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순회 경선 결과 곧 발표…이재명, 후보 선출 유력

입력 2021.10.10 (16:50) 수정 2021.10.1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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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의 대선 후보를 뽑기 위한 순회 경선, 오늘 서울에서 마지막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3차 선거인단 30만여 명의 투표 결과와 함께 순회 경선 최종 결과가 곧 공개됩니다.

경선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계현우 기자, 오늘 이재명 후보가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죠?

[리포트]

큰 이변이 없다면 이재명 후보가 오늘 저녁 민주당 후보로 확정됩니다.

민주당은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있으면 결선 투표를 치르지 않고 곧바로 최종 후보로 선출하는데, 어제까지 결과를 보면 이재명 후보가 누적 득표율 55.29%로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위는 이낙연 후보가 33.99%입니다.

오늘 서울 지역 경선 결과, 그리고 일반 국민이 참여한 3차 선거인단의 투표 결과는 오후 6시쯤 발표됩니다.

합치면 45만 명 정도의 표심이 확인되는데, 지금까지의 투표율을 감안할 때 이재명 후보가 오늘 11만 표 정도만 추가해도 최종 득표율은 50%가 넘는 과반을 지킬 수 있고,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되게 됩니다.

경선 후반부 들어 대장동 의혹이 불거졌지만 이재명 후보는 지지층이 더 결집하면서 누적 과반을 줄곧 유지했고, 초반 대세론을 견고하게 지키고 있습니다.

오늘도 정견발표에서도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아무리 가짜뉴스가 쏟아져도 5,500억 원 공공환수 진실은 변하지 않는다, 본인의 행정실력과 청렴성만 홍보하게 될 것이라며 정면 돌파 의지를 거듭 드러냈습니다.

불안한 후보로는 대선에서 이길 수 없다고 호소했던 이낙연 후보.

오늘은 대장동 수사에 민주당 운명이 맡겨졌고, 이 상태론 정권재창출 위기라고까지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하루 선전한다 해도 대역전극을 만들기는 사실상 어려운 상황입니다.

3위는 추미애, 4위는 박용진 후보가 될 걸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서울 경선이 열릴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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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순회 경선 결과 곧 발표…이재명, 후보 선출 유력
    • 입력 2021-10-10 16:50:30
    • 수정2021-10-10 16: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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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의 대선 후보를 뽑기 위한 순회 경선, 오늘 서울에서 마지막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3차 선거인단 30만여 명의 투표 결과와 함께 순회 경선 최종 결과가 곧 공개됩니다.

경선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계현우 기자, 오늘 이재명 후보가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죠?

[리포트]

큰 이변이 없다면 이재명 후보가 오늘 저녁 민주당 후보로 확정됩니다.

민주당은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있으면 결선 투표를 치르지 않고 곧바로 최종 후보로 선출하는데, 어제까지 결과를 보면 이재명 후보가 누적 득표율 55.29%로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위는 이낙연 후보가 33.99%입니다.

오늘 서울 지역 경선 결과, 그리고 일반 국민이 참여한 3차 선거인단의 투표 결과는 오후 6시쯤 발표됩니다.

합치면 45만 명 정도의 표심이 확인되는데, 지금까지의 투표율을 감안할 때 이재명 후보가 오늘 11만 표 정도만 추가해도 최종 득표율은 50%가 넘는 과반을 지킬 수 있고,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되게 됩니다.

경선 후반부 들어 대장동 의혹이 불거졌지만 이재명 후보는 지지층이 더 결집하면서 누적 과반을 줄곧 유지했고, 초반 대세론을 견고하게 지키고 있습니다.

오늘도 정견발표에서도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아무리 가짜뉴스가 쏟아져도 5,500억 원 공공환수 진실은 변하지 않는다, 본인의 행정실력과 청렴성만 홍보하게 될 것이라며 정면 돌파 의지를 거듭 드러냈습니다.

불안한 후보로는 대선에서 이길 수 없다고 호소했던 이낙연 후보.

오늘은 대장동 수사에 민주당 운명이 맡겨졌고, 이 상태론 정권재창출 위기라고까지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하루 선전한다 해도 대역전극을 만들기는 사실상 어려운 상황입니다.

3위는 추미애, 4위는 박용진 후보가 될 걸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서울 경선이 열릴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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