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북핵대표, 모레 모스크바서 회동…종전선언 등 논의

입력 2021.10.12 (15:29) 수정 2021.10.1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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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러시아의 북핵 수석대표가 모레(14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대면 협의를 갖고, 대북 대화 재개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외교부는 한국 북핵 수석대표인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북핵·북한 문제 협의를 위해, 내일(1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노 본부장은 러시아 현지시간 14일,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차관 겸 6자회담 수석대표와 한·러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양측이 만나는 건 지난 8월 서울에서의 대면 협의 이후 50여 일 만으로, 모르굴로프 차관의 초청에 따른 노 본부장의 답방 성격입니다.

외교부는 이번 협의에서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조기 재가동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측은 특히 잇따른 미사일 발사와 국방발전전람회 개최 등 최근 북한 동향을 평가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유엔총회 연설에서 제안한 종전선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노 본부장은 또 러시아 북핵 전문가들과의 면담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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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12 15:29:42
    • 수정2021-10-12 16:58:07
    정치
한국과 러시아의 북핵 수석대표가 모레(14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대면 협의를 갖고, 대북 대화 재개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외교부는 한국 북핵 수석대표인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북핵·북한 문제 협의를 위해, 내일(1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노 본부장은 러시아 현지시간 14일,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차관 겸 6자회담 수석대표와 한·러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양측이 만나는 건 지난 8월 서울에서의 대면 협의 이후 50여 일 만으로, 모르굴로프 차관의 초청에 따른 노 본부장의 답방 성격입니다.

외교부는 이번 협의에서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조기 재가동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측은 특히 잇따른 미사일 발사와 국방발전전람회 개최 등 최근 북한 동향을 평가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유엔총회 연설에서 제안한 종전선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노 본부장은 또 러시아 북핵 전문가들과의 면담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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