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검경 적극 협력해 대장동 사건 철저히 수사”

입력 2021.10.12 (17:03) 수정 2021.10.12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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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검찰과 경찰에 철저한 수사를 통한 실체적 진실 규명을 지시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을 통해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대장동 사건에 대해 검찰과 경찰은 적극 협력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실체적 진실을 조속히 규명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고 박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에 대해 문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지난 5일 청와대 관계자는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엄중히 지켜보고 있다"고 언급했지만, 이때도 대통령의 직접적인 메시지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오늘 오전에 말씀을 하셨다"며, "말씀을 전하실 때라고 판단을 하셨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발언이 합동특별수사본부 설치나 특검 수용과는 무관하냐는 질문에는, "검찰과 경찰이 적극 협력하라는 문장으로 이해하면 될 것"이라고 답해, 특검 요구에는 사실상 선을 그었습니다.

또 문 대통령의 지시가 경기 평택 현덕지구 등 다른 논란이 있는 곳까지 포함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대장동 사건에 대해'라고 문장이 시작됐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문 대통령과 이 후보의 만남이 계획돼 있는지 여부에 대해선, "최근 이 후보 측의 면담 요청이 있어 그 면담에 대해 어떻게 할지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 강희준/영상편집: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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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검경 적극 협력해 대장동 사건 철저히 수사”
    • 입력 2021-10-12 17:02:59
    • 수정2021-10-12 19: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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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검찰과 경찰에 철저한 수사를 통한 실체적 진실 규명을 지시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을 통해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대장동 사건에 대해 검찰과 경찰은 적극 협력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실체적 진실을 조속히 규명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고 박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에 대해 문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지난 5일 청와대 관계자는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엄중히 지켜보고 있다"고 언급했지만, 이때도 대통령의 직접적인 메시지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오늘 오전에 말씀을 하셨다"며, "말씀을 전하실 때라고 판단을 하셨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발언이 합동특별수사본부 설치나 특검 수용과는 무관하냐는 질문에는, "검찰과 경찰이 적극 협력하라는 문장으로 이해하면 될 것"이라고 답해, 특검 요구에는 사실상 선을 그었습니다.

또 문 대통령의 지시가 경기 평택 현덕지구 등 다른 논란이 있는 곳까지 포함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대장동 사건에 대해'라고 문장이 시작됐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문 대통령과 이 후보의 만남이 계획돼 있는지 여부에 대해선, "최근 이 후보 측의 면담 요청이 있어 그 면담에 대해 어떻게 할지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 강희준/영상편집: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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