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실습생 잠수시킨 업체 대표 입건…업무상과실치사

입력 2021.10.12 (15:13) 수정 2021.10.1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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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 해양경찰서는 오늘(12일) 현장실습 고교생에게 잠수를 시킨 여수의 한 요트업체 대표 A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여수시 웅천 마리나 선착장에서 현장실습을 나온 직업계 고등학교 3학년 홍정운 군에게 요트 바닥에 붙은 따개비를 떼어내라며 잠수 작업을 시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경은 홍군이 잠수 장비를 점검하던 중 허리 벨트를 풀지 못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또, 학교 관계자를 불러 선상에서 접객 서비스나 항해 보조를 하기로 계약된 홍군이 잠수 작업을 하게 된 과정에 학교의 점검이나 감독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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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12 15:13:51
    • 수정2021-10-12 15:15:40
    사회
전남 여수 해양경찰서는 오늘(12일) 현장실습 고교생에게 잠수를 시킨 여수의 한 요트업체 대표 A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여수시 웅천 마리나 선착장에서 현장실습을 나온 직업계 고등학교 3학년 홍정운 군에게 요트 바닥에 붙은 따개비를 떼어내라며 잠수 작업을 시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경은 홍군이 잠수 장비를 점검하던 중 허리 벨트를 풀지 못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또, 학교 관계자를 불러 선상에서 접객 서비스나 항해 보조를 하기로 계약된 홍군이 잠수 작업을 하게 된 과정에 학교의 점검이나 감독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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