁘지 않아 보이고요. 그리고 다만 이제 지금 선거 과정에서 판단하셔야 되는 거는 이제 뭐 4%라고 누가 이야기하신 분에 있잖아요. 그 부분에 대해서 선관위가 어떻게 대응할 건지는 아마 지켜봐야 될 겁니다.

박태서 : 어제 **(3043)

강훈식 : 네. 그렇습니다. 후보자들이 이야기를 밝히고 출처를 밝히라고 하고 있고 그거에 대해서 선관위가 아무도 지도하지 않는다면 그거는 인정하는 사례가 될 것이기 때문에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어떻게 조치할 건지 아마 공당으로서의 선거의 공정 과정성이 더 중요하거든요. 선거 자체에. 그런 문제들은 앞으로 좀 지켜봐야 될 지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박태서 : 그러니까 원희룡 후보가 지금 4강에 진입한 부분들은 민주당에서 보시기에는 조금..

강훈식 :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요. 민주당에서는 뭐.. 의미는 없고요.

박성민 : 그런데 원희룡 후보의 4강.. 그러니까 사실 어저께 그저께 경선은 4등 누가 하느냐가 중요했던 거 아닙니까?

박태서 : 그랬죠.

박성민 : 그러니까 뒤돌아보면 서울 시장 국면에서 오세훈 시장이 당내에서 나경원 후보를 꺾고 단일화에서 안철수 후보를 꺾고 서울 시장 됐지 않습니까? 그때까지만 해도 국민의힘 굉장히 자신감을 회복했어요. 그다음에 이제 이준석 당대표가 나경원 후보를 꺾뽀 당대표 됐을 때는 정권 교체에 대한 의지가 굉장해서 전략투수표(3139)를 하는구나, 이런 생각들이 있었고 그때는 뭐 정권교체에 대해서 굉장히 기대감이 높아졌죠. 그런데 그 바로 뒤에 최재형 감사원장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조기입당을 하지 않았습니까? 예상을 깨고. 적어도 이준석 후보가 좀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감사원장과 검찰총장 지낸 분들이 그 당에 들어가서 역시 묵직하게 뭔가를 좀 보여주면 아, 역시 국민의힘이 대안이구나. 이런 거를 심어줄 줄 알았는데 오세훈, 이준석으로 한껏 달아올랐던 정권교체의 희망이 그 두 분이 입장하면서 오히려 쭉 꺼져버렸어요. 전국 꺼진채로 지금 오고 있었기 때문에 사실 이번 4강에 뭐 한교안 후보나 최재형 후보 그 두 분에게는 죄송합니다만 그 두 분이 4등으로 들어가면 이 정권교체에 대한 희망이 굉장히 불확실성으로 가면서 절망해서 좀 떠나는 중도층도 있었을 텐데 원희룡 후보를 4등으로 보냈다는 거는 또 전략적 투표. 오세훈을 뽑고 이준석을 뽑았던 그 정권교체에 대한 전략적 투표가 다시 작동했다. 그래서 이제 반전 시키는 계기를 좀 마련했다. 그렇게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박태서 : 정권교체를 의도하고 있는 국힘 입장에서는 원희룡 후보가 4강에 진입한 거는 긍정적으로 평가할 여지가 크다. 라는 그런 얘기이신 것 같고 그러면 앞으로 남아 있는 경선. 국민 일정 잠깐 보실까요? 앞으로 토론이 많이 남아 있네요, 보니까. 10월 31일까지 권역별 합동토론회가 7번이고 1 대 1 맞수토론이 3번이고 저기 15, 12.. 22, 19로 돼 있죠? 10월 31일에는 KBS가 주최하는 4인토론이 있습니다. 참고하십니다. KBS가 취재합니다. 11월 1~2일에는 모바일 투표가 있고요. 3~4일에는 ARS 투표, 5일날 최종후보가 선출된다는 본 경선 일정인데 이거는 성 의원님한테. 지금 당신 비율이 이번 2차 컷오프에 30% 그다음에 11월 5일 확정 때는 50%까지 늘어난다는 거 아니겠어요? 이거는 경선.. 선관위원 입장에서는 어떤 형태로 작용할 거라고 지금 보고 계십니까? 대체로 윤석열 후보 쪽에서는 뭐 좋게 보는 분위기 같은데.

성일종 : 5 대 5죠. 당심과 민심 이렇게 돼 있는데 아마 후보들의 유불리를 많이 따지게 될 겁니다. 그래서 1차에서는 20%의 당심이었고요.

박태서 : 그랬죠.

성일종 : 또 2차에서는 30%였고.

박태서 : 30.

성일종 : 이제 최종에서는 5 대 5. 그러니까 당원들에서 뽑아지는 50%와 국민 여론조사에서 50%를 뽑게 될 텐데 아마 이 부분에 대해서는 후보 진영이 각각 계산을 많이 할 겁니다. 그런데 또 대개 보면 당심과 민심이라고 하는 것이 또 많은 격차가 있을 수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가면서 또 많은 유사성을 또 갖거든요.

박태서 : 당심이 민심을 따라간다?

성일종 : 네. 그렇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이 수합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아마 후보들의 흥미진진한 그런 진행과정이 펼쳐지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박태서 : 그렇게 보세요? 자, 보수정당 국민의힘의 당심과 민심이 어느 방향으로 갈 건지에 대해서는 2007년 대선후보 경선을 보시면 조금 유추가 가능합니다. 이명박, 박근혜 격돌했던 그 당시 대선 경선인데요. 이때 보면 본선보다 경선이 더 치열했다, 라는 그때 선거인단 투표에서는 0.7% 표차로 MB가 졌습니다. 여론조사에서 그런데 큰 격차로 앞서면서 결국 최종 경선결과 이명박 당시 후보가 박근혜 후보를 1.5% 포인트 차로 이겼던 때는 민심, 여론조사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라는 평가가 지배적인데 김형주 의원님 어떻게 보십니까? 이번에는 당심과 민심 어떻게 작용할 건지.

김형주 : 네. 아무래도 그런 측면에서 점차 말하자면 50%로 더

박태서 : 절반?

김형주 : 그 당원들의 지지를 높이고 반대가 될 수 있는 가능성도 많다고 보여지거든요. 이제 당내에서의 말하자면 윤 후보에 대한 지지가 굉장히 큰 힘을 발휘하게 될 것이다. 그러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좀.. 물론 당 선관위가 그렇게 짜지는 않았지만 한편으로 보면 이거는 윤 후보에게 굉장히 유리할 수 있는 구조로 짜져있다, 라고 느껴지는.. 지금 트랜드상. 그렇죠? 일부러 그렇게 짰다기보다는. 이제 그런.. 그런 측면이 있고 여론조사상으로도 봐도 실제적으로 보면 정권교체를 희구하는 분들이 결과적으로는 상당히 많이 윤 후보에게 와 있는 거고 또 그런 것을 당원들이 같이 사실은 동의하는 그런 수준으로 저는 국민의힘의 구조가 돼 있기 때문에 실제적으로 그런 부분에 대해서 이준석 대표 이후에 젊은 흐름들을 홍준표 후보가 많이 받아차고 올라왔는데 사실은 지난 번에 뭐 조국에 대한 홍준표 후보의 평가 이후에 상당히 주춤거리면서 이거를 뛰어넘지를 못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오히려 2~3위가 격돌하지만 1위를 2~3위가 따라잡기에는 조금 현재의

박태서 : 그렇게 보세요?

김형주 : 남아있는 구도로서는 상당히 한계가 있지 않느냐. 저는 그렇게 봅니다.

박태서 : 우리 강훈식 당장님께서도?

강훈식 : 저도 비슷하게 봅니다.

박태서 : 아, 그래요?

강훈식 : 사실 선거가 생각보다 이렇게 뭐 핫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보이고요. 그런데 윤석열 후보가 많이 유리한 형국일 수밖에 없을 거라고 저는 보여집니다. 그러니까 이 두 가지가 있는데요. 하나는 홍준표 후보가 생각보다는 한 번 좀 치고 올라왔다가 한 번 더 치고 올라가거나 또는 그거를 연장할 거라고 예측했는데 주춤거리는 측면들이 분명히 존재하는 것 같고요. 두 번째는 뭐 여러 가지 조사들을 종합해 보면 지지층의 강도는 윤석열 후보의 지지층의 강도가 훨씬 활발하고 움직이는 왕성한 활동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앞으로 이제 11월 5일날이 국민의힘 선거날인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윤석열 후보의 지지층이 조금 더 작동 될 가능성이 많고 종합해 보면 저는 생각보다는 벌어진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박태서 : 혹시 윤이 되기를 희망해서..

강훈식 :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저희야 뭐..

박성민 : 그런데 제가 생각해 보기에는 지금 국민의힘 경선은 당의 50만 이상이 참석을 합니다. 참여를 합니다. 이게 지금 9월 30일까지 모은 당원이거든요. 그러니까 이번에 4강갈 때까지 투표했던 당원들보다 그 뒤에 또 한 달간 새로 들어온 당원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거는 좀 봐야 되겠고요. 저는 지금 국민의힘 후보를 뽑는 기준이 계속 변하고 있다고 봅니다. 첫 번째는 윤석열 후보가 계속 강세를 보였던 거는 또 최재형 후보도 그렇습니다만 누가 문재인 정권에 맞서서 가장 싸웠느냐. 이 기준일 때는 사실 뭐 홍준표나 유승민이나 원희룡 이런 후보들은 거의 한 자리 1~2% 밖에 안 되고 거의 모든 거를 윤석열 후보가 가져갔죠. 그런데 이재명 후보가 거의 민주당의 후보로 확정적이 되니까 이제 문재인도 조국도 추미애도 다 사라지고 이재명이잖아요. 그러니까 이재명에 맞서서 누가 가장 강한 후보인가. 바로 이것 때문에 원희룡 후보가 4등으로 들어갔다고 저는 봅니다. 그러면 그 다음 질문은 또 언제 바뀌느냐? 민주당에서는 동의 안 할 수도 있지만 민주당 후보가 이재명 후보로 확정되고 대장동 이슈가 더 발전해서 지지율이 좀 떨어지고 민주당에서도 좀 균열이 생기고 이래서 지지층이 좀 이탈하고. 그래서 지금 올라와.. 파이널에 올라와 있는 네 명. 윤석열, 홍준표, 유승민, 원희룡 네 명이 다 이재명 상대로 경쟁력의 우위를 보일 때. 다 이긴다는 조사결과가 나올 때 이렇게 나오면 이 당원들은 뭘 생각을 할거냐면은 다 이길 수 있다면 그렇다면 우리 당의 정체성이 강한 후보로 이왕이면 이기는 게 좋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할 수가 있어요. 그 지난 번에 서울시장 선거 때도 LH 사건이 터지기 전에는 안철수 후보가 압도적이었어요. 왜? 안철수만 이기니까 박영선은. 그런데 LH 사건 후보에 박영선 후보의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오세훈도 이기니까 오세훈 선택했던 것처럼 따라서 그런 여론조사가 10월말쯤 발표가 되면 당원들도, 새로들어온 포함해서.. 젊은 당원들까지 포함해서 50몇 만이 어떻게 할지는 저는 현재로서는 예측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박태서 : 그런데 현재로서는 이재명 지사가 뭐 다 이기고 있잖아요.

강훈식 : 네. 이재명 지사가 다 이기고 있고 이제 아까 우리 박성민 대표께서 말씀하신 여러 가지 가능성과 시나리오는 저는 뭐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만 사실 최근 들어서 선택.. 그러니까 정치의 투표의 선택 방식들이 도널드 트럼프도 그랬고 바이든도 그랬고 사실은 여러 가지 스캔들과 추문들이 많았습니다마는 그것들이 결정적 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트랜드로 많이 자리 잡았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바이든도 그렇고 트럼프도 뭐 성 추문부터 여러 가지 러시아 게이트 여러 가지 추문이 많았습니다마는 대통령이 되는 데는 아무 지장이 없었고요. 그리고 트럼프가 바이든으로 넘어갈 때도 결과적으로 좌충우돌하고 여러 가지 이런 시끄러운 것보다는 좀 안정감 있는 후보를 뽑자. 경륜이 풍부하고 안정감이 있는 후보를 뽑자. 해서 바이든이 뽑힌 겁니다. 그래서 선택의 기준이 과거처럼 되게 아.. 이런 여러 가지 외부적 요인들로 변하는 시간들은 많이 좀 변한 것 같고요. 그래서 저는 오히려 좀 더 차분하게 국민들이 현재 상황들 즉, 대장동이라든지 고발 사주 의혹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차분하게 보고 본인이 선택할 수 있는 민생과 경제에 누가 더 적합한가. 이거를 보고 있다고 저는 판단합니다.

박성민 : 하나만 좀 민주당이..

박태서 : 짧게.

박성민 : 그러니까 뭐 단장이 있으니까.. 다 좋은데 지지층들은 크게 안 흔들릴 거예요, 양쪽 다. 그러니까 중도층인데 특히 민주당이 뼈 아프게 봐야 되는 거는 지금 국민의힘이 20, 30, 40대 당원들이 지금 계속 들어오고 있거든요. 그리고 20, 30, 40대가.. 지금 20~30대가 4,7 보궐선거에서 처음으로 국민의힘 후보를 찍었잖아요. 그러니까 민주 동맹에서 20~30대가 떨어져 나가고 있다는 거. 그게 치명적이라는 거는 좀 염두에 두셔야 될 겁니다.

박태서 : 참고하십시오.

강훈식 : 네.

박태서 : 그다음에 국힘당 지금 경선 얘기하고 있습니다마는 유승민 후보 얘기해 보겠습니다. 최근 들어서 윤석열, 홍준표 후보와 바짝 아주 각을 세우는 그런 형태인데 직전에 있었던 윤석열 후보와 치고 받았던 토론회 장면 잠깐 한번 보실까요?

414김형주 : (VCR 재생)

4207 (VCR 종료)

박태서 : 저 공방이 토론 이후에 꽤 화제가 됐죠? 그리고 저가 저 토론을 사회를 봤었는데 저 토론 끝나자마자 또 윤석열, 유승민 후보 간에 옥신각신이 저 무대에서 또 벌어졌고요. 저도 대선 취재 꽤 많이 해봤습니다만 TV 토론 끝나자마자 현장에서 저렇게 저런 시츄에이션 그런 상황이 발생한 거는 저도 처음 봤던 것 같고요. 하여간 뭐 제가 이거는 성일종 의원께. 현재 지금 윤석열, 홍준표. 홍준표, 윤석열 2강 구도라고 알려져 있지 않습니까? 유승민 후보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치고.. 2강이 3강으로 될 가능성.

성일종 : 선관위원이기 때문에 참 말씀드리기가 어려움이 있고요.

박태서 : 그렇기는 합니다만.

성일종 : 그러나 유승민 후보 같은 경우도 경제전문가로서 상당히 또 여러 가지 측면에서 보면 좋은 자원이시죠. 우리 네 분의 후보들 중에서 비교적 골고루 각각의 장점들을 다 갖고 계신 분들이기 때문에 저는 저희 전체 흥행을 하는데 굉장한 도움이 된다. 이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박태서 : 그렇게 보십니까? 단순한 흥행의 페이스메이커가 아닌 조금 더 치고 올라갈 이런 분위기도 좀 당에서는 얘기를 많이 하고 있습니까? 어떻습니까?

성일종 : 어쨌든 원희룡 후보가 들어오는 것 또 유승민 후보가 또.. 3위를 계속 하고 있었지만 나름대로 자리를 잡으면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이 네 명의 전체적인 시너지에 큰 힘이 되죠.

박태서 : 알겠습니다. 앞서 대장동 이슈를 짚어봤습니다다만 그러면 국힘당의 경우에는 고발 사주 의혹의 경우에는 경선과 본선에는 어떤 영향을 주게 될 건지. 이거은 김형주 의원님.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 고발 사주건도 있고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건도 있고요. 또 용산 세무서장건도 있고 지금 이 부분들은 대장동 이슈에 대해서는 아까 대충 우리가 논의를 해봤습니다만 경선, 본선 과정에서 어떤 형태로 작용할 건지.

김형주 : 글쎄요. 우선은 기본적으로 경선 과정에서는 지금 민주당의 경우하고 거의 비슷할 것 같습니다.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경우. 그러니까 김 의원 개인의 문제. 그다음에 실제로 순준성 검사도 잘 이름이 안 나오는 상태라서 실제로 거기에다가 윤석열까지 엮기에는 좀 여러 가지 한계가 있을 것이고 특히 국민의힘당내에서 그런 논의를 한다는 거는 거의 있을 수 없는 얘기다, 라고 보여져서 실제적으로 저는 크게 그것은 뭐 별도의 케이스로 수사를 하더라도 경선판에 큰 악재로 등장하지는 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박태서 : 그렇게 보세요?

김형주 : 다만 이제 전체적으로 이게 야당이기 때문에 굉장히 많은 어떤 불안감을 가지겠죠. 과연 검찰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지. 뭐 이런 것들에 대한 어떤 문제제기라든지 의혹은 계속 가집니다마는 이거는 당원들의 심리 자체가 더 많은 결집을 가져다주는 효과를 갖기 때문에 둘 다 후보가 되고 난 다음에 본선에서의 경우하고 경선 과정의 경우는 조금 다소 다르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요. 오히려 지금은 사실은 그 원희룡 후보조차도 당원들이 오히려 원희룡 후보를 선택한 것은 당에 대한 어떤 뭐랄까 좋은 후보라는 측면도 분명히 있습니다마는 어떤 면에서는 당내 상황의 짝짓기에 있어서 원희룡 후보가 훨씬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런 판단까지도 하고 있다는.. 그렇게 보고요. 또 윤승민 후보 같은 경우에는 TK에서의 인식의 재고나 전환을 가져다 주지 않으면 사실은 의미가 없다. 그런 느낌로부터 가집니다.

박태서 : 알겠습니다. 제가 주가 조작, 고발 사주 의혹 여러 스캔들을 지금 우리 김형주 의원님께 여쭤봤습니다마는 민주당에서는 어떻습니까? 이 경선, 본선.

강훈식 : 제가 아까 대장동 때는 말씀을 다 못 드렸는데 이제 뭐 이재명 후보 공격하셔가지고.. 이게 사실은 지금 나오고 있는 이름은 우리 국민의힘의 박수용 의원이 공개한 화천대유 50억 클럽. 이름들이 대부분 박근혜 정부의 곽상도 민정수석 그리고 박근혜 정권에서 임명했던 권수일 대법관 또 2015년에 김수남 검찰총장 또 박영수 특검 그리고 최재근 민정수석까지 대부분 다 이름 거론됐던 분들은 과거의 박근혜 정부 때 분들입니다. 그래서 그리고 여기 이제 남욱 변호사가 되게 중요한 분으로 나오는데 이분도 한나라당 청년위원에 부위원장하셨던 분이고요. 당시에 공공개발 막고 민간개발하자고 집단 등원 거부했던 시위의 의장도 지금 이제 새누리당에 있던 최용길 전 의장이거든요. 사실은 이런 문제가 저는 이제 아까 뭐 인식의 문제라고는 했습니다마는 결과적으로 사실로 드러날 때 혼돈은 시작될 거라고 저는 봅니다. 그래서 저희로서는 이거는 명백하게 수사해서 밝히면 밝힐수록 나쁘지 않다고 보고요.

박태서 : 고발 사주.

강훈식 : 동시에.. 그렇습니다. 고발 사주도 그렇고 대장동의 경우도 명확하게 밝힐 필요가 있다고 보고요. 그 명확하게 밝히는 과정 속에서 그런데 문제는 뭐냐? 이게 대통령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느냐에 있어서는 저는 크게 결정적으로 후보와의 직접적 연관관계를 못 찾는 한 그러니까 그게 고발사주든 그게 뭐 대장동 어디든 후보랑 직접적인 연관관계를 찾지 못하는 한 저는 결정적 영향을 미칠 수 없다. 그리고 근거는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최근에 해외의 뭐 대통령 선거라든지 이런 것들이 직접적인 구속을 할 사유가 되지 않는 한 제가 볼 때는 안 되는 것 아니냐, 어느 쪽도. 저는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박태서 : 그래요? 성일종 총재님.

성일종 : 이제 본질의 문제냐 곁가지의 문제를 좀 봐야 하잖아요. 우리가 지금 뭐.. 많은 검사들이 박근혜 정부 때 검사들이었다 그러는데 그러면 이 최정혁 검사 뭐 박영수 특검 같은 다 DJ, 노무현 때 검사 안 했습니까? 지금..

강훈식 : 아니 민정수석이라고요.

성일종 : 그다음에 성남시 의장 얘기를 하는데 저희 당으로 당선돼서 민주당에 가가지고 의장을 했잖아요. 그래서 뭐 그런 거는 곁가지입니다. 문제는 뭐냐 하면 이재명 지사가 당시에 성남 시장으로서 설계자고 본인이 결재한 사항들이거든요. 누가 거기에 중심의 지시자냐는 거죠. 그래서 이것들에 대한 가장 중요한 것은 본질이 뭐냐를 우리가 국민들이 보고 있다.

박태서 : 고발 사주는?

성일종 : 고발.. 제가 고발 사주도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래서 이 본질을 봐야 한다는 거를 말씀드리고 고발 사주 그렇습니다. 고발 사주 했다고 그러지만 저는 정확하게 검찰이 또 사법당국이 정확하게 정치적인 편향성을 갖지 않고 수사를 하시기 바랍니다. 분명한 것은 이게 박지원 지금 국정원장하고 또 조성은(4832) 씨하고 이야기를 하면서 이거에 대해서 공작정 냄새가 나는 것들이 여러 형태로 좀 밝혀지지 않았습니까? 만나지 않았는데 만났다고 하는 게 밝혀졌고

박태서 : 입건했다는 거 아니에요? 박지원 원장?

성일종 : 네. 그리고 또 원장님과 제가 원했었던 날짜가 아닌데 어떻게 됐다.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그러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저는 정확하게 정치적인 편향성 없이 아주 공정하게 수사를 해줬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제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히 말씀을 드립니다.

박태서 : 알겠습니다. 현재 민주당과 국민의힘 경선 이슈들 정리를 해봤습니다. 각 주자들이 현재 지지 등등에 대해서도 지금 점검을 해봤습니다만 그러면 전체 대선판을 한번 남은 시간은 점검을 해보겠습니다. 지금 대장동 얘기했었고 고발 사주도 얘기했습니다만 박 대표님께 이거는 여쭤봐야 될 것 같아요. 하여간 굉장히 큰 이슈들인데 꿈쩍도 안 합니다. 이재명, 윤석열 지지율이나 이런 게. 이거는 어떻게 봐야 되는 겁니까?

박성민 : 지금은 뭐 지지층들이 결집해 있는 거니까 그렇지만 이제 본선 가면 이게 영향이 드러나죠. 이제 대장동 이슈는 지금 검찰이 수사를 하고 있고 고발 사주는 공수처가 하고 있는데 세 가지 시나리오가 예상됩니다. 어쨌든 이거를 수사를 안 할 수가 없어서 수사를 해서 유례없이 대선주자를 1~2등 후보 누구든 기소하는 방법이 있을 겁니다. 두 번째는 수사한 다음에 불기소 하는 방법이 있을 겁니다. 세 번째는 이게 너무 부담이 크기 때문에, 대선이기 때문에 수사를 지연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결론을 안 내고 가는 거죠. 일반적인 상식이라면 세 번째일 겁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셔야 될 거는 어느 쪽의 후보든지 간에 첫 번째 기소가 되면 상대방 당에서는 이 후보의 문제점이 다 드러났다. 그리고 이 사람은 대통령 돼도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없다. 이렇게 공격을 할 거잖아요. 그런데 검찰이든 공수처가 이거를 덮었다. 불기소 처분했다. 그렇게 되면 법적인 문제는 조금 유보될지 모르지만 대중적 분노가 있겠죠. 그러면 이제 뭐 야당에서는 대장동 이슈가 불기소 됐다. 그러면 이렇게 얘기할 겁니다. 이거 봐라. 친정부 친정권 검찰이 이거 덮었다. 그러니 대선을 이겨서 반드시 특검으로 가야 된다. BBK든 최순실이든 드루킹도 다 특검 갔다. 이제 이렇게 나올 겁니다. 따라서 중요한 거는 대선의 승패를 결정하는 거는 결국 중도층이거든요. 그러니까 중도층이 어떻게 할 거냐인데 국민의힘은 간단합니다. 네 명이 올라갔는데 강한 보수정체성으로 승부를 해보고 싶다. 그러면 윤석열, 홍준표 두 분 사이에서 고민할 겁니다. 그게 아니라 우리가 젊은 사람들이나 중도층이나 외연확장을 해야 된다. 그러면 유승민과 원희룡 사이에서 검토할 겁니다. 이것만 남았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현재까지는 윤이냐 홍이냐 이렇게 쭉 왔지만 경선 가다가 유냐 원이냐 이렇게 또 한번 바뀔 수가 있거든요. 이거는 좀 지켜봐야 될 것 같고 최종적으로는 결국 중도층, 스윙보터들. 민주당 찍었다가 국민의힘 찍고 국민의힘 찍었다가 민주당 찍는 이 사람들의 선택이 중요한데 특히 20, 30, 40대 저는 특히 20~30대의 젊은층들이 조금 지금 민주당으로부터 이탈하는 게 보여서 민주당은 좀 전략적으로 그점에 조금 심각하게 보고 대응을 하지 않으면 좀 어렵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봅니다.

박태서 : 김형주 의원님 그러니까 현재.. 현재 1위 주자 여야. 흔들림 없는 구조가 유지되고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 지금 제가 질문을 드렸는데 저런 답변이 있었고 어떻게 보십니까?

김형주 : 좀 냉정하게 보면 대장동 이 부분에 있어서 실제적으로 일반인들이 봤을 때 정치권의 공세하고 또 달라요. 실제적으로 보면. 개발하는 과정에서 그런 개발자에 대한 수익 있을 수 있지 않느냐. 특혜라고 하는 거는 사실은 결과론적입니다. 그 당시에 디자인했을 때 이렇게 많은 이익을 전제를 하지 않았을 수도 있는 거거든요? 실제적으로. 예를 들면 뭐 6천 억이라고 생각했을 때 5천 억을 환수하고 천 억을 갖고 뭐 개발자에게 가져간다라는 것도 있고요. 또 실제적으로 보면 최근 주간지에 보면은 사실은 2009년도 당시 거의 개발할 땅을 민간인들이 거의 다 회사가 90% 이상 갖고 있었다는 것 아닙니까? 사실은. 그런 상태에서 지자체장이 할 수 있는 선택이라는 거는 그들과 함께 개발할 수밖에 없었다, 라고 하는 부분이라서.. 또 뭐 부동산 전문가들도 있어서 물론 야당의 공세가 맞을 수 있어요. 특검.. 특혜가 있을 수도 있고 혹은 뭐 유동규라는 사람이 개인적인 착복을 할 수도 있고 뇌물 관계가 있을 수 있다고 하더라도 이거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 민심이 그 부분 예를 들면 여야 모두에게 여당은 여당.. 이재명 지사는 완전히 썩었고 야당은 깨끗해. 이런 논리가 없는 거예요, 지금. 야당도 마찬가지입니다. 야당도 실질적으로 보면 문재인 대통령한테 말하자면 검찰총장 받아서 왜 저기에서 후보로 뛰고 있지? 뭐 이런 부분들이 다 섞여 있기 때문에 혼탁할 수밖에 없고 따라서 오히려 반정당주의가 높아있다, 라는 측면이고요. 특히 젊은 20~30대들이.. 뭐 그러면 야당 지지를 할 수 있다. 또 부동산.. 결과적으로는 뭐 이 대통령에 대한 뭐랄까? 35%밖에 안 되니까 60%가 어떤 반감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대통령 지지율의 가장 긍정평가를 많이 하는 계층이 40대입니다.

박태서 : 정리해주세요.

김형주 : 그렇다면 그렇게 간단한 문제는 아니다. 판이 뒤집어지지는 않는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박태서 : 그렇게 보시는 거군요. 그다음에 현재 우리가 봐야 될 주요 핵심 관전 포인트 가운데 하나가 2017년도에 비해서 후보들, 대선 주자들의 비호감도가 대단히 높은 아주 이례적인 선거를 지금 저희들이 목격하고 있는데 관련 자료 한번 보여주시겠습니까? 2017년 오른쪽 한번 보시겠습니까? 3주 전의 호감도 조사인데 문재인, 안철수 호감도가 53, 52로 높았어요. 비호감도는 41이었었는데, 왼쪽. 현재 대선주자 호감도가 최근에 나온 걸 보면 이재명, 윤석열 비호감도가 58, 60입니다. 홍준표, 이ㅈ낙연도 대단히 지금 비호감도가 높은 거를 지금 보고 계십니다. 호감도는 34, 30 정도의 이재명, 윤석열 정도에 불과한 이런 상황인데 이렇게 하다 보니까 여러 각 여야 주자 공히 악재에 휩싸이는 형태고 유례없는 네거티브 선거가 진행될 수도 있을 거라는 그런 전망도 있다 보니까 이렇게 호감도 대신에 비호감도가 높은 여야 대선주자들의 선거. 이거를 지금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거라고 우리 성 의원님께서는 이거를 좀 어떻게 보십니까? 이거를 지금 일부 부분에서는 이렇게 비호감도가 높은 후보들만 나서게 됨으로 해서 투표율 저하가 예상된다. 이런 얘기들도 있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성일종 : 당연히 투표율 저하가 예상이 될 겁니다. 왜냐하면 후보들이 싫기 때문에 투표장에 가기 싫다. 국가 경영능력에 문제가 있다. 이렇게 판단 하는 거 아니겠어요? 그래서 민주당 지지자나 저희당 지지자는 양쪽으로 갈려서 상대는 싫은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싫어하는 층에 대한 그런 비호감도로 나타날 것이라고 보고 그러면 중도층의 문제잖아요.

박태서 : 그렇죠.

성일종 : 이제 이 중도층은 아직 어느 누구도 다 싫지만 그래도 그중에서 하나 뽑으라고 한다면 이 호감도는 자기가 좋아하는 쪽으로 될 후보 쪽으로 몰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박태서 : 그러면 어떻게 보십니까? 저렇게 투표율 저하라는 부분들은 야권 입장에서는 썩 그렇게 나쁜 얘기가 아닌 걸로 들릴 수도 있나요? 정권교체 여론이 지금 높지 않습니까? 이 부분들은 어떻게 보시나요?

성일종 : 그런 면에서 보면 옛날에 투표율이 조금 낮으면 저희가 비교적 조금 유리한 면이 있었죠.

박성민 : 그런데 이 비호감도는 상대적인 겁니다. 2017년도에 문재인 후보나 안철수 후보가 호감도가 비호감도보다 좋았다고 나왔는데 대체적으로 정치인에 대한 호감도 조사를 해보면 비호감도가 다 높습니다. 그거는 뭐..

박태서 : 그런데 그때는 왜 그렇게 높게 나왔죠?

박성민 : 그거는 이제 박근혜 대통령 때문인데 상대적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됐고 아, 대통령으로 직을 제대로 수행을 못했다, 라는 것 때문에 기저효과라고 있지 않습니까? 문재인, 안철수 후보에 대한 기대감이 좀 있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체적으로 비호감도가 호감도보다는 선거를 앞두면 높기는 한데 좀 이례적으로 좀 2배 이상들 높기 때문에 이것은 양쪽이 진영간 대결이 얼마나 지금 치열한가. 이거를 지금 보여주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이제 후보들 확정되고 캠페인 시작되고 나면 이 비호감도 문제는 조금씩 조정은 될 겁니다. 그래서 한때 홍준표 후보나 이재명 후보도 비호감도가 굉장히 높았는데 아, 경쟁력 있다는 게 확인이 되니까 적어도 지지자들은 호감을 갖기 시작했거든요. 늘 변하는 거기 때문에. 7

박태서 : 그런데 저 정도면 굉장히 높은 수치 아닙니까?

굉장히 높은 겁니다. 그러니까 최소한 2배 이상의 비호감도가 높은 거는 굉장히 어려운 겁니다. 그러니까 그정도.. 그러니까 절대적으로도 지금 나와 있는 후보들이 호감도가 높지는 않다. 이거는 분명히 맞지만 그중에서 골라야 되고 2017년하고 비교할 거는 아니라는 거예요. 2017년 때는 박근혜 대통령과 비교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그분들이 굉장히 이미지가 좋고 호감도가 좋았다. 대체적으로는 비호감도가 조금 더 높습니다.

박태서 : 여당에서..

강훈식 : 두 가지가 다 맞는 말씀이기도 하고요. 저는 이제 분석에 대해서 보면 두 가지 조건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는 과거에는 박근혜 대통령에 비한 다음 차기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 비호감도기 때문에 아무래도 호감도가 높았을 거다. 국정농단으로 탄핵됐기 때문에 그런 지점이 있을 거고요. 그런데 반면에 지금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은 것도 아마 그런 반면교사가 될 거라고 보고요. 두 번째는 최근에 대통령 선거 양상이 네거티브 전문 양상입니다. 파지티브에 대한 이야기가 거의 없죠. 그래서 아까 봤던 KBS..

박태서 : 올해 선거?

강훈식 : 올해 대통령.. 올해 대통령 선거..

박태서 : 그러니까 이번 대선 말씀하시는 거죠?

강훈식 : 유독.. 유독 더 네거티브가 더 많은. 아까 말씀.. 우리가 오늘도 이야기하고 있는 대장동 또는 고발 사주 이런 논의 자체가 전반에 깔려 있어서 선거가 가고 있기 때문에 호감도가 높지 못한 이유가 있고요. 그리고 세 번째는 제가 볼 때 기존 정치체제에 대해서 양당에 대한 경고를 때리고 있다고 저는 이 부분을 좀 주시하고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아까 우리 박성민 대표도 말씀하셨지만 젊은 세대가 뭐 이렇게 많이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여당도 긴장해라, 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만 기존 정치 체제에 대한 불만은 양쪽으로 다 커 나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결로적으로 보면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떤 정당이든 얼마나 더 새로운 모습으로 혁신해 나갈 것인지. 그거를 이제 앞으로 대선 과정에 되게 중요할 것 같고 그리고 두 번째는 실천 가능성한 약속으로 얼마만큼 신뢰를 회복할 것인지. 이제 이것이 결과적으로 이렇게 선거에.. 선거 캠페인의 집중적인 공략방식이 되지 않을까. 그거는 양당이 공히 그런 숙제를 가지고 있을 거라고 봅니다.

박태서 : 김형주 의원 짧게 하시겠습니까?

김형주 : 네. 사실은 이번에 어떤 면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정말 중도다운 중도를 했으면 상당히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었을 텐데..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처럼 **(5852) 그런 부분이 실제로 보면 안철수 대표가 그런 기회를 놓쳤다. 너무 또 우파의 위성정당처럼 돼 있기 때문에 그런 구조를 가질 수 없고 그렇다고 또 하나는 그러면 국민의힘 내부에서 유승민이나 원희룡 이 후보가 호감도가 더 높다고 해서 갑자기 호감도를 낮추는 두 후보로부터 이 후보로 가져가느냐? 절대 그런 일은 없다는 부분이죠. 그래서 호감도와 비호감도는 아무 의미가 없는 지표가 되고 있다는 부분입니다.

박태서 : 그래요?

김형주 : 또 국민들의 여러 가지 현상을 현재 다 밝혀진대로 알고 있지만 자기 지지를 변화 시키지 않겠다는 것이 표심으로 드러나고 있다. 그렇게 봅니다.

박태서 : 마지막으로 성일종 의원님 그러면 국힘당의 숙제 가운데 하나가 정권교체론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개별 경쟁력 부분들에 대해서는 아쉽다는 얘기들이 많이 나오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 당에서는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짧게.

성일종 : 이제 그런 것들이 저희 당이 가지고 가야 될 숙제 중에 하나죠. 예를 든다 하면 60대 이상에서는 굉장히 압도적 지지가 있습니다.

박태서 : 현재는?

성일종 : 그런데 또 40~50대 오면은 60대 이상에서 저희가 지지 받는 것만큼 또 약점을 보이고 있고요. 또 20~30대에서는 저희가 상당히 좀 많이..

박태서 : 좋아졌죠?

성일종 : 좋아지고 있고 좀 선도해 가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지금 예를 들면 윤석열 후보와 홍준표 후보 두 분을 놓고 본다고 했었을 때 또 여기에서도 극명하게 갈려요. 윤석열 후보 같은 경우는 60대 이상에 상당한 강점을 가지고 있고요. 20~30대에서는 홍준표 후보의 강점이 있고 그래서 어느 후보가 되든 이 부분에 대한 잘 조화로운.. 경선이 끝나고 났었을 때 서로 조화를 이루는 이 부분이 상당히 본선 게임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요소 아닌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박태서 : 네. 알겠습니다. 오늘이 지금.. 내년 3월 9일까지 대선.. 딱 다섯 달 남은 날이 오늘이고요. 또 앞으로 얼마나 많은 곡절과 또 변수들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인지 대선 다섯 달이면 대단히 긴 시간이죠? 앞으로 여러 가지 또 반전들이 있을 것 같고요. 오늘 또 네 분 설명 또 들어보니까 선거 결과를 더 모르겠는데요. 더 예측이 안 되는 이런 선거라는 생각이 들고요. 하여간 오늘 긴 시간 네 분 잘 설명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일요진단 라이브 오늘 순서 마치겠습니다. 오늘 시청해 주신 여러분 감사드리고요. 저는 다음주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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