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퇴직 후 자회사·출자회사 재취업, 최근 7년간 194명

입력 2021.10.12 (10:06) 수정 2021.10.1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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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7년간 자회사나 출자회사로 재취업한 코레일 퇴직 임직원이 194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코레일에서 받은 재취업 현황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2015년 이후 코레일관광개발에 7명, 코레일네트웍스 6명, 코레일로지스 1명, 코레일유통 3명, 코레일테크 98명, SR(수서고속철도)에 39명이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밖에 롯데역사, 신세계의정부역사, 부천역사 등 민간에 임대한 철도역사에 재취업한 코레일 출신은 40명이었습니다.

자회사에 재취업한 한국철도 퇴직 임직원은 115명에 이르렀고, 5개 자회사 대표이사 모두가 코레일 임원 출신이었습니다.

코레일은 자회사 취업을 전제로 퇴직하는 직원의 명예·희망퇴직을 제한하며, 자회사 재취업 때는 명예퇴직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환수하고 있습니다.

SR에 재취업하는 직원에 대해서도 명예·희망퇴직을 제한하고 있었지만, 명확한 규정을 두지 않은 탓에 SR에 재취업한 34명을 상대로 47억 원의 명예퇴직금을 여전히 환수하지 못한 상태로 남아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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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12 10:06:24
    • 수정2021-10-12 10:17:14
    경제
최근 7년간 자회사나 출자회사로 재취업한 코레일 퇴직 임직원이 194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코레일에서 받은 재취업 현황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2015년 이후 코레일관광개발에 7명, 코레일네트웍스 6명, 코레일로지스 1명, 코레일유통 3명, 코레일테크 98명, SR(수서고속철도)에 39명이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밖에 롯데역사, 신세계의정부역사, 부천역사 등 민간에 임대한 철도역사에 재취업한 코레일 출신은 40명이었습니다.

자회사에 재취업한 한국철도 퇴직 임직원은 115명에 이르렀고, 5개 자회사 대표이사 모두가 코레일 임원 출신이었습니다.

코레일은 자회사 취업을 전제로 퇴직하는 직원의 명예·희망퇴직을 제한하며, 자회사 재취업 때는 명예퇴직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환수하고 있습니다.

SR에 재취업하는 직원에 대해서도 명예·희망퇴직을 제한하고 있었지만, 명확한 규정을 두지 않은 탓에 SR에 재취업한 34명을 상대로 47억 원의 명예퇴직금을 여전히 환수하지 못한 상태로 남아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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