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캐시백’ 9일간 1,143만 명 신청…캐시백 90억 발생

입력 2021.10.10 (12:15) 수정 2021.10.1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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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예전보다 많이 쓰면 사용액 일부를 돌려주는 ‘카드 캐시백’ 신청이 9일 만에 천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금까지 집계된 캐시백 지급 예정액은 90억 원에 이릅니다.

옥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분기보다 더 쓴 카드 사용액의 10%를 돌려주는 상생 소비지원금, 이른바 ‘카드 캐시백’ 신청자가 1,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일부터 어제(9일)까지 1,143만 명이 카드 캐시백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카드 캐시백은 2분기 월평균 사용액보다 3% 넘게 더 쓴 금액의 10%를 돌려주는 제도입니다.

예를 들어 2분기 월평균 사용액이 100만 원이고, 10월에 153만 원을 썼다면, 3% 초과액인 50만 원의 10%인 5만 원을 카드에 포인트로 충전해주는 겁니다.

10월과 11월, 두 달 동안 시행되고 1인당 캐시백 한도는 월 10만 원씩 최대 20만 원입니다.

지난 8일까지는 출생연도에 따라 5부제 신청을 받았지만 어제부터는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본인 명의 카드로 2분기 사용 실적이 있어야 해당됩니다.

정부는 신청자의 99%가 지원대상 요건을 갖췄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일부터 어제까지 발생한 캐시백 지급 예정액이 90억 원. 2분기보다 더 쓴 돈의 10%를 돌려주는 걸 감안하면 900억 원대 추가 소비가 발생했다는 뜻입니다.

정부는 지금까지의 신청자 수를 볼 때 지급 예정액은 10월 후반으로 갈수록 빠르게 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0월 발생한 캐시백은 11월 15일, 11월 발생한 캐시백은 12월 15일에 지급됩니다.

전체 예산 7천억 원이 소진되면 사업이 빨리 종료될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영상편집:여동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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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드 캐시백’ 9일간 1,143만 명 신청…캐시백 90억 발생
    • 입력 2021-10-10 12:15:19
    • 수정2021-10-10 12: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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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예전보다 많이 쓰면 사용액 일부를 돌려주는 ‘카드 캐시백’ 신청이 9일 만에 천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금까지 집계된 캐시백 지급 예정액은 90억 원에 이릅니다.

옥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분기보다 더 쓴 카드 사용액의 10%를 돌려주는 상생 소비지원금, 이른바 ‘카드 캐시백’ 신청자가 1,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일부터 어제(9일)까지 1,143만 명이 카드 캐시백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카드 캐시백은 2분기 월평균 사용액보다 3% 넘게 더 쓴 금액의 10%를 돌려주는 제도입니다.

예를 들어 2분기 월평균 사용액이 100만 원이고, 10월에 153만 원을 썼다면, 3% 초과액인 50만 원의 10%인 5만 원을 카드에 포인트로 충전해주는 겁니다.

10월과 11월, 두 달 동안 시행되고 1인당 캐시백 한도는 월 10만 원씩 최대 20만 원입니다.

지난 8일까지는 출생연도에 따라 5부제 신청을 받았지만 어제부터는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본인 명의 카드로 2분기 사용 실적이 있어야 해당됩니다.

정부는 신청자의 99%가 지원대상 요건을 갖췄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일부터 어제까지 발생한 캐시백 지급 예정액이 90억 원. 2분기보다 더 쓴 돈의 10%를 돌려주는 걸 감안하면 900억 원대 추가 소비가 발생했다는 뜻입니다.

정부는 지금까지의 신청자 수를 볼 때 지급 예정액은 10월 후반으로 갈수록 빠르게 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0월 발생한 캐시백은 11월 15일, 11월 발생한 캐시백은 12월 15일에 지급됩니다.

전체 예산 7천억 원이 소진되면 사업이 빨리 종료될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영상편집:여동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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