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확정…향후 호남 구애 관심
입력 2021.10.11 (09:47)
수정 2021.10.11 (11: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재명 지사가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결선 없이 본선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이 지사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되면서 그동안 이 지사가 내건 광주 전남 공약과 지역 국회의원들의 원팀 회복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민소운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지사의 최종 누적 득표율은 50.29%.
당초 60%에 육박하지 않겠냐는 예상과 달리 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고전하면서 간신히 과반을 확보했습니다.
일단 결선 없이 본선 직행에 성공한 이 지사는 국민과 당원에게 대선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엄숙하게 실행하겠습니다. 국민이 요구하는 '변화와 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습니다."]
지역 정치권에서 앞으로 이 지사가 지역 순회경선에서 유일하게 1위를 차지 못한 광주 전남 민심을 어떻게 껴안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당내 경선 과정에서 이 지사는 호남을 에너지 전환 산업의 중심지이자 4차 산업혁명의 주역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또 공공보건 의료 기반 확충과 교통 인프라 확대 등 6대 지역 공약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이제는 국가 생존의 문제가 되어버린 국가균형발전, 광주 발전, 전북 발전, 호남 발전, 호남의 재도약 다시 만들어내겠습니다."]
또 하나의 관심사는 각 캠프로 흩어졌던 지역 국회의원들의 원팀 복원 여붑니다.
이와 관련해선 원팀 복원 속도가 중요한 만큼 이 지사 캠프와 당 지도부가 역할 분담을 하면서 적극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민형배/더불어민주당 의원 : "경선 과정에서는 서로 경쟁적인 관계였지만, 이제 대표 선수가 뽑히고 대표팀을 구성하게 되면 민주당의 전통에 따라서, 그리고 민주당의 당헌 당규에 따라서 자기 위치를 잡게 될 겁니다. 그 과정에 저는 별다른 이견이 없을 것으로 봅니다."]
하지만 광주 전남 경선에서 1위를 하며 역전을 꿈꿨던 이낙연 전 대표가 3차 국민선거인단 투표에서도 압승을 하면서 정치적 영향력을 입증함에 따라 이 전 대표의 거취가 호남 민심의 향배에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소운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
이재명 지사가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결선 없이 본선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이 지사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되면서 그동안 이 지사가 내건 광주 전남 공약과 지역 국회의원들의 원팀 회복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민소운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지사의 최종 누적 득표율은 50.29%.
당초 60%에 육박하지 않겠냐는 예상과 달리 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고전하면서 간신히 과반을 확보했습니다.
일단 결선 없이 본선 직행에 성공한 이 지사는 국민과 당원에게 대선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엄숙하게 실행하겠습니다. 국민이 요구하는 '변화와 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습니다."]
지역 정치권에서 앞으로 이 지사가 지역 순회경선에서 유일하게 1위를 차지 못한 광주 전남 민심을 어떻게 껴안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당내 경선 과정에서 이 지사는 호남을 에너지 전환 산업의 중심지이자 4차 산업혁명의 주역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또 공공보건 의료 기반 확충과 교통 인프라 확대 등 6대 지역 공약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이제는 국가 생존의 문제가 되어버린 국가균형발전, 광주 발전, 전북 발전, 호남 발전, 호남의 재도약 다시 만들어내겠습니다."]
또 하나의 관심사는 각 캠프로 흩어졌던 지역 국회의원들의 원팀 복원 여붑니다.
이와 관련해선 원팀 복원 속도가 중요한 만큼 이 지사 캠프와 당 지도부가 역할 분담을 하면서 적극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민형배/더불어민주당 의원 : "경선 과정에서는 서로 경쟁적인 관계였지만, 이제 대표 선수가 뽑히고 대표팀을 구성하게 되면 민주당의 전통에 따라서, 그리고 민주당의 당헌 당규에 따라서 자기 위치를 잡게 될 겁니다. 그 과정에 저는 별다른 이견이 없을 것으로 봅니다."]
하지만 광주 전남 경선에서 1위를 하며 역전을 꿈꿨던 이낙연 전 대표가 3차 국민선거인단 투표에서도 압승을 하면서 정치적 영향력을 입증함에 따라 이 전 대표의 거취가 호남 민심의 향배에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소운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확정…향후 호남 구애 관심
-
- 입력 2021-10-11 09:47:38
- 수정2021-10-11 11:03:46
[앵커]
이재명 지사가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결선 없이 본선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이 지사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되면서 그동안 이 지사가 내건 광주 전남 공약과 지역 국회의원들의 원팀 회복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민소운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지사의 최종 누적 득표율은 50.29%.
당초 60%에 육박하지 않겠냐는 예상과 달리 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고전하면서 간신히 과반을 확보했습니다.
일단 결선 없이 본선 직행에 성공한 이 지사는 국민과 당원에게 대선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엄숙하게 실행하겠습니다. 국민이 요구하는 '변화와 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습니다."]
지역 정치권에서 앞으로 이 지사가 지역 순회경선에서 유일하게 1위를 차지 못한 광주 전남 민심을 어떻게 껴안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당내 경선 과정에서 이 지사는 호남을 에너지 전환 산업의 중심지이자 4차 산업혁명의 주역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또 공공보건 의료 기반 확충과 교통 인프라 확대 등 6대 지역 공약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이제는 국가 생존의 문제가 되어버린 국가균형발전, 광주 발전, 전북 발전, 호남 발전, 호남의 재도약 다시 만들어내겠습니다."]
또 하나의 관심사는 각 캠프로 흩어졌던 지역 국회의원들의 원팀 복원 여붑니다.
이와 관련해선 원팀 복원 속도가 중요한 만큼 이 지사 캠프와 당 지도부가 역할 분담을 하면서 적극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민형배/더불어민주당 의원 : "경선 과정에서는 서로 경쟁적인 관계였지만, 이제 대표 선수가 뽑히고 대표팀을 구성하게 되면 민주당의 전통에 따라서, 그리고 민주당의 당헌 당규에 따라서 자기 위치를 잡게 될 겁니다. 그 과정에 저는 별다른 이견이 없을 것으로 봅니다."]
하지만 광주 전남 경선에서 1위를 하며 역전을 꿈꿨던 이낙연 전 대표가 3차 국민선거인단 투표에서도 압승을 하면서 정치적 영향력을 입증함에 따라 이 전 대표의 거취가 호남 민심의 향배에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소운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
이재명 지사가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결선 없이 본선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이 지사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되면서 그동안 이 지사가 내건 광주 전남 공약과 지역 국회의원들의 원팀 회복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민소운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지사의 최종 누적 득표율은 50.29%.
당초 60%에 육박하지 않겠냐는 예상과 달리 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고전하면서 간신히 과반을 확보했습니다.
일단 결선 없이 본선 직행에 성공한 이 지사는 국민과 당원에게 대선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엄숙하게 실행하겠습니다. 국민이 요구하는 '변화와 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습니다."]
지역 정치권에서 앞으로 이 지사가 지역 순회경선에서 유일하게 1위를 차지 못한 광주 전남 민심을 어떻게 껴안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당내 경선 과정에서 이 지사는 호남을 에너지 전환 산업의 중심지이자 4차 산업혁명의 주역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또 공공보건 의료 기반 확충과 교통 인프라 확대 등 6대 지역 공약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이제는 국가 생존의 문제가 되어버린 국가균형발전, 광주 발전, 전북 발전, 호남 발전, 호남의 재도약 다시 만들어내겠습니다."]
또 하나의 관심사는 각 캠프로 흩어졌던 지역 국회의원들의 원팀 복원 여붑니다.
이와 관련해선 원팀 복원 속도가 중요한 만큼 이 지사 캠프와 당 지도부가 역할 분담을 하면서 적극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민형배/더불어민주당 의원 : "경선 과정에서는 서로 경쟁적인 관계였지만, 이제 대표 선수가 뽑히고 대표팀을 구성하게 되면 민주당의 전통에 따라서, 그리고 민주당의 당헌 당규에 따라서 자기 위치를 잡게 될 겁니다. 그 과정에 저는 별다른 이견이 없을 것으로 봅니다."]
하지만 광주 전남 경선에서 1위를 하며 역전을 꿈꿨던 이낙연 전 대표가 3차 국민선거인단 투표에서도 압승을 하면서 정치적 영향력을 입증함에 따라 이 전 대표의 거취가 호남 민심의 향배에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소운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