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82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접종 완료율 60%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백 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서울시는 오늘(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82명 늘어, 누적 10만 8,61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479명, 해외 유입은 3명입니다.

사망자는 하루 새 6명 늘어 누적 694명입니다.

신규 확진자 중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이 238명(49.4%)으로 가장 많았고, 집단감염과 병원 및 요양시설이 각각 27명(5.6%), 감염경로 조사 중인 사례는 187명(38.8%)으로 집계됐습니다.

연령대별로는 40대 81명(16.8%), 30대 77명(16.0%), 20대 75명(15.6%) 순입니다.

주요 집단감염으로 강남구 실내체육시설에서 수강생 1명이 지난 9일 처음 확진된 후, 어제 12명이 추가돼 지금까지 22명이 확진됐습니다. 어제 확진자는 수강생 10명, 가족 2명입니다.

접촉자 등 1,810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1,770명이 음성으로 확인됐고, 일부는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수강생들이 신체 활동과 운동을 함께하며 거리두기가 어려워 전파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강북구 병원에서는 지난 9일 종사자 1명이 확진된 후, 어제 1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었습니다.

접촉자 등 344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33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검사 중입니다.

해당 시설은 확진자가 발생한 일부 병실의 밀집도가 높았고, 종사자와 환자 간 접촉 등으로 전파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는 확진자가 발생한 층을 동일집단격리 조치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서울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은 749만 7,044명(78.9%), 2차 접종은 570만 1,291명(60%)이 완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