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지방직 7급 공채 필기시험…경쟁률 62.8대 1

입력 2021.10.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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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지방공무원 7급 공채 등 필기시험이 오는 16일 전국 17개 시·도 118개 시험장에서 실시됩니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지방공무원 7급 공채 등 필기시험에 모두 5만 1,720명이 지원해, 선발 예정 인원 1,670명에 비춰볼 때 평균경쟁률 31대 1을 기록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지난해에는 평균경쟁률이 36대 1이었는데, 올해부터 전국 동시 시행되는 9급·7급 공·경채 시험에서 시·도 중복접수를 제한해 경쟁률이 낮아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선발대상별로 보면 7급은 619명 선발에 3만 8,846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이 62.8대 1이었고, 연구·지도직은 409명 선발에 6,918명이 지원해 16.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특성화·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9급 고졸 경채시험은 372명 선발에 1,822명이 지원해 4.9대 1의 평균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시·도별로는 대구가 60.5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부산 56.5대 1, 서울 50.4대 1 순이었습니다. 충남이 9.2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낮았습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50.9%(26,330명)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35.9%(18,562명), 40세 이상이 10.2%(5,290명), 19세 이하가 3.0% (1,538명)를 차지했습니다.

지원자 중 여성 비율은 54.9%(28,418명)로 지난해 52.0%보다 다소 높아졌습니다.

행정안전부는 방역 차원에서 수험생이 건강 상태나 출입국 이력 등을 스스로 신고할 수 있도록 자진신고시스템(local.gosi.go.kr)을 시험 전일까지 15일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방역 당국, 관계부처와 협조해 수험생 전원에 대해 확진자·자가격리자 해당 여부나 출입국 이력을 살펴보고 관리대상자를 사전에 특별관리할 방침입니다.

모든 수험생은 확진 또는 자가격리 판정을 받으면 즉시 보건소와 시·도에 수험생임을 신고하고 안내에 따라야 합니다.

확진 통보를 받고 격리 중인 수험생의 경우 시험 응시가 가능하다는 의사 소견서를 첨부해 신청하면 시·도의 전담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에서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자가격리자는 방역 당국으로부터 외출 허가를 받아 시·도에서 지정한 별도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으며, 이동 시 자가격리 앱을 통해 시험장 출발과 자택 복귀 후 보고해야 합니다.

행정안전부는 또 시험실 내 수험생 간에 최소 1.5m 이상 안전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시험실 당 수용인원은 평소 25~30명보다 적은 20명 이하로 정했습니다.

시험 당일 수험생 안전관리를 위해 시험장별 방역담당관 10여 명을 배치해 출입자 전원에 대해 발열검사 등을 시행하고, 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별도로 마련된 예비시험실에서 응시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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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16일 지방직 7급 공채 필기시험…경쟁률 62.8대 1
    • 입력 2021-10-12 12:00:25
    사회
2021년도 지방공무원 7급 공채 등 필기시험이 오는 16일 전국 17개 시·도 118개 시험장에서 실시됩니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지방공무원 7급 공채 등 필기시험에 모두 5만 1,720명이 지원해, 선발 예정 인원 1,670명에 비춰볼 때 평균경쟁률 31대 1을 기록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지난해에는 평균경쟁률이 36대 1이었는데, 올해부터 전국 동시 시행되는 9급·7급 공·경채 시험에서 시·도 중복접수를 제한해 경쟁률이 낮아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선발대상별로 보면 7급은 619명 선발에 3만 8,846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이 62.8대 1이었고, 연구·지도직은 409명 선발에 6,918명이 지원해 16.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특성화·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9급 고졸 경채시험은 372명 선발에 1,822명이 지원해 4.9대 1의 평균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시·도별로는 대구가 60.5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부산 56.5대 1, 서울 50.4대 1 순이었습니다. 충남이 9.2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낮았습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50.9%(26,330명)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35.9%(18,562명), 40세 이상이 10.2%(5,290명), 19세 이하가 3.0% (1,538명)를 차지했습니다.

지원자 중 여성 비율은 54.9%(28,418명)로 지난해 52.0%보다 다소 높아졌습니다.

행정안전부는 방역 차원에서 수험생이 건강 상태나 출입국 이력 등을 스스로 신고할 수 있도록 자진신고시스템(local.gosi.go.kr)을 시험 전일까지 15일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방역 당국, 관계부처와 협조해 수험생 전원에 대해 확진자·자가격리자 해당 여부나 출입국 이력을 살펴보고 관리대상자를 사전에 특별관리할 방침입니다.

모든 수험생은 확진 또는 자가격리 판정을 받으면 즉시 보건소와 시·도에 수험생임을 신고하고 안내에 따라야 합니다.

확진 통보를 받고 격리 중인 수험생의 경우 시험 응시가 가능하다는 의사 소견서를 첨부해 신청하면 시·도의 전담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에서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자가격리자는 방역 당국으로부터 외출 허가를 받아 시·도에서 지정한 별도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으며, 이동 시 자가격리 앱을 통해 시험장 출발과 자택 복귀 후 보고해야 합니다.

행정안전부는 또 시험실 내 수험생 간에 최소 1.5m 이상 안전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시험실 당 수용인원은 평소 25~30명보다 적은 20명 이하로 정했습니다.

시험 당일 수험생 안전관리를 위해 시험장별 방역담당관 10여 명을 배치해 출입자 전원에 대해 발열검사 등을 시행하고, 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별도로 마련된 예비시험실에서 응시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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