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과잉’ 인삼, 민간수매 확대·판매촉진 행사

입력 2021.10.12 (1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수확기 공급 증가로 가격 하락이 우려되는 인삼의 수급 안정을 위해 정부가 민간 수매 확대와 판매 촉진 행사를 추진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인삼 가격 안정을 위해 민간 수매 물량을 기존 5,819톤에서 1,600톤을 추가해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삼은 지난 5년간 생산량 증가 추세와 가공업체 재고 누적 등으로 공급은 늘었지만, 홍삼 제품류 위주의 소비 경향 변화로 수삼 소비는 감소하면서 올해 가격이 평년 대비 27% 하락했습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농협과 인삼공사(KGC) 등 민간수매를 확대해 시장 출하량을 대폭 줄이기로 했습니다.

또, 수확 기간인 다음 달까지 인삼 유통 주산지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량 기준 60억 원어치의 인삼을 20~30% 할인하는 행사 등을 시행해 판매 촉진을 추진합니다.

이와 함께 구조적 과잉 생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인삼경작신고의무제 등을 도입해 생산자가 생산 면적을 조절해 자율적인 수급조절체계를 갖추는 방안도 등 추진할 계획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공급과잉’ 인삼, 민간수매 확대·판매촉진 행사
    • 입력 2021-10-12 11:00:05
    경제
수확기 공급 증가로 가격 하락이 우려되는 인삼의 수급 안정을 위해 정부가 민간 수매 확대와 판매 촉진 행사를 추진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인삼 가격 안정을 위해 민간 수매 물량을 기존 5,819톤에서 1,600톤을 추가해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삼은 지난 5년간 생산량 증가 추세와 가공업체 재고 누적 등으로 공급은 늘었지만, 홍삼 제품류 위주의 소비 경향 변화로 수삼 소비는 감소하면서 올해 가격이 평년 대비 27% 하락했습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농협과 인삼공사(KGC) 등 민간수매를 확대해 시장 출하량을 대폭 줄이기로 했습니다.

또, 수확 기간인 다음 달까지 인삼 유통 주산지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량 기준 60억 원어치의 인삼을 20~30% 할인하는 행사 등을 시행해 판매 촉진을 추진합니다.

이와 함께 구조적 과잉 생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인삼경작신고의무제 등을 도입해 생산자가 생산 면적을 조절해 자율적인 수급조절체계를 갖추는 방안도 등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