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안 마스크 미착용 적발 1만 5,000여 건…강제하차 0.3% 불과

입력 2021.10.12 (10:50) 수정 2021.10.1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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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수칙이 시행된 이후 열차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적발된 건수가 1만 5,000여 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코레일에서 제출받은 '열차 내 방역수칙 위반 및 조치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마스크 미착용 적발 건수는 1만 5,596건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지난해 5,078건이던 적발 건수는 올해 10,518건으로 2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적발 건수는 늘었지만, 마스크 미착용자를 강제하차시켜 철도사법경찰대에 인계한 건수는 49건으로 전체의 0.3%에 불과했습니다.

김회재 의원은 마스크 미착용 고객을 발견하더라도 코레일은 강제 권한이 없고 승무 인력도 부족하다며 코레일의 강제권한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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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12 10:50:33
    • 수정2021-10-12 10:52:18
    경제
코로나19 방역수칙이 시행된 이후 열차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적발된 건수가 1만 5,000여 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코레일에서 제출받은 '열차 내 방역수칙 위반 및 조치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마스크 미착용 적발 건수는 1만 5,596건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지난해 5,078건이던 적발 건수는 올해 10,518건으로 2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적발 건수는 늘었지만, 마스크 미착용자를 강제하차시켜 철도사법경찰대에 인계한 건수는 49건으로 전체의 0.3%에 불과했습니다.

김회재 의원은 마스크 미착용 고객을 발견하더라도 코레일은 강제 권한이 없고 승무 인력도 부족하다며 코레일의 강제권한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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