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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녀 살해’ 김태현, 오늘 1심 선고…검찰은 사형 구형
입력 2021.10.12 (06:00) 사회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김태현에 대한 1심 판단이 오늘(12일) 나옵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오권철)는 오늘 오전 11시 살인·절도·특수주거침입·정보통신망침해·경범죄처벌법위반죄 등 5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태현 사건의 선고 공판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앞서 결심 공판에서 김태현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피고인은 범행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처음부터 가족에 대한 살해 범행까지 계획하는 등 극단적 인명 경시 성향을 여실히 드러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진정으로 반성하고 있지 않아 교화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라며 "영원한 사회격리만이 정당한 정의 실현을 위한 적합한 수단"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태현은 최후 진술에서 "저의 잘못된 끔찍한 만행으로 이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하는 고인을 생각하면 가슴 찢어지듯이 아프다"라며 "평생 죄책감으로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유족들에게 "저는 살아있을 자격이 없다"면서 "유족분들께서 제 목숨을 내놓으라고 한다면 바로 내놓겠다"고 했습니다.

유족 측 변호인은 재판 후 취재진에게 "김태현이 법정에서 피해자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서 계획성을 부인해 가슴이 찢어지는 심정이다"라며 "법정 최고형인 사형이 구형된 점에 대해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태현은 온라인 게임을 하며 알게 된 피해자 A 씨가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스토킹하다가 지난 3월 23일 A 씨의 집에 찾아가 여동생과 어머니, A 씨를 차례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세모녀 살해’ 김태현, 오늘 1심 선고…검찰은 사형 구형
    • 입력 2021-10-12 06:00:22
    사회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김태현에 대한 1심 판단이 오늘(12일) 나옵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오권철)는 오늘 오전 11시 살인·절도·특수주거침입·정보통신망침해·경범죄처벌법위반죄 등 5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태현 사건의 선고 공판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앞서 결심 공판에서 김태현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피고인은 범행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처음부터 가족에 대한 살해 범행까지 계획하는 등 극단적 인명 경시 성향을 여실히 드러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진정으로 반성하고 있지 않아 교화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라며 "영원한 사회격리만이 정당한 정의 실현을 위한 적합한 수단"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태현은 최후 진술에서 "저의 잘못된 끔찍한 만행으로 이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하는 고인을 생각하면 가슴 찢어지듯이 아프다"라며 "평생 죄책감으로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유족들에게 "저는 살아있을 자격이 없다"면서 "유족분들께서 제 목숨을 내놓으라고 한다면 바로 내놓겠다"고 했습니다.

유족 측 변호인은 재판 후 취재진에게 "김태현이 법정에서 피해자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서 계획성을 부인해 가슴이 찢어지는 심정이다"라며 "법정 최고형인 사형이 구형된 점에 대해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태현은 온라인 게임을 하며 알게 된 피해자 A 씨가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스토킹하다가 지난 3월 23일 A 씨의 집에 찾아가 여동생과 어머니, A 씨를 차례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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